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10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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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갈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 마지막 비상구는 어디일까?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갈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 마지막 비상구는 어디일까? 1 벼랑 끝 매치에 다시 등장한 류현진, 9위까지 떨어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복수에 성공한 KT 거센 연승의 끝에 벤자민 출격 ¶ 장맛비가 쏟아지는 퐁당퐁당 일정 속에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다. 7위에서 가을야구를 도전을 꿈꾸며 질주하던 시간이 멈추자마자 롯데, KT 연승 행진이 한화를 먹어 삼키면서 다시 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키움마저 5연승 행진 중인 결과를 보면 비로 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안되는 판을 계속해서 끌고 가야 하는지 막막해진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확실히 달라진 한화였다. 로테이션 폭이 넓어지면서 신구 조화가 제대로 이뤄지기 시작했고 과감하게 시즌 중에 교체한 외국인 카드 또한 일정 부분 성공한다는 평가 속에 숨을 고르며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었지만, 짧은 찰나 순간에 일제히 하위권 팀들이 치고 올라서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롯데, KT 연승 행진에 키움까지 동참하며 올라서고 있는 흐름이 불편할 수뿐이 없는 것이 진실인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타선, 불펜 ... 명확하게 답을 내리기도 애매모호한 것이 더 문제인 것처럼 좋은 흐름에서도 이기지 못하면 패배로 인정받는 것이 프로이기에 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어제 같은 연장 승부에서 그것도 황재균 vs 박상원 대결이 무너지면서 패하면서 팀이 받을 데미지는 더 한 것이 사...

4일 전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다시 시작된 라운드, 김기중은 승리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다시 시작된 라운드, 김기중은 승리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1 한화 3연승 도전, 키움 공포증 탈출할 수 있을까? 김기중은 선발 시험대 ¶ 류현진이 완벽한 에이스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제 한화는 연승+ 불펜까지 아끼면서 최고 하루를 보냈다. 무엇보다도 키움만 만나면 풀지 못하던 문제들을 한 경기만으로 말끔히 해결했다고 투타에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제는 내친김에 시리즈를 잡아 삼킬 준비 중이라고 그 중책을 선발 김기중이 맡게 되었다. 인상적인 선발 데뷔승, 행운의 승리로 2연승까지 도달하고 불펜에서 한 번 고개를 숙였지만, 다시 한번 선발 기회를 잡게 되었다. 김경문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와이스 출전에 앞서 선발진 개편에 대한 뜻을 밝혔고 류현진, 바리아, 문동주, 와이스 ... 나머지 한자리에 대한 열려있는 부분을 언급했을 정도로 김기중에게는 오늘 출전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전망이다. (김기중 or 황준서 ) 자신감에서만큼은 100% 충전된 김기중이다. 최근 등판에서 찾은 자신감이 팀 선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신념까지 생겼고 공 또한 확실히 올 시즌 달라진 제구력을 보여줬다. 볼넷 없이 얼마나 싸울 수 있느냐 키움전 지난해부터 승리 없이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최근 페이스라면 할 만한다고 보고 있다. 팀 입장에서도 벌어진 게임차를 좁힐 수 있는 시리즈라는데 ...

2024.06.19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경계선을 뛰어넘어야 가을 야구가 보인다

