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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4. ~ 2022.7.3. 해피새아 채널 구독자 친구들 11명과 함께했던 10일간의 몽골여행 이야기 Our summer in Mongolia 07. 모여봐, 데이터원정대...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오늘은 몽골여행 일곱번째날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모래폭풍, 폭우, 전화도 안터지는 대 평원 지옥(?) 과 유목민게르에서의 따땃한 우유 한잔, 하늘을 멋지게 장식했던 무지개의 향연..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었던 몽골여행 일곱번째날 스타트! 점점 정신이 없어져가는 아침의 일상, 오늘은 참치볶음밥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아요. 지난저녁 갑자기 불어온 모래폭풍에 다들 식당으로 피신했다가 별도 못 보고 잠들었던지라 조금은 아쉽고, 더욱 정신없는 ㅋㅋ 아침이었어요. 보통 한국으로 황사바람이 불어오는 4월이나 5월에 많이 볼 수 있다는 모래폭풍을 저희는 7월에 두번 세번 정도 만났던 것 같아요. 여튼 모래폭풍은 어제의 일 ! 오늘은 반짝반짝 해가 뜨고 있었답니다. 부랴부랴 짐을 싸서 나오는데, 반대쪽 하늘에 무지개가, 그것도 쌍무지개가 떠있는 거예요 ? ! 아침부터 기분좋은 징조라고 생각하며 힘차게 출발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바양작 근처의 게르에서 바가가즈린촐로, 사막 지역 한가운데에 자연적으로 생긴 바위숲이 있는 곳으로 무려 여덟 시간 정도의 이동을 해야하는 날이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길은 역시나 오프로드. 이정표도 없고, 도로도 ...

2022.6.24. ~ 2022.7.3. 해피새아 채널 구독자 친구들 11명과 함께했던 10일간의 몽골여행 이야기 Our summer in Mongolia 06. 하루하루, 몽골에 익숙해져가는 중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계속해서 몽골 추억팔이를 하고 있는 요즘, 오늘은 몽골 여섯번째 날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이날은 잊지 못하는 날 중 하나예요. 이번 여행 중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지만, 그런 것 치곤 가장 아기자기 재미나게 보낸 날이었거든요. 💖 그러면 우리, 모닝 화장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볼까요? 게르에서 100 m 쯤 떨어져있는 몽골의 화장실 .. 없는 것보단 있는 게 훨씬 낫고 감사할 일이지만, 눈뜨자마자 비틀비틀 걸어가기엔 꽤나 멀어요. 평지 그 자체인 몽골이라 아주아주 멀리 있는 것도 가까워보이니까 어쩌면 100m가 아니라 200m 였는지도 ... 아침산책 제대로 하고 돌아오니, 경훈 가이드님이 일어나 계셨어요. 7월의 몽골은 완전히 한여름. 이른 아침에도 해만 뜨기 시작하면 금세 더워져요. 특히 고비사막 바로 앞쪽은 건조하기까지 해서 게르 안에 있는 것보다, 차라리 밖에 나와있는 게 편하답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미역국과 밥. 반찬 없는 단일메뉴지만 매일매일 정말 맛있었어요. 아침식사를 마치면 역시나 바로 떠날 채비를 하는데요.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 가이드 나나 언니가 휴지와 테이프를 가지고 찾아왔...

2022.6.24. ~ 2022.7.3. 해피새아 채널 구독자 친구들 11명과 함께했던 10일간의 몽골여행 이야기 Our summer in Mongolia 05. 몽골 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날 안녕, 고비사막 뷰 모닝 !! 오늘도 몽골 이야기를 들고 온 해피새아입니다 : ) 7박 8일의 고비투어, 네번째날인 오늘은 고비사막 바로 앞의 게르에서 여유롭게 시작해요. 몽골여행 중 가장 메인여행지이기도 한 고비사막은 울란바토르에서 차강소브라가 - 욜링암 을 거쳐 꼬박 3일동안 이동한 끝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요. 이 고비사막을 보고나면 다시 3일 걸려 돌아가는 여정이 남아있는 셈이에요. 그래서 5박6일, 6박7일짜리 고비투어 프로그램도 있지만 아무래도 몽골하면 고비사막인만큼 ! 이곳에서 하루 더 머물 수 있는 7박8일 일정을 선택했어요. 덕분에 고비사막 뷰를 보며 늦잠잘 수 있는 날이 생겼답니다. 매번 아침 6시, 7시에 일어나다가 오전 내내 침대에 누워서 흐느적.. 🤪 얼마나 행복하고 여유로왔는지 몰라요 ㅋㅋ 아침도 먹을 사람만 먹었어요. (메뉴는 된장찌개 + 밥) 아침 먹으면서 경훈님이 전날밤 찍은 은하수 사진을 자랑해주셨는데 정말 예쁘고 멋지더라구요 !! 🤭✨ 아침 먹고나서는 남는 시간동안 게르 앞에서 사진 잔뜩 찍었어요. 대 행복, 남는 건 오로지 사진이야.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열심히 찍어줘야 한다구요 😉 아이들 중에는 근...

