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
8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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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최초의 절 구미 태조산 도리사, 냉산 산행

지방 산행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나 상주영천고속도로 구미 부근을 지나갈 때마다 '신라 최초의 절 도리사' 입간판이 고속도로 옆에 세워져 있음을 볼 수 있다. 현재는 구미 도리사지만 1963년 선산군 구미면이 구미읍으로 승격되었고, 1978년 2월 선산군 구미읍이 구미시로 승격, 1995년 1월에 선산군이 구미시로 통합되었기에 나이 든 사람들은 신라 최초의 절 선산 도리사(桃李寺)라 부르고 있다. 선산 도리사는 필자의 어린시절 외가 쪽 가족이 입산 승려가 되어 주지로 오랫동안 시무한 사찰로 하마터면 나도 후계 수업을 받으러 입산할 뻔했던 곳이라 어떤 곳인지 항상 궁금했는데 모처럼 시간을 내어 도리사를 탐방키로 하였다.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桃李寺)는 신라 19대 눌지왕 대(417년) 고구려의 승려 아도(阿道)가 불교가 없는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하며 세운 절로서 서라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냉산(冷山) 일명 태조산(太祖山) 기슭에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피어 있음을 보고 그곳에 절을 짓고 '복숭아 도', '오얏 리' 도리사(桃李寺)라 이름 지었으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 되어있다. ▶ 탐방 일시 : 2021.11.15.15:00~16:02 (1시간 02분) ▶ 탐방 코스 : 도리사 제3주차장-서대(전망대)-산불감시초소-돌탑봉-냉산(694m)-거꾸로형통바위-도리사-제3주차장(2.33km) 도리사 전방 4km 지점 '해...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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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설천봉 향적봉 중봉 백암봉의 상고대와 눈꽃

올겨울은 눈도 별로 오지 않아 눈꽃과 상고대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체 겨울이 지나가고 있어 인파가 덜 붐비는 설 연휴가 지난 후 덕유산으로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에 나섰다. 덕유산(德裕山 1,614m)은 우리나라 높은산 순위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다음으로 네 번째 높은 산이지만 곤도라를 이용하면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올라가 겨울철에는 상고대와 설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고산이다.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 장수군과, 경남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상봉(上峰, 일명 향적봉)이며, 남서쪽에 있는 높이 1,594m의 중봉(中峰)과는 쌍봉을 이룬다. 향적봉에서 14.8km 능선을 따라 서진하면 남덕유산(해발 1,507m)에 이르며,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을 북덕유산이라고도 부른다. 이들 두 봉이 이루는 밋밋한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 1,0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1,178m)과 칠봉(七峰, 1,161m), 남서쪽에 삿갓봉(1,467m)· 무룡산(舞龍山, 1,492m)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고 있어, 일명 덕유산맥이라 부르는 덕유산국립공원이다. ▶일시 : 2022.2.3.10:10~13:22(3시간...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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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난지도 대난지도 도독골산 응개해변 해안탐색 난지해수욕장 선녀바위 해변