[한화이글스 프리뷰 ] 경계선을 뛰어넘어야 가을 야구가 보인다 1 아슬아슬한 7위 가을 야구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은 한화, 이번 시리즈 승리가 필요하 ¶ 아슬아슬한 순위 싸움 한가운데, 다시 한번 이번 주 매치가 시작된다. 한화는 금주 키움과 기아로 이어지는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롯데와 반게임차 싸움 중인 것을 떠올려보면 자칫 연패는 지옥행을 암시한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최하위 키움을 만나다고 생각하면 승수 쌓기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 전적에서 보면 키움이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오늘 선발 류현진이 대패로 무너졌던 것처럼 올 시즌 재미를 봤던 기억이 거의 없는 키움 전이다. 상대 전적 2승 4패라고 보면 그래서 더 방심하면 안 되는 팀이다. 기아한테는 5경기 중에 1경기 승리가 없을 정도로 더 약했기에 이번 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수뿐이 없어 보인다. 어쨌든 팀은 가을야구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장님이 이렇게 많이 홈구장을 찾았던 시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것들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산체스 부상 소식 이후 곧바로 교체 소식이 나자마자 와이스 영입 소식이 나온 것만 봐도 한 템포씩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물들어 올 때 노를 젓어 야 한다고 연승으로 한 번 올라선다면 가을야구 도전도 가능할 것 같은 시즌이 되고 있다. 류현진이 키움전 아픈 기억을 지우고 승리로 시리즈를 시작할 수 ...

2024.06.18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신인 황준서 도전이 아쉬운 이유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신인 황준서 도전이 아쉬운 이유 1 5선발 구상에서 멀어진 황준서, 발목을 잡았던 볼넷, 체력적인 저하가 원인일까? 부서진 멘탈을 잡아야 한다 ¶ 신인 투수 데뷔 시즌만큼 어려운 시즌은 없을 것이다. 신인으로 데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움켜쥐며 초특급 신인으로 인정받았던 황준서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어제 경기 강호 기아와 일전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 1/3이닝 8개 볼넷을 헌납하며 강판 당하고 말았다. 1실점에 불과했지만, 더 이상 지켜보기에 힘든 상황이었다. 어제 경기 중요성은 지난 코멘트에서 언급했지만, 5강 진입을 위한 강팀과 교두보 경기였던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젊은 영건 대결, 5선발 김기중과 대결 등 걸려 있는 과제가 많았지만, 투구 내용은 결과를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놀라운 기대주는 왜! 힘겨운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예측하건대 1차적으로 심리적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첫 등판부터 4월 불펜으로 등장하면서 보였던 자신감이 출전 기회가 늘어난 만큼 타자에 맞는 횟수가 늘어나고 결정적인 승부처 등장하면서 당연히 심리적 압박감이 코너로 몰고 들어가 버렸다. 신인이지만 분석 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간파되기 시작한 주무기 볼이 먹히지 않으면서 더 힘들어진 것이다. 체력적인 열세도 한몫을 했다. 4월 중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페이스는 기록에도 나와 있지만, 불펜에서 선발을 오고 가는 레이스...

2024.06.22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호랑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독수리, 천적 탈출 기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호랑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독수리, 천적 탈출 기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1 기아만 만나면 작아지는 독수리 시즌 상대 전적 1승 4패, 김기중이 넘지 못한 선발 기회 황준서가 잡아낼 수 있을까? ¶ 0봉패만 아니기를 바랬지만, 고군분투로 악을 쓰며 달려들었지만, 주중 시리즈는 위닝으로 끝을 내고 말았다. 절반의 성공이라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키움 공포증에서 탈출했다는 것이겠지만, 주말 시리즈 본게임 앞에서 한화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6차전 선발 대결을 황준서 vs 윤형철 매치로 정해졌다. 두 젊은 영건 대결이라 더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황준서에 비하면 윤영철은 이제 기아 대표 투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액면가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력은 KT, 두산 전에서 승리를 따낼 정도로 좋은 페이스다. 여기다 철벽에 가까운 불펜, 중심 타선 화력을 비교한다면 페라자가 빠져 있는 한화가 약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황준서가 어떻게 초반을 풀어가느냐는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도 있기에 더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일 것이다. 황준서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정식적인 5선발 진입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기에 어떤 투구를 김경문 감독 앞에서 보일 수 있느냐도 경기 포인트로 보인다. 또 한 가지 주말 비 소식이 이어진다는 점은 어수선한 상황의 틈바구니를 만들 확...

