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크로와상을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냉동실에 얼려놓은 생지를 해동한다. 예열이 끝난 오븐에 15~20분 정도 굽기만 하면 맛있는 크로와상이 만들어진다. 막 구워진 크로와상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의 행복. 무슨 말이 필요할까. 커피 루소에서 구매한 원두를 마시고 있다. 9월 중순임에도 가을치고는 더운 날씨다. 날이 선선해지면 홈로스팅도 할 생각이다. 9월12일 새벽근무를 마쳤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친구를 만나 장어로 몸보신을 한다. 가끔 가는 정릉에 있는 장어세상이다. 매번 날 챙겨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이번에는 부득불 내가 산다고 우겨서 겨우 계산을 했다. 식당에 들어오기 전, 차 문을 열어달라기에 뭔가 싶었는데, 스팸 선물 세트를 넌지시 넣어놓고 갔다. "고맙다"라고 간단한 인사를 했지만 마음은 일렁거린다. 한국괴롭힘학회 월례포럼 제10회 주제 : 중도 입국 청소년과 학교폭력 시작 시간 전에 무사히 집에 도착, 커피 한 잔 내려서 대기 중. 잘 듣고 배우자. 포럼을 통해 알게 된 중도 입국 청소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다. 중도입국 청소년이란 한국이 아닌 국가에서 출생 한 후, 부모를 따라 국내에 입국한 청소년을 지칭한다. 전체 다문화 학생 현황을 보면 국내 출생(국제결혼가정) 비율이 가장 높지만 감소하는 편이라고 한다. 반면에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가 된 이후 가장 의미있는 교육현장은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이다. 얼마전 동료 인권강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데 "보수교육에서 인권교육이 가장 기대되지 않는 교육이래요, 우리 인권교육 만족도 점수는 기대하지 마요."라는 말이 정곡을 찌른다. 실제로 보수교육 커리큘럼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교육 시간이다. 지난 보수교육을 들으러 갔을 때의 일이다. 인권강사이니만큼 인권교육 시간을 가장 기대하고 있었는데 주위의 분위기를 살펴보니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자세부터가 달라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에서 인권교육이 인기가 없는 이유를 추론한다면 첫 번째 이유는 적지 않은 인권교육을 들었기 때문이다. 인권의 본질이 변하지 않으니 강사마다 비슷한 이야기들을 가져온다. 두 번째 이유는 강의 내용이 재미없다. 인권은 워낙 무거운 주제다. 세 번째 이유는 현장과의 괴리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도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에서 진행하는 인권교육은 쉽지 않다. 다양한 유형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모여있다는 점도 교육의 방향성을 어렵게 만든다. 서울집합91차 연계 18-주거복지센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강사진을 보니 앞의 두 시간이 명강사들이다.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다. 인권교육을 준비하면서 가능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인권교육에서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다. 인권 교육 날짜가 밤...

2024년 9월 6일 찾아가는 인권교육 인천에 위치한 노숙인생활시설 은혜의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강의. 인권교육 시간이 아침 9시부터다. 가능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어서 하루 전날 인천에 도착해 5분 거리에 위치한 숙소를 정해 하룻밤을 묵었다. 강의 시작 30분 전에 도착, 나처럼 하루 전날 인천에 도착하신 한국자활연수원 담당 선생님과 만나 인사를 나눈다. 실제로 얼굴을 뵙는 건 처음이다. 노트북을 연결하려했는데 방송실이 강의장 뒷편에 마련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강의하면서 PPT 슬라이드 장표를 선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강의안에 포함된 영상을 실행, 소리가 나는지 테스트를 해보는데 소리가 나오질 않아 잠시 당황했지만 설정에서 출력포트를 변경, 해결했다. 강사는 어떤 상황을 마주할 지 모르기에 일찍 도착해야하는 것은 반드시 필수다. 인천 은혜의 집은 주거와 생계수단을 상실한 사람(노숙인, 노인, 장애인, 알코올리즘 등)들이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 및 생활지원,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재활서비스 등을 전문적이고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기관 미션은 "노숙인 등이 어떠한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되지 않고, 삶의 주체로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을 위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이다. 1968년 9월에 노숙인 수용시설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2021년, 2023년 전...

오늘 홈카페 모닝커피는 커피루소의 스페셜티 커피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COE #8, 몸값이 꽤 비싼 귀한 아이다. 원두 100g에 39,000원. 가격이 높은 탓에 100g단위로 판매 중이다. 지난 커피루소 청담점에서 처음 마셔본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COE #8는 플로럴한 아로마가 정말 좋은 커피다. 워시드 방식임에도 내추럴을 떠올리게 하는 짙은 화사함, 시트러스함과 달콤한 산미가 너무 좋았던 커피였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클린컵이 좋았던 커피. 커피루소 신메뉴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홈카페 스페셜티 원두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스페셜티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COE #8 Ecuador EL Dorado Geisha 컵노트 : Jasmin, Plum, Honey, Citrus, Clean, After sweet 가공방식 : Lavado(Washed) 지역 : Loja 생산고도 : 1,700~1,760m 농장 : El Dorado 생산자 : Edilberto Guevaradez 품종 : Geisha 로스팅 : Moderately Light 이번 커피루소에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커피루소(시그니처 제품 3종) X 홀츠크로츠 핸드드립 세트(A27드리퍼, 엠버홀더, 커피서버)를 기획했기에, 커피루소 신메뉴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원두 추출에도 홀츠크로츠의 A27드리퍼를 꺼내어 추출을 했다. 홈카페에 홀츠크로츠 커...

커피루소에서 9월 활동을 위한 스페셜티 원두 2종이 도착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르베고나 루무다오,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스페셜티 원두입니다.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스페셜티 원두는 지난 카페 커피루소 청담점에 갔을 때 마셔본 커피입니다. 커피루소 청담점 포스팅을 보시면 상세 리뷰가 있습니다. 반면 에티오피아 아르베고나 루무다오 원두는 처음 만나는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 아르베고나 루무다오 원두 가격 200g : 22,000원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에티오피아 아르베고나 루무다오 원두는 상당히 이색적인 에티오피아 커피였습니다. 에티오피아스럽지 않은 에티오피아 커피였다고 해야할까요?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커피였어요. 무엇보다 아이스커피로 마시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루소에서 새로 출시한 두 종의 스페셜티 커피 홈카페에 도착한 커피 루소의 스페셜티 원두 에티오피아 아르베고나 루무다오 홈카페에 도착한 커피 루소의 스페셜티 원두 에콰도르 엘 도라도 게이샤 COE #8 홈카페에 도착한 커피 루소의 스페셜티 원두 정보 에티오피아 아르베고나 루무다오 국가 Ethiopia Rumudamo Kebele , Sidama 지역 Rumudamo Kebele , Sidama 농장 Rumudamo Washing Station 고도 1,920~2,330m 가공 Natural 품종 74112 로스팅 Light Medium 컵노트 : N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