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가족과 설을 보내고 도담도담 학급운영팀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2025년에 함께 할 멤버들이 모였어요. 저희 모임은 소수를 지향합니다. 한 명 한 명이 더 존재감을 가지고 서로 연결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첫 모임인 만큼 정말 빡셌어요 ㅠㅠ 워크숍을 구성한 제 잘못입니다. ㅎㅎㅎ 신규 멤버들의 소개는 언제나 재밌습니다. 케잌에 촛불을 불며 축하해드렸어요. 콘텐츠 고민, TF팀 구성, 각종 사업 논의 등등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심히 달렸습니다. 2025년에도 전국의 많은 선생님께 도움을 드리고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뤄내는 도담도담 학급운영팀이 되겠습니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드디어 1년 농사가 끝났습니다. 6학년 아이들을 졸업시키는 것은 보람이 큽니다. 졸업식 D-2 교실 뷔페 교실 뷔페를 했습니다. 음식을 함께 먹고 영화도 보았습니다. 사실 영화 자막이 이상하게 번역되어 보기 불편했음에도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어 대견했어요. D-1 아이들의 깜짝 이벤트 아이들이 하고 싶어했던 흡혈귀 놀이 사실 두 번이나 했었는데, 바로 전에 했을 때 제가 술래를 하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번에도 선생님이 술래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싫다고 두 번이나 말하고 못이긴척 세 번째에 술래를 했더니... 너무나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알고보니 아이들은 제가 흡혈귀가 되어 시민을 찾을 때 엄청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진짜 눈물날 정도로 감동스러웠는데 감동 멘트를 못해줘 미안하네요. ㅎㅎ D-Day 졸업식 졸업 전날, 여자 회장이 정리할게 있다고 혼자 남더니 저도 없는 사이에 한 명씩 일일이 쓴 편지와 간식을 전했네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뭉클.. 드디어 졸업식장으로 갑니다!! 졸업식장 앞 포토존이 결혼식장을 방불케합니다. 대단한 건 이걸 한 분의 선생님이 해주셨다는 것... 앞장서서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그분들을 보며 저도 배우고 인간적으로 더 성숙해짐을 느낍니다. 졸업식 후 선생님의 편지 마지막 인사는 클래스팅에 편지로 올렸습니다. ...
드디어 1년 농사의 끝이 보입니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네요. 졸업을 앞둔 마지막주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교실 뷔페 코로나로 인해 한창 못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합니다. 교실뷔페 팁! 1. 음식 2인분 정도 각자 준비 2. 준비가 어려운 사람은 과자나 음료수 준비 OK 3. 싸우지 않고 먹겠다는 약속하기 사소한 TIP 1. 선생님도 음식 준비하기. (저는 보통 1년을 잘 마무리했다는 의미로 케잌을 사갑니다.) 2. 음식 안가져온 아이를 위해 과자 몇 봉지 준비 3.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비상용으로 준비 (종이컵은 음료수와 비상용 접시로 사용) 4. 급식이 없는 날 하면 더 좋지만 어려운 경우 1,2교시에 하기 교실 놀이 요즘 아이들이 안대를 쓰고 하는 놀이에 빠졌습니다. 마지막주에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놀이를 투표 받아서 해보려고 합니다. 교실 대청소 저희 학교는 청소를 도와주시는 현지 직원이 아주 많습니다. 사실 청소를 안 해도 그 분들이 다 해주십니다. 하지만 자기 관리를 위해 청소는 스스로 해야죠?! 마지막주에는 교실 청소를 말끔하게 할 예정입니다. 수요일까지 자기 짐은 다 가져가는 것으로! 월드카페로 6학년 돌아보기 재미있게 생각을 나누는 데에는 월드카페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며 6학년 생활을 돌아보려 합니다. 이어서 클래스팅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간추리면서 함께 보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자카르타에 온지 3년차가 되었네요.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 걸까요?? 새해에는 운동합시다 새해 첫 날에는 운동하러 가야죠? 작심삼일이더라도 삼일은 합시다. 그런데 운동 끝나자마자 배가 고프네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합시다. ㅎㅎㅎ 오늘따라 더 맛있군요. 