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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귀교 저주를 부르는 게임 The Bridge Curse: Ritual 2023 영화 <여귀교-저주를 부르는 게임>을 시청했다. 지난해 11월에 국내 개봉을 했지만 상영관이 적어서 볼 수 없었던 작품인데 얼마 전 넷플릭스 신작으로 올라와 기회를 잡았던 것. <상견니>의 '모쥔제' 역을 맡았던 대만의 청춘스타 시백우 배우가 출연한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기도 한 바로 그 작품<여귀교-저주를 부르는 게임>은 어땠는지 리뷰로 남겨본다. <여귀교 1> 포스터 참고 정보 : 이 작품은 대만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여귀교> 1편의 후속작이다. 갑자기 무슨 후속편? 이라 생각하겠지만 <여귀교 1>이 국내 개봉을 하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이 <여귀교 2>라는 이야기. <여귀교 1>에는 '여귀교'라는 다리에 얽힌 괴담과 근처 대학 학생들이 얽힌 이야기가 담겨있다. (다섯 명을 죽여야 한다는 대사가 나온 것도 <여귀교 1>에서 나온 것이라는...) <여귀교1>은 인기에 힘입어 게임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간혹 게임이 원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까지나 영화를 기반으로 게임이 만들어졌다는 것. 영화 <여귀교1>은 OTT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니 연결 지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 <여귀교 저주를 부르는 게임> 예고편 😱 <여귀교-저주를 부르는 게임> 정보 개봉 : 2023년 11월 15일 국가...

더 컨퍼런스 넷플릭스 신작 영화 <더 컨퍼런스>를 감상했다. 인형탈을 쓰고 나온 장면을 보니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한 영화 <프랭크>가 떠오르기도 하고, 스웨덴 영화라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줄거리를 읽지 않은 상태로 선택하다 보니 예상과는 완전히 어긋났지만 고어, 슬래셔 무비 마다하지 않는 1인에겐 평타는 치는 작품이었다. 어떤 작품인지 <더 컨퍼런스> 영화 리뷰를 남겨본다. ▣ 영화 <더 컨퍼런스> 정보 ▣ 공개 : 2023년 10월 13일 채널: 넷플릭스 국가 : 스웨덴 장르 : 공포, 스릴러, 고어, 슬래셔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파트리크 에쿨룬드 출연진 : 카티아 빈테르, 아담 룬드그렌, 에바 멜란데르, 바하르 파르스, 아메드 보산, 마리아 시드 外 ' 하필 그곳에 넷플릭스 <더 컨퍼런스>는 아유회를 떠난 공무원들의 이야기다. 하필 컨퍼런스 장소로 선택한 곳은 다음날 대규모 재개발 단지 착공식이 열리는 곳이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야유회인지 업무의 일환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지만 반대로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아닌... 아니한 것만 못한 계획일 수도 있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모여 앉아 회의를 한다. 각자 컨퍼런스에 임하는 마음 자세도 다르고 몸 상태도 다르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의견은 갈리고 자기 할 말만 하면서 균열...

왓쳐 WATCHER 영화 편식하면 안 되는데 자꾸 선호하는 장르만 보게 되네? 오늘도 넷플릭스에서 신작 공포. 스릴러 영화 리스트를 뒤졌다. 대번 눈에 띄는 영화 <왓쳐>. 아니, '왓쳐'라면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영화 아닌가? 그 작품은 범죄 영화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 궁금해졌던 영화 <왓쳐>. 이번엔 너로 정했다! 영화 <왓쳐> 정보 국가 : 미국 공개 채널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시리즈온 장르 : 공포, 스릴러, 드라마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91분 감독 : 클로에 오쿠노 출연진 : 마이카 먼로, 칼 글러스먼, 번 고먼, 다니엘 누타, 마달리나 아네아 外 넷플릭스 신작 영화 <왓쳐>는 '줄리아'가 남편 '프랜시스'의 직장 때문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이사하면서 시작된다.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줄리아'. 루마니아어를 배우며 정을 붙이려 애를 쓰는데~ 어쩐지 건너편 아파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그러던 중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거미'라 불리는 범인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뉴스를 접한다. 프랜시스는 회사 일로 바쁘고 줄리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간다. 어쩌다 프랜시스의 친구나 동료들 모임에 부부동반 참석할 때면 알아듣지 못해 소외감을 느끼고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누군가 미행하는 듯 느껴진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기에 남편이 없으면 ...

