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소설
44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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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추리 소설 「빛이 이끄는 곳으로」, 건축 모티브 소설, 고두심 추천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고 감동과 눈물까지 함께 한 책 「빛이 이끄는 곳으로」 건축가를 따라가는 책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는데 나의 선입견을 깼다. 알 수 없는 미스터리는 건축에 관한 것 아니 빛에 관한 것으로 시작한다. 그 빛에는 사랑과 가족, 감동이 더해진다. 미스터리답게 반전이 함께하는데 그 반전은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다. 보통은 독자가 반전을 유추하는 경우 그렇게 진행되어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결말이 나의 예상과 빗나가면서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그리고 밀려오는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나 미스터리 소설 읽었는데 왜 울지?' 하며 스스로를 어이없어하는 상황이. 제목 : 빛이 이끄는 곳으로 지은이 : 백희성 초판 1쇄 발행 : 2024년 8월 21일 출판사 : 북로망스 페이지 : 총 360쪽 「빛이 이끄는 곳으로」을 쓴 백희성 작가의 본캐는 건축가다. 프랑스에서 10여 년을 건축가로 활약했고 현재는 KEAB 건축 대표라고 한다. 이 소설을 읽고 나니 만약 내가 건물을 짓는다면 이 분께 설계를 맡기고 싶어진다. 책의 뒤쪽에 출판사에서 작성한 듯한 작가 소개가 몇 페이지에 걸쳐 있다. 요약을 해보면 바보스러운 괴짜 아티스트 편안함보다는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 새로운 도전을 즐김 자신이 '천재'라는 것을 부인 기억을 잘 못해 기록을 한다. '기록 노트'는 장장 21년 동안 이어지...

2024.08.29
13
박완서 작가의 마지막 장편 소설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작가의 작품에는 작가의 삶이 녹아 있다. 「그 남자네 집」에도 역시 작가의 첫사랑 이야기, 전쟁의 상흔, 결혼 생활 등 거의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이 책은 주인공의 노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성북구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 사는 곳의 과거 모습들을 글을 통해 보면서 과연 그곳은 어디이며 그 남자의 집과 여자의 집을 찾아보게 된다. 제목 : 그 남자네 집 지은이 : 박완서 초판 1쇄 발행 : 2012년 1월 22일 초판 7쇄 발행 : 2022년 11월 16일 출판사 : 세계사 페이지 : 총 328쪽 주인공은 우연히 자신이 살았던 곳에 살고 있는 후배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그곳은 한국전쟁 후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던 동네다. 동네를 기억하며 첫사랑도 떠올린다. 두 사람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이웃이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도 매일 같이 어울려 다니며 사랑을 키워왔다.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삶을 살게 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다. 주인공은 현실을 깨닫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첫사랑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현재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안정적인 결혼 생활 속에서도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우연히 그의 누나를 통해 다시 그를 만나게 되는데 …… 소설 속에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 ...

2024.08.23
18
박완서 장편 소설 「목마른 계절」, 원제 한발기旱魃期, 적치赤治 3개월

「목마른 계절」,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제목처럼 느껴졌다. 1971년 7월 ~ 1972년 11월까지 여성 동아에서 연재되었던 단행본을 모아 1978년 출간하면서 제목을 바꿨다고 한다. 연재할 때의 제목은 한발기(旱魃期)였다고 한다. 한자로 되어 있는 원래의 제목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한발旱魃이란 심한 가뭄을 뜻했다. 1950년 6월 28일~ 9월 28일까지 인민군이 서울을 통치했던 시기를 '적치赤治3개월'이라고 부른다. 이 시기를 다룬 작품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p.437 작품 해설 참고) 그 시대를 다룬다는 것은 아마도 용기가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천천히 주인공과 함께 호흡하면서 읽어나갔다. 주인공 하진이 되어 민준식을 사랑하고 전쟁 속 포화에서는 두려움마저 느껴졌다. 그렇게 1년여 되는 시간을 보내며 자유에 대한 목마름이 느껴진다. 읽고 나니 왜 제목이 「목마른 계절」인지를 알 수 있었다. 전쟁을 겪으며 눈에 보이지 않은 사상의 대립과 전쟁 속에서 우리는 주인공을 통해 충분히 갈증을 느낄 수 있다. 제목 : 목마른 계절(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2) 지은이 : 박완서 초판 1쇄 발행 : 2012년 1월 22일 초판 6쇄 발행 : 2022년 1월 19일 출판사 : 세계사 페이지 : 총 472쪽 작가 박완서에 대해서는 딱히 소개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명한 작가다. 40세에 처음으로 <나목>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그 후 많은 ...

