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볼거리 오징어게임 시즌2 팝업스토어 2021년 9월... 지금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당시 오징어게임 첫번째 시즌은 엄청 소박하게 출발했었습니다. 시나리오는 십여년째 국내 제작사들에게 상업적인 선택을 받지 못한 창고 섞고 있었고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2011)와 수상한 그녀(2014), 남한산성(2017) 등의 성공작이 있었지만 작가주의 감독이라는 평가 속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던 터에 야심차게 도전했던 상업영화인 도굴(2020년)이 처참하게 흥행에 실패했었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픽업은 그에게 어쩌면 마지막 도전이자 구원의 손길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였던 상업적인 시리즈의 만듬새와 공개 된 후의 국내 평단의 부정적인 반응에 의하면 실제로 큰 성공에 이르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죠. 하지만 넷플릭스 글로벌 공개 후 2주차가 되며 우리가 읽어 내지 못했던 작품 속의 미덕은 세계인들을 사로잡았고 결과적으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시리즈로 기록되고 있고 오랜 기다림을 지나 다음 달에 두번째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3년만에 돌아온 오징어게임 시즌2의 팝업스토어는 뚝섬역 4번 출구로 나와 백여미터만 도보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아 EV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넷플릭스의 레전드 시리즈로서 ...
성수동 팝업스토어 차쥐뿔 집들이 거의 한 달만에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었기에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다른 일정을 대체로 찾아 볼 수 있었던 점이 오히려 저에게는 더 재밌는 기회가 된 것 같았습니다. 가을과 여름 기온으로 오락가락했던 지난 날과는 다른 확연한 가을 날씨의 서늘한 기온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상화(?)된 평일 날의 이른 오후에 아내와 함께 "오징어게임 시즌2"의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뚝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나름 이른 시간에 도착한 뚝섬역이었지만 워낙 인기가 높았던 오징어게임 팝업이어서 현장 등록을 했지만 대략 4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고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저희 부부는 그 아랫길을 따라 내려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성수동 카페를 찾아 길을 나섰고 길가의 작은 상점(?)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며 그 곳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고... 이 곳이 가수 이영지 유튜브 프로그램의 팝업스토어라는 것을 알게 되되었습니다. 본 영상은 갤럭시S23으로 촬영했습니다 이영지의 유튜브 "차린 것 쥐뿔도 없지만"의 팝업 저 개인적으로 연예인 이영지에 대해 잘 몰랐었고 가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보여지는 그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차린 것 쥐뿔도 없지만"의 숏츠를 본 것이 전부였기에 처음에는 어찌...
제주시 신상 카페 키에키 커피스텐드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고... 누군가에게는 카페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제주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 새로운 카페가 등장하는 놀라운 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 동안은 그 규모가 남다른 스케일의 베이커리 카페들이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의외로 예전같이 소규모의 아기자기한 멋을 뽐내고 있는 제주도 카페들이 출현하고 있어서 저로서도 탐구력에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제주 카페는 주로 SNS에서 그 정보를 얻고 있는데요. 일단 커피가 맛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하겠지만 단 한장의 임팩트있는 사진만으로도 선택이 가능한 곳이 카페라는 장르였기에 매번 크게 속을 수도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며 나름의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귀여운 공간 하지만 협소한 크기의 아쉬움 최근 인스타그램에 워낙 예쁘게 자주 소개되는 제주도 신상 카페라서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날, 제주공항으로 가기 전에 짬을 내어 다녀왔었는데요. 삼양해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화북포구 근처의 마을길에 있는 "키에키 커피스텐드"라는 곳이었는데요. 제주시 구도심의 2차선 마을길의 한 켠에 있는 워낙 작은 카페였기에 차를 세울만한 주변의 주차장이 없어서 시간에 쫓기는 순간에도 주차를 하지 못해서 크...