영화 루 LOU 2022 영화를 볼 때 어떤 상황에 처한 이들의 심리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에 앞서 그러한 심리를 만든 상황 자체에 대한 의문을 품을 때가 있다. 놀랍고 허황된 상황. 그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 걸까?라는 의문이 생기면 영화와 현실 사이의 거리를 느낀다. 영화는 상상의 영역임을 알지만 그간의 거리를 얼마나 좁히느냐에 따라 감흥이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게 한다. 넷플릭스 신작 <루>는 영화의 설득력에 대해 생각게 하는 작품이었다. ▣ 영화 <루> 정보 ▣ 공개 : 2022년 9월 23일 국가 : 미국 장르 : 액션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7분 채널 : 넷플릭스 감독 : 애나 포어스터 출연진 : 앨리슨 재니, 저니 스몰렛, 로건 마셜그린, 리들리 베이트먼, 맷 크레이븐...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루> 줄거리 ▣ 반려견과 함께 조용히 살아가던 미스터리한 여인. 폭풍우 속에 이웃의 어린 딸이 납치되자 구조에 나서는데~ 사나운 자연과 어두운 과거에 맞서 격렬한 싸움을 시작한다. 01. 오프닝부터 궁금증 유발 넷플릭스 신작 영화 <루>는 도입부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숲속에 홀로 사는(알고 보니 숲이 우거진 외딴섬이었음) 할매 '루(앨리슨 제니)'의 알 수 없는 행동 때문이다. 걸음걸이며 말 한마디까지 시크함과 비장함이 흘러넘치고, 세입자에겐 칼같이 돈을 받아내는 까탈스러움까지 장...

황무지의 괴물 The Wasteland 2021 스페인 공포. 스릴러 영화는 나의 취향. 넷플릭스 신작 추천 코너에 있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택한 영화 <황무지의 괴물>. 제목부터 맘에 들었다. 그런데 조금 다른 의미로 공포스러웠다. 실제 괴물이 등장해 공격하는 모습도 없었고, 선혈이 낭자한 것도 아닌데 쓸쓸하다 못해 음산한 느낌이 밀려와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영화 <황무지의 괴물> 정보 - 공개 : 2022년 1월 6일(넷플릭스) - 개요 : 스페인, 공포, 92분, 청소년 관람불가 - 감독 : 데이비드 캐사더먼트 - 출연진 : 인마 케스타, 로베르토 알라모, 아시에르 플로레스, 알레한드라 오와르드... 19세기, 혼란한 스페인을 떠나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디에고'의 가족 또한 마찬가지다. 이웃도 친구도 없이 외딴 황무지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디에고 가족.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토끼를 키워가며 부족한 가운데 꿋꿋하게 살아간다. ※ 이하 스포, 주관적 해석 주의! ※ 디에고의 아버지 '살바도르'는 집 주변에 나무 기둥을 세운다. 이를 벗어나면 공격받을 위험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어느 날, 조각배에 실려 떠내려오던 피투성이 남자를 발견한 살바도르는 그를 데려와 치료한다.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남자는 무슨 이유인지 다시 자살을 선택한다. 이후, 살바도르는 남자의 시체를 싣고 가족을 찾아주...

