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감독 제인 캠피온 출연 홀리 헌터, 하비 케이틀, 샘 닐, 안나 파킨, 케리 워커, 제네비에브 레몬, 턴지아 베이커, 이안 뮤네 개봉 1993.09.25. 감독 제인 캠피온 배우 홀리 헌터, 하비 케이틀, 샘 닐, 안나 파킨 장르 드라마, 로맨스 러닝타임 121분 개봉 1993년 나는 여섯 살 이후로 말을 해본 적이 없다. 그 이유는 모른다, 나조차도. 이상하겠지만 나는 침묵하고 있지 않다. 내겐 피아노가 있다. 프롤로그 여성 감독 제인 캠피온의 1993년작 <피아노>는 ‘주체성’이라는 주제를 담은 섬세한 연출, 깊은 심연의 진실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은 영화로,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피아노>는 침묵을 선택한 한 여인의 감정을 표출하는 도구인 피아노를 통해 여성의 관점으로 본 시대상과 사랑, 주체성을 드러내는 섬세한 걸작이다. 유럽 출신의 귀족 여인은 말을 못한다는 것과 딸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억압에서 벗어나게 하는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된다. 피아노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한 여인의 삶과 사랑, 그 속에서 드러나는 여성의 주체성을 담은 이야기, 제66회 아카데미 각본상과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오늘의 영화 <피아노>이다. 제인 캠피온의 위대한 걸작 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