성수동 데이트코스 디올 성수 콘셉트 스토어 성수동은 지난 몇 년 전부터 저희 부부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소문난 예쁜 카페들이 있고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업들의 팝업스토어가 끝임없이 열리고 있는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로서 성수동 카페거리는 저희 역시 매월 두 번 정도는 발걸음을 하는 생활 속의 중요한 공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번화가의 밤거리는 더욱 화려해 지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어서 쌀~쌀~해진 밤 기온으로 옷깃을 단단하게 여미게 되었지만 그 이상으로 멋진 밤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올 성수는 지난 몇년간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큰 역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내국인들 보다는 성수동으로 여행을 온 외국인들에게는 필수 코스로서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저 역시 성수동 카페거리를 가면 이 앞을 한 번 정도는 지나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밤 뿐만 아니라 낮에도 항상 몇 십명의 외국인 여행자들이 인증샷을 촬영하는 곳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올 성수 콘셉트 스토어 앞에 이전과 같은 임팩트있는 조형물이 없었기에 예전과 다르게 조금은 밋~밋~한 비주얼이어서 아쉽기만 했는데요. 겨울시즌을 맞이해서 해마 모양의 조형물을 좌우로 두 개나 만들어 놓아서 그런지 한 낮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주도 서쪽 코스 카페 클랭블루 제주도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여러곳 있어서 저같은 경우 특별히 정해놓은 일정이 없을 경우 차를 몰고 천천히 달리며 나름의 힐링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네 곳이 있는데요. 제주도 동쪽으로는 월정리 해안도로, 북쪽은 하귀-애월 해안도로, 산방산 아래의 사계해안도로 그리고 제주도 중앙에 있지만 벚꽃과 유채꽃이 동시에 피는 봄 시즌에 가장 빛나는 아름다움을 뽐내는 가시리의 녹산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최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그곳이 제주도 서쪽 코스로 유명한 신창해안도로였는데요. 동쪽의 월정리에 비해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해변이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길의 초입에 있는 빛나는 은빛의 산책로를 겸한 다리와 그 길의 끝에 있는 차귀도 전망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서 저에게는 최애의 제주도 명소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처야만 했던 한가로운 해안도로였지만 이제는 그 길의 주변에 맛집과 소문난 카페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제주도 핫플로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풍차해안도로라고 불리울 정도로 풍력발전기가 꽤 긴 코스에 걸쳐서 조성되어 있었지만 프로방스 풍으로 멋지게 만들어진 한국남부발전 국제풍력발전센터에서 시작하는 바닷길에서 부터 싱계물공원 근처의 하얀~ 등대까지 ...
제주공항 근처 카페 라운지J 저의 제주도 여행은 매번 새롭게 생겨나는 제주도 카페 등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렇게 제주를 자주 가면 이젠 볼 것이 없겠네?"라는 말씀을 하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끝없이 보물이 나오는 마법의 비단주머니같은 곳이 제주도라서 이젠 왠만한 곳을 모두 가보았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의외의 장소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콘셉트의 명소가 등장하곤 해서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최근 제주 여행의 일반적인 트랜드는 오전에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찾고 바로 제주도 서쪽으로 이동해서 도두동 무지개도로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 후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바로 옆에 있는 도두봉에 올라 키세스존에서 쎌카 촬영을 하고 그 언덕같은 봉우리의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주공항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제주 여행의 첫번째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달 전에 도두동 무지개도로 근처에 새롭게 출연을 한 명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제주공항에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제주도 서쪽의 첫번째 바다... 용담해안로를 달려 아름다운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어영공원 앞을 지나 엄청난 바다풍경을 보며 내리막 길을 주~욱~내려 달리면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위 그림에 보이는 것과 같은 제주공항 근처 카페 라운지J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 곳은 ...
