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I Don’t Know How To Love Him의 히트 이후 당시 소속 레이블이었던 캐피톨 레코드(Capitol Records)로부터 후속 히트 싱글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된다. 당시 헬렌 레디는 10여곡을 들려주었는데, 그 중에는 리온 러셀(Leon Russell), 그레이엄 내쉬(Graham Nash), 밴 모리슨(Van Morrison)의 곡들을 커버한 노래들을 들려줬고, 그 중 하나가 헬렌 레디와 레이 버튼(Ray Burton)이 만든 I Am Woman이었다. 2003년 호주의 선데이 매거진(Sunday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에 대해 노래한 곡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 세계대전을 겪고난 후 항상 술에 취한 남편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에 대해서 생각을 했는데, 그런 그들을 위한 노래가 없었다. 그 때 당시 그나마 I Feel Pretty 또는 1966년 샌드 포지(Sandy Posey)의 히트곡인 Born a Woman 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나 이런 노래의 가사에는 메시지가 없었다. 당시까지만해도 나 스스로가 송라이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뭔가를 해야할 것만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헬렌 레디도 오랫동안 활동기간 동안 여성들을 얕보는 남성들을 경멸했다. 그녀는 “여성들은 쇼비지니스 세계에서 여성들은 정형화되어 있는 듯했다. 난 언제나 비중이 약한 코믹북 오프닝 같은 무대를 마친 후 남성...
페미니스트들의 영원한 주제곡으로 불릴만한 명곡 I Am Woman으로 스타가 된 그녀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전기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후대에도 그녀의 드라마틱했던 순간들이 전해질 수 있게 되었다. 페미니스트들의 히로인으로도 여겨지지만, 어려서부터 남다른 재능과 끼가 충만했던 아티스트로서 팝/컨트리 분야에서 70년대 두각을 나타냈던 그녀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호주 멜버른 출신의 헬렌 레디는 70년대 팝 음악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가수 중 하나였으며, 호주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로 팝 역사의 레전드 여성 아티스트 중 하나로 남아있다. 헬렌 레디가 팝 스타의 지위를 넘어서 레전드급 아티스트로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람들의 뇌리속에 남아있는 이유는 그녀의 시그니처 송인 I Am Woman 때문이다. 이곡은 1972년 11월에 발매된 그녀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당시 헬렌 레디는 데뷔 앨범 I Don't Know How to Love Him (1971년)의 성공 이후에 자신의 위치를 레벨업시키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셀프 타이틀로 발매했던 두 번째 앨범의 뜨뜨미지근한 반응속에 그녀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방향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바로 여성의 인권이었다. 헬렌 레디는 호주의 비평가이자 페미니스트인 릴리안 록슨(Lillian Roxon)의 영향으로 여성 인권 운동에 참여하게 된 후 긍정적인 여성...
불멸의 러브송 "Endless Love" 스토리 라이오넬 리치와 다이애나 로스의 기묘한 인연의 노래 이 시대 불멸의 러브송 중 하나가, 브룩 쉴즈(Brooke Shields)가 출연했던 영화 Endless Love('81)의 주제곡일 것이다. 1981년 발표 된 이후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들려지고, 리메이크 되는 불후의 러브송인 Endless Love는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가 작사/작곡,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와 듀엣으로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빅히트곡인데, 이곡에 얽힌 몇가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서 소개해본다. *영화 개봉 당시 16살이던 브룩 실즈 청순미는 지금봐도 무척매력적이다. 먼저, 이곡은 본래 라이오넬 리치가 70년대 재적해있던 Funk 그룹 코모도스(Commodores) 앨범을 위해 만들어놓았던 곡이지만, 멤버들이 맘에 들지 않았던 연주곡이었다. 가사도 없는 연주곡으로만 남아있던 이곡이 제목처럼 불멸의 생명력을 부여받을 수 있었던 것도 우연한 계기였는데, 1981년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Franco Zeffirelli)가 브룩 쉴즈가 주연을 맡게 될 Endless Love의 메인 타이틀 곡 작곡을 의뢰했고,이에 라이오넬 리치가 멤버들로부터 퇴짜(?)맞은 연주곡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이를 들은 감독은 작곡자인 라이오넬 리치에게 다이애나 로스와 듀엣곡이란 전제하에 가사도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