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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살림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작성해 본 그것! 뭔지 아시죠? 가계부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 패턴을 조절합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출과 수입을 한다고 생각해 볼까요? 엄청난 양의 달러가 들어오기도 하고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마트에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개념이 아니란 말이죠. 나라 살림살이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건 필수 아니겠습니까? 이에 따라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상품수지와 무역수지가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왔다면 흑자, 쓴 돈이 더 많다면 적자겠죠? 올해 1월, 이웃나라 A 국과 무역을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통계를 뜯어봤더니 수입은 80억 달러입니다. 수출은 50억 달러입니다. 수입이 30억 달러 더 많기 때문에 수지는 흑자입니다.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수입은 50억 달러, 수출은 80억 달러인 상황이 있습니다. 30억 달러 더 많이 빠져나갔죠? 이 땐, 적자입니다. 이처럼 경제지표 작성을 통해 동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집계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미세한 차이가 존재하는데, 그림을 같이 보겠습니다. 키포인트는 해상 운임료, 보험료를 포함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겁니다. 있는 건 무역수지, 없는 건 상품수지입니다. 1. FOB, CIF 뜬금없이 영어가 나오니까 당황스럽군요. 무역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