케이스 39 Case 39 (2009)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의표를 찌르는 점프스퀘어가 있거나 대놓고 괴이한 음향 & 시각적 요소들로 심장을 내려앉게 하는 공포. 스릴러도 좋지만 요즘은 은근하게 긴장감을 베이스로 시선을 붙잡는 심리스릴러를 보고 싶더라. 심장이 조금씩 쪼그라드는 듯한 느낌이 그립달까? 넷플릭스를 구독 중인 1인. 추천하는 영화 대부분이 취향저격은 커녕 빈정상하게 만들기 일쑤인지라 직접 모험(?)을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은 나름 탐험 성과가 있어 뿌듯한 마음에 리뷰를 남겨본다. 감상한 영화는 국내 미개봉작 심리스릴러. 공포영화인 <케이스 39>. 러닝타임도 짧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결말도 꽤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추천한다. 영화 <케이스 39> 정보 - 개봉 : 국내 미개봉(넷플릭스 공개) - 개요 : 미국, 캐나다/ 공포, 스릴러/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 감독 : 크리스티앙 알바트 - 출연진 : 르네 젤위거, 조델 퍼랜드, 이안 맥쉐인, 케리 오맬리, 칼럼 키스 레니, 브래들리 쿠퍼... 아동보호국에서 일하는 '에밀리(르네 젤위거)'는 일에 치여 하루 종일 분주하다. 어느 날, 부모가 자녀를 죽이려 한다는 기이한 케이스를 맡게 되고 실제 부모가 딸 '릴리(조델 퍼랜드)'를 살해하려는 현장을 덮친다. 릴리의 부모는 당장 감옥으로 보내지고 에밀리는 보호자를 찾을 때까지 보호시설에 입소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상...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게임 추석 연휴, 넷플릭스 최신작 <오징어 게임>을 정주행했다. 오징어 게임? 어릴 적 학교 운동장 한편에 분필로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려두고 노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다. 실제 해본 일은 없는데 그 이유는 밀치고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빈번해서 겁이 났기 때문이었다. 극중 왜 하필 마지막으로 '오징어 게임'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는 대사가 있었는데 '아이들 놀이 중에 가장 육체적이고 폭력적인 게임'이라는 것이었다. 아하, 그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정보 - 공개 : 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 - 작가 / 연출 : 황동혁 - 개요 : 한국, 웹드라마, 9회, 청소년 관람불가 - 등장인물 : 이정재(기훈 역), 박해수(상우 역), 오영수(일남 역), 위하준(준호 역), 정호연(새벽 역), 허성태(덕수 역), 아누팜 트리파티(알리 역), 김주령(미녀 역)... 넷플릭스 최신작 <오징어 게임>은 '기훈(이정재)'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혼 후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경마로 소일하는(?) 기훈은 내일이 없는 듯 살아간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서 솔깃한 제안을 받고 이를 받아들이는데~ 어디론가 옮겨진 그는 많은 이들과 함께 게임 말이 된다. 총 456명이 456억을 놓고 벌이는 생존 게임은 그렇게 시작된다. <오징어 게임>의 설정 자체는 그리 신선하지 않다. 웬수 같은 ...

슬리피 할로우 Sleepy Hollow 1999 색다른 공포 어때? 비슷비슷한 공포. 스릴러 영화는 이제 좀 질리지 않니? 그래, 판타스틱하고 뭐라 표현하기 힘든 이끌림이 있는 작품 어디 없을까? 왜 없겠니,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그리고 한 번 보면 반하고 마는 크리스티나 리치가 나오는 영화 <슬리피 할로우> 한 번 볼래? '매혹적'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작품이거든. <슬리피 할로우> 정보 - 개봉 : 2000년 1월 29일 - 개요 : 미국 / 판타지, 스릴러, 액션, 공포 / 111분 / 청소년 관람불가 - 감독 : 팀 버튼 - 출연진 : 조니 뎁, 크리스티나 리치, 미란다 리처드슨, 마이클 갬본, 크리스토퍼 리, 제프리 존스, 캐스퍼 반 디엔... 때는 1799년. 뉴욕에서 근무하는 '이카보드 크레인 치안관(조니 뎁)'은 판사들이 고문을 통해 자백을 받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판결을 내리는 구습에 반기를 드는 젊은 수사관이다. 과학수사를 통해 공정한 판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주변의 눈총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의 북쪽에 자리한 외진 산골 마을 '슬리피 할로우'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한다. 판사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던 크레인은 사건 현장으로 파견된다. 슬리피 할로우에 도착한 크레인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는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악명 높은 독일인 용병이 있었는데 적군에 의해 목이 ...