2024.06.21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진정한 달의 남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진정한 달의 남자는 누가 될 것인가 1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문동주 지난 경기 부진을 딛고 일어날 수 있을까? 달의 남자로 태어난 장진혁 ¶ 기분 좋은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가 스윕 승을 위한 마지막 매치를 벌인다. 키움전 종지부를 찍으면서 주말 기아전 최소한의 출혈을 감안해서라도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한화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일단 연승의 키맨으로 한화는 문동주가 등장한다. 2군을 다녀온 이후 살아나는 듯했던 문동주였지만, 승리 이후 최근 2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던 문동주다. 공에 문제인지 제구에 문제인지 주변에 우려 섞인 시선이지만, 여전히 성장통 중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문동주이기에 개인 반전을 위해서라도 오늘 승리가 필요한 문동주다. 올 시즌 문동주는 키움전 상대 전적이 없지만,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평균 자책점 2.25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청주 구장이라는 것이 장점을 다가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중 경기 내용에서 타선이 힘을 내고 있는 분위기라면 더 치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한다. 물론 장타 곧 홈런이라는 공식이 유효한 구장이기에 투구 내용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Moon 동주가 감독의 남자가 될 것이라는 것은 지켜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장진혁이라면 말이 달라질 것으로...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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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두산 7차전 "바리아, 영웅의 탄생"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두산 7차전 6-1 승 "바리아, 영웅의 탄생" 국내 무대 두 경기만에 바리아가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첫 경기 Kt 4이닝 쇼케이스를 넘어서 강호 두산을 상대로 6이닝을 3피안타로 막아내며 첫 승을 따냈다. 걱정 어린 시선과 다르게 팀 한화는 지난 주말 시리즈 풀지 못했던 숙제를 잘 풀어내듯이 상 하위 타선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또한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900승 대기록을 오늘 달성해냈다. 역대 6번째 기록이다. 바리아 고대 검투사 이름이 떠오르는 강렬한 이름 바리아! 외모부터 강함이라고 쓰여있을 정도로 진한 인상을 심어줬던 투수답게 2번째 등판만에 승리를 따냈다. 바리아 성공적인 착륙은 데뷔 이전부터 예상됐던 시나리오였다.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투구 내용에 일찍부터 공을 들였던 선수였다는 것이 확실하게 오늘에서야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마운드에서 보여줬던 여유일 것이다. 쫓기거나 밀리거나 흔들린다는 것보다 즐긴다는 생각이 첫 경기부터 강했던 것처럼 오늘도 두산을 상대로 전력투구보다는 쉽게 쉽게 맞혀나가는 투구였다. 이닝에 대한 시간이 줄어들 정도로 빠른 승부로 풀어나간 경기에도 큰 구장에서 던진다는 것이 바리아에게 강점으로 다가왔다. 타선 또한 힘을 낼 줄 알았는데, 숙제와 같았던 답답함을 풀어내는데 머뭇거리지 않았다고 5월 ...

2024.06.12
[한화이글스 프리뷰] 과거로 회귀일까? 일보 전진을 위한 예행연습이었을까?

