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50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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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기의 사소한 여행 이야기 14 - 템플 스테이

벌써 7월도 마지막 날이네요. 장마에 폭염에 여름을 실감나게 보내다가, 7월이 끝나간다 생각하니... 성급하게도 가을 여행을 준비해야할 것 같아지네요. ㅎㅎ 여행지기는 여행 준비에 아주 진심이라서 미리미리.... 아주 빨리 서두른답니다. 여행을 일상처럼 다니게 되면서 첨에는 감성숙소에 빠져서 전국 이쁜 곳만 찾아다니다가, 책방의 매력을 알게 된 후엔 북스테이를 하면서 전국을 유람했었죠. 왠만한 책방은 거의 돌아 보았다 싶을때 찾아낸 것이 바로 휴양림 투어! 산을 다니다 보니까, 산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두 곳 템플 스테이를 하면서 또 다시 템플 스테이 매력에 빠졌죠. 전.... 넘 금.사.빠.... 인 듯.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멋진 표현이죠. 산 속에 자리한 절집들을 찾아다니면서 한국의 멋을 만끽하는 거 진짜 매력적이예요. 제일 처음 템플스테이를 했던 곳은 강진 만덕산 백련사예요. 동백꽃이 흐드러진 계절에 찾아갔었는데, 동백꽃 후두둑 떨어지는 길을 따라 이른 아침 다산초당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멋지던지.... 그 매력을 한 번에 알아 버렸죠. 두 번째는 공주 계룡산 갑사! 정말 갑 중의 갑이더라구요. 오후부터 담날 아침까지 보내는 시간은 절집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어요. 아! 아침 공양을 하려고 새벽에 일어나 방을 나섰는데,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선 별이 쏟아졌어요. 새벽별이 진짜 최고라는 걸 그때 알았...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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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대산 월정사 템플 스테이 - 2일차

둘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잘 잔 덕분에 아주 날아갈 듯 합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월정사 풍경도 멋집니다. 아침 공양이 6시 30분이라서 느긋하게 아침 경내를 거닐어 봅니다. 구름이 예술을 하고 있네요. 역시 아침 풍경은 진짜 싱그러움 최고치!! 맑음까지 사진에 담기지 않아서 아쉬울 뿐..... 역시 아침은 자알 먹어야죠. 그래야 산책도 하고 등산도 하고 ㅎㅎ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월정사 전나무숲길 걷기!! 우와 진짜 여기 최고!!!! 이제부턴 숲 사진만 가득 보여드릴께요. 함께 보세요!!1 좀 많이 걸었죠 ㅎㅎ 그럼 그네 타면서 쉬어 보자구요. 다람쥐랑 놀고, 그네도 살랑살랑 타 보고, 바람도 맞아 보고, 숲 냄새에 취해보고 완전 취하는 시간입니다. 숲에!! 그럼 다시 걸어 볼까요. 역시 아침에 숲 산책!! 수웊!!! 발음하면서 걷다 보면 진짜 좋답니다. 구름이 많더니 그래도 해가 삐죽 올라왔어요. 물에도 해가 떠서 반짝 바안짝!!! 보석 뿌려 놓은 듯 믓찐 아침 윤슬입니다. 이쁘당.... 6월의 싱그러움 한 스푼 담아서 6월의 맑음도 얹어서 6월의 숲 내음새도 가득 넣어서 실컷 음미한 시간 사진으로도 충분히 담기면 좋으련만.... 진짜 좋았었거든요. 오대산 금강연 한강이 여기서 남한강과 북한강으로 나뉘어져서 흐르게 되는 거네요. 오호! 한강물이 시작되는 곳!!! 우와 새로운 걸 알게 되었네요. 끄덕끄덕!! 헛! 봄인데 가을 같은 이...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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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대산 월정사 템플 스테이 - 1일차

