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플러스미피부과 원장)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 안면홍조,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겨울은 여전히 찬바람이 매서운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 탓에 두꺼운 외투를 챙겨 입지만, 얼굴은 여전히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 독감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지만, 찬바람을 완전히 막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안면홍조를 겪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 계절이다. 안면홍조는 얼굴, 목, 가슴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열감이 동반되는 증상이다. 이는 모세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되면서 발생한다. 의학적으로는 ‘모세혈관확장증’이라고 부른다.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먼저 유전적 요인이 있다. 이어서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흥분, 불안 같은 자율신경계 반응도 원인이 된다.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는 증상을 유발하기 쉽다. 음주와 매운 음식 섭취는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면홍조, 겨울에 더 심해져서 고민이라면?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심할 경우에는 피부과 치료가 필요하다.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에서의 불편함이 있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안면홍조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IPL은 고강도 빛을 이용해 모세혈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진다. 레이저 치료는 확장된...
25~49세 성인 대장암 발병률 높아젊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5위에 이름 올려 최근 젊은 층에서 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암은 고령층에서 흔한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 결과는 젊은 세대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대장암과 직장암 같은 소화기관 암은 50세 미만에서 발병 사례가 급증하며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유병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 의학저널 ‘랜싯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한국이 대장암 ‘조기 발병률’이 가장 높은 5개국 중 하나라는 사실이 보고됐다. 대장암 조기 발생은 25~49세 성인에게서 발병한 대장암을 말한다. 이러한 결과는 젊은 층의 암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과 관리에 집중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암은 단순히 질병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다. 이제는 젊은 세대도 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신체 활동 부족·환경 오염'...높아지는 암 발병률 젊은 층의 암 발병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환경 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
의외로 탈모인들이 조심해야 하는 음식 '날달걀' 생각 없이 먹었던 날계란 탈모인들에겐 치명적일 수도?!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는 날달걀, 먹기 전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날달걀 섭취의 장점과 주의사항 날달걀은 신선한 육회, 일본식 간장계란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노래를 하기 전 목을 풀기 위해 날달걀을 그대로 삼키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날달걀은 이러한 용도로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날달걀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달걀은 트립신 억제제를 포함하고 있어, 이 성분이 단백질 소화를 돕는 트립신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백질 섭취 효율을 낮출 뿐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탈모 위험에 민감한 경우, 날달걀 섭취를 다시 한 번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날달걀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제품을 선택하고,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리 과정은 트립신 억제제와 같은 성분을 불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탈모 고민 있다면 날달걀 대신 익힌 달걀 드세요! 탈모인에게 위험한 날달걀, 예방위한 식습관은? 달걀은 인간의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하는 훌륭한 식품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날달걀 섭취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날달걀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트립신을 방해하...
(윤진석 대항하정외과 원장) 화장실 가기 무섭게 만드는 치열조기 발견과 적극적 치료 중요해 치열은 배변 시 항문 부위에 생기는 통증과 출혈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질환 중 하나다. 변비나 설사로 인해 항문 피부가 찢어지며 발생하는 이 질환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만성화될 경우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방치할 경우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의왕 윤진석 대항하정외과 원장은 “치열은 초기에는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만성화되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외과적 시술은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므로 불필요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치열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평소 변비와 설사를 피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열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는 치열의 주된 원인인 변비와 설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치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외과적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게 좋다. 항문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치열 Q. 치열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치열은 항문 부위의 피부가 찢어져 생기는 상처를 말합니다. 주로 배변 시 지나...
춥고 건조한 겨울철, 기침과 가슴 통증이계속된다면 '폐렴' 의심해 보세요! 겨울만 되면 건조한 날씨 탓에 기관지 질환이 극성이다. 감기나 독감에만 집중하다 ‘폐렴’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기침이 계속돼 감기나 독감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침이 멎은 뒤에도 옆구리나 복부 통증이 이어진다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겨울 유행 바이러스로 인한 겨울철 폐렴 기온이 낮아지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 신체 면역력이 약화된다. 약해진 몸에 독감, 호흡기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겨울 유행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하게 된다. 특히 폐렴구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은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폐렴을 유발한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손상해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인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 질 악화는 폐렴 증상을 악화시키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 고위험군으로 증상이 더 쉽게 폐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폐렴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단순 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할 수 있다. 감기는 주로 코와 목에 집중된 증상을 나타내며 독감은 고열, 근육통이 주 증상이다. 폐렴은 주로 마름 기침에서 시작해 가래 발열, 오한 등을 동반한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가래가 끓는 기침, 호흡 곤란이 발생한다. 숨을 들이쉬거나 기침 할 때 흉통이 발생하는데, 기침이 멈...