[한화이글스 프리뷰 ] 과거로 회귀일까? 일보 전진을 위한 예행연습일까? 1 NC 2연패, 페라자 1경기만에 2군행, 신예 조동욱 2승 도 ¶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기분 좋은 주중 스윕 승이 주말 시리즈 연패로 돌아서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연패 팀을 만나는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과 함께 했던 팀을 만난다는 것이 호재 일줄 알았던 예상과 다르게 NC 투수 진에 막히면서 이렇다 할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진 2연전이었다. 문제라기보다는 일보 전진을 위한 준비 과정이고 보고 있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벽을 만난 것 같은 답답한 경기였다. 이번 시리즈 큰 기대를 모았던 페라자가 복귀 한 경기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면서 불안감이 쌓이고 있다는 것이 걸리는 부분이다. 어쨌든 한화는 오늘 조동욱 선발을 예고했다. NC 에이스 하트를 상대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객관적인 면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켜보게 한다. (현재 조동욱은 5월 12일 데뷔 전 승리 이후 점점 더 부진에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공이 나쁘다는 것보다 경험 부족에서 오는 초반 멘탈 관리가 안 될 정도로 심리전에 무너진 것이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3경기 연속 내려가야 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다시 한번 기분 좋은 승리로 팀을 이끌었던 황영묵이 1번 타자로 등장하고 김태연-안치홍-노시환-채은성-최인호-최재훈-이도윤-이원석 출전이다. 다시 돌아가지는 ...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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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9차전 "3연승, 김경문 감독 매직은 계속된다"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9차전 6-0 승 "3연승, 김경문 감독 매직은 계속된다" 마법 같은 김경문 감독표 야구가 춤을 추고 있다. 좀처럼 멈출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3연승을 찍었고 이제는 7위를 넘어서 6위까지 바라볼 상황이다. 숙명 같은 주말 시리즈 연패에 빠진 NC 상대로 지금 같은 플레이가 이어진다면 시즌 초반 7연승을 넘어서는 것도 꿈이 아니지 않을까 한다. 끝없는 질주 어제 석연치 않은 벤치클리어링 때문인지 양 팀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게 시작됐다. 한화가 지난 등판에서 팔꿈치 이상 증세로 잠시 이탈했던 류현진이 다시 건강하게 돌아온 첫 경기이면서 스윕승을 위한 도전자로 나선 반면에 Kt 엄상백 카드로 맞불 작전으로 나온 경기였다. 에이스들의 대결이 재미있는 이유는 게임을 풀어갈 때 위기는 있어서 실점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양 팀 선발 투수들이 계속된 위기에서도 실점 없이 팽팽하게 이어진 이닝이 6회를 넘길 때까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선취점에 성공한 팀은 오늘도 한화였다. 팽팽하던 균형이 채은성 안타로 깨어났고 이원석 대주자 카드가 도루, 최인호 적시타가 터졌을 때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 나갔고 진짜는 긴장감이 무너져버렸던 9회초 노시환 홈런이 두꺼운 얼음을 깨버리자 와르르 무너지면서 완벽한 6-0 승리로 끝을 맺었다. 믿을 수없는 완벽한 3연승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패배를 모르는 팀으...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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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김경문 감독이 첫 번째로 꺼내든 라인업 카드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김경문 감독이 첫 번째로 꺼내든 라인업 카드 1 퓨처스에서 펄펄 날고 있는 하주석 3번, 발 빠른 유로결 1번 전진 배치 ¶ 김경문 감독이 첫 번째로 꺼내는 라인업 카드의 키 맨은 하주석이었다. 이 밖에도 미완의 선수 유로 결을 1번 톱타자로 내세웠다. 아무렇지 않게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첫 경기부터 자신의 색깔을 내기 시작한 모양새다. 오늘 kt전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1번 유로결, 3번 하주석을 내세웠다. 앞서도 말했지만, 기동력 있는 야구가 필요하다는 지론에서 일단 유료결 카드를 꺼내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결의 가능성은 많은 감독이 인정했었지만, 1군 무대에만 오르면 작아지는 아픔에 계속해서 떨어져 나가야 했던 유료결이었다. 지난 경기 대주자 출전 이후 견제사로 팀 패배 원흉으로 찍히면서 퓨쳐스로 내려갔던 그였지만, 이번 김경문 감독 취임 이후 시즌 최고의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올시즌 환골탈퇴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다 안타까운 부상으로 내려갔던 하주석 또한 화려하게 3번으로 돌아왔다. 페라자가 빠진 자리라고 하더라도 3번 지명타자가 주는 의미는 단순하지 않아 보인다. 책임감 있는 아마시절 타격 천재 모습으로 돌아와주기를 바라는 감독의 진심이 녹아 있다는 생각이다. 오늘 경기 여하에 따라서 중심 타선에서 붙박이로 다시 중용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부상 이후 퓨쳐스 성적을 봐도 최근 5경기 0.57...