가을엔 자주 찾았었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6월의 풍경은 첨이네요. 전나무 숲길은 언제 걸어도 좋으니 6월에 일부러 찾아가 1박 2일 쉼을 갖고 싶었죠. 아름다운 산사에서는 역시 아름다운 것들만 가득 보입니다. 1박 2일동안 마음에 가득 아름다움을 채워 온 것 같아요. 숲길 산책 가람 산책 마음이 저절로 맑아지는 풍경과 시간을 체험하고 돌아왔답니다. 월정사는 입구부터 참 청결해요. 식당가는 따로 모아 놓아서 편하고 깔끔하구요. 정문도 아주 크으게 짓도 있더라구요. 역시 참 정갈하고 아름다운 월정사입니다. 매표소에서 템플 스테이 완료 문자 보여주면 입장료는 따로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템플 스테이는 공용 주차장을 지나서 상원사 가는 길로 조금만 더 가면 따로 주차 공간이 있어요. 체크인은 2시부터입니다. 월정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월정사 템플스테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예약은 요기서 1박 2일 휴식형 1인실 10만원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 템플스테이 사랑한다는 것은 먼길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프로그램 안내 템플스테이 신청 ● ● ● ● ● 공지사항 2023년 템플스테이 자원봉사자 상시 모집 2022년 여름수련회 4월 오롯이 바라보기 2022년 템플스테이 계획표 포토갤러리 물어보세요 주차료와 입장료 안내입니다. 오시는 날 매표소에서 예약...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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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설악산 신흥사 템플 스테이 (20월 26~27일)

가을 산사! 가을을 제대로 잘 보내는 방법은 템플 스테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설악산의 신흥사 가을 풍경이! 비오는 아침, 권금성 케이블 카 안에서 내려다 본 신흥사 풍경은 꿈속처럼 멋졌답니다. 조오기 청기와가 아름다운 곳이 신흥사랍니다. 그 뒤로는 울산바위가 감싸주고 있구요. 진짜 최고였어요!! 10월 26일 목요일 템플 스테이 신청을 해 놓고, 조바심이 났어요. 단풍철이라서 사람들 엄청 몰릴텐데... 주차하기도 힘겨울텐데... 2시 체크인이라고 하니 좀 더 서두르자! 잘 달리다가.... 탐방안내소부터는 완전 10km도 안되는 속도로 아주 느리게 천천히... 그래서 차창 다 열고 설악의 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가보자 했죠. 이렇게 될 걸 이미 알았으니 ㅎㅎ 좋았어요. 풍경이 넘 멋져서.. 좋았어요. 좋은 노래를 맘껏 들어면서 갔으니.... 이승윤 2집 앨범 <꿈의 거처> 플레이 시간이 50분 정도인데 꼭 50분 걸리네요. 신기 ㅎㅎ 소공원 주차장에서 "템플 왔어요"하고는 비상들 켜고 더 깊이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템플 스테이 바로 옆에 주차 가능합니다 으휴 드뎌 도오착!! 신흥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신흥사 템픗스테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151-3 탐방안내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833 2시 체크인 인데 20여분 시간이 남아서 커피 한 잔 사 들고 잠시 설악의 가을 풍경 감상 시간 이쁘다! 좋다...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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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오대산 월정사 템플 스테이 (10월 25~26일)

가을 여행 산사에서 하룻밤 단풍 가득한 월정사 이렇게 조합을 해 놓으니 완벽하죠! 그 곳에서 가을이 완연해진 월정사의 가을 한 가운데서 하룻밤을 보내고 왔다는.... 행복한 고백을 해 보려구요. 템플 스테이 예약은 요기서 전국의 템플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어 편해요! 템플스테이 예약홈페이지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www.templestay.com 월정사 템플 1인 1박 10만원 일정 첫날 2시 30분 도착 방사 배정 3시 사찰 안내 및 사찰 예절 5시 저녁 공양 6시 10분 저녁 예불 (자율) 둘째날 6시 30분 아침 공양 11시 점심 공양 11시 30분 퇴실 휴식형이라서 공양 시간만 지키면 나머지는 모두 자율입니다. 천천히 가을 산사에 물들어가기 좋답니다. 입구에서 템플 왔다고 하면 입장료 주차료 없이 입장 월정사 주차장 지나고 선재길 입구 바로 그 앞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템플 스테이 하는 곳이예요. 주차는 그 곳에 하면 되는데.... 단풍철이라서 그런지 여기까지도 차들이 꽉꽉차서 한참 헤매었네요. 지난 봄엔 여유가 있었는데.... 주차를 간신히 하고 올라와서 이 멋진 풍경을 보며 우선 감동합니다. 와아! 가을이 진짜 찐하게 내렸구나!! 이 멋진 한옥이 템플 스테이 하는 곳이랍니다. 그럼 방으로 가서 짐을 정리하고 나와야죠. ...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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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설악산 - 신흥사 템플스테이 1박2일