그나저나 며칠전에 37000원에 득템한 운동화는 하루만에 밑창에 있는 로고가 다 까졌어요. 한국으로 치면 ABC마트 같은 곳에서 산 건데 정품 맞겠죠?? 크리스마스 글을 안 쓴지 좀 되었네요.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국교가 아니라서 모든 종교를 존중합니다. 저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점이 참 좋아요. 등굣길에는 오케스트라가 캐롤을 연주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옆 반 선생님께서 이런 예쁜 쿠키도 주시고 영어 방송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아이들과는 랜덤 선물교환식을 했어요. 모두가 즐거운 시간입니다! 월요 토론은 딜레마로 토론으로 월요일 아침 시간에는 20분을 할애하여 찬반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하인츠딜레마를 주제로 토론을 해보았어요. 진행을 맡은 역할자들이 3명이 있어서 진행과 필기를 모두 합니다. 6학년이다 보니 반대가 많네요. 제발 학교 규칙도 잘 지킵시다!! 흡혈귀를 잡아라 학급임원의 공약이 매달 1회 학급이벤트 시간을 갖는 것이었고, 출마 전 저와 상의하여 가능한 공약으로 승인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매달 1회 학급이벤트 시...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끝나가니 학급운영이 더 잘 보입니다. ㅎㅎ 하지만 매년 3월이 되면 신기하게 리셋이 됩니다. 오늘은 잊지 않기 위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권력이 아니라 권위! 교사가 갖추어야 할 첫번째 오브 첫번째! 하지만 권위는 두려움에서 나오지는 않습니다. 3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3월에는 초꼼꼼 교사가 되어야 해요. 이미 엉망이 된 후에 바로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루살이가 아니라 일년살이에요. 체력 없으면 나부터 무너집니다. ㅋㅋ 아이들이 좀 힘들어도 동료가 좋으면 버틸수 있어요. 하지만, 좋은 동료를 찾기 전에 나부터 좋은 동료가 되어야겠죠? 당장 동학년에게 더 반갑게 인사하기! 아이들이 선생님을 좋아하면 학급은 자연스럽게 잘 굴러갑니다. 올해 아이들과 어떤 방법으로 친밀함을 유지하고 계신가요? 내 삶이 즐거워야 학교에서 더 즐거울 거예요. 학교에서는 책임을 다 하고 학교 밖에서 개인적인 즐거움도 꼭 찾으세요. 올해 힘드셨나요? 실패라고 생각하시나요? 실패는 없어요. 피드백만 있을 뿐. 내년엔 분명 더 잘 할 거예요. 저도 같이 도울게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7054605 흔들리지 않는 학급운영의 비밀 - 예스24 『흔들리지 않는 학급운영의 비밀』은 학급긍정훈육법을 교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선생...
자카르타는 우기 11월 정도부터 인도네시아는 우기입니다. 지금은 12월 말이니 한창 우기라고 할 수 있어요. 우기에는 거의 매일 비가 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오는 것이 아니라 한 두시간 바짝 옵니다. 그런데 여기는 2시간만 비가 와도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홍수가 납니다. 그래서 비 많이 오면 일반도로로 가기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해요. 아이들의 생일 축하 지난주에는 제 생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생일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데, 아이들이 어떻게 알고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어주었어요. 아마도 옆 반 선생님께서 살짝 아이들에게 힌트를 주신 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도 옆 반 선생님께도 참 감사합니다. 졸업을 앞둘 수록 아이들이 더 예뻐집니다. 절대 생일파티를 해줘서가 아닙니다. ㅎㅎ 아팠던 한 주 이번주는 목이 아프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병원에게서 기침약도 받아오고 처음으로 비타민 주사도 맞았어요. 덕분에 병원비가 10만원이나 나왔습니다. 보험이 있으니 망정이지, 현지인 한 달 월급이 40~50만원인 나라에 병원비가 10만원이니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한국이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담도담 학급운영팀 멤버 선발 완료 이번주 토요일은 도담도담 멤버 선발 마지막 날이었어요. 도담도담학급운영팀은 콘텐츠를 만들며 선생님들에게 기여하고 교사로서 자신감을 갖게만드는 공동체입니다. 좋은 동료를 얻...