2024.08.11
6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가 다시 나에게 메아리로 오다, 퍼블리온의 에코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를 가제본으로 받아 읽고 서평을 썼었다. 가제본을 읽으며 너무 재미있어 장편소설임에도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읽었었다. 다른 출판사에서는 가제본을 읽더라도 새 책은 내가 구입을 해야 했었다. 하지만 이미 가제본으로 읽은 책들은 굳이 새 책으로 구입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은 꼭 출간된 책을 구입해 소장하고 싶은 책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출간 후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감동을 받았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받은 책을 포스팅까지 했다. 책과 함께 서평을 쓴 서포터즈들의 글들을 모아 뉴스페이퍼도 만들어 주신 퍼블리온의 센스에 또 한 번 놀랐었다. 이렇게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는 출간된 후에도 계속 나에게 감동의 메아리를 안겨주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퍼블리온 블로그에 나의 서평글이 짧게 올라왔다. 도서 서평을 쓰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 감동이다.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의 여운이 다시금 느껴진다. 이야기의 반전의 반전! 나를 소름 돋게 했던 그 짜릿함을 다시 생각나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영화 <노팅힐>이 떠오르기도 했고, <위대한 개츠비>도 생각났다. 하지만 확연히 그 이야기들과는 달랐지만 그런 영화를 떠올릴 정도의 로맨스가 있다. 그래서 꼭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또한 소설책을 읽고 이렇게 여운이 오래가기는 오랜만이다. 작가의 어휘들을 한글로 풀어낸 번역가분...

2024.07.25
16
톨스토이,이반 일리치의 죽음 줄거리, 고전문학 쉽게 다가가기, 고전소설

제목 : 이반 일리치의 죽음 지은이 : 톨스토이 옮긴이 : 이강은 분야 : 소설 초판 1쇄 발행 : 2012년 10월 5일 초판 21쇄 발행 : 2023년 10월 18일 출판사 : 창비 페이지 : 총 160쪽 독서아카데미 토론의 마지막 주제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 어렸을 때 손바닥만 한 삼중당문고에서 나온 고전을 몇 권 읽은 기억이 전부다. 어른이 된 후에 고전은 늘 어렵고 지루하다는 알 수 없는 선입견들이 생겨 일부러 찾아 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고 고전문학에 대한 나만의 편견이 깨졌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이렇게 어려운 책을 전혀 헷갈려 하지 않으며 재미있게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는 오랜만이다.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 톨스토이의 글을 읽으며 왜 그를 대문호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키워드를 떠올리면 너무도 많은 단어들이 떠오른다. 제목에도 언급된 죽음뿐만 아니라 위선, 품위, 가족, 거짓, 결혼 등이 나열된다. 인간으로 태어나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욕망이다. 그 욕망 속에 인간이 얼마나 탐욕스러우며 질투심이 많은지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책이다. 레프 니꼴라예비치 톨스토이(1828~1910)! 1828년 8월 러시아 남부 귀족가문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여동생 낳다 사망하고 먼 친척 아주머니 밑에서 자란다. 그녀는 훗날 톨스토이의 성장과 작품...

2024.07.19
14
프란츠 카프카 「변신」 줄거리, 고전소설베스트 추천도서

제목 : 변신(리미티드 일러스트 에디션) 지은이 : 프란츠 카프카 그림 : 루이스 스카파티 옮긴이 : 이재황 분야 : 소설 1판 1쇄 발행 : 2023년 7월 3일 출판사 : 문학동네 페이지 : 총 166쪽 동네 서점 <햇살속으로>에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독서모임! 벌써 일곱 번째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번 주제책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다. 프란츠 카프카는 워낙 유명한 작가라 이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기는 처음이다. 왠지 고전은 스스로 찾아 읽기에는 알 수 없는 거리감이 있다. 모임을 통해 읽게 되었지만 읽으면서 충격 그 자체였다. 특히 이 책은 그림도 있어 현실감이 더 느껴져 혹시라도 비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인간의 깊은 내면과 가족 간에서도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하찮아질 수 있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사람들이 카프카를 대문호라고 하는지를 한 권의 책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 올해가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라고 한다. 그래서 다양한 곳에서 카프카와 관련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카프카의 책을 좀 더 읽고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긴다. 글 :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는 너무도 유명해서 작가 소개가 굳이 필요할까 싶지만 나처럼 어설프게 아는 이들을 위해 짧게라도 소개를 하고자 한다. 루이스 스카파티가 그린 주인공 삽화는 프란츠 카프카와 ...