서귀포 감귤체험 명소 마노르블랑 평균적인 가을과는 거리가 멀었던 날씨와 다르게 포근했던 날들이 지나고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서늘한 기온의 겨울이 가까워지는 것 같은 완연한 늦가을 시즌이 되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던 날의 포근한 날씨에 엄청 당황을 했던 것에 비해서 몇 일 후에 촉~촉~한 가을비를 만나며 상황이 급변... 11월에 어울리는 쌀쌀한 기온을 접하게 되어 붉은 동백꽃이 피기 전에 만나는 제주도 겨울의 상징과 같은 감귤체험을 위해 제주도 서쪽 여행코스로 잘 알려진 카페 마노르블랑에 도착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주도 카페 마노르블랑은 일년 중 계절마다 주목받는 꽃이 피는 제주도 사진명소로 명성이 높은 곳이었는데요. 지난 여름에는 수국, 가을의 초입에는 핑크뮬리까지 엄청난 비주얼로 사랑을 받던 곳이었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서귀포 감귤체험을 위해 다시 발걸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낮의 태양 아래에 빛나는 억새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 11월의 명소로서 카페 마노르블랑은 오래 전부터 핑크뮬리의 성지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곳이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가을 전령으로 알려진 핑크뮬리지만 방주교회를 통해 최초로 국내에 전파되었던 지난 날... 초기의 제주도 핑크뮬리의 대표적인 명소로 사랑을 받았던 곳이라서 이번 가을에도 번함없이 찾을 수 밖에 없었고 핑크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었던 골드뮬리의...
강남 데이트 코스 카페 스누피 플레이스 작년부터 올 해까지 디즈니 100주면과 헬로키티 50주년의 행사를 기준으로 꽤 많은 전시와 이벤트가 전국적으로 쉬지않고 열리고 있어서 그 일정을 따라가는 것에 버거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 속에서 1950년 "피너츠"로 첫번째 연재를 시작한 이래 74주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누피 케릭터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행사 역시 꾸준히 열리고 있었고 마침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오픈한 "스누피 플레이스"라는 카페의 존재를 알게 되어 나름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터에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아케인 홍보 팝업스토어가 같은 공간에서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쁜 걸음으로 숨가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의 10층에 자리를 잡고 있는 스누피 플레이스가 특별했던 것은 이전에 있었던 크고 작은 매장들에 비해서 본사로 부터 인정받은 스누피의 글로벌 매장이라고 알려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규모나 전시의 대단함은 제주도에 있는 스누피가든이 압도적이겠지만 수도권에 카페라는 한정된 스타일로는 이 곳이 독보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스누피 플레이스의 규모는 백화점 내에 있는 일반적인 매장 또는 카페에 비해서 크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누피라는 콘셉트 자체가 매우 특별한 것이라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로 매장 안은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스누...
명동 카페/ 파인즈 작년부터 명동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디를 가던 그 지역에서 가장 멋진 카페를 찾아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전까지 명동은 오래 전 서울 최고의 번화가였지만 최근에는 마치 중국인들에게 침공을 당한 것 같이 어수선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비호감의 정점에 있는 곳으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현대 역사의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인 명동성당이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최근에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동네들과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기념할 만한 곳들을 찾을 수 있었기에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은 그 복잡한 곳의 중심으로 움직이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몰또에서 파인즈로 아마도 작년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명동성당의 맏은 편 빌딩가 루프탑 카페가 생긴 것이 말입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이 건물, 그 위치에는 학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바로 그 자리에 명동의 멋진 거리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영업을 시작했고 몇 번이나 그 곳을 가보고자 했지만 그 때 마다 워낙 인기가 좋았던 탓에 빈자리를 찾을 수 없어서 매번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가을 초입의 조금은 쌀~쌀~했던 날의 밤에 갔었던 명동행 중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자는 마음을 먹었고 불편해 보이는 철로 만들어진 삐걱삐걱 소리나는 계단을 올라서...
성수동 맛집/ 고우성수 어느새 11월... 이제 곧 연말이라는 단어가 이질적이지 않은 시기가 될 것 같은데요. 최근 몇년 동안 서울 핫플레이스로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 성수동 역시 화려한 스타일과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거리풍경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희 부부 역시 제주도 가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완벽한 하루를 즐기기 위해 의외로 따사로왔던 날으 오후에 성수동카페거리를 찾았습니다. 평일이었지만 역시나 성수동 카페거리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고 거리의 곳곳은 울긋불긋 화려한 전등과 인형으로 단장되어 있어서 "역시 연말 번화가의 풍경은 다르구나..."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화사했습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이어서 성수동까지 쉼없이 하루를 바쁘게 보냈던 탓에 성수동 팝업스토어 한 곳을 들린 후에는 이른 시간에 허기가 져서 근처의 가까운 곳의 성수동 맛집을 찾아야 했습니다. 한자로 "오래된 친구"라는 뜻의 고우성수는 유명 먹방 유튜버 히밥이 다녀간 성수동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변의 화려한 팝업과 알록달록한 간판들이 즐비한 풍경 속에서 특히 더 오래되어 보이는 비주얼의 고우성수는 잘 단장된 일식집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성수동 맛집 고우성수를 찾은 시간은 오후 4시경이었지만 이미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고 결국 입구에서 순번 대기정보를 입력했는데요. 저희 앞의 대기가 4팀이어서 약 30분 정도는...
