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예쁨 하던 외목대바질트리 수형이 못생겨져서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데 식집사는 가지치기를 참 못해서 남에게 부탁을 하는데 과감하지 못해서 바질 트리 매력을 유지 못하는 못난이가 되어요. 외목대바질트리 예쁨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물을 주면 쫙 ~~ 펼쳐지는 외목대 바질 트리예요. 다용도실 창가에 둔 외목대 바질트리 꽃이 핀지도 모르고 으 그 ~~ 뒤늦게 꽃을 잘라주어요 바질 꽃을 자르며 가지치기도 했어요. 가지치기한 바질 줄기를 물꽃이로 뿌리내리기도 하고 요리에 향기로운 바질 향을 더해보아요. 아들이 좋아하는 베이글 피자빵에 올리고 스파게티에 올릴까? 말까? 하다가 소심하게 오이피클 접시에 2줄기 올리며 물꽃이 한 바질 줄기에서 뿌리가 내린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였어요. 요즘은 하루가 참 빠르다 ~ 한주가 빠르게 지나가고 계절이 성급하게 찾아오는 느낌이에요. 위만 조금 더 가지치기하면 예뻐지겠지? 그렇게 외목대 바질트리 가지치기를 하면서 가지치기를 두려워하는 저를 느끼는 순간 단순히 가지치기하며 짠한 마음만 생각하다니 자를 거는 잘라야지 하면서 단순해도 되는 순간에 인생을 뒤돌아보네요. 진작에 가지치기를 했어야 했는데 여리여리한 줄기를 몽땅 ~~ 잘랐어요 바질 물꽂이 뿌리내리기 좋은 질소가 있으면 좋을 텐데... 키가 같은 줄기를 모아 앰풀 공병, 캔디 병, 미니 화병에 나눠 물꽂이로 뿌리를 내려보아요 예전에는 날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