발신제한 HARD HIT 2021 악역으로 이름을 알렸음에도 안티가 없는 배우, 탄탄한 연기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배우 조우진. 오늘은 그의 첫 주연작 <발신제한>의 개봉일이다. 좋아하는 배우인 만큼 아침부터 냅다 극장으로 향했다. 조조임에도 꽤 많은 관객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특별한 날을 맞은 조우진 배우에게 힘을 보태주려는 걸까? 한길 걷는 이를 응원하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짜릿하구나~ ★ 영화 <발신제한> 정보 ★ - 개봉 : 2021년 6월 23일 - 개요 : 한국, 스릴러 / 드라마, 94분, 15세 관람가 - 감독 : 김창주 - 출연진 : 조우진, 이재인, 진경, 김지호... 부산 어느 은행의 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태우고 출근길에 오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가 걸려오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의문의 남자는 차 안에 폭탄이 설치됐으며 내리는 순간 폭발한다고 위협한다. 장난이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회사 동료 역시 같은 상황에 처했음을 알게 되고 급기야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바짝 긴장한다. 차에서 내리거나 전화를 끊거나 경찰에 알리면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위협 때문에 차 안에 머무르며 수화기 너머 목소리에 따라야 하는 상황. 이 과정에서 성규는 범인으로 몰려 경찰의 추격을 받기에 이른다. 영화 <발신제한>은 누군가의 위협 속에 사건의 원인을 찾아가는...

좀비랜드 더블탭 Zombieland: Double Tap, 2019 <좀비랜드>가 돌아왔다. 정식 개봉은 없었지만 독특한 작품이라는 소문이 나서 건너 건너 구해 보았던 영화였다. 관람한 첫 느낌은 '오 마이 갓'. 고어 영화는 몰라도 좀비 영화에 대한 관심은 없었는데(정확히 말하면 감상하지 못했다) <좀비랜드 1>을 본 이후 좀비 영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보통 좀비 영화는 좀비가 수도 없이, 시시때때로 등장해서 인간이 이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좀비랜드 1>의 경우는 인간에 초점을 두었달까? 좀비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생활방식을 더 다루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시무시하다기 보다 유쾌한 느낌이 가미되어 경계심을 풀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무려 10년 만에 돌아온 <좀비랜드 2: 더블 탭>은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 좀비로 인해 세상이 망한 지 10년. 생존 규칙을 지키며 나름 꿋꿋하게 살아가는 독특한 가족이 있다.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 위치타(엠마 스톤), 리틀록(아비게일 브레스린). 이들은 다른 생존자 매디슨(조이 도이치)과 네바다(로사리오 도슨)를 만나게 된다. 더욱 진화한 좀비가 등장하는 <좀비랜드>에서 이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왔구나, 왔어~ 10년 만에 만들어진 속편에 주요 출연진이 그대로 캐스팅되어 왔구나. 여기서 잠깐! * <좀비랜드 1>의...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2020 나는 처음부터 악한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 사람 중 하나다. 악인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해 변하기로 작정(?)하거나 삶에 떠밀려 어느새 그렇게 되어버리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의 주인공 '아빈 러셀' 역시 그러하다. 이 작품은 그릇된 종교적 신념에서 출발하며 한 청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정보 - 공개 : 2020년 9월 16일(넷플릭스) - 개요 : 미국, 드라마/ 스릴러/ 범죄, 138분 - 감독 : 안토니오 캠포스 - 출연진: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 세바스찬 스탠, 빌 스카스가드, 엘리자 스캔런...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도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내레이션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의 미국 오하이오주 노컴스티프의 외딴 마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아빈의 아버지) '월러드'. 그는 어느 음식점에 들렀다가 상냥한 종업원 '헤일리 베넷'에게 반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낳았는데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바로 그 아들 '아빈 러셀'의 이야기다. 아빈은 작고 소심한 아이로 친구들에게 맞고 들어오기 일쑤였다. 아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월러드는 자신을 ...

디 아더스 The Others 2001 이웃님들 사이에서 옛 영화 감상, 옛 책 읽기 붐이 일면서 OTT 서비스의 공포. 스릴러 영화 리스트를 들춰보는 게 일상이 된 나도 어느 새 오래된 작품을 찾게 됐다. 그 중 현 유명 배우의 작품,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작품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는데 이를 충족하는 영화를 만났다.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다면 무엇인들... 여러가지 면에서 추천할만한 영화 <디 아더스>의 감상 후기를 남겨본다.(아차 , 긴장된 와중에도 니콜키드먼의 매력이 두드러지니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어 이야기 맥락을 놓치지는 마시라. ^^) 영화 <디 아더스> 정보 - 개봉 : 2002년 1월 11일 - 개요 : 미국, 프랑스, 스페인 / 미스터리, 공포 / 104분 / 12세 관람가 - 감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출연진 : 니콜 키드먼, 피오눌라 플라나건, 알라키나 맨, 제임스 벤틀리... 영국 해협 체널제도에 자리한 저택. 세 사람이 문을 두드리고 '그레이스(니콜 키드먼)'는 이들을 맞이한다. 이 집에는 전쟁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그레이스와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딸 '앤(알라키나 맨)'과 아들 '니콜라스(제임스 벤틀리)'가 살고 있다. 새로 온 3명의 하인은 즉시 일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여인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의아해 한...

