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격투기를 좋아하는데, 오늘 짧은 쇼츠 하나에서 인생을 배운다. 비교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주변 친구보다, 회사 동료보다, 잘 나가는 지인보다 뒤처짐을 걱정하는데...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조금 더 강하면 된다고] 내일의 나보다 모레의 내가 조금 더 강하면 된다고 기준이 내가 아니고 엄청 앞서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포기하고 자책하고 실망하는 스트레스 가득한 삶일텐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반도체 투자자로 유명한 선진짱님 글 이번 사이클이 어떻게 끝날지도 모르겠고 아직은 설레발 인것 같지만 항상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네요. 반도체 위기다 망했다고 해설만 하는 일부 유튜버/블로거는 매번 등장합니다. 우리는 투자자이지 해설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면 거기서 투자기회를 찾는것이 진정한 투자자이지. 매번 해설만 하고 있으면 돈은 언제 버나요-_-; 선진짱님 소위 시장에서 전문가라는 분들 중에도 해석만 잘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종목이 왜 떨어졌는지,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 듣고 있으면 세상 모든 이치를 알고 있는 듯 한데 투자와 해석은 다른 듯 하다. 바둑을 둬도 훈수는 쉽고 실제 대국은 어려운 게 아닌가?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반도체는 희망이 없다는 비관론만 팽배했는데 투자자는 최악을 지나고 있는지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지 남들한테 지식을 뽐내는 사람이 아니다. 투자자가 되자. 해설가가 아니라
이제 시작된 것 같다.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이... 취임하면 보편적 관세를 10 ~ 20% 부과하고, 중국에게는 100% 관세도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그였는데... Trump aides ready ‘universal’ tariff plans — with one key change Trump’s aides are refining tariff proposals as the inauguration nears, focusing on critical imports. www.washingtonpost.com 이 경우 물가 상승은 불가피하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하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물가 상승폭이 커지면 또 다시 금리 인상을 걱정해야되고 주가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예상되는데, 협상의 달인인 트럼프 거래를 시작한다. 일단 10개나 되는 제안을 던지고 이 중에서 2 ~ 3개라도 관철하는 그의 협상력. 이제 트럼프 시대에 다시 접어든 것 같다. 환율은 다시 떨어지기 시작. 1월 국내 시장에 훈풍이 불어온다. 1월 첫주 전세계 주가 지수 상승률 1위가 코스닥이라니.. 트럼프 당선인의 보좌진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되 특정 핵심 수입품에만 관세를 적용하는 계획을 검토 중 1. 관세 계획 수정 - 트럼프 당선인의 보좌진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되 특정 핵심 수입품에만 관세를 적용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 방위산업, 의료 용품, 에너지 생...
블로그를 보면 지난 블로그 보기라는 코너가 있다. 과거에 작성했던 블로그를 1년 전 오늘처럼 띄워주는 서비스이다. 과거 추억에 젖는 것도 좋지만, 투자글이 많은 내 블로그에서는 지난 투자 아이디어가 어땠는지 타임머신을 타고 당시로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태국 텍스리펀과 글로벌텍스프리 여행을 가더라도 쇼핑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텍스 리펀을 받아본 적은 일본 돈키호테 정도가 전부였는데... m.blog.naver.com 1년 전 태국 여행을 가서 처음 사후 면세를 접해보고 글로벌텍스프리라는 기업을 알게 되었다. 당시 5천 원이 안 되었던 주가는 운 좋게 짧은 시간에 50% 이상의 수익을 줘서 여행 다녀올 때마다 한 종목 발굴하는 기분 좋은 선례를 이어가나 했다. 이후 다들 알다시피 프랑스 법인의 영업정지로 수익금을 거의 다 토해냈었다. 주식 투자에서 리스크 관리는 필수인데 영업 정지는 생각해 보지도 못한 사건이라 투자에서 어떤 일이든 생길 수 있다는 것과 예측 못 한 악재는 일단 대응해야 된다는 교훈을 남긴 투자였다. 2년 전 역시 태국을 방문했었다. 당시 방콕 아이콘시암이라는 대형 쇼핑몰에 블랙핑크 팝업스토어가 있어 들어가 보니 엄청 작은 MD 조차 몇 만 원에 팔리는 게 아닌가? 7천 불 정도의 국민소득을 가진 태국에서 20만 원 이상 티켓이 매진되는 게 머리로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대기줄과 구매자들을 보고 귀국해서 열심히 와이...