몽롱한 아침, 잠 깨고 싶을 때 카페인 대신 선택하기 좋은 3가지 음식 매일 아침, 상쾌한 뇌를 위해 카페인을 선택한다면? 카페인 대신 잠 깨우는 데 탁월한 3가지 음식은 어떨까요? 소량의 천연 카페인이 들어있는 다크 초콜릿 천연 카페인과 행복 호르몬 함유된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에는 소량의 천연 카페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카카오 함량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70~85% 다크 초콜릿 30g당 약 20㎎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천연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 효과를 제공합니다.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크 초콜릿에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페닐에틸아민도 함유돼 있습니다. 이 성분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무기력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크 초콜릿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30~50g입니다. 특히, 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순수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잠을 깨우고 집중력을 유지하기에 적합합니다. 다양한 천연 당분으로 즉각적인 활력을 제공하는 바나나 '바나나' 풍부한 천연당분·비타민B6로 활력 UP 바나나는 포도당, 과당, 자당 같은 천연 당분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이러한 당분은 빠르게 흡수되는 에너지원으로 즉각적인 활력을 제공합니다. 바나나는 뇌와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섬유질이 다량 포함되어...
면역력 강화, 독감 예방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독감 예방의 핵심 '튼튼한 면역력'면역력 강화에 좋은 4가지 영양제 바이러스와 유해 물질이 가득한 세상에서 면역력은 우리 건강을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를 활용해 보세요. 건강한 생활 습관에 영양제를 더하면, 몸의 방패를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감과 감기 예방에 좋은 4가지 영양제 (by 헬스인뉴스) 추운 겨울에는 독감과 감기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들을 예방하려면 강력한 면역력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영양제의 도움을 얻는 것도 좋습니다. 면역력 향상에 좋은 4가지 영양제 미리 알아두고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audioclip.naver.com
태어난 지 1개월 된 신생아, 분수처럼 토하면 급히 병원 찾아야 합니다. 수유 후 구토 반복되거나 분수처럼 구토한다면 빨리 병원부터 찾으세요! 구토 잦은 신생아, 비대성 유문협착증 의심 구토 반복되는 신생아, 비대성 유문협착증 진단 사례 생후 1개월 된 남자아이가 구토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했습니다. 보호자에 따르면 초기에는 구토가 심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왈칵왈칵 토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구토 후에도 아이는 식욕이 왕성한 모습을 보여 증상이 곧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체중 증가가 더뎌지면서 보호자는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고, 의료진의 검사 결과 아이는 비대성 유문협착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이 질환은 유문 부위가 비대해져 위 내용물이 정상적으로 장으로 이동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신생아 소화기 질환입니다. 이 사례는 신생아의 반복적 구토와 체중 증가 정체가 있을 경우 즉각적인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신생아가 구토하는 대표적인 이유 '비대성 유문협착증' 비대성 유문협착증, 신생아 구토의 주요 원인 알아보기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유문 부위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유문이 좁아지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아기가 섭취한 모유나 분유가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위에 머물러 구토를 유발합니다. 이 질환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Biotech Showcase 2025'에서 연구결과를 발표중인 현대ADM 김택성 대표. (현대바이오 제공)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 현대ADM바이오는 15일 'Biotech Showcase 2025'에서 POLYTAXEL과 CSC-X 병용 요법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고통 없는 암 치료를 통한 완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고통 항암제 POLYTAXEL 단독 투여가 유선암 종양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고통 없는 암 치료의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 CSC-X의 병용 투여로 ‘암 완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반려견 항암제 임상3상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효능 실험으로, 자연발생 유선암(사람의 암 병기 기준으로 3기~4기에 해당하는 상태)에 걸린 반려견을 대상으로 무독성 용량(No Observed Adverse Event Level, NOAEL) 이내 용량(4.5㎎/㎏)의 POLYTAXEL을 주 1회씩 3회 연속 휴지기 없이 투여한 결과, 유선종양 크기가 76.78% 감소했고,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 크기도 74.01% 줄어들었음이 확인됐다. 골수억제·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후, 살아남은 암이 다시 커지면서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린 후, '암줄기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CSC-X을 하...
