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쉰의 '영웅과 마술사' 서울 전시회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어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현재 중국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쑨쉰(b.1980)은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각지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은유적 이미지와 환상적 서사, 유려한 필획으로 점철된 특유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회화와 목판 부조 작품을 비롯해 최근작의 영상까지 총 26점을 볼 수 있다. 서커스에서의 놀라운 꿈 / 2022-2024 1층 전시실에 막 들어서면 보이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 작품은 독립적 서사를 지닌 단편영화인 동시에 '고래국'의 속편이다. 지하 1층 전시실에서 '고래국' 원화를 만날 수 있다. 관람 순서는 3층 전시실→지하 1층 전시실→1층 전시실에서의 영상을 보며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 영웅과 마술사 / Oil on canvas, resin / 2023 마술사 모자 위에 앉아있는 부엉이는 빛과 어둠을 동시에 바라보는 초월적인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인간이 볼 수 없는 진실을 목격하는 비인간적 존재로서의 위상을 갖는 것 같다. 3층 전시실 <마법성도> 나찰국-환상몽환제 퍼레이드 / Colored woodblock relief / 2021 나찰국은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들이 사는 곳으로 바다 한가운데 있다고 하는데, 대형 그림을 하나하나씩 보고 있으면 오컬트적인 분위기...

1990년대 중반 휴대폰이 대중화되면서 무선 이동통신시대의 서막을 열었었다. 이때 당시는 대한민국이 고도 경제 성장기에 있어 휴대폰 가격도 비쌌고, 인터넷도 안되는 통화 무제한 요금제는 거의 10만 원 가까이 했었다. 그 이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면서 살아가는 게 생활의 지혜가 되었고, 현대인에게 없으면 일 처리가 안되는 스마트폰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필수가 되었다. 요즘 핫한 아이폰 16 자급제폰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통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 밀리의 서재 요금제를 알아보자. 애플의 첫 인공지능 스마트폰인 아이폰 16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들어가 메일 요약정리 및 알림, 스케줄이나 메모의 내용을 팝업으로 띄워주는 역할도 해준다. 4,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해서 두 개의 이미지를 합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고 하니 이런 부분은 아이폰 16이 갖는 장점이기도 하다. 모두 잘 알겠지만 할부 약정 보다 자급제폰이 비용 면에서도 훨씬 이득이다. 또한 사용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주기적으로 바꿀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통화,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kt M모바일의 알뜰폰 요금제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는 이유는 자급제폰이면 무약...

지난 3월 일본 도쿄 출장을 갔을 때 들렀던 아사쿠사 센소지를 늦게나마 소개해 본다. 혼자 간 것이라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고, 주변 맛집에서 먹고 마시는 것을 즐겼으나 잠시 운동 삼아 가보았다. 도쿄 서브웨이 72시간 티켓을 구매를 했기 때문에 지하철을 몇 번을 타든 상관이 없어서 마음이 편함. 다만 우리나라 지하철과 시스템이 약간 달라서 철로에 두 개의 노선이 다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사쿠사역에 도착하면 바로 센소지로 가지 말고, 센소지 입구 건너편에 있는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전망대를 먼저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건물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에 올라가면 무료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스카이트리와 아사히맥주빌딩, 센소지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한국의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더 높은 634m의 높이. 20대 때는 무지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모든게 귀찮아서 스카이 전망대도 패스. 도쿄여행을 할 거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좀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음. 전망대 다른 쪽으로 오면 아사쿠사 센소지 양옆의 상가와 함께 멀리 센소지 사찰이 보인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데, 사시사철 늘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으로 가려면 서둘러서 이른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 센소지의 대문인 가미나리몬의 커다란 등이 압도적이다. 사람과 비교하면 등...

현대자동차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울 전시회는 현대자동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기리고, 첫 시작부터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전시는 1층부터 5층까지 네 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고, 일반적으로 볼 수 없었던 현대차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다. One step further 다시, 첫 걸음 기간: 2024.10.10~11.10 시간: 09시~21시 장소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내용: 1억 대 생산 기념 전시, 첫 차 출시부터 현재까지 무료 전시회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2014년 5월 오픈되었으니 벌써 10주년이 되었군. 이제 들어가서 각 테마별로 살펴보자. 1층: 1억 대의 첫 걸음 1층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현대자동차의 첫 생산 자동차인 코티나가 보이고, 그 뒤로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독자모델인 포니가 보인다. 파스텔톤의 코티나는 1968년 포드의 조립생산자로 현대차가 울산 조립공장에서 생산한 첫 승용차 모델이다. 코티나의 조립이 현대차의 첫걸음이었다. 작년 '포니의 시간' 전시에서 알게 되었는데, 처음 디자인할 때 붙은 차 이름은 '경성'이었는데 후에 해외 수출 시까지 감안해서 'pony'로 변경했다.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하고, 1975년 포니 승용차 출시를 시작함으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