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구글포토가 3월에 다녀왔던 여행이라고 #호주여행 을 알려줬다. 인생 첫 호주여행이었는데, 진짜 그때는 코로나 같은 게 없으니까 금방 다시 갈 수 있을 줄 알았지... 날씨도 환상적이었고, 사람들도 밝고 유쾌했고, 아- 여기 정말 살기 좋은 곳 같다는 느낌이었다. 하와이에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호주는 좀 더 도심지 느낌이면서 살아보고 싶다- 란 생각이 들었던. 왈라비? 캥거루 과인데 캥거루보다 너무 작고 귀여웠던. 동물원에 철창같은 거 없이 크~~~~~게 부지를 만들고 그 안에서 동물들이 자유로이 다닐 수 있게 해둔 것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위험한 동물은 우리 안에, 하지만 야트막한 개방형 우리) 너무 강아지같고 귀엽고 말랑말랑이었던 작은 왈라비... 정수리 만지기. 아이 귀여워... 코알라는 낯을 가리는 편. 진짜 굼뜨고 느리고 멀뚱멀뚱한 코알라, 대부분 자고 있든가 아무 생각 없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다. 내 취향이 아니여... 코알라를 인생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던 호주여행. #시드니여행 의 8일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다. 사육사님 품에 안겨있는 코알라. 만져보라고 하셨는데 꺼끌꺼끄..ㄹ 털이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고 냄새도 좀 나는 느낌으로다가. 손톱이 길어서 무섭다 ㅎㅎ 우수에 차있던 양. 헤어스타일 너무 멋진 거 아니고? ㅋㅋ 어느 나라에 가도 동물원 구경, 공원 산책 좋아하는 나에게 (물론 마트 쇼핑도 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