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마이클 케인, 케네스 브래너, 클레멘스 포시, 히메쉬 파텔, 마틴 도노반, 애런 존슨, 유리 콜로콜니코브 개봉 2020.08.26.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마이클 케인, 케네스 브래너 장르 SF, 액션 러닝타임 150분 개봉 2020년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다 프롤로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은 현재에서 미래로 순행하는 ‘시간’의 역행을 다룬 타임슬립의 확장된 세계관을 다룬 SF첩보장르이다. 무의식에 접근하는 꿈의 설계, 그리고 설계된 각각의 꿈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는 놀란 감독 자신의 영화 ‘인셉션’을 모티브로 한 영화 <테넷>은,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막는다는 꽤 단순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렇게 단순한 스토리에 난해하고 어려운 가설과 양자물리학, 평행이론 등을 담은 영화 <테넷>은 한 번 보고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영화이다. 그렇지만 어렵다고 해서 재미가 없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영화 <테넷>은 직관적으로 보이는 것만 이해해도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의 불친절함에 조금은 짜증도 나는, 멋진하루님과 영화파파 은파파님의...
빽 투 더 퓨쳐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 톰슨, 크리스핀 글로버, 토머스 F. 윌슨, 클로디아 웰즈, 마크 맥클루어, 웬디 조 스페버 개봉 1987.07.17.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배우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 톰슨, 크리스핀 글로버, 크리스 F. 윌슨 장르 SF, 코미디 러닝타임 120분 개봉 1987년 아무도 정해진 미래는 없어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거야 스티븐 스필버그 기획,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1985년작 영화 <백 투더 퓨처>는 TV드라마 배우였던 마이클 J.폭스를 일약스타로 만든 시간여행을 다룬 SF영화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타임 패러독스를 다룬 타임슬립 세계관을 가진 영화 <백 투더 퓨처>는 과거와 현재의 간극을 다루는 코미디와 가족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간여행으로 시작된 쫓고 쫓기는 액션 등이 모두 담겨있는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SF 고전명작이라 할 수 있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명작이라는 극찬과 엄청난 흥행을 모두 거머 쥔 <백 투더 퓨처>는 이후 2편의 후속작을 선보이며 1980년대 최고의 SF 트릴로지 작품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 오늘 이야기할 <백 투더 퓨처> 1편은 1985년 제작된 영화 중 가장 최고의 흥행작이며, 이후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들 중 최고의 걸작으로 늘 회자되며 많은 영화들에 영감을 준 작품이...
어바웃 타임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린제이 던칸, 리디아 윌슨, 톰 홀랜더,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 윌 메릭, 톰 휴즈 개봉 2013.12.05. 감독 리차드 커티스 배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장르 멜로 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123분 개봉 2013년 정말 원하는 삶을 위해서 그 능력을 써야해 프롤로그 타임슬립을 다룬 영국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어바웃 타임>은 주인공 남녀의 사랑이야기 뿐만이 아닌 가족의 사랑, 특히 아버지와 아들의 유대를 다룬 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로맨스 명작이다. 영국 영화가 가지고 있는 약간은 썰렁한 느낌의 코미디와 사랑스러움을 가진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을 통해, 지금 자신의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 다시 되돌리고 싶은 순간, 그 순간들로부터 학습한 반성 등 전형적인 타임슬립 형태의 로맨스 영화이지만 누구라도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오늘의 영화 <어바웃 타임>이다. 지나간 후회를 되돌린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은 타임슬립을 주제로 하지만, 과학적인 관점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사실 허점이 많은 영화이기도 하다. 가장 큰 허점이라면 시간여행에 대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어두운 곳에서 주먹을 불끈...
터미네이터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마이클 빈, 린다 해밀턴, 랜스 헨릭슨, 폴 윈필드 개봉 1984.12.22. 감독 제임스 카메론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마이클 빈, 린다 해밀턴 장르 SF,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108분 개봉 1984년 그의 이름은 존 코너 사라 코너 당신의 아들입니다 프롤로그 1980년대 할리우드 SF영화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흥행작, 영화 <터미네이터>는 미래에서 온 로봇에 대항하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담은 디스토피아와 타임슬립이라는 두 가지 세계관을 모두 담은 어둡고 철학적인 정서를 지닌 작품이다. 핵전쟁이 일어나 인류가 멸망한 시대, 인공지능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상징이자 저항군의 리더인 ‘존 코너’는 로봇의 제거 대상이 된다. 로봇은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 ‘존 코너’의 어머니가 될 ‘사라 코너’를 없애려 미래에서 로봇을 보내고, ‘존 코너’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가 될 저항군을 미래에서 보낸다. 무표정과 딱딱한 말투로 로봇을 연기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무명배우였던 린다 해밀턴을 일약 스타로 만들고, B급 영화의 거장 로저 코먼 감독 특수효과팀에서 활약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영화 <터미네이터>는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으로 이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만드는 발판 역할...
타임슬립 세계관 서로 연결된 타임라인 프롤로그 앞서 마치 예고편(?)처럼 밝힌 바와 같이 11월의 영화 주제는 ‘영화와 세계관’이다. 막상 질러놓고(?) 어떤 식으로 리뷰를 써야할 지 많은 고민을 한 끝에, 한 주일에 하나씩 세계관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그에 해당하는 영화를 선정하여 리뷰를 쓰는 방식으로 정했다. 그렇게 정한 ’영화와 세계관’의 첫번째 주제는 ‘타임슬립’(Time Slip)으로,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서로 연결된 타임라인’을 갖는 것을 뜻하는 ‘타임슬립’은 Time(시간) + Slip(미끄러짐)이란 단어의 결합, 즉 ‘시간의 모순’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플롯의 한 형태로 쓰인다. ‘타임슬립’은 주로 판타지 또는 SF 장르에서 사용되지만, ‘어떤 사람 또는 집단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을 거슬러 과거 또는 미래에 떨어지는 일’로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오늘은 다양한 장르 속 인상깊었던 타임슬립 세계관을 가진 영화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부족한 견해를 풀어보고자 하니 넓은 마음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시간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타임슬립 세계관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엿볼 수 있다면, 또는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매혹적인 세계관, 타임슬립. 흥미로운 스토리와 상상력 속 심오한 주제를 던지는 타임슬립 세계관은 많은 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