서귀포 일몰 명소 위미웨이 개인적으로 1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고 있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명소들이 남아 있다는 것에 매번 놀라고 있습니다. 원래 존재했던 명소인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곳들이 있고 새롭게 생겨나고 아름아름 알려져서 사랑받는 곳도 존재할 텐데요. 가끔은 돈이 넘처나는 제주도 지방정부에 의해서 "이게 왜/ 만들어 졌는지 모르겠다"라는 의문이 드는 이상한 건축물이나 시설들이 발견되곤 합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방정부에서도 가끔 발견할 수 있는 무지성이거나 탁상행정 또는 공무원들 개인의 이권에 의해서 피같은 세금이 낭비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지만 때로는 누가 보아도 실패작이고 혈세낭비의 결과물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가치가 뒤늦게 발견되어 재평가받는 경우도 아주~~~ 가끔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존재의 의미가 없는 무지성의 건축물 겨울 동백꽃의 명소로 유명한 남원읍의 위미웨이라는 다리를 처음 만나게 되면 그 은빛의 엄천난 규모와 비주얼에 에 감탄을 하거나 아래의 문구처럼 몇가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저 개인적으로는 이렇게나 뜬금없는 장소에 왜 이렇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다리가 있는 것이지? - 실제로 앞개포구와 위미해양소공원을 이어주는 육교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데요. 차가 다닐 수 없고 서귀포의 새연교처럼 사람들만 다닐 수 있지만 실제로 그 앞의 ...
넷플릭스 아케인 시즌2 팝업스토어 강남 데이트코스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에니메이션 아케인은 저에게 작은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아니메와 미국의 디즈니 작품들이 에니메이션의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었던 저의 얇팍한 상식을 해체시켜 버렸던 작품이었는데요. 물론 본 작품이 비디오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영상화한 것이고 저 개인적으로는 게임에 대해서 거의 무지한 수준이었기에 그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지만 마치 뮤직비디오나 CF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화려한 영상미와 숨가쁘게 지나가는 편집의 스타일은 그 매혹적인 스타일 만으로도 9부작 전체를 한 번에 몰아 보게 만들 정도의 흡입력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두번째 이야기를 위해 아케인 시즌2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매주 3편씩 제한적으로 공개되는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즌1의 라스트이 미진함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돌아온 두번째 시즌은 역시...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액션의 임팩트가 놀라웠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 스테이지 굵직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에 한하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아케인 시즌2의 팝업을 열고 있는 곳은 강남 신세계백화점 1층의 중심에 있는 오픈 스테이지였습니다. 지하층부터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마켓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휴일을 맞아 엄청난 인...
성수동 볼거리/ 빼스티벌 저는 평소에도 재밌고 신기한 팝업스토어를 보기 위해 성수동카페거리를 자주 다녀오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도어투성수 by GS25"는 에전부터 규모가 작지만 꽤 재밌는 콘셉트의 성수동 팝업스토어가 열렸던 곳이라서 거의 매달 한 번 정도는 이를 즐기기 위해 들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최근 성수동 팝업이 이전과는 다르게 유명 대기업들의 각축장이되어 소규모로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던 행사가 대형화되고 바로바로 편안하게 입장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었던 분위기가 이제는 사전에 꼭 예약을 하여야 하고 현장에서 보통 3~4시간도 웨이팅이 걸리는 상황이다 보니 저에게는 쉽게 입장이 가능한 행사 위주로 열리는 "도어투성수"는 항상 반가운 공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빼빼데이죠. 저도 어렸을 적에는 이 날을 꼭 기억하고 있다가 연인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지인, 직장 동료들과 작은 빼빼로 하나를 주고 받으며 정을 나누웠던 때가 있었는데요. 물론 나이가 들며 이런 이벤트에 둔감해 지고 주변의 분위기도 예전같지 않아서 저의 기억 속이나 일상 속에서 큰 비중을 가진 이벤트가 아니게 되었지만 이렇게 지나는 길에 우연히 만나는 빼빼로 행사는 엣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 멕거핀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본 영상은 갤럭시S23울트라로 촬영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빼빼로"로 대표되는 막대과자였지만 원조가 일본에 있다는...