오늘 12월에 기안한 문서를 보니 딱 10건이네요. 지금이 12월 15일이니 주말 빼고 하루에 한 건씩 기안을 한 셈! ㅠㅠ 여기도 연말은 있다 자카르타의 연말은 몰에 가면 확실히 느낍니다. 갑자기 새로운 트리가 만들어지고, (이렇게 거대하게 만들고 1주일만에 다른 걸로 엎음) 온 곳곳이 멋진 장식으로 변합니다. 심지어 술로도 트리를 만드네요. ㅎㅎ 한인의 반 송년회 참석 학교에서 부장을 하고 있다보니 한인회 행사에도 초대받았습니다. 와... 진짜 좋은 호텔에서 정말 좋은 음식과 공연까지 경품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제 번호만 쑥쑥 비켜가네요. ㅎㅎ 송년(?) 캠핑 선생님들 몇 분과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라는 곳으로 캠핑을 다녀왔어요. 말이 캠핑이지 작은 펜션처럼 편안하게 자는 곳이었어요. 한국과 똑같이 삼겹살에 맥주 작은 모닥불도 피우고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자카르타에서 한국보다 더 한국적인 정을 느끼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 아침 토론 매주 월요일 아침에는 20여분간 아침토론을 합니다. 진행도 역할을 맡은 아이들이 하고 있어요. 국어 책에 나온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토론은 정말 오랫동안 치열하게 토론을 해서 이제 토론 수업 더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문제가 해결되는 학급회의 시간을 억지로라도 빼서 꼭 금요일 마지막 교시는 학급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올 해 학급 운영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 지금은 교실이 아주 편안하게 운...
지난 2주는 저에게 악몽같은 시간이었어요. 바쁘기도 했고, 안 좋은 일도 많았어요. 자꾸 빠져나가는 돈 1.불행의 시작 3개월 전에 다녀온 유럽여행에서 렌트카를 사용했는데, 벌금이 날라왔어요. 그것도 2건이나... 그런데 정작 벌금액수는 나와있지도 않고 자신의 업무처리 비용(차적조회)으로만 60유로를 요구하네요. (벌금은 별도.. 황당) 카드로 어떻게 납부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 이거 머리 아파요. 2. 카드 도용 어느 날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알림이 뜨면서 돈이 빠져나가더라고요. 누가 제 카드를 사용했다는 것인데 제 카드는 제 옆에 있었거든요? 1분 만에 460만원이 날아갔고 아직 돌려받지 못했어요. 누군가 아랍에미레이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 카드를 도용해 사용했다네요. ㅠㅠ 3. 학교 예산 사용 문제 학교에서 제가 하던 업무에서 예산 빵꾸가 났어요. 지금까지 업무하면서 이런적은 처음이었어요. 한국은 에듀파인에서 내 부서 예산과 내가 사용한 예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지만, 여기는 잔액을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일일이 행정실에게 잔액을 물어봐야하는데, 문제는 행정실에서 알려준 잔액이 이전 집행금액이 반영되지 않은 액수였던거예요. 관리자분들과 행정실이 잘 도와주셔서 결과적으로는 잘 해결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고생을 꽤 했어요. ㅠㅠ 이 밖에도 길을 잘 못 가서 경찰에게 걸려 벌금을 내는 등 평소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 생...
