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동생이 두 달간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8kg나 감량을 했는데 다이어트 이후에 체중관리를 잘 해야 한다면서 하루 한 끼는 식사대용으로 두유를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두유를 비교 검색하면서 찾던 중에 기존에 먹어보던 것과는 달리 국산 서리태를 갈아서 원물 그대로 만든 진짜 콩물두유를 알게 되었어요. 서리태는 검은 콩의 한 종류인데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B군, 안토시아닌, 미네랄,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요. 서리태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탈모 예방과 두피 건강에 좋다고 서리태를 볶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던 후배도 있었어요. 그리고 서리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체중 관리와 소화 건강에 도움을 주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곡물도감에서 유전자 변형 없는 국산 서리태 100%로 만든 진짜 콩물두유 두 가지 먹어본 후기를 올려볼게요. 컬러가 다른 포장박스 두 가지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손잡이도 달려 있어 선물하기도 좋게 만들어져 있어요. 박스마다 15포씩 들어 있습니다. 두 가지 콩물두유의 낱개 포의 디자인은 같고 컬러만 다르네요. 콩물두유는 두 가지 ~ 서리태 가득 콩물두유와 서리태 말차 가득 콩물두유 ~입니다. 서리태 가득 콩물두유 먼저 서리태 가득 콩물두유부터 자세히 살펴 봤어요. 일반 두유와는 달리 서리태 껍질과 비지 속에 들어 있는 ...
우리 집 가구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것은 가죽소파입니다. 예전에 거금 주고 샀던 이태리 가죽소파인데 십 오년 넘게 쓰다 보니 때가 타고 예쁘고 산뜻하던 노란빛이 세월에 바래더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죽클리너를 사서 닦아보기도 했는데 선택을 잘 못했는지 효과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소주나 우유 같은 천연세제로 닦아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소파 청소를 게을리 했더니 여기 저기 때가 타고 색깔도 탁해진 것 같아서 가죽 전용 클리너를 구매했어요. 값이 좀 나가는 가죽 전용 클리너로 거실 천연가죽소파 청소한 모습 올려보겠습니다. 몇 년 전에 유통기한 지난 우유 적신 천으로 소파를 닦아보기도 하고 바나나껍질로 문질러 닦으면 노란색이 어느 정도 되살아나는 것 같더군요. 한동안 소파 청소를 못했더니 곳곳에 때가 타고 소파의 노란색이 탁해졌어요. 주로 앉게 되는 3인용 소파가 더 더러워졌습니다. 1인용 소파는 창가 쪽에 두어서 3인용보다 덜 앉는데도 소파 앞부분에 때가 탔더군요. 소파가 많이 더러워져서 가죽 전용 클리너를 구매했어요. 러스티노 가죽클리너 500ml입니다. 세정과 광택, 표면보호, 컨디션 유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4in1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소파, 가방, 구두, 장갑, 벨트, 자동차 시트 등 거의 모든 가죽에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는데 우선적으로 소파를 닦으려고 샀습니다. 가죽클리너를 분사하기 전에 깨끗한 천으로 소파 전체를 문질...
이달 초순에 자작나무를 지지대 삼아 자라는 스킨답서스 화분 3개와 첼로 옆 코너에서 자라는 식물들 분갈이해준 모습을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토분이 식물에게는 좋다지만 너무 무겁고 백화현상이 자주 생기면서 지저분해져서 토분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어요. 어제는 잎과 뿌리가 많이 자란 식물들을 나누거나 커플로 키우는 식물들을 분갈이했어요. 올 가을 세 번 째 화분분갈이 올려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쓰고 남은 분갈이흙과 펄라이트를 4 :1 비율로 섞어서 분갈이했어요. 오렌지스민 오렌지자스민 잎이 그린그린하게 잘 자라는데 백화현상이 생기는 토분 때문에 모양 꾸긴다고 어머니가 늘 못 마땅해하셨어요. 토분에서 빼보니 가지가 둘인데 각각 뿌리가 많이 자라서 화분 두 개로 나누어 심어주기로 했습니다. 깔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화분 밑바닥에 깔았어요. 잎이 적게 달린 오렌지자스민부터 연한 그레이 플라스틱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잎이 더 풍성한 자스민은 화이트 화분에 분갈이했어요. 크기는 같고 색만 다른 플라스틱 화분 두 개에 분가시켰습니다. 오른쪽 오렌지자스민은 두 개의 가지 사이가 많이 벌어져서 보기 좋게 자라도록 수형을 잡아줘야겠어요. 아글레오네마 지리홍 우리집 거실에서 키우는 식물 중에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아글레오네마 지리홍 커플식물입니다. 두 개의 지리홍 중에서 큰 지리홍은 하얀 도자기 화분에 심어져 있었는데 뿌리가 기세등등하게 자랐더...
