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영화
1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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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세계관] 디스토피아 5편 _ 핸드메이즈 테일 vs 지옥 : 드라마로 본 디스토피아 세계관

해외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국내 드라마 <지옥> 인간의 모순을 다루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통제하는 것으로 ‘유토피아’에 다가가고자 하는 모순된 정서를 지닌 ‘디스토피아 세계관’. 블랙 코미디나 SF 등의 장르에서 주로 쓰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은 전쟁, 재해, 사상 등에 의해 무너진 사회를 보여주는데, 오늘 다룰 두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과 <지옥>은 거기에 흥미로운 주제를 더하여 그 부분에 촛점을 맞춘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여성의 성차별’과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진 두 드라마는 억압된 사회를 비판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간이란 존재의 모순된 심리를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장르이다. 오늘은 영화가 아닌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과 <지옥>이다. 여성의 성차별을 다룬 디스토피아 원작 <시녀 이야기> 1985년에 출간된 캐나다의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 소설 <시녀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핸드메이즈 테일>은 ‘여성의 성차별’을 다룬 페미니즘을 기반한 디스토피아 정서를 다룬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극단적인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로 이루어진 ‘길리어드’ 정권이 쿠데타로 미국을 진압하고, 세계는 전쟁과 환경오염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각 국가마다 난임으로 인구수가 줄어들고, ‘길리어드’ 정권은 임신이 가능한 여자들을 강제로 잡아들여 시...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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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세계관] 디스토피아 4편 _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디스토피아의 결합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감독 조지 밀러 출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휴 키스-번,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 휘틀리, 라일리 코프,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개봉 2015.05.14. 감독 조지 밀러 배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휴 키스번 장르 액션, 모험, 스릴러 러닝타임 120분 개봉 2015년 희망이 없는 삶을 헤매이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최후로 가야할 곳은 어디인가 프롤로그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개척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1985년 3번째 작품인 <매드맥스 썬더돔>에 이어 30년만에 돌아온 작품이다. 스토리는 전작에서 이어지지만 시간대는 변경된 리부트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70세가 넘은 노장 감독인 조지 밀러 감독이 왜 거장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21세기 최고의 액션 영화라는 평단의 호평과 아카데미 시상식 기술 부문의 거의 모든 상을 휩쓸고, 작품상과 감독상에도 노미네이트 된 2015년 최고의 화제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퓨리오사’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부각시킨다. 러닝타임 내내 모래 바람 속을 미친듯이 질주하고 충돌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최고의 액션 걸작이라 평가받는 작품. 오늘의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다. 조지 밀러...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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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세계관] 디스토피아 세계관 3편 _ 매트릭스 The Matrix : 가상현실을 담은 철학적 메시지

매트릭스 감독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조 판톨리아노, 마커스 종, 줄리안 아라한가, 맷 도란, 벨린다 맥크로리 개봉 2021.12.09. 감독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배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장르 SF, 액션 러닝타임 136분 개봉 1999년 진짜 현실 같은 꿈을 꿔 본 적이 있나? 만약 그런 꿈에서 깨어날 수 없다면..? 그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어떻게 알 수 있지? 프롤로그 액션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꾼 워쇼스키 형제(지금은 자매)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 1999년 개봉한 <매트릭스>가 엄청난 흥행을 이루자 2003년 후속작 <매트릭스 2: 리로디드>,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이 연이어 개봉되면서 워쇼스키 자매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이뤄낸 <매트릭스>시리즈는 디스토피아 장르의 대표작이다. 인간을 통제하는 시스템 ‘매트릭스’에 의해 ‘가상현실’ 속에 살고있는 인간들과 ‘매트릭스’로 인간을 통제하는 AI를 통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다루는 영화 <매트릭스>는 철학적인 메시지와 더불어 센세이셔널한 시각효과로 기존의 암울한 디스토피아 장르를 좀더 현란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서사, 액션, 연출, 디자인, 철학적인 메시지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는 워쇼스키 자...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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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세계관] 디스토피아 세계관 2편 _ 가타카 Gattaca : 운명을 결정짓는 유전인자는 없다

