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꿀이가 저희와 함께한지 4년 하고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고양이 복막염 투병에 관련해서도 거의 4년전 글이 마지막이고 그 이후로는 더이상 글을 쓰지않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고양이 복막염에 대해서 적어볼까 하다가 새로운 이웃님들도 많이 생겨서 오랜만에 간단하게 꿀이와의 히스토리 및 근황을 적어볼까 싶어서 이렇게 적게 되었어요 묘연이란 것이 있구나 싶었던 것이 꿀이는 처음봤을때부터 너무 아파보여서 사실 많이 망설여졌던 아이였어요 데리고가면 무조건 치료를 해야할 것 같은데 냅두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병원비가 얼마나 들지는 알 수 없고,, 하지만 고양이에 대해서는 무지했던 저희는 얼마나 아픈지도 모른채 겁도없이 꿀이를 가족으로 들이게 됩니다. 지금 보면 너무도 작고 소중했던 꿀이 어린시절이에요 어릴때는 정말 사진 동영상 많이찍어야합니다!!! 지금보면 더 찍어둘껄 하는 생각만 가득해요 처음 꿀이가 저희집에 올때는 400g대로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아이였어요 자발식이는 다행히 있었지만 먹는양이 워낙 적어 강급을 해야한다고 들어서 겁도없이 작은 주사기에 습식과 물을 갈아넣고 강급도 했고 초보집사에게는 무지하고 난이도있는 육묘였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무작정 강급하면 절대 안됩니다) 병원 진료갔을때의 사진인데요 당연히 이동은 이동장에 넣어했었고 이 사진은 진료보고 나왔는데 진료실에서 이동장에 안들어가고 제 품으로 파고들어...
평소 블로그에 구경오는 분들 중에 꿀통이를 보고 러시안 블루인가요? 고양이 품종이 어떤 종인가요? 하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처음으로 고양이 품종에 대하여 글을 적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현재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말에 적극 동의하는 1인 입니다. 꿀통이네 첫째 허꿀 저희집 첫째 허꿀 입니다. 꿀이를 보고 러시안블루인지 종종 물어보셨는데요 모색이 비슷해서 오해하실 수 있지만 브리티쉬 숏헤어 (브리티시 쇼트헤어) 블루컬러이며 러시안블루와 차이는 사실 모색외에 전부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ㅎㅎ 눈동자 색상과 전체적인 얼굴형 신체 특징 차이 성격 등 많이있습니다. 브리티쉬 숏헤어에 대한 기원 및 특징 성격 그리고 중요한 유전병까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브리티쉬 숏헤어 (브리티시 쇼트헤어) 기원 브리티쉬 숏헤어의 최초 기록은 19세기부터 발견되는데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영향으로인해 하나의 품종으로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현재의 영국인 브리튼 섬에서 오랫동안 독자적인 특징을 나타내며 발생한 자연발생 품종으로 추정되기도하고 로마인들이 브리튼섬을 침략할 당시 데려온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고합니다. 과거 영국과 유렵에서 매우 인기있는 품종이었으나 세계대전을 거치며 그 수가 줄어들었다가 현재는 다시 그 수가 늘고있고 영국 유럽 등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고해요. 외형적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