더 라이트 악마는 있다 The Rite, 2011 넷플릭스 알람이 왔다. 맞춤 설정인가? 공포. 스릴러 좋아하는 건 어찌 알고서 취향분석 운운하며 어서 보라고 부추긴다. <더 라이트: 악마는 있다>? 어째 좀 촌스러운 제목인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니라고 되어 있고 개봉일은 2011년 4월 20일이라 적혀있다. 나름 장르물 챙겨봤는데 왜 몰랐지? <더 라이트: 악마는 있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07년, 바티칸은 전세계 교구에 대한 퇴마사 파견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3일 후 바티칸은 모든것을 부인했다. 이 영화는 바티칸에서 퇴마 수업을 받은 한 신부의 실제 경험을 담은 실화라고 한다. 오늘날 엑소시즘을 담은 호러에 등장하는 익숙한 소재지만 안소니 홉킨스가 등장해 동력을 더한다. 장의사인 아버지를 벗어나기 위해 신학생이 된 '마이클(콜린 오도노휴)'. 자신의 믿음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성직자의 길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매튜 신부(토비 존스)'는 마이클에게 퇴마사 양성 과정 참여를 권유하고 바티칸으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수많은 퇴마의식을 진행한 전설적인 인물 '루카스 신부(안소니 홉킨스)'만나 퇴마수업을 받는다. 소위 '악마에게 사로잡혔다'는 말을 듣는 사람은 악귀에게 조종당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바티칸의 프로젝트에 불신을 보내는 마이클. '사탄을 믿지 않는다고 사탄에게...

넷플릭스 추천 영화 <데블> Devil, 2010 밤낮이 바뀌니 새벽 시간에 멀뚱멀뚱. 그럴 땐 공포. 스릴러를 감상하면 제격이다. 물론 주변에 들리지 않게 이어폰을 꽂고 나만의 시간을 즐겨, 즐겨! 동이 터올 때까지 연달아 감상하고 나면 그제야 졸음이 밀려온다. 이런 패턴을 바꿔야 하는데 새벽녘의 공기와 공포. 스릴러의 어마 무시한 조화를 맛보고 나면 벗어나기 힘들다. ㅠㅠ 어젯밤 불면을 피로가 아닌 뿌듯함으로 바꿔놓았던 넷플릭스 호러 영화 <데블> 후기를 적어본다. 영화 <데블>은 투신 사건이 있었던 필라델피아의 어느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한 사건을 담았다. 서로 일면식 없는 다섯 명의 남녀가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장으로 멈춰 선다. 경비실과 통신은 가능하지만 경비실의 말은 전해지는 반면 엘리베이터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수리공이 이를 고쳐보려 접근하지만 그 역시 추락해 숨진다. 잠시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사이를 틈타 한 명 한 명 죽음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마침 투신사건 수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던 보든 형사가 사건 지휘를 맡지만 이후에도 살인은 계속된다. 두려움이 커질수록 불신도 짙어가고 좁은 공간은 긴장만 가득하다. 과연 누가 범인이고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엔 단순 사고를 다룬 재난물 성격의 공포. 스릴러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점차...