제주도 여행지 추천 방주교회 몇 년전에 유명 건축가들이 제주도에서 설계한 건축물들을 주제로 구성한 "제주도 건축투어"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라인업을 꾸리는 평범한 여행 일정보다는 적절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표면적인 비주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전문적으로 딥하게 들어가 세밀한 정보를 얻고 이를 즐기는 것이 때로는 제주도 여행의 고수들만이 도전할 수 있는 미션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에 어울리는 건축물의 조화는 일반적인 시각을 기준으로 보아도 꽤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고 단순히 그 지역을 대표하는 렌드마크로서의 성과보다는 지역민들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계승하거나 도드라지는 특성보다는 자연경관과 제대로 어우러지는 스타일을 보여주는 결과물이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제주도의 빛나는 건축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서귀포 여행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주교회입니다. 서귀포 안덕면의 한라산 방향으로 쭈~욱~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핀크스 골프장을 지나 본태박물관의 바로 옆에 있는 맑은 하늘 아래 찬라하게 빛나고 있는 멋진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제일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건축가로 알려져 있는 "이타미 준(유동룡)"의 역작으로 알려진 방주교회는 포도호텔과 수풍석미술관 등과 함께 그가 창조한 대표적인 제주도 건축물로 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주도 구좌읍 카페 카멜커피 카페의 천국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제주도는 계절에 따라 시기로 보면 각 분기 별로 크게 관심을 받고 이슈를 독점하는 새로운 카페가 등장하곤 했습니다. 올 해의 경우 봄 시즌에는 새별오름 근처에 있는 "제주당 베이커리"였고 여름이 시작되면서 오래된 일본 기차역을 재현한 드라마 세트장처럼 꾸며놓은 화순의 "비밀역"이 아직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제주당은 제주의 북쪽, 비밀역은 제주 서쪽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나름 자주 여행하고 있는 제주도 동쪽에도 새로운 대형 카페가 오픈을 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표선에서 부터 먼 길을 운전해서 조용한 바닷가에 있는 제주도 구좌읍 카페 카멜커피에 도착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도 카멜커피(고속터미널역)를 다녀온 적이 있었기에 제주점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SNS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 영상을 보며 빠른 시간 내에 다녀와야 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었는데요. 누군가는 이 카페가 있는 장소가 요즘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난비치라고 포스팅에 서술하는 이들도 있는데... 근처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은 더 걸어가야 한다는 점.^^ 제가 제주도 구좌읍 카페 카멜커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꽤나 넓은 공간으로 마련된 주차장이었는데요. 제가 도착한 날은 평일이었고 ...
제주도 렌트카 사용기 코나kona 전기차 한 껏 높아진 푸르고 맑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가을 햇살 아래 빛나는 억새가 아름다운 제주도 가을입니다. 추석 연휴 전후까지도 반바지에 반팔 셔츠를 입어야 할 정도로 무덥고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고 새로운 계절이 찾아 왔지만 이 시즌에 적응하기도 전에 감귤이 진한 색으로 물들어 가며 서서히 익어가고 있고 곧 붉은 동백꽃의 소식이 들려 올 것으로 보이는 것은 예년과는 확실히 다른 현상이어서 사계절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수식어를 재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잡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래 제주도 여행의 기록은 지난 10월 중순에 5박6일로 다녀온 것을 정리한 것인데요. 최근 제주도 여행객들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의외로 렌트카의 대여가격은 이전에 비해서 높아진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경비를 절감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몇 일 동안 제주도 최저가 렌트카를 비교해 주는 사이트를 주목하고 있다가 전기차를 예약하는 의외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른 아침 제주도 도착 제주도 여행 시작! 저의 제주도 여행은 예외없이 항상 김포공항을 기준으로 오전 7시 전후의 항공편을 이용하여 제주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오랜 제주 여행의 경험으로 화요일 6~7시 항공편이 가장 저렴하기에 새벽에 짐을 꾸려 집을 나서고 공항으로 향하는 첫번째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 거의 텀이 없이 비행기를 타고 쑈~옹~ 하...