전에는 주방장인 막내 동생이 주말에는 월남쌈 별식을 해줄 때가 많았습니다. 동생이 월남쌈 재료를 썰고 볶는 동인 저는 테이블세팅 준비를 하곤 했지요. 그러다가 제가 주방 일을 도맡아하게 된 이후로는 월남쌈 먹는 일이 드물어졌습니다. 월남쌈 재료가 다양하고 손질이 많이 가서 약식으로 무쌈 야채말이를 자주 만들었지요. 오리고기를 비롯해서 월남쌈 재료가 충분치 않지만 야채 중심의 다이어트 월남쌈 만든 과정 올려보겠습니다. 월남쌈 재료로 쓰려고 빨강 노랑 파프리카, 적양파, 크래미,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을 냉장고에서 꺼냈습니다. 먼저 빨강 노랑 파프리카를 채썰었어요. 적양파도 채썰고 크래미는 적당한 크기로 찢어놓았어요. 채 썬 야채들과 크래미를 트레이에 한데 담고 무순도 씻어서 곁들였어요.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을 비슷한 크기로 준비했어요. 두 가지 버섯을 올리브유에 볶았습니다. 월남쌈 먹을 때 소스 한 가지만 만들기도 하는데 어제는 두 가지 다 만들기로 했어요. 피쉬소스 먼저 만들려고 멸치액젓, 식초, 설탕, 레몬즙, 다진 마늘, 물을 준비했어요. 소스를 만들고 흰 양파 1/4개와 홍고추 1개를 잘게 다져 넣었습니다. <피쉬소스 레시피> 멸치액젓 1T(피쉬소스 대체용) 식초 1T 레몬즙 1T 다진마늘 1T 설탕 1T 물 1T 홍고추 1개 양파 1/4개 이번에는 땅콩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땅콩버터, 올리고당, 마요네즈. 레몬즙, 천일염,...
우리 집 실내식물 중에서 스킨답서스는 화분에서도 수경재배로도 무탈하게 잘 자라는 효자식물입니다. 화분에 심어준 스킨답서스는 아주 길게 자라서 넝쿨을 수직으로 올려주면서 키우고 있어요. 스킨답서스 넝쿨이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했던 자작나무를 지지대 삼아 오르다가 천장에까지 닿도록 자라고 있습니다. 넝쿨을 지지대에 의지하여 위로 올려주면 식물의 잎과 줄기가 서로 겹치지 않아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질병과 해충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지지대를 세워주고 줄을 매어주면 넝쿨식물의 성장 방향을 조절할 수도 있고 수평적으로 자라는 것에 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정화력 좋은 넝쿨식물 스킨답서스를 홈카페 인테리어식물로 키우는 과정 보여드릴게요. 거실과 주방 일부를 리모델링하기 전 지난 4월에 마녀박스의 해바라기 식물등을 화분정리대 상단에 설치했던 모습입니다. 집게형 식물등 헤드를 아래로 해서 자작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스킨답서스를 비춰주었지요. 집게형 식물등은 상하좌우로 각도조절을 할 수 있어서 천장을 향해 자라는 스킨답서스 넝쿨을 비춰주기도 했습니다. 집게형 식물등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스탠드 식물등에 라탄갓을 씌워서 비춰주었어요. 라탄갓 씌워준 식물등이 먼저 설치했던 집게형 해바라기등보다 광량이 커서 자작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스킨답서스의 성장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이 때는 넝쿨로 올라가는 스킨답서스 화분 3...