나쁘지 않다. 아니 기대치가 낮은 탓인가? 아직 전편인 3편밖에 보지 못했지만 혹평이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 보통 영화나 기대작들은 개봉일에 밤을 새워서라도 보는데, 속편인 만큼 기대치가 좀 낮았는데 주변 평 역시 그렇게 좋지 않아서 보기를 망설였던 오징어게임 시즌2 그런데, 넷플릭스 순위는 오픈하자마자 일주일째 넘버 원을, 아니 만점 가까운 지표를 계속 보여주고 있었다. 저 지표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하고 봤더니 역시 사람들의 평만큼 나쁘지 않았다. 역시 경험해 보지 않고 판단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넷플릭스 시즌 2 NETFLIX 순위 1일차 929점(1위)👈 2일차 930점(1위)👈 (*만점) 3일차 930점(1위)👈 (*만점) 4일차 930점(1위)👈 (*만점) 5일차 930점(1위)👈 (*만점) 6일차 930점(1위)👈 (*만점) 7일차 924점(1위) 8일차 917점(1위) 미디어에 투자할 때에는 이런 지표 변화를 매일 보고, 오픈 전 시장의 기대치를 매일 체크하면서 투자했었는데 한동안 이쪽에 대한 관심은 적었던 것 같다. 시즌 3도 올해 오픈한다고 하니 이번 시즌 2 오픈 전에 움직였던 관련주들은 또 한 번 투자 기회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는 일도 없는 감상평인데, 전반부까지 본 느낌은 왜 좀 지루하다는 인상을 줬는지는 이해가 간다. 시즌 1은 부가 설명...
트렌드코리아가 주도한 이니셜로 작명하는 키워드를 이제는 많은 자료에서 차용하는 듯하다. 투자 난이도가 국가, 산업, 개별 종목 순으로 높아지기 마련인데, 개별 종목보다 조금 난이도가 낮은 산업에 대한 투자는 어느 정도 경제 전망을 따라가다 보면 실패 확률이 낮을 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본인들이 운영하는 tiger를 기준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는데, 올해 주도 섹터 주도 국가는 어디인지 힌트를 찾아서 생각을 더해 본다면... 1. T : AI 분야 - 24년이 엔비디아가 이끄는 AI HW 시대였다면 25년은 AI SW 시대라는 것, 이미 팔란티어 같은 기업은 작년 수익률이 350% 육박한다.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AI로 돈을 벌 것인가가 핵심 포인트인데, 어느 기업이 벌지는 모르겠지만 AI SW 기업의 성장에 배팅하려면 #tiger글로벌AI액티브 2. I : 인프라 - 전력, 에너지, 데이터센터, 원자재의 투자는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 #tiger글로벌AI인프라 3. 탈세계화 : 인도 -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각광받는 인도. 미국의 인도 지원이 계속되고, 인구수조차 중국을 뛰어넘은 인도의 성장은 어디까지일까? #tigef인도니프티50 4. 방산 - tiger에서는 미국 방산 ETF를 소개했는데, 개인적으로 방산은 국내 방산 ETF에게 눈길이 더 간다.. 방산하면 #plusk방산ETF 5. 리쇼어링 - 그냥 미국에 투자하라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던가? 연말을 맞아 ISA 만기 자금을 이용한 연금 소득공제 추가 한도를 늘리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24년 연말정산 준비 - ISA, 연금, 고향사랑기부제 올해도 이제 1주일 정도 남아있는 만큼 1년에 한번 하는 연말정산 준비. 수익도 중요하지만 세재 혜택은 꼼... m.blog.naver.com ISA 계좌가 3년 전 시행되어 올해가 3년 만기 되는 분들이 많을 듯. 만기 전 계좌에 3,000만 원을 넣고 해지하면서 본인 연금계좌로 입금 처리하면 3,000만 원의 10% 300만 원까지 추가 공제됨. 즉, 1년 900만 원까지 연금소득공제 한도가 300만 원 더 늘어나서 1200만 원까지 공제됨. 이때 고민은 3천만 원이 묶이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하시는 분이 많을 텐데, 1월 2일에 300만 원을 제외한 2700만 원을 인출 가능함. 참고로 IRP가 아닌 연금저축계좌에 입금해야만 계좌 전체를 해지하지 않고 부분 인출이 가능함. 정리하면, 3000만 원 ISA 계좌 입금 => ISA 만기 햬지 => 3천만 원 개인연금계좌로 입금 => 25년 1월 초 2700만 원 인출 가능 3천만 원 잠시 운용해서 300만 원에 대한 소득공제 약 13.2% 396,000원, 혹은 급여에 따라 16.5% 49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오늘 추가금 3천만원 중 300만원을 제하고 2700만원을 찾으려하니, 출금가능 금액이 ...