설악산은 가을에만 자주 갔었어요. 6월 풍경은 어떨까 궁금... 해서 찾아간 신흥사 템플스테이! 믓찐 설악을 맘껏 누리고 돌아왔답니다. 행복 만땅 채웠구요. 눈, 마음, 생각이 아아아주 맑아졌어요 ㅎㅎ 역시 설악은 6월의 신록도 최고예요!! 숲길이 걷기 좋고, 엄청 많아서 정말 여긴 자꾸 자꾸 가고싶어지게 만드네요. 신흥사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신흥사 울산바위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91 비선대계곡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예약은 요기서 1박 2일 1인실 10만원 템플스테이 | 나를 위한 행복 여행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설악동,신흥사) 전화 : 033-636-8001 홈페이지 방문 사찰소개 사찰안내 전각배치 시설안내 갤러리 체험후기 보도자료 [휴식형]설악의 말 설악산신흥사 1. 신흥사의 유래 신흥사는 설악산의 신비한 기운과 빼어난 자태를 배경으로 고즈넉하게 앉아 있는 관음도량입니다. 1761년(영조37) 용암체조(龍岩體照)가 지은 설악산 신흥사 대법당석체기(雪嶽山新興寺大法堂石?記)에 따르면 '주변의 지형과 불교사상에 의거하여 신흥사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흥(... www.templestay.com 템플 스테이 한옥이예요. 외관도 넘 멋지죠. 실내는 더 아늑하고 편하고 쾌적하답니다. 템플 스테이 공간에서 바로 보이는 요기는 녜! 맞아요! 바로 권금성! 조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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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백담사 템플스테이 - 3일차

어제 별빛 명상이 넘 좋아서 기분이 완전 최고였는데, 그 기분에 세수만 하고 누웠는데.... 금새 아침! 계곡 물소리에 놀라 깨어 보니 5시 30분 우와! 오랫만에 지인짜 자알 잤어요. 아침 먹기 전 계곡 물소리에 아침 인사! 덕분에 잘 잤어요. 자장가 같았어요. 감사합니당!! 공기가 더 달콤한 느낌 그래서 마치 맑음을 마시는 시간 같은 짧은 산책을 하고 이제 배를 채우는 즐거운 시간! 아침도 배불리 자알 먹어 둬야죠. 기분도 좋으니 밥도 이쁘게 담아서 ㅎㅎ 아침이 베부는 햇살 조명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나도 꽃도 나무도 돌도 다 받을 수 있는 축복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받아 마시고 보고 느끼고 즐깁니다. 헛! 하루사이에 달라진.... 아! 연등이 다... 사라졌구나. 그러고 보니 제대로 극락보전이 보이네요. 연등은 아마도 잘 자고 있다가 내년 석가탄신일에 다시 나오겠죠. 혹시나 해서 가 보았더니, 연등이 사라진 수심교 그 자리엔 아침 햇살이 가득 채워졌어요. 그 햇살을 걸어 일요일의 관람객들이 들어 오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좋은 곳을 참 잘 오셨어요. 마치 내가 여기 주인인 것처럼 ㅎㅎ 아참참 오늘은 숙제가 있었는데...... 잠시 후 다시 무설전에 모여서 소감문 발표해야하는데, 그때 내 칭찬하기 50개 발표해야하는데..... 뒷방에 오신 2분이랑 그새 친해져서 ㅎㅎ 함께 대추차 마시면서, 칭찬...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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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백담사 템플스테이 - 2일차

2일차 아침입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단 아침 공양 시간이 늦어서 조금 여유로웠어요. 아침 공양은 6시! 아침 먹고 산책 좀 해야지 싶어서 조금 많이 담아 봤어요 ㅎㅎ 역시 절밥은 꿀맛!! 깊은 산이라서 산자락을 넘어 오는 아침 해가 드리워지는 시간이 조금 늦어요. 연등 사이로 보이는 아침 햇살이 넘 아름다워요. 지붕 사이로 비치는 아침 햇살이 정말 좋아요. 오늘은 아주, 완전한 기쁨의 날이 될 거라는 암시같은.... 아직 관람객들이 오시지 않은 텅 빈 길을 고요한 길을 바람 소리만 가득한 길을 걸어 봅니다. 수심교를 지나 일주문까지 걸어가 봤어요. 아침 공기가 정말 달콤해요. 아침 새소리는 정말 상쾌하구요. 발걸음은 저절로 리듬을 탑니다. 내설악 백담사 숲 물 바람 하늘 그리고 행복한 나!! 잠을 자다 깨다 했더니 조금 노곤해서 잠깐 조을다가 차 마시러 가면서 힐링 그림 시간! 이 시간이 차암 좋아요! 구름도 조을고 그림은 느리고 마음은 한가해 이런 기분을 누리려고 온 것이니 아주 자알 하고 있어요 ㅎㅎ 다시 계곡에 내려가 멍 때리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머...어.... 엉. 2일차 오후부터는 체험형 일정입니다. 점심 얼른 먹고, 프로그램에 참가합니다. 2시 사찰습의 - 사찰 예절 안내 3시 백담사 사찰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해 주셨어요. 요렇게 4시 30분 부터는 숲 포행, 자비명상 자연을 제대로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먼저...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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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백담사 템플스테이 - 1일차