주방 청소는 설거지 하듯이 날마다 하지 못하다 보니 한동안 잊은 척하고 살다 보면 기름때가 찌들어 끈적이고 여기 저기 얼룩이 생깁니다. 가스레인지는 기름이 튀거나 국물이 흐른 자국이 확연히 보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닦는 편이지만 주방후드와 상하부장, 주방전등은 열흘에 한 번이나 닦을까 말까 하네요. 상하부장 문에 생기는 얼룩과 손자국, 가스레인지후드와 주방전등에 찌든기름때 등 오염이 가볍고 심한 정도에 따라서 클리너와 청소도구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염도에 따라 다른 주방청소 방법 보여드릴게요. 오염이 심하지 않을 때 : 매직블럭 + 주방세제 지난 6월에 주방 싱크대 상하부장 도어를 모두 교체했는데 상부장 도어에 손잡이를 달지 않으려고 원터치로 했더니 상부장문에 손자국이 자주 생기더군요. 우리 가족들은 안 보인다는 손자국이 제 눈에는 보여서 가끔씩 닦아주게 됩니다. 물에 적셔서 꾹 짠 매직블럭에 주방세제를 소량 펌핑해서 손자국이 난 상부장문을 문질러 닦았어요. 주방세제 묻힌 매직블럭으로 문질러 닦은 후에 깨끗한 물걸레로 닦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으면 손자국이 싹 사라집니다. 가스레인지후드 필터 청소는 만만치 않기 때문에 날 잡아서 따로 해야 하지만 후드 본체에도 기름때가 자주 끼기 때문에 종종 닦아주곤 합니다. 끈적임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매직블럭에 주방세제를 묻혀서 닦은 후에 빨아 쓰는 행주로 닦아내면 청소가 쉽...
홍콩야자는 키우기도 쉽고 공기정화력이 뛰어나서 실내에서 기르기 좋은 식물이예요.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고 바람 잘 쏘여주면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잎 모양이 귀여워서 인기가 더 좋은데 가지치기를 하면 새로운 잎이 잘 나오더군요. 화분지지대와 원예용철사로 홍콩야자 수형 잡는 재미도 좋아요. 우리 집에서 키우는 홍콩야자 화분이 둘인데 그 중의 하나는 외목대입니다. 종종 가지치기를 하면서 외목대로 키워왔는데 요즘 외목대로 키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더군요. 홍콩야자 외목대를 수형이 예쁜 인테리어식물로 키우는 과정 보여드리겠습니다. 홍콩야자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자라면서 깔끔해 보이지 않아서 지난 7월에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외목대 아래쪽에 있던 가는 줄기의 잎들을 잘라주었어요. 거실 창가 쪽 화분정리대 선반에 올려주고 창문을 많이 열어주었더니 무탈하게 잘 크더군요. 올여름 대단했던 폭염에도 잘 견뎌서 세 달 사이에 잎이 많이 나오고 외목대 아래쪽에서도 새 잎이 또 나왔습니다. 이달 초순에도 외목대 위의 잔가지들을 여러 개 쳐주었어요. 요즘 플랜테리어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키 큰 외목대로 키우는 식물입니다. 전에는 가지도 여러 개에 잎이 풍성해야 식물을 잘 키우는 걸로 보였는데 요즘엔 1m가 넘는 외목대 끝에 잎이 예쁜 모양으로 자라도록 키우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가지에 원예용철사를 감아서 외목대를 곡선이 되게 유도하는 거지요...