올해(2025년)부터 달라지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희귀질환에 해당한다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안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 중 희귀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요양급여 및 기타 특수 항목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자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원 항목에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과 기타 특수 항목이 포함됩니다.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지원항목으로는 진료비, 인공호흡기와 기침유발기 대여료, 보조기기 구입비, 만성신장병 요양비와 같은 준의료기관 요양비가 있습니다. 또한 기타 특수 항목으로는 희귀질환 치료에 필요한 특수 식이(특수조제분유, 저단백즉석밥, 옥수수 전분)와 간병비가 지원됩니다. 이 사업은 희귀질환자들이 치료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이 달라집니다. 2025년 달라지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지원 요건이 완화되며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지원 대상 질환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의 신규 지정에 따라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확대됩니다. 또한, 환자가구 소득 기준이 완화되어 성인과...
(윤진석 대항하정외과 원장) 자연 회복 어려운 치루통증 반복되기 전 빨리 치료해야 항문 질환 중 하나인 치루, 방치하면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치루는 항문 주위에 염증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통로가 형성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단순한 불편함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감염과 통증이 반복되면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치루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치루는 보통 항문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항문 주위 농양이 자연적으로 터지거나 배농 후에도 치유되지 않으면 발생한다. 군포 대항하정외과 윤진석 원장은 “치루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항문 주변에 반복적인 통증과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치루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감염이 반복되고 복잡한 치루로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며, 증상이 경미할 때는 간단한 절개술로 해결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말 못할 또다른 고통 '치루' Q. 치루는 어떤 질환인가요? 치루는 항문 주위의 염증이 터지면서 생기는 통로, 즉 비정상적인 연결 구조를 말합니다. 보통 항문선의 감염으로 인해 농양이 생기고, 이 농양이 자연적으로 터지거나 배농 수술 후에도 통로가 유지되면서 치루로 발전합니다....
(윤진석 대항하정외과 원장) 대장암 예방의 시작 '대장내시경 검사' 50세 이상이라면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대장내시경은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검사 중 하나다. 그러나 대장내시경은 단순한 검사가 아니라 대장암 예방의 시작이자,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한국에서도 발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 용종에서 시작된다.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다행인 것은 대장내시경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대장내시경 검사만 잘 해도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부터 받는 게 좋을까? 보통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길 권장한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고위험군이라면 40대 초반, 혹은 더 이른 나이부터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이 외에도 설사 혹은 변비처럼 배변 습관이 바뀌었거나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 원인 모를 복통 및 체중 감소 증상들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즉시 받아보는 게 좋다. 건강한 삶의 첫걸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이렇듯 대장내시경 검사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꽤...
몸이 경직되기 쉬운 겨울철부상 없이 건강하게 달리고 싶다면? 추운 겨울에도 식지 않는 달리기 열풍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러닝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러닝 크루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제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심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 부상위험이 커질 수 있다. 김학준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추운 환경에서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와 정리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낮은 기온 속 경직되기 쉬운 몸, 무릎 부상 위험 커 겨울철 추위에 몸 더 쉽게 경직돼... 특히 무릎 부상 주의해야 달리기는 심폐 기능 강화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며,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가 심폐 기능을 더욱 활발히 작동하게 하고, 운동 중 몸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 오래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낮은 기온에 갑자기 운동 강도를 높이면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김학준 교수는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무릎, 발목, 발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몸이 더 쉽게 경직되므로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여러 호흡기 감염병들 독감부터 RSV, HMPV 등 점점 확산되고 있는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들... 각별한 주의 요구 영유아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과 RSV, HMPV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독감부터 HMPV까지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영유아와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코로나19도 재유행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쿼드데믹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52주차(12월 22~28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 중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51주차 31.3명 대비 2배 이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최근 중국 등에 확산되고 있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HMPV)까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양무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호흡기 감염병은 나이가 어릴수록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신생아나 영유아의 경우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신속하게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감과 R...
갑상선암↑ 여성에게 더 두드러져, 남성도 안심 못 해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갑상선암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0년 전 대비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120명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여성 환자는 전체의 약 80%를 차지, 특히 30~40대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남성의 경우 발병률이 여성보다 낮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20명 수준이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연평균 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남성들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갑상선암 환자 증가 추세는 정기 건강검진과 초음파 검사의 보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또한 생활 방식 변화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갑상선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갑상선암,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 깊어 안타깝게도 갑상선암의 주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호르몬 변화, 요오드 섭취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 중에서도 갑상선암은 유전자 돌연변이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정기적인 관찰과 예방적 관리가 필요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