2024.06.04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벤자민을 넘을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김경문 감독 용병술, 벤자민을 넘을 수 있을까? 1 롤러코스터 벤자민, 한화 상대 행복한 기억과 아픈 기억, 감독 부임 이후 첫 번째 시리즈 ¶ 다시 주중 시리즈가 시작된다. 이번 주도 살 떨리는 시리즈가 이어질 전망에서 새로운 감독 야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한화는 Kt - Nc 이어지는 시리즈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 팀 모두 김경문 감독에게 흥미로운 부분으로도 다가올 전망이다. 첫 번째 Kt 매치에는 명장들에 대결 이강철 감독과 대결이 기다리고 있고 Nc는 김경문 감독이 직접 이끌었던 팀이다. 어쨌든 연패에 빠져 있는 한화 입장에서는 오늘 주중 첫 번째 매치가 중요할 전망이다. 한화는 황준서가 등장한다. 신예 1순위 영건으로 신인답지 않은 패기로 팬들을 놀라게 하는 투수로 첫 등판 승리 이후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는 듯했지만, 지난 롯데 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Kt 투수는 벤자민이다. 한화 상대로 한 번의 아픔과 기쁨을 맞봤던 투수로 지난 마지막 한화 등판에서는 그동안에 약점 같았던 한화 징크스를 무참히 깨버리는 에이스 다운 호투를 펼쳤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황준서 첫 승 상대 Kt 등판 전 상대 투수가 벤자민이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이번 매치는 리벤지 매치로 다가올 전망이다. 김경문 감독 첫 번...

