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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女子 우리 라봉이 출산한 지 어느덧 26개월이 흘렀다. 진짜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뭣 모를 때, 나의 생각은 만약 애를 낳게 된다면 많이 낳고 싶었다. 그것도 4명 ㅋㅋㅋㅋ 그럴 때마다 주변에서 친구들이 한 명이라도 낳고 얘기하라며 콧방귀를 꼈는데, 지금 한 명 낳고 보니 완전히 이해됨!! 지금은 내가 주변에서 예전의 나 같은 이야기를 하면 콧방귀를 끼고 있거든요 ^.^ 내가 이렇게 많이 아이를 낳고 싶었던 이유는 순전히 나의 경험 때문이다. 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형제가 많아서 정말 좋기 때문이다. tmi로 우리 집은 동네에서도 유명했던 딸부잣집, 딸만 다섯! 그중, 나는 둘째 딸 ㅎㅎ 당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우리 집 역시 아들을 낳으려다 못 낳아 이렇게 돼버렸다 난 그때나 지금이나 왜 그렇게 아들에 집착하는지 이해를 못 하지만.. 암튼 결국 아들을 못 낳았다는 이유로 우리 엄마는 꽤나 시댁으로부터 미움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레 언니, 나 그리고 동생들은 그쪽 할머니를 매우 싫어한다. 딸들은 엄마 편! 사랑스런 나의 동생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 버렸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글을 써보자면, 어렸을 때부터 언니, 동생들과 좋은 추억도 많고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 당시에는 옷이랑 먹을 거 때문에 싸우기도 엄청 싸웠지만 ㅋㅋㅋ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와 먹으려고 했던 아이스크림이 없어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