어느덧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평년보다 23일 빠르게 개화했다고 하는데, 봄나들이 겸 제주도 사람들의 삶에서 결코 빼놓을 수 오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368개의 제주도 오름 가운데 서귀포 시내에 있는 오름은 몇 개 되지도 않고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은 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곳 7곳의 오름을 오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한라산이 가장 가까이 보인다는 서귀포. 그리고, 반대편 푸른 바다에 남국의 멋을 한껏 품은 그림 같은 범섬, 문섬, 섶섬까지~ 서귀포 시민들에게 결코 빼놓을 수없는 오름들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곳 으로 걸서악, 월라봉, 제지기오름, 하논분화구, 삼매봉, 솔오름, 고근산으로 총 7곳인데, 1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나지막한 걸서악을 우선 다녀왔습니다. 1. 걸서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산124 표고 : 150m 면적 : 69,970㎡ 형태 : 원추형 분화구 표선 매오름, 위미리 자배봉에 이어 하례리 걸서악 오름까지 세오름은 하루에, 아니 오후에 모두 올랐는데요. ^^ 걸서악은 높이가 나지막해서 왕복 20분이면 충분한 서귀포 오름입니다. 걸서악을 찾아갈 때 네비를 이용하면 조금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으니 카페미깡으로 검색해 가는 게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걸서악 안내도를 읽어보면 이곳 걸서악은 2개의 원추형 화산체로 구성되어 서걸세, 동걸세로 부른다고 적혀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