2024.06.04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김경문 감독이 만들어갈 한화, 이글스 표 뚝심 야구가 시작된다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김경문 감독이 만들어갈 한화, 이글스 표 뚝심 야구가 시작된다 1 한화이글스 제14대 김경문 감독 취임, 뚝심 야구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 ¶ 김경문 감독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언론에 공개된 대로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사인했다. 명장 감독 취임식답게 일문일답에도 힘 있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잠시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 5할 승률을 통해서 이끌어 나아가겠다는 말이다. 한화는 젊은 팀으로 좋은 자원들이 많고 이들에게 큰 형님 리더십으로 함께 이끌고 가겠다고 했다. 잔여 80여 경기에서 코칭스텝에 대한 큰 변화보다는 지금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눈여겨볼 만한 대답도 있었는데, 트레이드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은 미국에 있을 때부터 팜이 약한 한국 야구에서 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던 것처럼 상황이 맞는다면 '트레이드 가능하다'라는 부분에 문을 열어 두었다. 또 한 가지 '뛰는 야구' 현재 도루 꼴찌 팀이라는 것에 대한 부분과 기동력의 중요성 뛰는 야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결론적으로 현역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지낸 6년여 시간 동안 많은 공부를 했고 이제 다시 한번 감독으로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말을 전하며 서 한화와 함께 하겠다는 말이다. 이기는 야구 뚝심 있는 야구로 감독으로서 마지막을 한화와 함께 하겠다는 말로 풀이된...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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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삼성 9차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투수전, 승부는 불펜 교체에서 갈렸다"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삼성 9차전 0-1 패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투수전, 승부는 불펜 교체에서 갈렸다" 문동주 시즌 페이지에 남을 투수전 백미였다. 차세대 에이스로 돌아온 문동주가 시즌 최고 피칭인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아쉬운 불펜 단 하나의 실점이 승리를 가로막았다. 1-0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모처럼 만에 보는 짜릿한 투수 전이었기에 더 기대가 컸지만, 뒤심에서 밀린 것이 오늘도 고개를 숙일 수뿐이 없었다. 오늘 패배로 3연패, 연승과 연패 수레바퀴가 한화를 박스권에 같아버렸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언론에 떠돌던 김경문 감독이 새로운 한화이글스 신임 감독으로 3년간 2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끝나지 않는 굴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뒤심 부족으로 무너지는 경기에 조금씩이 힘이 빠져간다. 주중 3연전 기분 좋은 연승으로 시작된 시리즈였지만, 류현진 결장, 감독 교체, 외국인 선수 교체에 페라자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말 마지막 경기마저 내주고 말았다. 한가지 의미 있었던 것은 에이스로 돌아온 문동주의 활약이었다. 2군에서 돌아온 이후 3경기에서 2승을 챙긴 것을 비롯해서 오늘 경기마저 완벽하게 지배하면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이닝을 끝내고 내려오는 오늘 표정에서 당당함이 느껴질 정도로 오늘은 최재훈과 완벽한 완급조절의 피칭을 수놓았다. 단 한 가지...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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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삼성 8차전 "부러진 화살"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삼성 8차전 4-6 패 "부러진 화살" 이길 수도 있었는데, 받은 것을 그대로 돌려주듯이 홈런이 터질 때만 해도 승리할 줄 알았지만, 오늘도 다시 패하고 말았다. "졌잘싸"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경기 분명한 것은 찬스가 왔을 때 끝내지 못한 것이 아쉽게 다가온다. 결국 타선에서 페라자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 큰 구멍으로 남았다. 연이틀 불펜에서 허용한 극적인 홈런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모르겠다, 어딘지 비슷한 레퍼토리 스코어 차는 있겠지만, 여러모로 어제와 비슷한 맥락이 흐르는 야구였다. 노련한 원태인을 상대로 신예 조동욱의 과감한 도전이었다고 나름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가능성 넘치는 씩씩한 투구 내용이었다. 오히려 추가점 내주지 않고 3실점으로 막아낸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상황에서 극적이게 만든 것은 노시환이었다. 전 타석부터 원태인을 10구까지 끌고 가며 힘들게 했던 황영묵이 안타를 뽑아냄과 동시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이 극적인 스리런을 터트리면서 미궁 속으로 흘러갔고 5회에는 또다시 극적인 안타가 터지면서 역전에까지 성공하며 오늘은 이길 수 있다를 외치려 했지만, 거침없는 삼성의 도전이라는 것이 원태인 책임을 진다는 마운드에 대한 의지를 느꼈는지 곧바로 이어진 이닝에서 다시 재역전 안타를 맞고 역전을 당한 것이 흐름이 삼성으로 넘어가는 결정적...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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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키움 6차전 "신형 엔진 장착, 조동욱 첫 등판 첫 승을 기록하다"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키움 6차전 3-8 승 "신형 엔진 장착, 조동욱 첫 등판 첫 승을 기록하다" 걱정과 우려 섞인 시선이 사라지는 데는 불과 몇 이닝이 필요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큰 신장, 높은 타점에서 오는 정확한 공이 타자 몸 쪽을 예리하게 파고 들었고 그 결과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 같은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 한화는 오늘 승리로 초반 연승 행진 이후 40여 일 만에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고 순위는 다시 키움과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오늘 경기 승부처는 양 팀 모두 공격이 아닌 실책과 호수비에서 승부가 갈렸다. 하위권 팀들에서만 볼 수 있는 우픈 현실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중요한 키맨으로 신예 투수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면서 다음주 또 다른 국면 전환 기회가 만들어졌다. 마킹 예약 68 조동욱에 대한 평가는 시작 전부터 터져 나왔다고 퓨처스 무대 물건이 나타났다는 평가가 돌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신예였다. 앞선 리뷰에서 기록적인 면과 1군 콜업에 대한 기대를 빠르게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도 한화 현재 선발진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 카드가 조동욱이 유일했기 때문이었다. 벤치도 선택에 기회가 없는 상황에서 조동욱 등판 일정이 잡히기는 했지만, 과연 1군 무대에서 통할지에는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기우였다는 것이 1회 등판부터 나타나기 ...

