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롬어스
3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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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 프럼 어스'> 리뷰 - 구석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14,000년' 동안 생존한 인간이 있다면?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맨 프럼 어스 감독 리처드 쉔크만 출연 존 빌링슬리, 엘렌 크로포드, 윌리엄 캇, 애니카 피터슨, 리차드 리엘, 데이빗 리 스미스, 알렉시스 소프, 토니 토드 개봉 2015. 08. 23. 미국에서 2007년 개봉한 ‘리처드 쉔크만’ 감독의 영화 <맨 프럼 어스>는 저예산 영화의 수작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14,000년을 살아온 인간'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졌는데, 등장인물들의 대화만으로도 대단한 몰입감을 주며, 생각할 거리를 참 많이 주는 인상적인 작품. 어느 대학교수의 송별회. 영화 <맨 프럼 어스>는 대학교수 ‘존 올드맨’(데이빗 리 스미스)이 자신의 트럭에 짐을 싣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는 10여 년을 재직하며 곧 종신 교수가 될 수 있는 조건인데도 이곳을 떠나려는 생각인 듯하다. 이날 저녁은 동료 교수들이 존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려 그의 집에 방문하는 날이다. 말이 송별회지, 수다만 떨다 갈 예정. 이렇게 존의 집에는 그의 동료 교수들이 모이게 된다. 이들은 사직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갑작스럽게 떠난다는 존이 아쉬우면서도 그 이유가 궁금한 눈치인데... 존은 무언가 '숨기는 사실'이라도 있는지 동료들의 물음에 이리저리 말을 둘러댄다. 그래도 술은 한잔하네. 짐을 싸느라 집은 어수선하고, 앉을 소파 정도의 큰 가구류 정도만 남아있는데, 찾...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