1월 시장을 주도할 섹터가 어디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을텐데, 보통 12월 시장의 관심주가 1월 주도주로 이어지는 경향이 많다. 12월 말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인수.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3.1조. 24년 매출액 176억. 사실 도저히 손이 나갈 시총은 아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세라고 하지 않는가? 젠슨 황 CEO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강조해왔는데, 1월 6일 CES 2025 기조연설이 잡혀 있다. 이날 로봇 관련 향후 로드맵이 공개된다면 1월 로봇 섹터로 물이 들어올 것은 당연할 터. 로봇 밸류체인을 찾아보면 협동 로봇 -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감속기 -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감속기 대표 기업 에스피지 VS 에스비비테크 최근 KB증권 시황 애널리스트인 하인환 연구원이 정책 기대감으로 로봇을 다시 봐야 할 시기라고 리포트... m.blog.naver.com 신규 상장주 - 클로봇, 케이엔알시스템, 하이젠알앤엠, 씨메스 - 클로봇 : 실내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클로봇 공모주 청약 : 네이버 블로그 클로봇 공모주 청약 풍요속의 빈곤이 계속되고 있는 최근 공모주 시장입니다. 클로봇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로봇 기업인... blog.naver.com - 케이엔알시스템 : 국내 유일 유압로봇 핵심 부품, 케이엔알시스템 공모주 청약 : 네이버 블로그 케이엔알시스템 공모주 ...
어릴 때는 절약이라는 것이 미덕이었다. 당시는 투자의 시대가 아니었고 봉건적 근면성을 바탕으로 노동시간을 임금으로 바꾸는 게 부의 원동력이었고, 한정된 부를 쌓는 일은 절약밖에는 없는 시기였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절약이 몸에 배어 있는데, 투자의 시대 아니 비교의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절약이라는 단어가 낯설어진 시대인 것 같다. 멋진 차, 멋진 음식, 멋진 여행 등 자신을 뽐내기 위한 것들로 가득 찬 현실에 왠지 저축하고, 아끼고 절약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뭔가 불쌍하고 아련하고 애처로운 대상이 된 것만 같다. 100명의 인스타 친구가 있으면 그중 1 ~ 20%는 좋은 옷과 좋은 음식, 멋진 곳을 다닐 텐데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인스타를 지웠다는 연예인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소비의 정점에 있는 연예인조차 그게 스트레스일 텐데 일반인은 말해서 무엇하랴 코인으로 일확천금을 벌 수도 있고, 투자로 많은 부를 이룰 수도 있는데,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아끼고 절약하는 게 기본이라는 생각이다. 야구를 배울 때도 어릴 때는 직구만 던지게 한다. 커브, 슬라이더 같은 변화구를 어릴 때 던지다가는 어깨와 팔꿈치에 무리가 가니까... 절약의 상실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기본기조차 제대로 마스터하지 못하고 화려함만 쫓는 건 아니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이젠 변화구를 던져야 될 나이인데...