2024.05.12
[한화이글스 프리뷰] 벼랑 끝 운명적인 매치, 연패 스토퍼로 산체스가 나선다

[한화이글스 프리뷰 ] 벼랑 끝 운명적인 매치, 연패 스토퍼로 산체스가 나선다 1 한화 침몰의 시작이었던 키움과 만난다. 두 팀 모두 끝을 향한 질주 중이다. ¶ 끝날 것 같지 않았던 후유증이 아물기도 전에 주말 시리즈 홈에서 키움을 만난다. 양 팀 모두 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상황에다. 경기 내용까지 최악일 정도로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한화 입장에서 이번 키움 전이 주는 의미가 남다른 이유 중에 하나는 시즌 초반 연승으로 질주하던 시리즈에서 키움 대패가 추락의 시작이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하영민과 류현진 매치였고 류현진 승리로 나아갈 것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에도 기록적인 대량 실점 이후 강판까지 가는 길이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하락곡선으로 이끄는 단초였다. 한화 입장에서 지금 분위기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져 있다.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하위에 닿아 있고 선발, 불펜 타선까지 침체로 걷고 있다. 키움 또한 6연패라는 성적은 오기를 부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화는 오늘 사활을 걸고 뛰는 선발로 산체스가 출격한다. 한화 실질적인 에이스이자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선발 마운드에 지주 같은 존재이다. 올 시즌 7경기 출전 2승 평균 자책점 2.39 기록 중이다. 지난주 5월 3일 등판에서 기아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에 인공호흡기 같은 성과를 보여줬던 것처럼 오늘도 기대하게 한다. 우려스러운 부분...

2024.05.10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주목받기 시작한 조동욱,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주목받기 시작한 조동욱,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 1 장충고 조동욱 화려하게 비상할 것인가! ¶ 이번 시리즈 비로 한 경기 우천 취소되면서 남은 2연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본의 아니게 키움이 4연패에 빠진 것도 도화선이 됐다고 키움-Kt-한화까지 하위권 접전 모드에 들어간 것이다. 롯데 또한 사정권에서 멀어진 것이 아니기에 이번 주 하위권 매치는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쟁 같은 싸움 와중에도 어제 퓨처스에서 선전하고 있는 조동욱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었는데, 공교롭게도 '메디힐 퓨처스 3.4월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으로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라고 한다. 첫 수상자로 3~4월 성적이 좋았던 한화 투수 조동욱과 LG 타자 심규빈이 받았다. 두 선수 기록은 조동욱 WAR 0.63 심규빈은 WAR 0.73을 기록했다. 조동욱은 최강 야구에서도 이번에 맞붙었던 장충고 출신에 올해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했던 선수로 수상보다 더 감회가 남다른 것은 장충고 시절 함께 달렸던 황준서 와 함께 1군에서 등판할 수 있는 기회가 엿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에 더 힘이 나지 않...

2024.05.08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야구 없는 화요일,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야구 없는 화요일,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1 이명기, 한승주 등록 - 이태양, 이진영 말소 ¶ 비 오는 화요일이다. 기대했던 류현진 vs 박세웅 매치는 내리는 비와 함께 취소가 되었다. 어떤 팀에게 더 유리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한화는 류현진을 그대로 출격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롯데는 반즈를 예고했다. 복불복 같은 반즈이기에 어떻게 한화가 대처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오락가락을 반복하는 반즈이기에 판단은 내일 가봐야 할 것 같다. 언론은 류현진 이야기만큼이나 모처럼 콜업 된 이명기에 대한 주목한 기사가 많이 뛴다. 통산 3할 타율에 빛나는 이명기다. 2013~15 SK에서 3할 타자에 2014년 0.368 넘사벽 타격을 보였던 타자였고 NC 이적 이후에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하락세로 접어들던 시절 한화와 FA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을 기대했지만, 2023시즌 14경기만에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긴 재활에 시간을 가져야 했었다. 계속된 후유증 올 시즌 초까지 이어지다가 드디어 1군에 오늘 등록하게 되었다. 벤치 말에 따르면서 타격감이 좋지 않은 이진영을 내리는 대신에 정은원 유격수 기용을 언급했던 것처럼 이명기는 한동안 대타자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것을 보인다. 1군과 다르게 올시즌 퓨쳐스는 바람도 불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평이다. 타자,...