2022.6.24. ~ 2022.7.3. 해피새아 채널 구독자 친구들 11명과 함께했던 10일간의 몽골여행 이야기 Our summer in Mongolia 04. 고비사막은 인생의 고비라서 고비사막인가..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몽골에서의 넷째날, 7박8일 고비투어의 셋째날이 시작됐어요. 오늘은 '고비투어'의 메인 ! 핵심 ! 바로 고비사막으로 떠나는 날이랍니다. 오늘도 5시간 정도의 이동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역시나 아침에 눈뜨자마자 바로 떠날 준비를 해야해요. 이번 투어 기간 중 가장 일찍 일어나 준비했던 투어 셋째날, 이 날은 가장 피곤한 날이기도 했어요. 원래 한 주 중에서도 수요일이 제일 피곤하잖아요. 아침메뉴도 ㅋㅋ 이날이 가장 단촐 ㅋㅋ 했는데 분홍햄, 빵과 계란, 잼이 나왔어요. 부스스한 모습으로 빵 우걱우걱 입에 넣으면서 이제 이쯤하면 몽골 많이 느낀 것 같다고 캠핑 충분히 즐겼으니까 슬슬 집에 가자고 얘기한 우리 ㅋㅋ 2박 3일이면 충분하지 않았냐며 ㅋㅋㅋ 하지만 집에 갈 순 없죠. 다들 또 푸르공에 실려서 떠나봅니다. 오늘은 90% 오프로드 이동의 날이에요. 콘크리트 깔린 도로를 벗어나서 흙길, 돌길로 내려가는데 이정표도 없고, 내비게이션도 안되는 몽골에서 기사님들이 길 찾아가는 것 보면 너무 신기했어요. 게다가 아주 덜컹덜컹, 정신 못차리게 흔들리는 와중에, 항상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고 계시더라구...

