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모순
18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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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장편 소설, 모순, 베스트셀러 소설, 탐구하면서 사는 인생

독서 모임 5월의 책, 양귀자의 <모순>. 1998년에 처음 출간된 책 <모순>이 2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개정판이 계속 출간되고 있다. 이렇게 계속 책이 출간된다는 이유는 그만큼 이 책을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독서모임을 함께 하는 지인은 양귀자의 <모순>이 인생 책이라고 한다. 지인이 다시 보는 모순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다음 달 모임이 기대된다. 다음 모임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여유 있게 읽을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 다음 이야기의 전개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주인공 안진진의 감정의 흐름과 결정의 순간들이 기다려진다. 읽고 있던 다른 책들을 잠시 뒤로 미루고 이 책에 빠졌다. 소설의 이야기 축은 안진진의 집안 이야기와 안진진의 연애 이야기다. 이렇게만 보면 이 소설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범상치 않은 집안이고 안진진 또한 소위 말하는 양다리 연애를 한다. 이렇게 까놓고 이야기하니 그 당시에 양다리라니 할 것이다. 하지만 소설을 읽고 나면 그 양다리라는 단어에서 오는 거부감은 없다. 오히려 그녀의 선택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195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양귀자 작가는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장한다. 그 후 「귀머거리새」와 「원미동 사람들」을 출간하면서 "단편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