행정안전부 선정 10대 명품섬이라는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도를 방문하며 2021년 4월 12일 개통된 난지대교와 난지해수욕장에서 응개해변까지 북부해안 절벽의 누에머리 황새바위 상여바위 시루바위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돌아온 지 3일 만에 난지도를 다시 찾았다. 이번 여행은 소난지도와 대난지도를 연결한 난지대교를 걸어보고 대난지도 1차 여행 때 미탐구간을 걷기로 하였다. ▶ 일시 : 2022.1.31.08:05~ 12:56(휴식 포함 4시간 51분) ▶ 코스 : 소난지도선착장-남쪽해변-난지대교-해안방죽-도독골산-응개해변-북부해안-난지도해수욕장-난지분교-난지도마을-해안방죽-대난지도선착장(13.34km) 대난지도1차 탐방로(좌), 소난지도~대난지도 2차(우) 3일전에 방문한 당진 난지도(蘭芝島)를 찾아 새벽 미명 1시간 40분을 달려 도비도선착장에 도착할 때 동이 튼다. 도비도선착장에서 소난지도 대난지도 정기여객선은 하루 3회(7시50분, 13시, 16시)인데, 첫 배 출항까지 30분 여유가 있어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여 승선권을 발급받고 주변을 돌아보니 1908년 3월 15일 항일의병 항쟁이 일어나 희생된 삼남지역 소난지도 의병총을 소개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1항차 정기여객선은 출항시간이 임박해서야 도비도선착장에 기항하여 7~8명의 승객이 승선. 난지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선착장을 벗어날 즈음 동녘 하늘에 해돋이가 시작되고, 도비도항을 벗어...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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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 대난지도, 선녀바위 바드레산 난지정 난지도해수욕장 망치봉 국수봉 응개해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안전한 곳은 자연을 찾는 것이다. 오늘은 서해의 섬 투어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내 10대 명품섬이라는 당진 대난지도를 찾았다. 대난지도는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항과 서산시 대산읍 대산항 북쪽 당진만 입구에 위치하여 석문면 난지도리에 속한 50여 가구가 살아가는 여의도 크기만 한 섬으로 육지인 도비도항에서 4.3km 떨어져 있으며, 면적 5.08㎢, 해안선 길이 12.2㎞로 당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으며. 난지도는 대난지도와 남쪽에 소난지도가 있다. 섬에 난초와 지초가 많아 난지도(蘭芝島)라 하였다는 설과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몹시 거세어 배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난지도(難知島)라 했다가 한자만 난지도(蘭芝島)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일시 : 2022.1.28.08:16~ 12:32(휴식 포함 4시간 16분) ▶코스 : 대난지도선착장-선녀바위-난지대교-바드레산-난지정-난지도해수욕장-망치봉-국수봉-응개해변-난지교회-선착장(11.5km) 대난지도 관광안내도 한국 10대 명품섬이라는 대난지도 방문을 위해 새벽 미명에 집을 나서 1시간 40분을 달려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선착장에서 남쪽 대산항 방면으로 먼동이 트고 있다. 도비도선착장 앞에 보이는 섬들은 대조도, 소조도, 우무도. 07:50에 출항할 청룡해운관광 대형카훼리 2호. 도비도항에서 난지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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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고대도, 조선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 귀츨라프 선교지

고대도(古代島)는 보령시 오천면에 소속된 60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장고도와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며, 면적 0.92㎢, 해안선 길이 4.3km로 삽시도 북쪽 4.5km에 위치하며, 대천항과 오천항에서 각각 16km, 태안반도 남쪽의 안면도 영목항과는 약 3km 떨어져 있다. 고대도는 충남에서 원산도 삽시도, 장고도 다음으로 큰 섬이나 마을은 단 하나뿐이다. 청정해역 어촌마을 고대도는 마한시대 주거지가 발견되는 등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여 '고대도' 또는 '고덤'이라고도 부른다. 고대도는 1832년 조선에 최초로 온 독일인 기독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Karl Friedrich August Gützlaff)의 선교지로, 그의 선교는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를 타고 대동강에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보다 34년, 의료선교사 알렌보다 52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보다 53년이나 앞서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한 곳이다. ▶일시 : 2022.1.20.09:00~ 13:03(4시간 03분) ▶코스 : 고대도선착장-빨간등대-발전소-당산(72m)-고대도교회-전망대-해변-선바위-해안로-선착장(6.72km) 고대도 장고도 원산도 주변 해역 지도 네이버 지도(고대도) 최근 삽시도, 장고도를 여행하며 이용한 대천항에서 고대도를 탐방코자 07:20 출항하는 신한해운 정기여객선으로 대천항 여객터미널을 출발하는데 항구는 어둠이 걷히지 않고 있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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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와 고대도(古代島)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섬 고대도 독일 출신 목사이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Karl Friedrich August Gützlaff 1803 ~1851년)는 1832년 조선에 온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그는 독일 프로이센제국 프릿츠에서 기독교 가정의 외아들로 출생하여 베를린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동양 선교에 헌신하기로 결심하여 네델란드 선교회의 파송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 중국에서 독립선교사로 활동하였다. 1828년 태국을 방문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방콕에서 태국어로 신약성경 전체와 구약성경 일부를 번역하는 등 언어에 천재성을 가진 귀츨라프는 모국어인 독일어와 영어, 화란어, 태국어, 중국어, 일어에도 능해서 이들 언어로 저술과 번역 활동을 하였다. 1831년 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쌍둥이 딸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와 함께 사망하는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의 열정을 멈출수 없어 1831년 6월 3일부터 12월 13일까지 6개월간 중국연안을 다니며 선교 활동을 하였다. 507톤의 로드 에머스트호 모형도 귀츨라프는 2차 선교여행으로 마카오에서 영국 동인도회사의 용선 계약인 507톤의 범선 로드 에머스트호(Lord Amherst)에 선의(船醫)와 통역관 자격으로 동승하여 조선을 찾아와 통상을 요청한 최초의 서양 선박과 선교사다. 귀츨라프는 1832년 2월 26일부터...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