2024.07.14
9
<네가 되어 줄게> 서평, 조남주, 신간 청소년 장편소설

제목 : 네가 되어 줄게 지은이 : 조남주 분야 : 청소년 1판 1쇄 발행 : 2024년 6월 13일 출판사 : 문학동네 페이지 : 총 300쪽 문학동네에서 재미있는 주제의 청소년 소설 <네가 되어 줄게> 서평단을 신청해 책을 받고 너무 주인공 윤슬과 엄마가 되어 읽었다. 요즘 드라마에서도 자주 쓰이는 소재인 타임 슬립! 하지만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타임 슬립과는 조금 다르다. 한참 사춘기인 아들 녀석을 볼 때면 정말 내가 그 녀석이 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읽어도 재미있게 읽으며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소설이다. 그건 아마도 조남주 작가이기에 가능한 듯하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에는 늘 어떤 전달이 있다. 이 소설에서도 작가가 주는 메시지를 우리는 읽을 수 있다. <내가 되어 줄게> 서평, 조남주, 신간 청소년 장편소설 <내가 되어 줄게> 서평, 조남주, 신간 청소년 장편소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으면 등단한 조남주 작가는 등단 전에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방송작가로 10년 동안 일을 했다고 한다. 출산 후 일을 그만두고 소설가로 전향을 한다. 2016년에는 『고마네치를 위하여』, 우리가 영화로도 알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을 썼는데 소설 3개가 모두 ...

2024.06.29
6
박완서의 나목, 전쟁의 아픔을 느끼다,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제목 : 나목(아카이브 에디션) 지은이 : 박완서 분야 : 소설 초판1쇄 발행 : 2024년 5월 21일 출판사 : 세계사 페이지 : 총 420쪽 1945년 일본의 불법적인 점령으로부터 해방이 된 후 우리나라는 하나가 되지 못하고 남북으로 나뉜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새벽,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을 넘어 남침이 일어나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시작된다. 6.25가 일어난지 70여 년이 지나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까마득하고 먼 옛이야기로만 느껴지는 전쟁.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나기는 했을까?' 할 정도로 낯설기만 하다. 겨우 교과서를 통해 문자로만 기억되는 그때를 박완서의 소설 <나목>을 통해 전쟁 후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주인공 이경을 통해 그날을 같이 숨 쉴 수 있다. 소설가 박완서 1931년에 태어나 소학교를 입학하기 전 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6.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1953년 1남 4녀를 두었다. 주부로만 살다가 1970년 《여성동아》에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여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과 15편의 장편 소설을 포함, 동화·산문집·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2024.06.10
8
2023 노벨문학상 욘 포세, 샤이닝, 줄거리, 해석

독서모임에서 읽었던 <아침 그리고 저녁>. 이 책을 읽은 후 욘 포세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찾아보니 작년에 출간된 <샤이닝>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책을 읽은 사람들은 <샤이닝>을 읽고 <아침 그리고 저녁>이 읽고 싶어졌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짧은 문장으로 써 내려간 그의 글들은 읽는 이를 자꾸 궁금하게 만든다. <아침 그리고 저녁>을 읽었을 때 그의 그런 짧은 문장의 나열들이 너무 낯설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낯섦이 익숙해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 그리고 저녁>에는 마침표는 없이 쉼표만 있었다면 <샤이닝>에는 많은 질문을 하지만 물음표는 없이 마침표와 쉼표만 있다. 2023 노벨문학상 욘 포세, 샤이닝, 줄거리, 해석 이 책을 번역한 손화수 번역가는 말한다. 우리 중 그 누구나 될 수도 있는 한 평범한 사람이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설문 중에서 중학교 시절 선생님이 책을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했다. 그는 두려움에 읽지를 못하고 교실을 뛰쳐나갔다. 그 일 이후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따라다녔다. 당시에 그 두려움은 그의 언어를 뺏어간 것 같았다. 다시 그 언어를 찾기 위해 자신만의 텍스트, 짤막한 시, 짧은 이야기들을 쓰기 시작하며 글을 썼다.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이 안정감과 두려움과 반대되는 그 무언가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았다....