연말이라 퇴직금에서 운영하는 ETF를 리밸런싱 하려고 관련 책들을 몇 권 읽다 보니 자꾸 ETF 관련 책들이 눈에 띈다. 이번에 읽은 책은 ETF 투자 7일 완성 ETF 투자 7일 완성 저자 신성호 출판 한국경제신문 발매 2024.12.19. 전문가가 지은 책은 전문가의 눈높이로, 일반인이 지은 책은 일반인의 이해도로 쉽게 설명하니 어떤 책이든 도움 되지 않는 책이 없는 듯하다. 이 책은 ETF 전문가의 저자가 지은 만큼 ETF 전반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좋은 듯하다. 갈수록 ETF 상품이 발전해서 이제 투자 아이디어만 있으면 국가, 섹터,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 성장 기대가 있다면 그 과실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다. 내년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섹터 ETF 몇 개를 책에서 보면, 1. #AI소프트웨어ETF - 올해사 AI 하드웨어 시대였다면 내년에는 빅테크 업체들이 앞다투어 돈을 버는 AI 소프트웨어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대표 ETF는? 2. 테슬라 ETF - 설명이 필요 없다. 현물로도 테슬라를 담고 있어서 연금에 담기를 주저했는데 트럼프 시대,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으면 어디에 투자를 한다는 말인가? - 채권형으로도 담을 수 있는 테슬라채권ETF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 테슬라2X 를 포함하여 테슬라에 60% 몰빵 투자 ETF #테슬라채권혼합ETF : 테슬라 30% + 국내 채권 70% 상품 3. #로보...
한때 고환율 수혜주의 대표는 자동차 등 수출 제조업이었는데, 최근에는 고환율 수혜를 받는 대표 섹터가 바뀐 느낌이다. 산업 전반의 호황과 더불어 환율 효과까지 강하게 받고 있는 섹터가 바로 조선. 신조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수주 금액의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환율로 더블 호재가 나타나고 있는 곳. 다만 힘들었던 과거의 경험으로 대부분 환 헷지를 해두고 있는 상태인데 그래도 평균 70 ~ 80% 수준의 환 헷지라 환율이 올라갈수록 실적에 도움이 된다는 것. 투자 뉴스 7 유독 삼성중공업만이 100% 환헷지를 한 상황이라 환율 상승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데, 주가 역시 대형 조선사 중에 가장 상승폭이 적다. 관리의 삼성답게 리스크를 100% 헷지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 여유가 있었던 업체들의 수혜가 큰 듯. 조선 다음으로 두 번째 고환율 수혜 섹터는 바로 엔터. 아래 표를 보면 수출과 국내 비중이 하이브, JYP가 가장 높다. 비중으로 가장 큰 기업은 중소형 엔터사 인 큐브엔터. 해외 공연과 굿즈 판매는 달러로 받고, 아티스트에게 주는 비용과 굿즈 원가는 원화로 계산하니 고환율에 가장 탄력적인 기업이 아닐까 싶은데, 주가는 나올 악재란 악재는 다 나오면서 아직도 시장의 중심이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 * 큐브엔터 : 수출 64.2%. 내수 35.8% 현재와 같은 고환율이 지속될지 잘 모르겠으나 일단 4분기 실...