가타카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앨런 아킨, 주드 로, 로렌 딘, 고어 비달, 어네스트 보그나인 개봉 1998.05.02. 감독 앤드류 니콜 배우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앨런 아킨, 주드 로, 로렌 딘 장르 SF,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106분 개봉 1998년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하지만 자연도 우리를 바꾸려 할 것이다 윌리엄 게이린 프롤로그 유전인자로 계급이 결정되는 모순된 미래를 다루는 영화 <가타카>는 <트루먼 쇼>의 각본을 쓴 앤드류 니콜의 감독 데뷔작으로, 자연의 섭리로 태어난 인간과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인간을 분류하여 우생학적 계급으로 나누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담은 영화이다. 우수한 유전자만 선별하여 태어난 ‘엘리트’들은 사회의 지배층이 되고, 자연의 섭리로 태어난 ‘신의 아이들’은 통제받는 철저한 계급으로 이루어진 사회. 영화 <가타카>는 유전자라는 타고난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담으며 ‘운명’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자연의 섭리를 바꾸어 갖게 된 탁월한 유전자로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늘의 영화 <가타카>이다. 유전자로 결정지어지는 ‘운명’이라는 계급 영화 <가타카>가 그려내는 미래사회는 생물학적 유전자로 한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는 계급사...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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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세계관] 디스토피아 세계관 1편 _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리들리 스콧의 SF 디스토피아 걸작

블레이드 러너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M. 에멧 월쉬, 대릴 한나, 윌리엄 샌더슨, 브라이언 제임스, 조 터켈, 조안나 캐시디 개봉 1993.05.08.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저자 필립 K. 딕 출판 폴라북스 발매 2013.09.27. 감독 리들리 스콧 배우 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대릴 한나 장르 SF, 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118분 개봉 1982년 원작 필립 K.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모든 순간들은 시간 속에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 프롤로그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소개하는 첫번째 작품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표적인 SF 걸작 <블레이드 러너>이다. 필립 K.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원작으로 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함께 SF 영화 역사상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복제인간으로 대체될 수 있는 인간성이 상실된 세상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그러한 세상이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로 느껴진다는 점에서 인류 문명의 발전과 비례하는 상실된 인간성을 비판하는 작품이다. 요즘 들어 점점 커지는 AI에 대한 경각심과 불안감으...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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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세계관 3편] 디스토피아 세계관

어둡고 부정적인 암흑 세계 현실을 비판하는 세계관 프롤로그 ‘영화와 세계관’의 세번째 주제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디스토피아’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어둡고 암울한 부정적인 세계를 뜻하고 이를 통해 지금의 현실 사회를 냉혹하게 비판하는 장르라 할 수 있다. 이상적인 세계를 뜻하는 ‘유토피아’와는 정반대의 뜻을 가진 ‘디스토피아’는 억압적인 사회, 강제적인 정책 등으로 ‘유토피아’를 이루고자 하는 이상이 실패하여 도달하는 세계를 말한다. 그렇게 ‘디스토피아’가 실현되는 세상은 정부 또는 거대한 사상을 가진 집단이 인간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이와 반대되는 사상을 가진 집단을 제거하며 통제하는 획일화되고 모순된 사고 방식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를 억압하는 것을 주요 모티브로 다룬다. 디스토피아 VS 포스트 아포칼립스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계관 ‘디스토피아’는 불안함으로 점철된 세계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와도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디스토피아’는 ‘통제당하는 억압으로 인한 암울한 세계’,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전쟁 또는 재난 등의 이유로 ‘문명이 붕괴한 멸망’를 다룬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SF 작품들의 주된 배경으로 쓰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분리하기에 매우 애매한 측면들이 있다. 특히 SF장르는 인류나 문명이 쇠퇴하고 새...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