싱그러운 6월 가장 아름다운 숲을 즐기는 방법은 역시 템플 스테이! 설악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자알 담아 보고 싶어서 '백담사 템플스테이'를 하고 왔어요. 6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제대로 진짜 확실한 힐링이었고, 축복 같은 시간이었답니다. 2박 3일의 기록을 간단하게 전해 드릴께요. 1일차 포스팅 시작합니다. 스테이 당일 문자를 친절하게 보내주셨어요. 도착 시간 확인해 주시고, 주차 공간 안내까지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당!! 백담사주차장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903-5 백담사 강원도 인제군 백담로 746 백담사 신청은 요기서 1인실 사용, 2박 3일 20만원! 백담사 | 내설악의 길잡이 백담사 내설악의 길잡이 백담사 백담사 프로그램 예약하기 당일형 [백담사] 특별) 국립공원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 강원, 2023-06-20~2023-06-21 어렵고 힘든 요즈음, 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희 백담사에서는 여러분의 마음과 뜻을 하나하나의 돌들에 담고, 한 잎 한 잎 연꽃등을 만들어 가면서 여러분의 염원과 저희 백담사의 염원을 담아 하루라도 빠른 시일안에 모든 분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기를 염원하고자 당일 체험형을 진행... 당일형 [백담사] 대구... baekdamsa.templestay.com 셔틀버스 타기 300m 전 요렇게 템플 스테이 전용 주차 공간이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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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지금 벚꽃 절정 / 4월 4일 상황 / 템플 스테이했어요.

다른 곳들은 벌써 꽃들이 벚꽃들이 다 떨어져 버려서 아쉬웠거든요. 여기도 그렇겠지 하는 맘으로 들어섰는데 우와 와! 완전 절정 넘 이뻤어요. 4월 3일부터 4일까지 마곡사 템플스테이 신청하고 다녀왔거든요. 다른 곳에서 이미 떨어지는 벚꽃에 많이 아쉬워하다가 들어선 마곡사에서 완전 절정의 꽃세상을 만났답니다. 황홀했어요. 특히 해탈문과 천왕문 사이에 있는 이 아름다운 벚나무는 완전 우와 그 자태에 반해서 여기서만 거의 하루 종일 놀았답니다. 사진도 수천장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도저히 못 담아요. 그 아름다움을... 이 벚꽃나무는 꼭 직관하시기를.... 수형이 너무 아름다워서 조금씩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정말 최고여서 보고 또 보면서 몇 바퀴를 돌았는지... 탑돌이가 아니라 꽃나무 돌이를...ㅎㅎ 마곡사 경내엔 벚꽃나무가 정말 많아요. 저녁 공양을 하고 밤이 내리는 모습이 궁금해서 나와보면 이렇게 멋진 밤풍경에 또 반했죠. 밤과 별과 달과 벚꽃 더할나위 없었다!!!! 아.... 나.... 템플 스테이 하고 온 거지.. ㅎㅎ 벚꽃에 반해서 벚꽃 얘기만 잔뜩.... 옛날부터 춘마곡 추갑사란 말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봄 마곡사가 궁금했죠. 물론 가을 마곡사도 어어엄청 아름답기는 해요. 그래서 템플 스테이 신청해 놓고 두근드근.... 매표소에서 문자 보여드리고 "템플 왔어요"하면 통과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3시부터 입실이니까 시간 맞춰 템플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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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수유가 꿈을 꾸는 송광사, 템플 스테이 3월 31일