김밥은 집에서 종종 만들어 먹는데 일식집에서 나무틀에 꽂아 나오던 김마끼가 생각나서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김마끼가 맞는지 데마끼가 맞는지 찾아봤더니 모두 일본식 요리에서 유래된 말인데 두 가지가 다른 점이 있더군요. 김마끼는 밥과 다양한 재료를 김에 싸서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으로 만들고 데마끼는 김에 밥과 재료를 넣어 원뿔 모양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원뿔 모양의 데마끼를 간단하게 만들고 오뎅탕을 곁들여보기로 했습니다. 데마끼 <재료> 두 번 구운 김 크래미 5개 적양파 1개 무순 30g 마요네즈 2T 소금 톡톡 후추 톡톡 크래미 5개와 적양파 1개를 잘게 다졌습니다. 무순 20g 깨끗이 씻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뺐어요. 두 번 구운 김을 세로로 절반 잘랐습니다. 절반 자른 김을 가로로 놓고 무순을 열 개 정도 김 한 쪽에 비스듬히 올려놓았어요. 마요네즈 2T를 접시에 담고 소금과 후추를 톡톡했습니다. 다진 크래미와 적양파를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 무순 위에 올렸어요. 흰밥을 1.5스푼 정도 얹은 후에 비스듬히 말아서 원뿔 모양을 만들었어요. 데마끼에 잘 어울리는 소스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 가족에 입맛에 맞는 소스로 만들어봤습니다. 멸치액젓 1T(피쉬소스 대체용) 식초 1T 레몬즙 1T 다진마늘 1T 설탕 1T 물 1T 바이올린 모양의 나무도마 위에 데마끼 6개를 올려놓았더니 비주얼이 그럴싸해 보입니다. 데마끼 소...
지난 6월에 주방과 거실을 부분적으로 리모델링하면서 LG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세트로 들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냉장고에 비해서 수납공간이 늘어나고 디자인과 기능도 마음에 들어서 교체하기를 잘 했다 생각하지요. 그런데 한 가지 눈에 거슬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LG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의 3면은 판넬로 되어 있고 1면은 거울로 되어 있어요. 노크온 기능으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고 거울로도 쓸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닦은 지 1주일 정도만 지나도 거울에 갈색 얼룩이 생깁니다. 차라리 거울 면을 판넬로 교체하면 좋겠는데 가능한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부지런히 닦으면서 깨끗하게 관리해보기로 했지요. 냉장고와 김치톡톡을 같은 컬러로 매치된 세트로 들였더니 주방이 환해지고 냉장고와 냉동고 칸을 원하는 대로 바꾸어 설정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도어를 여닫는 과정에서 거울 부분에 손자국이 남고 갈색 얼룩이 생깁니다. 노크온 유리 표면의 얼룩을 지우려면 제품에 함께 제공된 극세사 천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서 닦고, 유리 세정제를 뿌려서 닦으면 얼룩이 더 쉽게 지워진다는 사용안내문이 거울 왼쪽 하단에 붙여져 있어요. LG에서 제공해준 극세사 세척도구 냉장고 구입할 때 LG에서 제공해준 극세사 세척도구입니다. 손자국만 살짝 났을 때에는 극세사 세척도구로 문지르면 가볍게 제거되...
지난달에 뱅갈고무나무, 로즈마리, 유주나무를 토분 느낌이 나는 파스텔톤의 예쁜 화분에 분갈이해준 모습을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우리 집 거실에서 키우는 식물들이 여러 곳에 나누어져 있고 수경재배를 제외한 화분 수도 제법 많아서 분갈이를 같은 날에 해줄 수가 없어요. 최근에 동해로 가족여행 다녀온 후에 몸살이 나서 분갈이를 미루다가 어제 일부만 해주었습니다. 자작나무를 지지대 삼아 넝쿨을 올려주고 있는 스킨답서스 화분들과 첼로 옆 작은 공간에서 키우는 관엽식물들 예쁜 화분으로 분갈이해 준 모습 보여드릴게요.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벽에 크리스마스 트리로 썼던 자작나무를 스킨답서스 넝쿨이 의지해서 올라갈 수 있는 지지대로 사용해왔어요. 자작나무를 지지대 삼아 자라는 스킨답서스 화분이 두 개이고 자작나무 바로 옆에 있는 우드 화분정리대에 올려준 스킨답서스 화분이 한 개입니다. 세 개의 스킨답서스 화분이 모두 색깔이 다른 도자기 화분인데 이번에 분갈이하면서 재질과 크기가 같은 화분으로 바꿔주기로 했어요. 스킨답서스 화분 3개가 바닥에 있지 않고 화분스탠드 위에 올려져 있는데 스킨답서스가 자작나무를 타고 올라가도록 줄기를 군데군데 자작나무에 살짝 묶어주고 천장에 붙인 후크에 매달아주었기 때문에 화분을 바닥에 내려서 분갈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화분스탠드 위에 분갈이용 허드레 받침을 놓고 화분을 갈아주기로 했지요. 오른쪽 화분정리대 선반...