샤로수길 고기집 꼬꼬숯불닭갈비 3~4년 전만 하더라도 저희 부부의 놀이터는 성수동이나 연남동이 아니라 아내의 모교가 있는 서울대입구역 앞의 샤로수길이었습니다. 예로 부터 대학교 근처는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그 도시의 대표적인 유흥가로 발달되어 있고 심지어 방학시즌이면 지역의 경제가 어려워 질 정도로 부침을 겪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서울대입구역의 샤로수길은 학생들 외에 당시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상점들이 많아졌고 소문난 예쁜 카페들이 사랑을 받으면서 가로수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울핫플레이스로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부분의 유명 거리들의 과정이 그렇듯이 새롭게 부상하는 핫플레이스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어서 예전 만큼의 활력을 찾기 어려워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는데요. 그럼에도 아직은 "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감탄이 나오게 만드는 음식점과 카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샤로수길 나들이가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백여미터 정도를 직진하면 바로 꼬꼬숯불닭갈비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갈 가의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닌 건물과 건물 사이로 들어가는 지하 주차장의 안쪽 위에 있는 빌딩의 1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냥 지자칠 수도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접근성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역시...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 맛집 섬사랑 최근 제주도 여행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합리적인 음식값 등의 가성비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꽤 자주 제주 여행을 다녀오는 편이어서 나름 내공이 쌓여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숙소를 예약하는 것 이상으로 식비의 부담이 있는 편이라서 애초에 여행계획을 하기 전 부터 이것저것 꼼꼼하게 체크하며 최대한 실패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해서 꼭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온라인의 정보와 제주도 현지인들의 추천 그리고 이 전의 경험 등을 종합 판단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을 하며 제주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늦여름과 겨울사이... 10월 제주도 여행 유난히 무덥고 길었던 여름이 지난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가을을 지나 겨울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제주도 풍경을 만났습니다. 원래 여름과 겨울 사이는 순식간에 지나는 편이었지만 특히 이 번에는 더욱 짧게 느껴지는 편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지난 10월 중순에 찾은 제주도는 부분적으로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제주의 겨울을 대표하는 감귤체험도 진행되는 등의 다채로움을 만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초여름에 워낙 자주 비를 만났었기 때문에 10월 제주도 일정의 맑은 날은 평소와 다르게 반가울 수 있었는...
신당동 단체회식 우육미 언제 끝날지 모를 정도로 길고 엄청났던 폭염의 여름이 지나고 그 어느때 보다도 짧게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가을의 한복판으로 흘러~흘러~ 어느새 서늘한 기온이 느껴지는 밤 기온에 화들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 해는 예년에 비해서 크리스마스를 앞 둔 대규모 이벤트가 많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 부부의 외출계획도 나름 촘~촘~하게 세팅하게 되었고 풍부한 볼거리 만큼이나 그에 어울리는 맛있는 먹거리를 경험하는 것도 중요했기에 집에서 나오기 전 부터 여러가지로 체크를 하고 얼마 전 부터 새롭게 화제가 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등의 행사를 찾아 나름 바쁜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올 해는 예년과 비교해서 꽤 빠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탐지되고 있는데요. 11월을 문을 열며 시작한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파사드 대전은 지난 몇 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것이었지만 매 년 그 스타일의 획기적인 변화를 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장을 저희 부부도 평일 늦은 오후에 수 많은 인파들과 함께 목격하고 즐겼습니다. 백화점의 이미지와 그 시즌을 옅보게 하는 비주얼의 쇼윈도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한 롯데백화점과 국내 최대 매출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자존심 대결은 저의 기준으로는 규모면에서 엄청난 물량을 투자하는 신세계의 승리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그 멋진 미디어쇼가 보이는 길 건너 스타벅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