오늘 블로그에 접속해보니 새로운 창이 하나 뜨네요.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되었다는 알림이었어요. 알림을 보고 기쁘기보다는 민망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이 되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12개월 무료 혜택을 주네요. 더 열심히 글을 쓰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ㅎㅎ 사실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에요. 예전부터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써 왔고 글을 쓰는 것이 누구보다도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많은 분들께 블로그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위해 글쓰기를 도전해보세요! 저도 더 열심히 글을 쓰며 좋은 정보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더 새롭고 더 재밌고 가치 있는 일 없을까? 교사로서 자존감이 떨어지는 시대입니다. 어느 때보다 좋은 동료가 필요한 때고요. 도담도담학급운영은 각 채널들에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만들고 있어요. 콘텐체 제작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에게 영향을 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을 위한 연수 강사로 참여하거나 부담스럽다면 보조강사로 참여할 수 있어요. 출강하시는 멤버들이 많아 옆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요. 여러 교육업체와 협업을 합니다. 수업 자료를 만들고 부가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모임 안에서 스터디도 활발해요. 같이 공부하고 서로 배우면서 진짜 교사로서의 어려움도 극복하고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모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번갈아 이루어집니다. 1월 25일에 있을 오프라인이 첫 모임입니다. 함께 해보아요! 지원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함께 하면서 교사로서의 삶을 조금 더 가치있게 만들어보아요! 구글 지원서 링크 https://forms.gle/N3yapTZH5NiuTKrd7 2025 도담도담 학급운영팀 지원서 도담도담 학급운영팀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면서 교사로서 자존감은 높아지고 열정 넘치는 좋은 동료도 얻게 될 것입니다. <지원 방법> 1. 지원서 작성(현재 구글 지원서) 2. 카드뉴스 1편 제작 3. 포트폴리오 제출 2번, 3번을 묶어...
인도네시아에도 크리스마스가 있다 무슬림이 90퍼센트 가까이 되지만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국교가 아닙니다. 의외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그래서 몰에 가면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이 한가득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매일 33도를 웃도는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으니 이상합니다. 지필평가 주간 이번주는 지필평가가 있었어요. 예전에 있던 중간, 기말고사 같은 것인데 한 학기에 한 번씩 봅니다. 덕분에 시험문제 내고 채점하느라 바빴어요. 휴직 업무 처리 내년에도 인도네시아에 남아있게 되어서 휴직 연장을 위한 서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전과 다르게 대사관을 방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었어요. 덕분에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가는 길에 집회가 있어 얼마나 막히던지... 이제 서류를 한국으로 보내야 하는데 처음이라 뭐든게 잘 될지 불안합니다. ㅎㅎ 좀비 놀이 시험 끝났으니 바로 진도 나가기는 그렇고 좀비 놀이로 스트레스를 해소했어요. 뭐든지 재밌게 해줘서 놀이하는 보람이 있네요. 바쁨 속 즐거움 이번주는 역대급으로 바빴던 것 같아요. 영재학급 주무 일이 몰리고 시험 채점에 자잘한 일까지... 옆반쌤이 주신 달달한 케잌 먹고 스트레스도 쭉 내려갔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학교 일에만 파뭍혀 살았던 것 같은데, 인도네시아는 이런 정겨움이 있어 좋아요.
미세먼지야 살려줘 자카르타의 공기가 최악이네요. 우기라 비도 많이 오는데 비에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가지 않는 걸까요? 같은 시간은 아니지만 서울의 공기는 좋네요. 자카르타는 1년 내내 33도 정도로 기온이 일정합니다. 한국의 상쾌한 공기가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국어 광고 프로젝트 국어 시간에는 공익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환경 보호, 친구 사랑, 금연, 학교폭력, 스마트폰 중독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 모둠이 교권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현실을 반영하듯 무척 잘 만들었습니다. 대견하면서도 이런 영상이 만들어지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주말에는 반둥 기분 전환도 할겸 주말에는 1박 2일로 반둥을 다녀왔습니다. 더운 자카르타와 달리 반둥은 고산기후라 시원합니다. 폭포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큰 폭포네요. 계단을 내려가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날도 미세먼지가 상당히 안 좋았는데, 야외에서 음악을 들으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어느 음식점을 가도 라이브뮤직이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즐겁습니다. 돌아오는 주에는 지필평가가 있습니다. 예전에 한국의 중간고사 같은 것이죠. 채점도 해야하고 업무도 몰려 있어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해 이 글을 보는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