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트남 하롱시로 자유여행 떠납니다. 몇 해 전 하롱베이를 가기 위해 태국에서 하노이로 건너와 서 1박하고 하노이에서 란하베이 깟바섬으로 가서 1박을 했는데요. 나올 때는 하이퐁으로 와서 인천공항 입국했는데요. 가는 길이 멀고 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번 베트남 자유여행은 베트남 하이퐁공항에서 하롱시로 와서 하롱시를 둘러보는 거예요. 날이 흐리면 하롱베이 투어는 안하려고요. 지난번 하롱베이 투어 때 안개가 자욱해서 제대로 감상을 못했거든요. 아침 7시 15분 하이퐁 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서둘러 나왔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 하이퐁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비행기 착륙 전 하롱시입니다. 강도 하천도 거미줄 처럼 많았고. 물도 가득 황토색으로 흐르고 강 주변의 논들도 물이 가득하네요.. 완전 평야지대예요. 어딜봐도 낮은 산이도 없이 평야입니다. 베트남은 북쪽지방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평지인 것 같아요. 베트남 하이퐁공항에 내렸습니다. 한국은 이제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었는데요. 어제만해도 더위가 수그러져서 살맛 났었는데 하이퐁공항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니 습한 더위가 훅 ~~하고 몰려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요.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 대부분 베트남 현지인과 연고가 있는 듯 합니다. 하이퐁에서 하롱베이 섬들을 육지에서 볼 수 있는 하롱시로 가기 위해 교통수단을 고민하다 편하고 빨리 가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