어둠의 여인 Under the Shadow 2016 공포. 스릴러의 계절이 왔다. 더위로 잠 못 이룰 때면 이보다 좋은 게 없다. 그러다 보니 하루 한 편은 기본으로 감상하는 것 같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넷플릭스 공포영화 & 스릴러 영화 리스트를 둘러보다가 '심봤다~ '를 외쳤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작품 중 놓쳐버려 아쉬웠던 <어둠의 여인>을 발견한 것이다. 세상에 널 여기서 만나는구나~ 평범한 제목인 듯하지만 끝까지 보고 나면 네이밍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어둠'의 의미를 시대적 배경 & 상황에 비춰본다면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하고도 남을 테니까. 게다가 우리가 알고 있는 '램프의 요정 지니'의 아랍 버전이 등장하며 흥미를 돋운다. 재밌게 감상한 영화, 메시지와 스릴. 공포 모두 잡아 추천할만한 영화 <어둠의 여인> 후기를 남겨본다. ★ 영화 <어둠의 여인> 정보 ★ - 국가 : 이란, 영국 - 장르 : 공포 - 러닝타임 : 84분 - 감독 : 바박 안바리 - 출연진 : 나제스 라쉬디, 아빈 만샤디, 바비 나데리레이 하라티안, 아라쉬 마란디... 영화 <어둠의 여인>은 1988년 이란을 배경으로 한다. 이란. 이라크전이 8년째 이어지며 전운이 감돌고 있는 테헤란. 공습경보가 울리자 아파트 주민들은 익숙한 듯 지하로 대피한다. 얼마 후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라크가 곧 폭격을 할 것이...

영화 콜 The Call 2020 드디어 개봉이로군. 올봄 개봉 예정이었는데 여차여차 미뤄져 이제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콜> 이야기다. 전문가들이 고심 끝에 극장 대신 넷플릭스 공개를 선택했을 텐데 그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콜>을 감상한 느낌은 일단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우면서도 후반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함께 한다. 이는 '예상 가능한 결말이면서 통쾌함을 주느냐, 예상치 못한 결말로 갸웃하게 만드느냐'의 차이일 터.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인데 아쉬움이라기보다 감독의 의도가 궁금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다. 왜냐하면 전개 방식이 놀랍고 무심코 던지는 듯 보이는 대사 한 마디, 장면 하나가 연결고리로 혹은 사건의 단서로, 이해를 돕는 주석으로 자리하면서 러닝타임이 흐를수록 기대치가 상승하는 흔치 않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러닝타임만큼 쌓여가는 기대감이라니... 이건 개봉 전의 그것과는 다르다. 이미 그 기대치를 넘어서버린 상황이니까. 보통은 이런 생각조차 없이 감상하기 마련인데 대체 얼마 만이냐. 따라서 차곡차곡 퍼즐을 맞추는 즐거움과 놀라움 일색이다가 결말로 흐를수록 이게 뭐지? 하면서 분명 감독의 의도가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한마디로 대번 기대치를 무너뜨리느냐 숨겨진 의도냐의 갈림길에서 숨은 의도 쪽으로 기운다는 거다. 영화 <콜>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서연(박신혜)'이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한 후 묘...

더 위치 The Witch 2015 넷플릭스 드라마 <킴스 캠빗>을 본 후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력에 빠졌다. 오묘한 매력을 지닌 그녀의 전작이 궁금해졌고 필모를 찾아보니 (단역이나 엑스트라 제외하고) 처음 출연한 작품이 <더 위치>였다. 일단 공포.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에 끌리고, 동물이 등장하는 음산한 포스터가 예사롭지 않아 솔깃,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앳된 모습의 안야 테일러 조이의 모습이 궁금해 감상하게 됐다. 영화 <더 위치>는 1692년 살렘 마녀재판을 소재로, 일련의 기이한 사건들로 인해 광기에 사로잡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다. 자연광만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그로 인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감돈다. 또한 마녀의 이야기가 흥미를 돋우고 연출력도 높아서 집중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 영화 <더 위치> ★ 개요 : 캐나다, 미국, 영국, 브라질 / 15세 관람가 / 공포. 미스터리 연출 : 로버트 에거스 출연 : 안야 테일러 조이, 랄프 이네슨, 케이트 딕키, 하비 스크림쇼, 앨리 그레인저, 루카스 도슨... * 이하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요망!! * <더 위치>는 뉴잉글랜드로 이주한 청교도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윌리엄 & 캐서린 부부와 다섯 명의 아이들은 신앙심 깊은 가족이다. 그러나 윌리엄은 마을 주민들과 종교적 갈등을 빚고 이주했던 마을에서 떠나기로 한다. ...