아침 햇살을 받은 산수유...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니.... 함께 템플 스테이를 한 분들께 사진 공유하면서 정말 이 공간, 이 순간 여기 내가 있었음에 감사한다고.... 아름다운 송광사 봄 한 낮의 풍경도 노을 지는 풍경도 정말 멋진 곳입니다. 송광사! 만개한 산수유 만개한 벚꽃 한 그루 봄을 제대로 잘 전하는 꽃나무들 덕분에 봄이 참 화사해 집니다. 봄빛 가득한 3월 31일 어느해 보다 봄이 먼저 찾아와 가득 봄빛을뿌려 놓은 순천 송광사로 가는 길엔 저절로 탄성이 나오네요. 봄꽃비가 날리고 있었거든요. 사진으로 못 담아서 넘 아쉽... 죄송하게도 제 생눈으로만 목격했어요.... 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불일서점 템플스테이신관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29 송광사 입구에도 아직은 키가 작은 벚나무들이 꽃을 가득 피워서 얹고 있네요. 넘 이쁘다 넘 좋다! 송광사 템플 스테이 신청하셨으면 매표소쪽으로 가시지 마시고, 직진! 커다란 현수막이 있어요. 직진해서 인터폰으로 템플 왔다고 하면 차량 진입 가능. 표지가 잘 되어 있으니, 그대로 따라 가면 안내소가 나온답니다. 제가 신청한 곳은 신관 바로 요기예요. 기대기대 2호실 방을 여는데.... 우와! 여기 진짜 템플스테이계의 오성급 호텔! 인정 그동안 참 많은 곳을 다녀 보았는데, 여긴 진짜 인정!! 평창의 밀브릿지 연상되기도 하고, 숲속의 집이라...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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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꽃속의 템플 스테이 / 3월 30일 벚꽃 만개

선암사 다녀왔어요. 승선교는 여전히, 새벽 공기에도 이렇게 아름답구요. 아름다운 등이 가득 채워진 대웅전 앞은 여전히 화사하구요. 노을 지는 모습은 물론, 더 더 이쁘구요. 온갖 꽃들이 가득가득했어요. 매화도, 산수유도 복숭아꽃도 - 아닌가 자두꽃인가?? 선암사 지금은 바로 능수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랍니다. 완전완전 이쁘더라구요. 파랑파랑한 봄 하늘과 분홍분홍한 벚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선암사!! 봄에는 선암사예요. 잠깐 보는 걸로 만족 못 하신다면, 당연 템플 스테이를 권합니다. 꽃과 함께 보내는 1박 2일은 완전 활홀하답니다. 벚꽃 시기를 놓치셨다면 4월말엔 겹벚꽃이 화려할 것이고, 한 여름엔 배롱나무꽃이 가득 피어나고, 물론 가을을 더 말할 필요 없죠. 실은 2년전 가을에 다녀왔었어요. 그 때 반해서 봄 풍경을 맘껏 즐기려고 템플 스테이를 신청한 거죠. 선암사 템플 스테이는 전국 템플 스테이 중 가장 저렴해요. 1박에 5만원... 이유는.... 쫌 있다 말씀 드릴께요. 솔직하게 ㅎㅎ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템플스테이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길 450 선암사 템플주차장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길 450 선암사 매표소에서 "템플 스테이 왔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매표소를 통과해서 주욱 올라가셔야해요. 자동차로 가신다면... 걷는 분들께 조금 죄송해서....아주 천천히 아주 느리게 갔죠. 일주문...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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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벚꽃 만개 - 3월 29일 템플스테이 하고 왔어요.

봄 꽃 속에 풍덩 빠지고 싶어서 오래전 화엄사 템플 스테이를 3월 29일로 예약을 해 두었어요. 그리고 설렘설렘 떠난 날 구례 IC를 빠져나오자 마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죠 우와아아아아아!!!! 구례는 온톤 분홍분홍, 벚꽃 나라가 되었네요. 진짜 이쁜데,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가 없는데 차를 잠시 멈추고 찍어본 사진은 맘에 안 들지만.... 암튼 구례는 온통 벚꽃으로 가득가득했답니다. 이번 주말까진 이렇게 이쁘겠죠. 일부러 천은사 쪽으로 해서 화엄사로 가는 길 한가한 길에도 벚꽃은 만개해서 여행자의 맘을 분홍분홍으로 물들입니다. 기분이 진짜 완전 설렘설렘!!! 드뎌 화엄사 도착 매표서에서 "템플 스테이 왔어요!" 말씀 드리고, 예약 문자 보여드리면 입장료는 따로 안 내도 된답니다. 주차장까지 가는 길도 온통 봄 온통 벚꽃!!! 구례화엄사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매표소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산 28-1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배낭 메고 올라오니 우와 하늘은 파랑파랑, 벚꽃은 분홍분홍 세상이 온통 봄빛입니다. 템플 스테이는 바로 일주문 지나자 마자 왼쪽에 있어요. 여기도 완전 봄 봄 봄 방 배정 받고 얼른 짐 던져 두고 ㅎㅎ 우와 우와 우와 이렇게 멋진 벚꽃이라니.... 벚꽃 가지가 만나서 하트를 ㅎㅎ 화엄사에 왕창 봄이 왔어요. 넘 화사해서 눈이 부실 지경. 템플 팀장님이랑 화엄사 경내 산책 중 화엄사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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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의 겨울 풍경 / 템플스테이하고 왔어요.

