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숲속야영장
3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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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화천 숲속 야영장(2023. 8. 19~20)

프롤로그 여름철 성수기 이삭줍기 하는 날 운 좋게도 화천 숲속 야영장 명당자리를 하나 잡았다. 고물 노트북과 노쇠한 손가락이 열일 했다.ㅋㅋㅋ 이번 캠핑은 오랜만에 친구 경환이, 순성이와 함께하기로 했다. 8월 19일(토) 화천 숲속 야영장 체크인 시간에 맞춰 화천 숲속 야영장에 도착했다. 관리가 까다롭다고 소문난 곳이지만 13시 이후엔 입실이 가능했다. 오늘 예약한 자리는 14번이다. 친구들이 오기 전 텐트를 쳐두기로 했다. 텐트가 높아 혼자 치기가 좀 까다로웠는데 조선메주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기둥을 반만 세우고 플라이를 덮어봤다. 이렇게 치니 혼자도 부담 없었다. 그나저나 여기 왜 이렇게 더워? 8월 첫 주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훨씬 시원했다. 정말 의외다. 친구들이 도착했다. 14번 자리는 이렇게 차량 두 대를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이오닉 5 동호회에서 놀러 온 줄 알겠다. ^^;; 옆에 계곡도 흐르고, 그늘도 좋은 자린데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겠다. 순성이가 서큘레이터를 가져왔는데 이거 없었음 좀 힘들 뻔했다. 14번 사이트는 애견 전용 야영장과 같은 편의시설을 이용한다. 화장실엔 에어컨이 빵빵 나와 정말 시원하다. 개수대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통유리라 화장실만큼 시원하진 않다. 화천 숲속 야영장이 좋은 게 먹거리 걱정이 없다. 오늘 길에 춘천에서 닭갈비를 사 오면 된다. 미니멀 웍스 소반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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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화천 숲속 야영장(2023. 6. 10~11)

프롤로그 화천 숲속 야영장은 국립 자연휴양림 야영장 중 가장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지난 5월에 이삭줍기하러 들어갔는데 추첨제에 당첨되신 분들이 모두 결제를 했는지 이삭이 하나도 안 떨어졌다. 이에 포기할 수는 없지. 대기 1순위를 다섯 개 걸어 두었는데 36번 사이트가 대기가 풀렸다. 순성아~~~ 화천 가자~~~ 친구 순성이가 전부터 화천 숲속 야영장에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야 같이 갈 수 있게 되었다. 6월 10일(토) 화천 숲속 야영장 둘러보기 보통 캠핑 전 산을 하나 타고 캠핑장으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날씨도 꾸물거리고, 캠핑장도 가깝고 해서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집에서 딩굴거리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캠핑장에 도착했다. 화천 숲속 야영장 입구. 국립 자연휴양림 입실시간은 15시 이후지만 요즘 들어 야영장은 좀 융통성 있게 관리가 되는 것 같다. 보통 13시 이후면 입실을 시켜준다. 나는 13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별 제제 없이 입실할 수 있었다. 화천 숲속 야영장 관리 사무소. 인원 체크를 하고 쓰레기봉투를 구입했다. 가격은 300원. 필요시 샤워장 온수 카드도 충전할 수 있다. 비용은 10분에 1,000원. 차량이 두 대였지만 추가 주차요금도 받지 않았다. 관리사무소 뒤편 잔디광장에 작은 무대가 있는데 가끔 이곳에서 음악회가 열리곤 한다. 사이트 바닥은 자갈(홈페이지엔 쇄석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동글동글한 자갈이다.)...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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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화천 숲속 야영장(2022. 12. 9~10)

프롤로그 지난 11월 화천 숲속 야영장에서 캠핑 후 올해 캠핑은 그만하려고 했었다. 나이가 들어 그런지 추운 게 너무 싫었고, 아침에 철수할 때는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더라. 그런데 테리아님과 캠핑 약속이 생겨버렸다. 이번이 진짜 올해 마지막 캠핑이다. 원래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을 하려고 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올겨울 캠핑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그래서 화천 숲속 야영장을 예약했다. 금~토 캠핑이라 예약은 수월했다. 12월 9일(금) 화천 숲속 야영장 회사에서 화천 숲속 야영장까지 거리는 약 50km, 40분 거리다. 그럼에도 텐트 설치하고 나니 이미 밤이다. 손이 아릴 정도로 쌀쌀한 날씨였는데 팬히터 하나 틀어놓으니 금세 찜질방이 되었다. 테리아님이 준비하신 오늘의 선수들. 내가 화요 좋아하는 걸 알고 잊지 않고 준비해 오셨다. ^^b '려'소주는 처음 마셔보는데 이 친구도 깔끔했다. 나이를 먹어 그런가 몇 병 되지도 않는 술을 다 마시지도 못 했다. 안주는 홍어+ 목살+ 김치 나름 홍어 삼합이다. 홍어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식이지만 테리아님이나 나나 홍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홍어, 과메기 중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홍어를 선택할 것이다.ㅋㅋㅋ 테리아님은 그동안 휴일이 나와 맞지 않아 잘 못 만났는데 앞으로는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다. 마무리는 홍천 염소탕.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 12월 10...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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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화천 숲속 야영장(2022. 11. 5~6)

프롤로그 가끔 산악회 막내들은 형들의 구박을 못 이겨 반란을 준비했다. 이름하여 욕받이 캠핑. 욕쟁이 형들을 피해 욕받이들만 캠핑을 하는 거다. 우리는 비밀리에 화천 숲속 야영장 사이트 세 개를 예약했다. 욕받이 그룹엔 예약 선수들이 즐비해 이 정도는 껌이다. 하지만 사이트를 세 개나 예약했더니 마음 착한 루피님이 다 같이 모이자고 하신다. 욕쟁이 형들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에휴.... 보아하니 예약한 캠핑장도 없을 것 같고.... 우리 아니면 또 누가 놀아주나 싶어 분열 대신 화합을 택했다. 그래놓고 정작 루피님은 불참하심.(-30점) 11월 5일(토) 용화산 등산 캠핑장에 일찍 들어가 봤자 술만 더 마실 것 같아 인근 용화산에 올랐다. 이왕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니 객원멤버 곤달새님도 초대했다. 오랜만에 오른 용화산은 역시 최고였다. [등산] 용화산 폭발물 처리장~안부 코스(2022. 11. 5) 개요 산행일자 : 2022. 11. 5 장소 : 용화산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교통편 :... blog.naver.com 화천 숲속 야영장 오후 2시쯤 화천 숲속 야영장에 들어왔다. 화천 숲속 야영장은 체크인을 융통성 없이 규정대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45번 사이트엔 이미 사랑방이 차려져 있었다. 소음으로 피해를 줄까 봐 최상단 사이트를 예약했다. 화장실이 좀 먼 게 흠이지만 놀기엔 좋다. 44번 사...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