하루 종일 어제의 끔찍한 참변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다. 나이를 한 살 먹어갈수록 저런 참사가 남 일 같지 않고, 남아 있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다. 기억은 파편처럼 흩어지기 마련인데, 내 기억에 마지막 항공기 사건은 헬리콥터로 희생자를 구조하던 모습이었던 2000년 초가 마지막이었던 거 같다. 그래서 국내 항공기 주요 사건 사고를 찾아봤더니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 추락 사건이 역대 3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이었다. 제주항공이 AK 그룹 계열사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 지인이 AK 그룹에 다녀서 제주항공 출범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처음 LCC 면허를 따고 국내선만 운영할 때에는 적자를 지속했었는데 그 힘든 시기를 버티고 국제선 면허를 획득하면서 턴어라운드를 하고, LCC 1등 기업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를 맞으면서 또다시 큰 시련을 겪었었다. 주요 주주를 보면 AK 그룹의 지주 회사 격인 AK홀딩스가 50%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AK홀딩스 주가도 제주항공과 커플링 되어서 움직인다. 코로나 당시 최악의 시점에 대주주가 자녀들에게 증여를 하기도 했었다. AK홀딩스 지분 증여 애경그룹 오너인 채형석, 채동석 형제가 자녀들에게 주식을 증여했다는 기사. AK홀딩스는 애경그룹의 지... m.blog.naver.com 그 이후 일부 회복은 했지만 여행업 전반의 악재로 주가는 지지부진 제주항공의 분기...
22년 여름 퇴직금을 DC형으로 전환했다. DB형 => DC형 전환하기 퇴직금을 운영하는 방식이 DB형과 DC형 2가지인데, DB형은 예전 퇴직금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blog.naver.com 당시 코스피 지수가 2300 부근, 직전 3천까지 갔던 지수가 폭락하니 코로나 시기 퇴직금을 직접 투자하겠다고 DC 전환을 요청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전환을 안 했었다. 전환 가능한 마지막 날 신청을 하면서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거의 전환한 사람이 없다고. 예전과 같은 퇴직금인 DB형은 임금 피크를 들어가게 되면 DC형으로 자동으로 전환되는데도 불구하고 몇 년 남지 않은 선배들조차 저 지수대에서는 아무도 전환을 하지 않았다. 주변 친한 선배들께는 우리나라 지수가 더 빠져봐야 2천을 깨겠냐고 전환하는 게 어떠냐고 말을 했었던 것 같다. DC형은 30%는 안전자산 즉 채권이나 예금 등에 의무적으로 할당해야 되는데, 저 당시 저축은행의 예금 이자가 6.5%까지 올라갔었다. DC전환하고 투자 상품에 넣지 않고 100% 안전한 예금에 넣었어도 6.5%를 줬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대부분은 24년 7월 지수 2800 포인트를 갈 때 전환을 했다. 물론 당시에 전환하고도 미국 지수 ETF에 투자했으면 좋았겠지만 대부분은 마이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 투자가 그렇지만 [모두가 열광할 때는 조금 조심하고 모두가 두려워할 때가 용기를 낼 때]라...
조선시대 붕당 정치의 폐해를 보는 듯한 요즈음이다. 정치적 이해관계만을 위해서 좌, 우 가리지 않고 본인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다. 내년에는 조금이나마 시장이 나아질 거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정치적 안정이 없이 가능할까 참 답답하기만 하다. 이런저런 생각에 가볍게 읽으려고 꺼내 든 책인데, 생각보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 책이다. 보통 노후 생활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연금, 배당, 월세 이런 게 주를 이루는 데 이 책은 월세 수입 그것도 대학가 앞 원룸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보여준다. 월세로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에 관한 책들과 이 책이 차별화되는 점은 얼마나 치열하게 관리하고, 경쟁 원룸보다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부대 비용(중개 수수료, 청소비, 각종 수선비 등)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정말 구체적인 팁을 경험담으로 담아놨다. 대부분 학교 앞 원룸은 다가구 주택의 형태라고 생각했는데, 다중 주택이라는 개념도 처음 알게 되었고 단순히 빌라 하나 사서 월세나 받아야지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역시 어떤 일이든 돈을 버는 데 공짜 점심이 없고, 노력이 없이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다. 한두 명 세를 주는 것도 신경 쓸 게 많은 데, 작가는 서울과 대구라는 물리적 거리마저 제약이 안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정성을 쏟아부은...
