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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 얼마 전, 장인어른께서 예전 부터 쓰시던 카메라들 4~5개 정도를 발굴(?) 했는데, 작동이 잘 되지 않는 빈티지 디지털카메라가 여러대, 그리고 딱 한대 필름 카메라가 있더라구요. 심지어 그 필름 카메라에는 필름도 한롤 들어가 있었는데... 현상 해보니 이렇게 알아 볼 수 없는 사진들이 가득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필름이 너무 오랫동안 카메라, 창고에 방치 되어 있어서 곰팡이도 피고, 유통기한도 지나면서 색도 변하고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몇방 남은 사진들 중 그나마 새로 찍은 사진들은 이런 느낌? 사진에 보이는 별같은 점들도 다 곰팡이로 봐야 할것 같은데, 기존 필름을 제거 하고 카메라 내부를 봤을떄는 카메라 자체가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어서.. 사진 결과물의 문제 = 필름의 문제로 치부 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한롤을 새롭게 발굴한 필카에 넣어 보기로 했죠. 나름 요즘 필름 값도 만만치 않아서 필름값 + 추가 현상 & 인화 & 스캔 비용까지 감안하면 꽤나 과감한 결단 이었다고 생각 되는데요 ㅋㅋ 결과물 먼저 보고 가실께요. 데이터백(날짜)는 19년 까지 밖에 입력이 불가능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대략 언제인지 인식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해 보려고 계획 중인데... 일단 결과물이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기존 카메라에 있던 필름이 확실히 문제 였다고 느껴지는게, 사진 결과물 상에 어떠한 문제도 찾을 ...

빈티지 카메라 최근, 아니 최근도 아니고 이제 어느정도 주류가 되어 버린 빈티지 & 레트로 열풍. 모든 영역에서 빈티지한 감성이 세대를 뛰어 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빈티지한 느낌을 표현하는 도구 중 가장 확실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필름 카메라는 말할것도 없고 빈티지 카메라들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오래된 카메라들을 집에 몇대 보유하고 있다 보니.. 굳이 빈티지 카메라를 구하지 않아도 적당히 활용해 볼 수 있어서.. 어느정도 지름신 통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안심 하게 되는 요즘 입니다. ㅋㅋ 캐논 익서스 55 CANON IXUS 55 오늘은 그 중에서도 요즘 제가 가장 즐겨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캐논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캐논 익서스 55(CANON IXUS 55)를 간단히 리뷰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 녀석은 제 기억에... 음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구입하셨던 디카 중 한대?로(알고 보면 부모님도 은근 카메라를 많이 샀던것 같기도 하고..) 정말 어딘가 짱박혀 있던 것을 몇년전에 발굴(?)해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입니다. 처음 이녀석이 발견 되었을때만 해도 요즘 처럼 빈티지 카메라가 인기를 끌던 시기도 아녔고, 저 또한 고화소 고화질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라, 2차로 제방 어딘가에 짱박혀 있었던 세월이 있었는데요. 막상 다시 관심이 생겨서 꺼내보니...

레트로 사실 다녀온지 조금 되었지만, 오랜만에 이전에 다녀왔던 동묘시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동묘시장 하면 '빈티지', '레트로' 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실제로 동묘시장에 가보면 다양한 구제 의류 부터, 중고 물품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간혹 레트로 분위기의 카페에서 악세사리, 소품으로 활용될 것 같은 물건들이라거나,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다양한 올드 아이템들이 동묘시장에는 정말 가득 가득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좋아하다보니, 동묘시장에 가면 꼭 빼놓지 않고 구경하는 곳이 카메라를 취급하는 상점들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카메라만 구경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다양한 옛스러운 티비 부터 오디오 등을 구경하기도 하는데,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티비들을 보면 뭔가 하나쯤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동묘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중고 물품들이 곳곳게 가득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구제 의류들이 많은 쪽도 좋지만 이렇게 중고 가전 제품들이 많은 라인쪽도 자주 구경하곤 합니다.(성동공업고등학교쪽) 어릴적 집에서 사용했을 법한 라디오, 오디오들도 굉장히 많은데...아 이런거 처음 보신다구요?괜찮아요.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ㅋㅋ 저는 연식이 좀 되다 보니.. 이런 라디오들이 너무 친숙하고.. 그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뭔가 레트로, 빈티지 카페에서 소품으로 사용할 법한 다양한 아이템들, 그리고 비디오나 이제는 이마저도...

현재 최애 필카 니콘 FM2 개인적으로 3~4대 정도의 필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찍어주시던 똑딱이 자동 필카 부터 장인어른이 젊은 시절에 쓰시던 필카, 그리고 몇번의 교체를 통해 어느정도 거의 정착? 하다 시피한 수동 필카까지! 그 중에서도 제가 지난 몇년간 최애로 사용하던 필름 카메라는 니콘의 FM2 입니다. 아마 카메라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으시거나, 필름 카메라 입문을 해보시려고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아니 지금도 계속 듣고 계실 모델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수동 필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니콘의 미러리스 모델 중 ZFC 와 ZF 가 이 FM2 의 모습을 오마쥬해 현재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그정도로 니콘 FM2 의 외형적 완성도는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그렇다면 비쥬얼만 이쁘냐? 그건 아니구요. 이녀석은 완전한 수동 카메라이기 때문에 단지 '노출계' 만 베터리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이미 몇년전 구매 후 처음 갈았던 베터리를 지금까지 갈았던 적이 없고, 앞으로도 딱히 갈일이 없을 것 같은데.. 만약 베터리가 다 떨어지더라도 노출계를 보지 않고 촬영 한다라고 하면 뭐 얼마든지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입니다. 그게 이녀석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기도 하죠. 쫘잔! 저의 최애 수동 필름 카메라.. 니콘 FM2 인데요. 보통 실버 바디, 그리고 ANAM 딱지가 붙은 모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