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며칠 전, 친정아버지가 족보 정리를 해야겠다며 증조할아버지부터 일찍 사망하신 할아버지까지 나오는 제적등본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접할 일이 없는 제적등본이라 어떻게 발급받지? 싶었지만, 다행히 전산화가 이루어진 덕분에 인터넷 발급도 가능해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제적등본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나 혼인관계증명서와 모습이 다르며 나오는 내용도 확연하게 다릅니다. 가끔 한자가 90% 이상 차지하는 아주 오래된 옛 문서 같은 제적등본을 볼 수 있기도 하죠. 예전 드라마를 보면 '잘못하면 호적에서 파버릴 줄 알아!'라고 으름장 놓는 집안 할아버지를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호적은 호적등본(=제적등본)을 의미하며 쉽게 말하자면 옛날 가족관계증명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우리가 발급하는 가족관계서류는 1. 가족관계증명서 2. 기본증명서 3. 혼인관계증명서 4. 입양관계증명서 5.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로 세분화되어있는데 이는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에 따라 작성된 서류입니다. 원래는 2007년 12월 31일까지는 제적등본에 모든 가족관계부터 혼인, 개명, 입양 등의 내용이 기재되었으며 아버지(=호주)를 기준으로 어머니, 형제 및 자매 관계가 나옵니다. 본인을 기준으로 부모님, 배우자, 자녀가 나오는 가족관계증명서와 큰 차이점이 있죠. 즉 제적등본은 호주를 기준으로 작성되는 구 가족관계증명서이...
8안녕하세요. 해피윤입니다. 오늘은 상속 관련 서류 혹은 조상 땅 찾기 용도로 많이 발급하게 되는 제적등본과 제적초본 발급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주로 할아버지나 사망자의 가족 관련 서류를 구비하다 보면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 외에도 상속 관련해서 또 많이 쓰이는 것이 전제적등본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생소하게 생각하는 서류기도 하죠. 오늘은 구 호적등본이면서 구 가족관계증명서이기도 한 제적등초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적등본이란/ 초본과 차이점 2008년 1월 1일 호주제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의 호주를 중심으로 한 가족구성원으로 만들어지던 호적등본은 제적등본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2007년 12월 31일까지의 가족관계 변동(출생, 사망, 이혼, 호주 변경 등) 내용만 기록되며 이후에 2008년 1월 1일부터 모든 가족관련 내용은 직계가족으로만 구성된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혼인,입양,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제적등본은 본적(현 등록기준지)를 중심으로 하여 작성된 구 호적등본 =옛날 가족관계증명서라고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호주제가 폐지되어 생소한 내용이지만 아마 저희 부모님 세대라면 친숙하게 아실 내용이기도 한데요. 2008년 이전까지 아버지(호주)를 기준으로 배우자(아내)와 자녀가 나오기 때문에 호적등본에는 나의 형제자매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족관계증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