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페달분리
9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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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KEO2MAX 클릿 페달 사용 후기

LOOK KEO2MAX 클릿 페달을 장착하고 180km정도 사용해 봤습니다. 얼마 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서 주행 거리가 많진 않네요. 뭐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날도 안 좋았고, 또 귀에 염증이 생겨서 고개만 돌려도 통증이 올라와 도저히 자전거를 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룩 클릿 페달 사용한지 어언 5년이 넘어가니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적당히 우려먹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룩 클릿 페달의 디자인을 매우 좋아합니다. 룩 케오2맥스 페달을 보면 바디가 스핀들까지 쭉 이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스핀들이 외부로 노출이 되지 않아서 때도 덜 탑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져서 옆에서 봐도 이쁩니다. 어차피 발에 끼우면 안 보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쁘면 좋죠. 페달 장력은 100km까지는 8Nm으로, 그 이후는 12Nm으로 탔습니다. 최저 장력과 최고 장력을 확인해보려고 일단 최저로 시작했는데 8Nm도 생각보다 잘 잡아주더군요. 페달링 할 때 쑥 빠지는 일도 없었고, 뺄 때도 무리없이 잘 빠집니다. 12Nm도 엄청나게 강하단 느낌보다는 적당한 정도. 장력 조절이 되니 본인에게 맞게 8Nm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조정해서 타면 될 것 같습니다. ※ 시마노 페달과 비교해서 장력에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은데, 클릿이 작아서 그런건지, 클릿 각도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클릿이 안 빠진다는 분들이 있는 거 같더군요....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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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 케오 2 맥스 클릿 페달 장착 후기

동진임포츠 서포터즈 첫 지원상품인 페달을 받았습니다. 바로 LOOK KEO 2 MAX ROAD CLIPLESS PEDAL. 가격 대비 가벼운 무게로 나름 인기가 있는 페달입니다. 가격은 온라인 기준 11~12만원 정도로, 시마노 105 PD-R7000 페달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포장 박스는 별거 없습니다. 구성품은 룩 케오2맥스 페달 1쌍, 회색 4.5도 그립 클릿 1쌍, 체결 볼트와 스페이서 각각 3개씩입니다. 스프링을 이용해 장력을 조절할 수 있어서 장력판은 따로 들어있지 않습니다. 제품 스펙이나 사용 설명서는 없고, QR코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가 QR코드라니. 세상이 변해가고 있다는 게 조금 실감이 됩니다. ※ 참고로 QR코드를 찍으면 https://www.lookcycle.com/kr-en/support/manual 여기로 이동합니다. 메뉴얼에는 페달 체결 토크값(40Nm), 클릿 체결 토크값(5.5~6Nm), 클릿 장착 및 세팅 방법, 무게 제한(100kg)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회색 그립 클릿. 플로팅 각도는 4.5도로 시마노 노랑 클릿 6도보다 약간 작습니다. 클릿 크기도 시마노보다 조금 작아요. ※ 클릿 크기 때문에 시마노에서 룩으로 넘어오신 분들 중에 약간 체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룩 순정 클릿 가운데에는 메모리 블럭이 달려있습니다. 메모리 블럭을 이용하면 세팅을 유지한...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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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페달 왜 강하게 체결해야 하나요?

자전거에서 강하게 체결해야 하는 부품에는 BB, 스프라켓, 크랭크, 페달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페달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35nm~55nm 정도 사이입니다. 이는 상당히 강한 토크값인데요. 메뉴얼에도 나와있듯이 6mm 육각 렌치로는 제대로 조이기 힘든 값이며, 풀 때도 힘 좀 써야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페달을 강하게 체결하는 걸까요? 페달을 빠지지 않도록 강하게 체결해야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페달은 힘을 아주 강하게 받는 부품입니다. 힘을 강하게 받는 만큼 어설프게 체결되어 있으면 주행 중에 빠질 수 있습니다. 주행 중에 페달이 빠지면 발이 밑으로 쑥 꺼져버려서 중심을 잃고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한쪽 발이 쑥 빠져버리는데 균형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죠. 안장에 앉아있을 때 페달이 빠지면 그나마 괜찮은데 자전거에서 일어섰을 때 페달이 빠지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또 페달이 주행 중에 빠지면 크랭크 암 나사산에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몸에 난 상처는 언젠가는 회복이 되지만, 페달이 빠지면서 갈린 크랭크 나사산을 저절로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나사산이 갈리면 페달을 다시 끼울 수가 없으니 크랭크를 통으로 바꾸든지, 나사산을 새로 만드는 헬리코일 작업을 해야 합니다. 크랭크 교체는 비용이 꽤 들어갑니다. 나사산을 새로 만드는 헬리코일 작업 비용도 아주 싸진 않습니다. 만약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저가...

202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