넷플릭스 <블러드 라인> Hush 1998 나는야 독특한 영화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유후~ 넷플릭스 스릴러 리스트를 살피다 영화 <블러드 라인>을 발견했는데 '이거다' 싶더라. 좋아하는 장르인 건 물론이고 대번 알 수 있는 네임드 배우 '제시카 랭'과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했기 때문이기도 하며, 언뜻 떠오르는 작품이 있었기 때문이다. ★ 블러드 라인 (1998) ★ - 개요 : 미국 / 스릴러, 미스터리 / 청소년 관람불가 / 95분 - 감독 : 조너선 다비 - 출연 : 제시카 랭, 기네스 팰트로, 조나단 스캐치, 니나 포크, 데비 마자르, 카이올라니 리... ★ 줄거리 ★ 뉴욕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 '헬렌(기네스 팰트로)'과 '잭슨(조나단 스캐치)'. 헬렌은 임신을 하고 아기를 기다리며 행복에 젖어있던 어느 날. 강도의 습격으로 헬렌이 부상당하자 도시 생활을 접고 잭슨의 어머니가 계시는 시골로 향한다. 킬로넌 저택에 머물면서 잭슨의 어머니 '마사(제시카 랭)'가 운영하는 말농장 일을 돕는 두 사람. 평온하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불안한 기운이 닥쳐온다. 말타에게 아들 부부와의 동거는 즐거운 일인 듯 보였다. 친절하고 경우 있고 아름답게 보이는 마사인데 장정도 힘겨워 하는 일까지 척척해내는 인물이라니~ 그래서 홀로 농장을 운영하며 살 수 있었구나 싶었다. 그런데 문득문득 스치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거기다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말...

영화 소름 Sorum 2001 독특한 영화, 특별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발견한 작품 <소름>. 근래 넷플릭스에서 동명의 영화를 공개했던데 그 때문인지 후기가 죄다 넷플릭스 <소름>이더라. 그러나 이 작품은 김명민, 장진영 주연의 한국 공포. 미스터리로 윤종찬 감독이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제22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런데... 2001년 8월 4일 개봉이라고 떡 하니 적혀있건만 관객수가 61명? 왜 이리 꽁꽁 숨겨져 있었을까? 이쯤 되면 봐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 영화 <소름 Sorum 2001>★ - 개봉 : 2001년 8월 4일 - 개요 : 공포. 미스터리. 드라마 / 한국 / 112분 /청소년 관람불가 - 연출 : 윤종찬 - 출연 : 장진영, 김명민, 기주봉, 조안, 김기천, 김태형... ★ 줄거리 ★ 곧 헐릴 낡은 아파트에 이삿짐이 도착한다. 미금 아파트 504호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은 택시 기사 용현(김명민). 그는 30년 전 504호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모른다. 옆집 여자와 눈이 맞은 사내가 부인을 죽이고 갓난 아이를 버려둔 채 도망친 그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게다가 용현이 이사 오기 전 504호에 살았던 소설가는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어쩐지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넷플릭스 영화 헌트 The Hunt 2020 이 영화를 왜 이제 본 거지, 개봉을 하긴 한 건가? 네이버 정보에 따르면 영화 <헌트>는 2020년 4월 23일 개봉을 했으며 관객 수는 6,415명이라 적혀 있다. 그 외에 포스터 두 장과 영상이 조촐하게 자리하고 (작품을 겉도는) 평범한 줄거리가 전부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작품이고 예상외의 매력을 지닌 터라 조금 알려지기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하긴 슬래셔 무비에 대한 호. 불호가 갈리는 데다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홍보 방향을 잡기가 어렵기도 하겠네. 포스터 속 돼지를 잘 활용했다면 어땠을까... ★ 영화 헌트 (The Hunt 2020) ★ - 액션, 공포, 스릴러 / 미국 / 90분 / 청소년 관람불가 / 90분 - 개봉 : 2020년 4월 23일 - 연출 : 크레이그 조벨 - 출연 : 베티 길핀, 힐러리 스웽크, 에단 서플리, 이크 바린홀츠, 웨인 듀발, 엠마 로버츠... ★ 영화 헌트 줄거리 ★ 여긴 어디, 난 누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낯선 저택에 당도한 사람들. 무기가 담긴 상자가 놓여있는 가운데 총알이 날아든다. 사냥감이 된 듯 이리저리 쫓기며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던 이들은 하나 둘 죽음을 맞는다. '크리스탈(베티 길핀)'은 인간 사냥을 하는 목적과 주체,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처음엔 흔한 액션을 곁들인 공포영화인 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