2024.05.07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정은원, 부활의 시작을 알리다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정은원, 부활의 시작을 알리다 1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본 손맛 그리고 부활 ¶ 오늘 자 기사를 들여다보니 정은원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어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도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속내를 내비쳤지만, 정은원 야구 인생에서가 가장 복잡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입단과 동시에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를 잡았고 2루수에서 최고 선수 영광의 시간을 누렸던 정은원이었다. 탄탄대로로 보였던 야구 인생에서 2023시즌 100안타가 깨졌고 타율은 0.222까지 떨어졌다. 그사이 신인 문현빈이 공수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올시즌 외야 수비로 전환이 된 것이다. 본인 스스로 힘들었다고 했던 것처럼 개막 시리즈에서도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보이지 못하면서 퓨쳐스로 내려갔지만, 모처럼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부활한 정은원을 알렸다. 올시즌 1군 무대에서 살아남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지만, 앞으로 갈 길은 멀어 보인다. 내야에서는 정은원 대체자 문현빈 타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도윤, 황영묵 또한 공수에서 양념같이 녹아들고 있는 상황이다. 외야 같은 경우도 페라자, 최인호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한자리를 놓고 계속 치열하게 싸워야 할 상황이다. 방법은 하나다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 미친 존재감을 보여줄 타격을 보여준다면 감독의 마음을 움직 일 수 ...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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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기아 4차전 "변신합체"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기아 4차전 4-2 승 "변신합체" 돌아본 하늘 아래 다른 팀으로 돌아온 한화이글스다. 객관적인 상황에서 열세가 예상됐던 것과는 다르게 모처럼 만에 공수 합작 플레이가 쏟아지며 기아에 승리를 거뒀다. 승리 1등 공식에는 에이스로 돌아온 산체스가 있었고 타선의 중심에는 페라자 그리고 적시타 황영묵 있었고 침묵을 깨기 시작한 정은원, 문현빈까지 팀플레이를 만들어 낸 것이 주요했다. 조용히 부상에서 돌아온 최재훈의 리드가 산체스를 깨웠다는 것도 승리 안에 녹아 있었다. 변신합체 아귀가 맞는다는 것이 오늘 같은 야구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산체스의 칼날 제구가 살아나고 강타선으로 무장한 기아 타선을 이끌어 가는 순간은 생각보다 짜릿했다. 1회 선두 타자로 안타로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찜찜함이 누르고 있었고 무사히 이닝을 끝냈다는 안도감이 찾아오자마자 2회말 다시 선두 안타로 시작했지만, 이닝을 끝내는 맛이 있는 투구였다고 그 이후부터 7회까지 달리는 기차는 멈출 줄 모르고 직진이었다. 7이닝 3피안타 7삼진 올해 등판 7경기중 최고 투구였고 기아 상대로 쌓은 2승이라 더 깊은 맛이 있었다. 물론 앞서도 복귀한 최재훈이 있기에 가능한 마운드가 아니었을까 한다. 4월 20일 삼성전을 마지막으로 떠났던 자리 근 2주 기간 동안 불펜이 얼마나 불안했는지는 역전패 숫자만큼 쌓여 있었다. 돌아오자마자 ...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