2022.6.24. ~ 2022.7.3. 해피새아 채널 구독자 친구들 11명과 함께했던 10일간의 몽골여행 이야기 Our summer in Mongolia 03. 샤워는 이틀에 한번, 하지만 행복해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게르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아침 ! 몽골에서의 세번째날이 밝았어요. 일찍부터 해가 뜨고 밝아지는 대 초원, 노력하지 않아도 아침 6시-7시 정도면 눈이 떠져요. 보통의 여행에선 샤워하고 준비하느라 한시간은 걸릴텐데 몽골의 아침은 세수도 ㅋㅋ 하지 않기 때문에 ㅋㅋ 바로 눈비비고 아침식사만 하면 출발이랍니다. 오늘의 아침은 감자국과 분홍햄, 밥. 가이드 님이 만들어서 각자의 게르로 가져다주시는데 다 먹고나서는 식기들을 모아두면 가져다주셔요. 정말 손과 입만 있으면 되는 편안함.. 🤣 아침 먹고 할 일은, 바로 푸르공 타기 ! 오늘의 게르에는 샤워시설이 없는 대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마을의 대중샤워실에 들를 거거든요. 두근두근.. 씻을 수 있다..... 아니, 솔직히 집에서 ㅋㅋ 주말에 하루 안씻을 때도 있는데 왜 ㅋㅋ 고작 하루 못씻었다고 이렇게 불편했던걸까요. 다행히 그리 마을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못알아볼 샤워장에 도착했어요. 네모난 벽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주인분 앉아계신 방이 보이고 옆쪽으로, 문 여러개 있는 복도가 있답니다. ㅋㅋㅋ 무서웠어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2022.6.24. ~ 2022.7.3. 해피새아 채널 구독자 친구들 11명과 함께했던 10일간의 몽골여행 이야기 Our summer in Mongolia 02. 7박8일 몽골 고비투어 day (1) 벌써 몽골에 다녀온 지 두달이 훌쩍 지났기에 조금 추억여행이 되어버린 몽골 💖 몽골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아침이 밝았어요. 지난 저녁, 몽골에 도착해 부랴부랴 장을 보고 왔던 저희. 본격 7박8일 고비투어의 첫째날인 오늘은 아침 7시부터 하루가 시작돼요. 울란바토르 시내를 빠져나가 차강소브라가 라는 곳까지 6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는데, 울란바토르의 출근시간과 겹치면 또 차가 밀려서 출발부터 일정이 딜레이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출발해야하죠. 떠나기 전, 가장 정상적인 (?) 모습으로 10일동안 함께 여행할 우리들 사진 한장 찰칵 남겨봤어요. 이번 여행은 미리 공지했던대로 햎새투어. 우리 구독자분들 11명과 해피새아 ! 그리고 오다투어의 경훈 대표 여행디자이너님, 세 명의 푸르공 기사님과 두 명의 가이드님이 함께해요. 12명 + 3명의 가이드님 + 3명의 기사님들이 세 대의 차에 각각 나누어져서 타기로 했답니다. 푸르공은 6인승이라 여섯명이 한 차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장거리 이동이 잦은 몽골 특성상 투어비 20만원 더 지불하더라도 한 차에 네 명이 타는 게 확실히 나아요 🤣 대량으로 봤던 장바구니,...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드디어 몽골여행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해피새아 채널 구독자 칭구들 11명과 함께했던 올여름 가장 행복했던 여행, 몽골 이야기 스타뚜! Our summer in Mongolia 01. 우리들의 여름, 시작 (몽골 첫째날) 벌써 몽골에 다녀온 지 한달이 훌쩍 지났기에 묵은지 같아진 몽골 여행 🤭🤭 인스타그램엔 진작에 여행사진 다 풀었고 유튜브에도 벌써 다섯편의 영상이나 올라갔지만 블로그 세계관에선 이제 시작해보아요. 🐫 우리들의 몽골 여행은 이 공지를 통해 시작됐어요. 실은 2019년에도 모집했었던 몽골 햎새투어 🥲 코로나로 몽골이 국경을 닫으면서 신청자 분들 취소해드리고 다시 떠날 수 있는 날을 2년동안 기다렸었죠. 햎새투어* 해피새아랑 몽골 여행 공지글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정말 눈물나는 순간이네요. 무려 .. 3년만에.. 드디어 다시 .. 햎새투어 5기를 ... blog.naver.com 우리 구독자분들도 목놓아 기다리던 여행이었던 건지, 신청 오픈하자마자 2~3분 안에 꽉 차버린 이번 투어 🤭 그렇게 우리는 몽골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 # 인천에서 울란바토르까지 몽골항공 OM302 요즘은 다시 몽골이 여름여행지로 핫해지면서 제주항공도 취항하고, 항공권 선택 옵션이 많아졌지만 여행을 한참 준비했던 5-6월만 해도 울란바토르 항공권은 몽골항공, 대한항공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탑승시간 낮...

안녕, 해피새아입니다 : ) 오늘은 인천공항 가는 길에 적어보는 6월 셋째주의 주간일기 . / 불과 5월의 출국때만해도 공항철도에서 여행용 캐리어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이젠 옆자리, 옆옆자리, 앞자리, 모두 캐리어 든 사람이다. 우리들의 여행은 다시 시작됐나보다. 🌎✨ \ 1_ 꿈같았던 필리핀 여행 지난 주말부터 5박 6일동안 다녀왔던 필리핀 보홀, 사실 필리핀관광청과의 출장이었지만 나는 올해 다짐하고 또 다짐했었다. 이젠 출장을 출장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여행콘텐츠를 만드는 여행유튜버, 여행블로거, 여행인스타그래머인 나에게 여행은 일터이자 직장이자 밥벌이의 수단이 되곤 했었다. 그래서 2019년엔 '아 그만하고싶어' 를 입에 달고 살았었고 그만큼 여행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었다. 다시 여행이 시작된 이상, 이제는 출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모든 순간을 주체적으로 즐기며 온전히 느끼기로 다짐했고 이번 필리핀 여행은 꽤나 행복했다 : ) 보홀에 여러차례 갔던 사람들도 잘 모르고 필리핀 친구도 '우와 이런곳이 있었어?!' 라고 했던 반짝이는 동굴에 가기도 했었고 그렇게나 좋아하는 원숭이 ㅋㅋㅋㅋ (엄 해피새아는 원숭이를 키우는 게 소원이다) 그 원숭이 중에서도 아주아주 작고 귀여운 안경원숭이 !! 세부와 보홀에 산다는 타르시어를 만나기도 했으니까. 얼른 하나하나 포스팅해서 자랑하고 싶지만 !!??!!! 현재 본인은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