후배의 퇴사 2 많은 선후배들의 퇴사를 봤지만, 이 후배의 퇴사가 가장 부러웠다. 이번 달을 끝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후배... m.blog.naver.com 지난 달 후배가 퇴사, 아니 은퇴를 하면서 자금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미국 배당 ETF 이야기가 나왔다. 그동안 JEPI, SCHD 이런 배당주에 대해서 많이 들어왔지만 배당에 대한 세금, 종합소득세 등으로 효과가 있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후배가 준비한 걸 보니 서울에 아파트 매각한 비용으로 충분히 노후 생활이 가능, 아니 멋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항상 느끼지만 어설프게 얕게 알아서는 쓸모가 없다는 것. 연말을 맞아 배당 ETF 한번 봐야겠다 생각하고 찾아본 책 중에 눈에 띈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는 책] 정확하게 후배 상황과 일치 하는데, 군더더기 빼고 딱 핵심만 잘 정리해 둔 책인 것 같다. 대부분 배당 투자를 할 때 고민하는 것이, 당장 배당이 큰 고배당주를 할 것인가? 아니면 배당은 낮지만 배당성장주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 저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목표 배당률에 맞는 구성을 제시 각 목표 수익률 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자녀에게는 지수와 배당성장 모델 중심으로 구성 제안 후배도 3년을 실제 운영해보면서 약 10%의 목표 수익률 모델로 포트를 구성했다고 하는데, 역시 실행하면서 내 목적과 성향에 맞게 조율이 필요할 듯. 배당주 투자...
오늘 글로벌텍스프리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범 시행 검토 뉴스에 반응했나 했더니 내년 방한관광객 늘린다…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범시행 검토 정부,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외국인 관광객 1천850만명 유치 목표 내국인 도시민박 도입 등 지역관광 활성화…관광사업체 융자 등 금융지원 정부가 방한 관광객 확대를 위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 naver.me 오늘 대주주의 주식 매수까지 겹쳐서 반영이 되었나 보다. 146,000주, 평 단가 약 3800원, 5.5억 규모. 지난 11일에 무상증자에 6.5억 매수 후 지속적으로 시장에 대주주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3자 배정 유상증자에 폭락한 주식을 10% 할인까지 해서 샀던 대주주인데, 이제 좀 올릴 때가 되었다고 보는 건가? 글로벌텍스프리 - 매력적인 회사? 애매한 대주주? 금일 두 건의 공시가 있었는데, 하나는 지난 제 3자 배정에 따른 유상증자 납입과 친인척인 김하경씨에게 2... blog.naver.com 프랑스 법인 영업정지 외에 여전히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에게 더 나올 악재가 없다고 봤었는데, 악재의 소멸?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법인 영업 정지로 하한가까지 빠졌던 글로벌텍스프리의 오늘 자 공시. (여긴 지난번 프랑스 법인 영... blog.naver.com 계엄으로 인한 무정부 상태의 나라에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수밖에 ...
파인메딕스 공모주 청약 정말 오랜만에 공모주 분석입니다. 올해 마지막 공모주인 파인메딕스인데 보통 첫 공모주와 마지막 공모주... m.blog.naver.com 오늘은 24년 마지막 공모주인 파인메딕스 상장일입니다. 보통 공모주 시장에서 첫 공모주와 마지막 공모주에 손실 난 적이 없었는데 오늘도 그 법칙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 전체를 돌아보면 코로나 이후 공모주 청약 제도가 변하면서 유입된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가 거의 끝난 거 아닌가라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균등 제도로 인해 주관사인 증권사들은 청약 미달 부담을 덜어서 공모가를 대부분 밴드 상단, 혹은 초과로 결정하면서 상장일 투자자의 안전마진이 줄어들어 수급이 안 붙고, 공모주 청약자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공모주 시장도 옥석을 가리지 않으면 어렵다는 인식이 생긴만큼 합리적인 공모가와 수급이 들어온다면 25년은 올해보다는 좀 더 나은 투자 환경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오늘 파인메딕스는 5백억 시총에 유통가능 금액이 150억도 안 되는 초소형 종목이라 150% ~ 200% 수익을 기대했는데, 현재 수급으로는 200% 쉽지 않겠다 싶어서 150%인 25,000원에 동시호가에 주문해뒀더니 바로 팔렸네요. 항상 욕심을 조금 덜 내면 시초가보다 낮더라고요 ^^ 올 한 해 공모주 투자하신 분들은 쉽지 않은 한 ...