돌탑에 내리던 별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전나무 숲길을 해질 무렵, 어둠이 물러가는 새벽, 아침이 차오르는 시간에 걸었던 걸 잊을 수가 없어요. 천년 살아온 당산나무가 아침 해를 팔에 얹은 장엄한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내소사에서 템플 스테이를 하고 왔거든요. 여기선 모두가 다시 소생할 수 있답니다. 다시 태어나는 거죠. 새롭게, 이전의 나와는 다른 마음으로 대웅보전 부처님이 계신 곳 아름다운 전각을 우러러 보는 순간부터 마음은 경건해 집니다. 절집이 가진 힘인 것 같아요. 전 불자는 아니지만, 이 분위기와 이 장엄함이 참 좋아서 절집을 자주 찾았어요. 특히 내소사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좋아하죠. 요 장소에서 올려다 보는 대웅보전은 정말 좋아요. 어쩜 솜씨가 이렇게.... 감탄하느라 말이 없어지고,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 더 말이 안 나오는 아름다움입니다. 내소사를 자주 오고가면서 이 곳에서 하룻밤 템플스테이를 하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너무 지나치게 아름다운 시간보다는 조금 조용하게 나를 돌아볼 수 있도록 겨울이나, 겨울이 끝나갈 무렵쯤 와야지 하다가 2023년 2월 21일 신청을 했죠. 매표소에서 템플 스테이 예약 문자를 보여드리면 차로 오를수가 있어요. 길을 따라 주욱 올라오다가 해우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이렇게 멋진 한옥이 나타납니다. 요기가 스테이 장소입니다. 템플 스테이는 내소사 홈페...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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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가을 - 선운사 단풍 절정을 맛보는 템플 스테이 / 둘째날

둘째날 어흠 잘 잤다. 5시 30분 알람에 깨어나보니 아직 깜깜한 밤.... 아침 공양 시간이 다가오니 선운사까지 밤길을 걸어보자! 넘 어두워서 조꼼 무서웠는데, 마침 어둠이 조금 무서워서 누군가 나오겠지 하면서 기다리시던 옆방에서 템플 스테이 하시는 분과 함께 어둠을 해치고 선운사까지 걸어 봅니다. 진짜 완벽한 어둠... 발길을 비춰주는 조명만 있어서 그 길따라 걷기는 걷는데, 어휴 진짜 어둡고 무섭긴 하다 ㅎㅎ 오늘은 많이 많이 걸어야하니 아침공양도 든든하게 먹어 둬야지. 뜨끈한 누룽지까지 완벽하게 해 치움. 공양간에서 나와 보니 오와 오늘 아침은 완벽한 둥근 보름달이 보이네요. 선운사를 나와서 길을 따라서 도솔산 선운사 입구까지 걸어 보는데 안개가 엄청 끼어서 어느새 달도 가려지고, 별들도 사라졌어요. 아쉽.... 안개속을 헤치면서 걷는데 우와 이 느낌도 넘 멋지고 낭만적이네요. 안개가 살아서 움지이는 듯하고, 안개가 마치 길을 안내하는 듯한 그런 아침입니다. 아침 안개 속에서 보는 가을 단풍은 더 짙고 촉촉하고 신비로워서 또 다른 감동을 주네요. 멋지게 자란 나무들이 안개속에서 자태를 드러내고 촉촉한 나뭇잎들은 도솔천으로 떨어지고 이 아침의 이 느낌을 어떻게 사진으로도 말로도 전하기는 어려운데... 엄청 진짜 최고로 좋았어요. 어느새 닷 선운사가 보이네요. 이 아침 이 길을 어떻게 걸었는데 마치 꿈속 같았어요. 단풍은 선운사의...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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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가을 - 선운사 단풍 절정을 맛보는 템플 스테이 / 첫날