2024.04.19
7
맡겨진 소녀, 소설 베스트셀러,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맡겨진 소녀, 소설 베스트셀러,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독서 모임의 세 번째 책 <맡겨진 소녀> 길지 않은 소설을 읽으며 이렇게 공감이 가는 이유는 나의 유년 시절이 생각나서였을까? 소설 베스트셀러 <맡겨진 소녀>를 읽으며 가족과 잠시 떨어져 지냈던 시절이 생각났다. 그 때문이었는지 소녀는 내가 되어 소설을 읽어 내려갔다. 작가인 클레어 키건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꽤 유명한 저자라고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20년 전부터 주목한 작가라니 그 이유를 책을 읽고 나니 알겠다. 맡겨진 소녀, 소설 베스트셀러,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아일랜드의 어느 시골 한 가정집의 소녀! 그녀는 엄마의 출산으로 잘 알지 못하는 먼 친적집에 맡겨진다. 그녀의 집에는 이미 언니와 어린 동생, 곧 태어날 아기까지 대식구다. 엄마가 출산하기 전까지만 잠시 머물면 된다. 어떤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면서 지내게 된 킨셀라 아저씨와 에드나 아주머니의 집! 부부는 소녀를 친자식처럼 돌봐준다. 그곳에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따스함을 느끼는 소녀! 그리고 부부의 비밀도 알게 된다. 그 따뜻함도 잠시 엄마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고 꿈같았던 그곳을 떠나 자신의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맡겨진 소녀, 소설 베스트셀러,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맡겨진 소녀, 소설 베스트셀러,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아빠가 나를 여기 두고 가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지만 내...

2024.02.27
9
구의 증명 해석 줄거리 명대사 최진영 소설 베스트셀러 역주행

구의 증명 해석 명대사 최진영 소설 베스트셀러 역주행 짧은 글로만 보면 일본 스타일의 소설인가?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책이었다. 사실 이 책이 나온지는 좀 된 베스트셀러였지만 그렇게 땡기는 책은 아니었다. 그런데 빡센 블로그 동기들이 힘겹게 읽는 모습을 보며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다. 얼마나 사랑을 하기에 먼저 죽는다면 너를 먹을 거라고? 잔인함을 넘어 구역질까지 느껴지는 문구들이다. 하지만 그건 겉으로 보이는 하나의 문장일 뿐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의 선입견은 버려야 된다. <구의 증명>은 두 가지 관점에서 호불호가 느껴진다. 잔인함 VS 사랑 1. 사랑하는 사람을 먹는다? 미친 거 아냐? 2. 주인공의 두 남녀의 사랑과 죽음 그리고 청춘과 우정 구의 증명 해석 명대사 최진영 소설 베스트셀러 역주행 소설을 읽은 후 나는 사랑의 관점에서 '구'와 '담'의 사랑이 너무 슬프게 다가왔다. 왜 그들은 그렇게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을 낼 수 밖에 없었을까? 이 소설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인 권선징악 또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소설은 상상이며 허구다. 그 자체로만 봤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먹는다'라는 이런 상상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어쩌면 괴기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사랑을 따뜻하게 표현하고 싶어졌다. 그들의 말들이 시처럼 다가온다. 소설에서 화자는 '구'와 '담'이다. 구는 ●, 담은 ○로 작가는 페이지 ...

2024.01.15
6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 F 스콧 피츠제럴드, 등장인물, 고전 베스트셀러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 F 스콧 피츠제럴드, 등장인물, 민음사 쏜살문고판 올해 첫 독서모임 참여를 하게 되면서 읽어야 하는 책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사실 <위대한 개츠비>하면 떠오르는 것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했던 영화로 기억을 한다. 영화를 본거 같지는 않지만 화려했던 파티 장면만 광고로 본 기억이 난다. 그런데 벌써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개봉한지도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영화도 보고 싶어진다. 과연 책 속의 개츠비를 디카프리오가 어떻게 연기를 했을지가 궁금해진다. 출처: 네이버 영화 독서 모임을 동네에 있는 독립서점 <햇살 속으로>에서 주관을 하기에 서점에서 책을 구입했다. 출판사가 민음사라고 하셔서 내가 생각한 고전 시리즈인 줄 알았는데 이건 민음사의 또 다른 시리즈 쏜살문고판으로 가장 최근에 번역돼 새롭게 옮겨진 고전 베스트셀러 <위대한 개츠비>다. 책이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기가 좋다. 그렇다고 내용이 충실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내용은 더 충실해지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돼 있으며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첨삭으로 설명을 해준다.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 F 스콧 피츠제럴드, 등장인물, 민음사 쏜살문고판 출처 : YES 24 작가 F. 스콧 피츠레절드는 1896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다. <위대한 개츠비>처럼 그는 1차 세계 대전 무렵 육군 소위로...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