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의 별볼 일없는 취미 얼마 전 대파 가격 때문에 시끌시끌했어요. 저는 요리를 자주하는 편이 아니라서 식재료를 대량으로 사지 않지만, 대파는 한 단으로 구매하는 편이랍니다. 그러다 문득, 집에서 대파 키우기 해볼까? 생각과 동시에 실천하는 식집사의 행동력! 대파 냉동보관할 분량은 깨끗하게 손질해두고 흙에 심을 흰대~뿌리 부분을 검지 길이로 잘랐어요. 대파는 흰 부분이 맛있는데 검지 길이만큼 자르려니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짧게 자르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테스트 해보기로 했어요. 어차피 흙에 심을 거지만 지저분한 껍질은 떼어냈어요. 눅눅해진 껍질을 그대로 심으면 뿌리파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대파 키우기> 대파 흰 부분을 검지 길이 정도로 자른다. 뿌리가 덮힐 정도로 흙(배양토 등)을 덮는다. 5cm간격으로 심어준다 흙이 촉촉해지도록 물을 준다 집에서 대파 키우기 할 때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서 벌레가 생겨요. 특히 뿌리파리 같은 날벌레가 많이 꼬여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요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길이로 잘라본 대파입니다. 어떻게 자랄지 기대해주세요 :) ◆ 집에서 대파 키우기 시작 : 4월 10일 ◆ 현재 : 5월 1일 20일 정도 지났는데 물 안줘도 알아서 잘 크고 있어요. 대파는 칼로 컷팅하면 자연스럽게 안 쪽이 돌출되어 나오는데 흙에 심었을 때도 동일했답니다.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