토마토를 빨리 먹지 못하고 두었더니 완숙 토마토가 되어서 야채샐러드 외에 다르게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낮에 어머니와 둘이 있을 때 간식거리로 토마토를 용기 삼아 컵피자를 만들어봤어요. 언젠가 해외 인스타에서 잠깐 본 것 같긴 한데 미니 피자 만드는 자세한 재료는 생각나지 않아서 제 맘대로 넣었습니다. <재료> 토마토 2개 계란 4개 다진 햄 4T 체다치즈 2장 모짜렐라치즈 6T 후추 적당히 냉장고에 있던 토마토 중에서 크기가 비슷한 걸로 2개를 골랐어요. 토마토를 세로로 절반씩 잘랐습니다. 스텐 주걱으로 토마토 속을 파냈어요. 토마토 꼭지 부분도 칼로 다스리고 바닥에 닿는 부분도 약간 잘라서 토마토가 뒤뚱거리지 않게 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용 둥근 스텐 피자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속을 파낸 토마토를 옮겨 담았어요. 계란 4개를 꺼내왔습니다.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는 도구인데 처음 사용해봅니다. 오목한 접시에 계란분리도구를 놓고 계란 한 개를 깨뜨려 넣었어요. 계란분리도구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접시에 대고 툭툭 쳤더니 흰자가 아래로 빠져 내려가더군요. 숟가락으로 계란 노른자만 걷어내다 보면 터질 수도 있는데 이런 간편한 도구가 있는 줄 몰랐네요. 토마토마다 계란 노른자를 하나씩 넣었습니다. 햄을 잘게 다졌어요. 다진 햄을 계란 노른자 위에 넣었어요. 햄 위에 후추를 톡톡 뿌렸습니다. 체다치즈를 잘라서 햄 위에 얹었어요. 체다...
지난 주말에 강릉 주문진과 사천에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와서 엊그제 숙소와 횟집 포스팅을 했습니다. 오늘은 서울로 돌아오는 둘째 날의 일정을 올려보려고 해요. 사천항은 강릉의 유명한 사천해수욕장을 남쪽에 두고 사천천 북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어항인데 3개의 등대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사천항에는 요트장도 있지만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어우러진 바다풍광이 더 운치 있고 멋집니다. 등대길 투어한 후에 분위기 좋은 사천 브런치 카페에 들렸던 둘째 날 일정 보여드릴게요. 컨피네스 오션스위트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기 전에 제일 가까운 하얀 등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귀여운 물고기 커플 조형물도 있고 단풍 든 나무들이 가을 정취를 돋우는 숙소 앞 공원을 지났어요. 작은 고기잡이배들이 정박해 있는 해변 길을 따라 갔습니다. 드디어 3개의 등대를 한 컷에 담을 수 있는 길까지 왔어요. 주문진 등대가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고 잘 알려져 있지만 3개의 등대가 모여 있는 사천항 풍광이 더 운치있고 고즈넉해서 마음에 듭니다. 등대로 향하는 사천항 해변의 파도 소리가 기분 좋습니다. 우리가 향해 가는 하얀 등대 뒤로 또 하나의 하얀 등대도 보이더군요. 저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 등대가 사천항 등대 중에 가장 오래 전에 세워진 등대인 것 같습니다. 왼쪽 바다에 빨간 등대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이 하얀 등대 코앞까지 왔...