11월 8일 (음력 10월 15일) 2시 30분 선운사 입구 도착 "템플 스테이 왔어요." 문자 보여드리고 "도솔천 따라 올라가시면 템플 관이 나옵니다." "녜! 감사합니다." 입구에서 사람들 많이 올라가시는 길 피해서 도솔천을 따라 차로 이동하는데 우와 아!! 선운산이 불난 줄.... 단풍이 저렇게 붉을수도 있구나 우아!!! 그저 할 수 있는 말은 우아!!! 이 멋진 시기에 선운사 템플 스테이를 신청한 나를 칭찬해!!! ㅎㅎ 템플 스테이관까지 차로 5분여 이동하면서 다물어지지 않던 입을 여전히 벌리고 ㅎㅎ 수련복 받고, 체크인. 3시 30분에 오리엔테이션이 있다니까 그 전까지 얼른 걸어 보장 오늘 하루 지낼 내 방 마루에 걸터 앉아 바라보는 선운산의 가을 풍경 방에서 창을 열면 우와 여기도 가을이 가득하네요. 우와 이 풍경 우와 이 가을 단풍은 여기 다아 모였군... 템플 스테이 근처에 요렇게 이쁜 정자가 있어요. 선운사에서 걸어오르면 15분 정도 지나야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죠. 오후 햇살을 받아 완전 반짝 반짝 산속의 카페도 산속의 하늘도 넘 멋진 날 3시 30분부터 4시까지 오리엔테이션 절 하는 예법 선운사에 대한 소개 등 알차게 듣고 저녁 공양 전까지 선운사 걷기 시이작!!! 완전 단풍 터널 이 곳을 지나면 사람도 마음도 가을가을해지는 그런 멋진 터널 바로 템플 스테이 옆에 있어요. 사람들 웃음소리 가득한 정말 멋진 가을날...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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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템플 스테이 / 가을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안동 봉정사 봉황이 머무는 곳 그곳에 아담한 산사가 있고, 가을이 깊어가고, 가을 산사를 즐기기 위해 찾은 여행자들이 하룻밤을 맑은 마음으로 보내는 템플 스테이가 있답니다. 한 번 쯤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그저 자연과 가을과 맑음만 눈에 마음데 담을 수 있는 가장 멋진 방법이랍니다. 가을 템플 스테이 종교와 상관 없이 - 저는 무교입니다..... 문화 체험으로 참여하는 템플 스테이를 몇 번 해 보았는데 그때마다 넘 좋아서 이렇게 또 찾아가 보았답니다. 봉정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템플 스테이 일정은 2시 부터 체크인 방사 배정, 수련복 지급 3시 봉정사 해설 5시 저녁 공양 6시 타종 및 저녁 예불 아침 6시 아침 공양 7시 30분 스님과의 차담 그리고 방 정리 후 수련복 반납하고 10시 30분 체크 아웃하면 됩니다. 자율형이라서 마음 편안하게 참여 할 수 있었어요. 오후 세시의 맑은 햇살을 즐기면서 팀장님의 해설을 들으며 봉정사를 답사하는 시간... 정말 아는만큼 보이는 것 이것은 진리!! 아는 만큼 보게 되고, 보이는 것이 많아지면 더 감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3층 석탑과 우리나라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극락전에서 가을 오후 햇살이 빛나는 걸 감동으로 지켜 봅니다.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봉정사 극락전이 200여년 더 오래전 세워졌다고 합니다. 국내 사찰 중 유일한 툇마루를 가진 대웅전 ...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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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봄 - 봉정사 템플 스테이 / 아름다움을 잇다!