계엄령과 탄핵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이 영화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온다. 현재를 살아가는 것은 과거 범인들이 이루어 낸 역사이거늘 너무 그들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반성이 들게 한다. 이토 히로부미의 대사가 가슴에 와닿는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이지만,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 이토 히로부미 대사 중 지금도 위정자들로 가득 찬 정치판을 보면 과거와 무슨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하고, 힘없는 국민들만 나라 걱정을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기만 하다. 여하튼, 영화를 보는 내내 안중근 의사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싶고, 가슴 아픈 현실에 숙연해진다. 영화는 진검으로 겨루는 일기토처럼 군더더기는 모두 빼고 오로지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 하나만을 향해 달려간다. 의거를 성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생생하게 느껴진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영화는 아니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공교롭게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짜도 1909년 10월 26일이더라. 하얼빈 감독 우민호 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개봉 2024.12.24.
복기란, 바둑에서 한 번 두고 난 바둑의 판국을 비평하기 위하여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놓아 보는 것을 말한다. 즉, 이긴 게임은 괜찮지만 진 게임을 복기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통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그 고통의 시간을 내어보려 한다. 매월 결산을 하는 이웃 블로거 분들을 보면서 높은 수익률에 놀라고, 그 용기에 놀라길 여러 번이었는데, 올해 짧지 않은 투자 기간 중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한 해인 만큼 1년을 정리해 본다. 1. 엔켐 투자 - 2차 전지 4대 소재 중 시장에서 소외된 전해액이 IRA 법안의 가장 큰 수혜주라고 생각되어 작년 하반기 7만 원대부터 투자 시작. - 글로벌 1, 2, 3위 업체가 모두 중국 기업으로 4위인 엔켐이 미국의 전해액 시장에 대항마가 될 것은 분명한데, 변수는 IRA 법안의 시행과 규제 강도였는데 23. 7월 2차전지 대장주가 꼭지를 찍고 떨어지기 시작하니 덩달아 폭락. - 투자 아이디어인 IRA 법안의 통과까지는 끌고 갔는데 기대했던 정책이 나왔고 24년 기준으로 영업이익 700억 ~ 1000억으로 보고 목표 시총 2조 설정 - 2조 시총을 넘겼을 때 50% 매도하고 50%는 에코프로와 같은 급락이 나오지 않으면 끌고 가는 것이었는데 급락 파동으로 100% 매도. - 1루타 수익을 거뒀지만 이후 5루타를 거둘 수 있었는데 지붕만 쳐다봤던 종목. - 올해 가장 크게 배운 점...
짧지 않은 투자 기간 중에 올해가 유독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수익은 시장이 벌어주고, 실력은 리스크 관리라고 알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불어난 자금을 아직 관리할 역량이 부족함을 여실히 느낀 한 해였던 것 같다. 욕심을 내려놓은 퇴직연금 계좌와 개인연금 계좌는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는데, 정작 메인 투자 계좌는 ETF 보다 못하니 말이다. 1월 엔켐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썩은 살을 많이 도려낸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개인적으로도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약까지 먹어야 했었는데, 시간이 약인지라 올해 마무리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주식 계좌도 썩은 살을 도려내듯 올해 인간관계에서도 불필요한 만남은 줄이고, 좋은 사람과의 만남만 많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정약용 선생이 수백 년 전에 이미 좁아지는 인간관계에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꼭 필요한 사람만 남는 것 같다. 투자자와의 만남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카톡방에서 글로만 소통하던 분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 약속 장소보다 15분 일찍 도... blog.naver.com 1년에 한두 번 보는 친구가 찾아와서 맛있는 점심을 같이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와의 시간이 소중하다. 거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목탄장 롯데백화점에비뉴엘잠실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잠실 롯데 에비뉴엘 6층 뒤를 이어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후배와의 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