어머니와 저에게 건강문제가 있어서 거의 집콕하다 보니 너무 답답해서 올 가을에는 1박 여행이라도 떠나기로 했어요. 여행지를 여러 군데 물색하던 중에 가족들이 주문진에 가보자고 하더군요.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철마다 보내주시는 주문진 지인은 예전 저의 제자의 어머니신데 만난 지가 5년도 넘어서 우리 가족 모두가 만나보고 싶어 했어요. 저의 제자에게 주문진 지인 댁에서 멀지 않은 호텔을 예약해달라고 부탁하고 지인 댁에 드릴 선물을 급히 준비했지요. 어머니가 보행이 어려우셔서 여행을 가더라도 휠체어를 싣고 가야하기 때문에 KTX를 이용하기 어려워 차를 운전해서 가야했어요. 저는 건강문제로 장거리 운전은 어려워서 둘째 동생이 우리 가족을 태우고 왕복 여행 운전을 맡기로 했지요. 주문진 지인을 만나려고 강릉과 주문진 사이에 있는 사천해변 근처 호텔에서 1박하게 된 우리 가족의 가을 여행 올려보겠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휴게소도 들리면서 저의 제자가 예약해 준 숙소의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은 플래티노 그룹의 고급 부띠끄 호텔 브랜드로 강릉시 사천해변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이예요. 이 호텔은 사천진해변에서 약 6분 거리, 사천해수욕장에서 1km 내 거리에 있는 강릉시 사천면 진리항구2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
샤인머스켓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품종 포도인데 동네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해서 박스로 샀습니다. 샤인머스켓은 일반 포도보다 알갱이가 2배 이상 당도가 아주 높아서(18~20브릭스)로 인기가 좋지요. 대부분 씨가 없거나 매우 작아서 껍질째 먹는데 아삭아삭하고 수분이 많아 식감이 좋습니다. 샤인머스켓은 그 특유의 맛과 영양가 덕분에 디저트나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되곤 하지요. 일반 포도처럼 씻어서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지만 브런치 메뉴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샤인머스켓 오픈샌드위치에 당근라페와 야채샐러드를 곁들인 홈브런치 메뉴와 레시피 올려볼게요. 샤인머스켓 오픈샌드위치 <재료> 샤인머스켓 10개 이상 바게트빵 슬라이스 3개 그릭요거트 6T 올리브유 3T 샤인머스켓을 빨간 산호초 과일그릇에 담아서 식탁에 올려두니 색의 대비가 너무 예뻐서 포도송이를 따 먹기 아깝네요. 3구 에그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바케트빵을 구웠어요. 샤인머스켓과 어울리자면 크림치즈보다는 그릭요거트가 더 나을 것 같더군요. 그릭요거트를 바게트빵에 듬뿍 발랐어요. 샤인머스켓을 가로로 절반 잘라서 그릭요거트 위에 다닥다닥 붙여서 올려놓았습니다. 네모난 블랙 마블 접시와 둥근 화이트 마블 접시를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요리 실력이 딸려서 그런지 음식 만드는 것보다는 플레이팅에 관심이 더 가곤합니다. ㅎ 블랙 & 화이트 마블 접시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크기...
지난 6월에 살면서 주방과 거실을 부분적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색과 재질을 선택하면서 여러 인테리어 업체에 의뢰하고 셀프 도배까지 하느라고 힘들었어요. 게다가 공사 중에 빼냈던 주방용품들 다시 수납정리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지칠 대로 지쳐버렸지요. 그러다가 너무 지겨워서 주방의 작은 공간들을 꾸며보기 시작해서 이미 주방 두세 곳 셀프인테리어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요. 어제는 정수기 옆에 커피머신을 두는 공간을 카페 분위기로 꾸며봤습니다. 세라믹 식탁, 주방 싱크대 코너, 아일랜드 식탁 꾸미기에 이어서 주방에 감성 홈카페 만든 과정 보여드릴게요. 세라믹 식탁 지난 8월 초순에 식물과 핸드메이드 소품을 활용하여 주방 입구에 있는 세라믹 식탁부터 꾸며봤어요. 주방 창문 우측 코너 8월 말에 우드용품과 식물을 곁들이면서 주방 창문 우측 코너를 꾸며본 모습이예요. 이 포스팅이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회 순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걸 보면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 식탁 보름 전에 아일랜드 식탁의 한쪽 공간을 식물과 소품으로 꾸민 과정도 보여드렸어요. 아일랜드 식탁이 싱크대 상판과 ㄱ자로 이어져 있는데 아이랜드 식탁 좌측 싱크대에 정수기를 두고 있습니다. 주방 홈카페 어제 주방에 홈카페 꾸민 과정을 보여드릴 차례입니다. 정수기 위에 레이스 매트를 깔고 요리할 때 쓰는 타이머를 올려두었어요. 타...
