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20.04.26 김천나들이 안녕하세요! 한스루입니다. 오늘은 김천 청암사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김천 청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858년(신라 헌안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 구산선문 동리산문 개조인 혜철(惠哲:785∼861)이 머물렀다고 한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1647년(조선 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각성(覺性: 1575∼1660)이 허정(虛靜)을 보내 중건하였다. 1782년(정조 6)에도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20여 년이 지난 후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중건하였다. 이후 1897년에 폐사되었다가 1900년대 초에 극락전을 복원하면서 다시 절을 세웠다. 응운(應雲)이 보광전을 건립하다 입적하자, 대운이 완공한 뒤 42수 관세음보살상을 봉안하였다. 1911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대운이 복원하였다. 건물로 대웅전과 육화전·진영각·정법루·일주문·사천왕문·비각·객사 등이 있다. 이중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0호로 지정되었고, 육화전은 옛날에 강원(講院)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또 정법루는 현재 종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1호로 지정된 석탑과 부도군, 각종 비석 등이 남아 있다. 이중 석탑은 본래 4층이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 불상이 양각되어 있다. 절 입구에 있는 부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