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레트로 사실 다녀온지 조금 되었지만, 오랜만에 이전에 다녀왔던 동묘시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동묘시장 하면 '빈티지', '레트로' 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실제로 동묘시장에 가보면 다양한 구제 의류 부터, 중고 물품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간혹 레트로 분위기의 카페에서 악세사리, 소품으로 활용될 것 같은 물건들이라거나,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다양한 올드 아이템들이 동묘시장에는 정말 가득 가득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좋아하다보니, 동묘시장에 가면 꼭 빼놓지 않고 구경하는 곳이 카메라를 취급하는 상점들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카메라만 구경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다양한 옛스러운 티비 부터 오디오 등을 구경하기도 하는데,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티비들을 보면 뭔가 하나쯤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동묘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중고 물품들이 곳곳게 가득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구제 의류들이 많은 쪽도 좋지만 이렇게 중고 가전 제품들이 많은 라인쪽도 자주 구경하곤 합니다.(성동공업고등학교쪽) 어릴적 집에서 사용했을 법한 라디오, 오디오들도 굉장히 많은데...아 이런거 처음 보신다구요?괜찮아요.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ㅋㅋ 저는 연식이 좀 되다 보니.. 이런 라디오들이 너무 친숙하고.. 그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뭔가 레트로, 빈티지 카페에서 소품으로 사용할 법한 다양한 아이템들, 그리고 비디오나 이제는 이마저도...
25현재 최애 필카 니콘 FM2 개인적으로 3~4대 정도의 필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찍어주시던 똑딱이 자동 필카 부터 장인어른이 젊은 시절에 쓰시던 필카, 그리고 몇번의 교체를 통해 어느정도 거의 정착? 하다 시피한 수동 필카까지! 그 중에서도 제가 지난 몇년간 최애로 사용하던 필름 카메라는 니콘의 FM2 입니다. 아마 카메라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으시거나, 필름 카메라 입문을 해보시려고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아니 지금도 계속 듣고 계실 모델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수동 필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니콘의 미러리스 모델 중 ZFC 와 ZF 가 이 FM2 의 모습을 오마쥬해 현재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그정도로 니콘 FM2 의 외형적 완성도는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그렇다면 비쥬얼만 이쁘냐? 그건 아니구요. 이녀석은 완전한 수동 카메라이기 때문에 단지 '노출계' 만 베터리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이미 몇년전 구매 후 처음 갈았던 베터리를 지금까지 갈았던 적이 없고, 앞으로도 딱히 갈일이 없을 것 같은데.. 만약 베터리가 다 떨어지더라도 노출계를 보지 않고 촬영 한다라고 하면 뭐 얼마든지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입니다. 그게 이녀석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기도 하죠. 쫘잔! 저의 최애 수동 필름 카메라.. 니콘 FM2 인데요. 보통 실버 바디, 그리고 ANAM 딱지가 붙은 모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