인터넷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교보문고는 역사나 규모로 보아 국내 최대의 서점인데 2015년에 광화문점을 리모델링한 이후에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어요. 서울시가 2022년에 4곳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는데 교보문고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서울 미래유산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곳 중에서 미래세대에 전달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예요. 건강문제로 외출을 잘 하지 못하던 우리 가족이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가까운 곳에라도 가보자고 벼르다가 지난 주말에 가족나들이 삼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다녀왔습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문고에 들어서자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장이 넓고 쾌적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더군요. 어머니도 서점에 가는 걸 좋아하시는데 보행이 쉽지 않아서 집에 있는 휠체어를 차에 싣고 갔습니다. 어머니는 뜨개질 책에 관심이 있으셔서 막내 동생이 취미 관련 서가로 가고 저와 둘째 동생은 각자 보고 싶은 책을 찾아보기로 하고 헤어졌지요. ㅎ 예상했던 대로 교보문고에서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곳은 올해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한 강 작가의 축하 부스와 한 강 작가의 책을 사려고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 한강 작가는 교보문고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출간 판매해 왔고 교보문고는 한강 작가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행사...
사시사철 농사지은 식재료를 보내주시는 주문진 지인께서 또 많은 양의 감자를 보내주셨어요. 감자를 꾸준히 보내주셔서 감자를 내 돈 내고 사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지경이예요. 우리 가족은 원체 소식하기 때문에 지인께서 보내주시는 감자는 다 먹기 전에 싹이 나곤해서 감자보관에 항상 신경을 쓰게 되지요. 엊그제 지인이 보내주신 감자를 두 가지로 보관한 방법 올려보겠습니다. 감자 상온보관법 감자가 꽉 꽉 채워진 커다란 양파망부터 풀어봐야겠더군요. 양파망 외에도 다른 주머니에 감자가 더 왔는데 그 중에서 동글동글하고 크기가 비슷한 감자 먼저 골랐어요. 날이 선선해져서 감자 일부는 상온에서 보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할 때 쓰려고 세탁소 옷걸이를 작게 잘라 구부려서 양파망 바닥에 끼워두지요. 양파망에 감자를 넣고 봉지집게로 사이사이에 집어서 칸막이를 만들어줍니다. 상온에서 감자를 보관할 때는 될 수 있으면 감자끼리 붙지 않도록 하는 게 상책이예요. 감자를 상온에서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합니다. 다용도실 철제 앵글에 감자 넣은 양파망을 걸어서 매달아두었어요. 걸어둔 상태에서 봉지집게를 풀기만 하면 감자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양파망 입구가 아래로 오도록 거꾸로 매달아둡니다. 감자 냉동보관법 틈새가 벌어지려는 감자들은 상온에서 그대로 둘 수 없어서 다른 방법으로 보관하기로 했어요. 냉동보관하기...
지난 7월 말에 온라인몰에서 아주 작은 사이즈의 개운죽을 구입했어요. 공기정화식물이자 천연가습에도 좋은 개운죽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수경식물로 키우기로 했지요. 동그랗게 3단으로 묶어놓은 걸 구입했는데 일단은 원통형이 보기에 좋아서 유리화병에 옮겨주고 식탁 위에 두고 키워왔습니다. 그런데 원통형으로 키우다 보니 문제가 생겨서 묶어주었던 끈을 풀고 다시 돌봐줘야겠더군요. 개운죽 키울 때 주의할 점을 보여드리고 나누어서 키우게 된 과정 올려보겠습니다. 지난달 초순에 식탁 위에 자리 잡은 개운죽이예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싱크대로 데려와서 물을 갈아줍니다. 투명한 원통형 유리화병에 옮겨주었기 때문에 뿌리가 아주 잘 자라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더군요. 그런데 2단에 들어 있는 개운죽 줄기가 노랗게 변색하는 걸 보게 되었어요. 조심조심 빼내서 보니 달린 잎도 없고 뿌리도 없더군요. 줄기가 다닥다닥 모여 있으면 뿌리의 경쟁이 심해질 수 있고 수분과 영양분을 공유하게 되어 줄기가 약해질 수 있다더니 과연 그런 것 같습니다. 원통형 그대로 둔 채 화병을 돌리다 보니 빼곡하게 붙어 있는 개운죽 사이에 끼어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보였어요. 온라인몰에서 3단으로 묶어서 보냈던 빵끈을 다 풀어주었어요. 개운죽을 모두 꺼내서 뿌리가 튼실하고 건강상태가 좋은 개운죽을 추려서 쟁반에 눕혀 놓았어요. 뿌리가 약하고 성장이 좋지 않은...