안동 봉정사 그 말만 들어도 벌써 좋아요. 전.... 몇년 전 가을 봉정사을 찾았다가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완전 완전 반해서 숨멎했던 추억이 있는 봉정사 그래서 지난 해 가을에도 찾았었죠. 그리고 그 때 생각하기를 내년에는 봄에도 가을에도 봉정사에서 템플 스테이를 하면서 밤과 아침의 봉정사를 눈에 담아 보자 했어요. 그래서 젤 먼저 봉정사부터 예약을 했던 거예요. 그리고 다른 곳을 어디 더 가 볼까 하면서 여행 계획을 봄꽃로드로 짜다가 완성된 것이 선운사, 쌍계사, 해인사, 직지사 그리고 봉정사에서 마무리하는 템플 스테이 여행이었어요.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젤 마지막에 가장 좋아하는 곳은 젭 마지막 날에... 정말 탁월한 코스였어요. 어느 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봉정사 해질 무렵 풍경도, 밤이 내리는 풍경도 아침이 밝아오는 풍경도 넘 좋았어요. 산사의 봄을 봉정사에서 완성하고 왔어요. 산사의 아름다운 공간에 봄이라는 아름다운 시간을 얹으니 가장 황홀한 여행이 되었어요.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간직한 절집이라니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이 봄에 이 순간에.... 이 아담한 정원은 정녕 이 순간 여기 앉아 있는 나는 얼마나 행운인지... 아!! 여기는 정말 극락이었어요. 이 운무 위에 펼쳐지는 세상은 상상 이상이었답니다. 4월 3일 일요일 느긋한 오후 봉정사에 도착했습니다. 3시 입실이라서 시간 맞추어 매표소에서 템플 스테이라고 ...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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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봄 - 직지사 템플 스테이 / 봄빛 가득한 꽃 세상

템플 스테이는 체험형과 휴식형 2가지가 있어요. 물론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라서 그리고 자연을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오래오래 느껴보고 싶어서 떠나는 템플 스테이라서 휴식형으로 신청을 했죠. 산사로 떠나는 여행이지만 불교라는 종교가 아니라 전통문화를 알고 싶은 마음과 자연을 좀 더 누리고 싶은 마음과 산사라는 공간을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더 크거든요. 템플 스테이가 시작된 것이 2002년 월드컴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그 시작이 바로 직지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2년은 템플 스테이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도 직지사 템플 스테이가 더 뜻깊을 것 같았어요. 황악산 직지사 템플 스테이를 떠난 날은 4월 2일 토요일이었어요. 속세에선 봄꽃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가득가득했는데, 산사로 들어서자마자 조용해지는 것이 아 역시 다르구나 싶었죠. 직지사 매표소에서 템플 스테이 예약했다고 하고 경내로 들어서자마자 전화를 주셔서 스테이 건물까지 올라가는 길을 안내해 주셨어요. 자동차 전용도로로 3분여 올라오니 바로 템플 스테이 건물이 이렇게 보입니다. 뒤쪽에 주차를 하면 되구요. 정갈한 방은 이렇게 단정하고 아담합니다.(개인실 6만원) 전통 한옥이라서 방음은 아주 취약하지만, 스테이 오시는 분들이 모두 배려하는 마음이라서 조용조용 지낼 수 있었어요. 화장실...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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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봄 - 해인사 템플 스테이 / 봄빛 가득한 가야산

지난 해 가을 해인사를 찾았던 즐거운 추억이 생각나요. 가파른 길을 헉헉 올라 만났던 황홀한 일주문... 봄에 다시 보아도 역시 참 멋진 공간입니다. 이 문을 지나 번뇌를 내려 놓고 천천히 오르는 그 공간의 흐름이 차암 좋습니다. 산사를 찾으면 아직 봄 잎들이 나오지 않아 메말라 보이는 나뭇 가지 사이로 오롯이 보이는 가야산의 기운도 참 멋지게 느껴지던 봄날의 가야산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염원을 마음에 다시 새기면서 들어섰던 이 문 앞에서도 세상의 정의로운 흐름을 기원하는 마음이 가득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템플 스테이 신청을 해 놓고 손꼽아 기다린 4월 1일 매표소에서도 해인사까지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어 문자로 문의를 했어요, 차로 15분 정도 걸린다고 알려 주시기에 조금 서둘렀죠. 2시 40분쯤 매표소를 통과해서 통제소에서 템플 스테이라고 말씀드려서 차단기를 통과한 후에도 한참을 올라갔답니다. 꽤 깊이깊이 들어서는 느낌.... 해인사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템플스테이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길 132 사찰 통제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로 1727 해인사 일주문 왼쪽 옆으로 난 자동차 도로를 따라 주욱 더 올라가니 드뎌 템플 스테이 주차장이 보이고 사무실과 스테이 건물이 이렇게 나오네요. 수련복을 받고 일정 안내를 받고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원래는 강당으로 쓰이던 건물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내부 공사를 해서 스테이...

202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