작년 가을에 온라인몰에서 뚜껑이 자동개폐되는 양념병을 구입해서 열탕 소독한 과정까지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오일병을 기울이기만 하면 손으로 열지 않아도 뚜껑이 열리고 병을 바로 세우면 자동으로 뚜껑이 닫혀서 요리할 때 편리해요. 오일이나 소스가 손에 묻거나 병에 흐르지 않아서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그래도 사용하다 보면 병이 끈적거리고 뚜껑에 얼룩이나 기름때가 생깁니다. 병 안에 든 양념들을 다 쓰고 소분하기 전에 병 안팎을 닦으면 좋겠지만 양념병 소분할 때마다 따로 따로 하나씩 닦기는 어렵더군요. 세정력 좋은 티슈로 양념병 외부의 끈적임만 제거하는 때도 있으나 어제는 양념병 전체를 닦아보기로 했습니다. 병 안에 든 양념들은 그대로 둔 채 양념병 외부와 뚜껑을 깨끗이 닦은 과정 보여드릴게요. 1년 전에 온라인몰에서 똑같은 사이즈의 양념병을 구입하여 싱크대 위에 일렬로 정렬해 놓고 쓰던 모습이예요. 이 때는 주방 리모델링하기 전이어서 벽에 붙은 상판에 젠다이가 있어서 그 위에 양념병들을 올려놓고 썼습니다. 한동안 사용하다가 양념병 외부가 끈적이고 얼룩이 생기면 양념이 병 안에 들어 있는 채로 두고 쿼시 롤티슈로 닦는 경우가 많았어요. 리모델링 전에는 양념병을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쓰다가 리모델링한 후에는 하부장 안에 레일선반을 설치하고 옮겼습니다. 양념병을 싱크대 위에 두었을 때보다 하부장 안으로 옮겼더니 ...
아보카도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단일불포화지방(오메가-9)을 포함하고 있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준다고 하지요.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품인데 저의 집에서는 주로 샐러드 만들 때 활용해 왔습니다. 우연히 인테넷에서 아보카도를 넣어서 비빔밥 만드는 걸 보게 되어서 명란도 넣어서 아주 맛있는 별미 비빔밥을 만들어봤어요. <재료> 아보카도 1개 깻잎 7개 적양파 1/4개 쪽파 6개 무순 한 줌 명란 3T 김가루 3T 밥 2공기 진간장 1T 쯔유 1T 참기름 1t 깨소금 1T 다진 마늘 1t 아보카도를 상온에 2일 정도 두었더니 색이 짙어졌어요. 검은 색에 가까운 게 후숙이 잘 된 거라고 하더군요. 손으로 만져보아도 아보카도가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후숙이 잘 되어서 칼로 절반 자르기가 쉬웠어요. 칼끝으로 씨를 쉽게 빼냈어요. 아보카도 씨를 물에 담가두면 싹이 나온다고 들어서 길쭉한 원통용기에 물을 조금 담고 아보카도 씨를 담가보긴 했어요. 날마다 물을 갈아주면서 두 달 이상 두면 싹이 나온다는데 두 달이나 걸린다니 왠지 미덥지가 않네요. 아보카도 껍질을 벗기고 칼로 잘게 썬 후에 숟가락으로 으깼습니다. 작은 명란 2개를 꺼내서 3T 정도 되게 칼로 다졌어요.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