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4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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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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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온라인 서비스 종료 마지막 순간 모습

블루홀에서 서비스 중인 테라 온라인. 6월 30일 자정 기준으로 서비스 종료가 확인되었습니다. 과거 오픈 베타 시절 꾸준히 해왔고, 마지막 서비스 종료를 기념해 퀘스트를 달렸던 것 같네요. 확실히 11년 동안 누적되어 온 콘텐츠가 많아 모든 스토리를 즐기진 못했지만, 테라 온라인의 전투 시스템은 확실히 알고 떠나게 된 것 같네요. 처음 플레이어가 기밀 지역에서 처음 벨리온에 도착한 뒤 하사관으로 임명되는 순간! 대부분 MMORPG가 그러하듯 플레이어는 NPC들의 심부름을 대행합니다. 그래도 자아가 강한 편인지, 대답하는 부분에서 일종의 반항기도 느껴진 것이 신선했죠. 보통 플레이어는 대답만큼은 잘하고 호구 성향이 강한 것과 정반대랄까요? 전투 시스템 자체는 신선했지만, 진행하면서 지루한 부분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솔로 플레이를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스의 체력은 상대적으로 많고 같은 스킬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졸음이 너무 와서 죽을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긴장감이 없는 전투 시스템이 테라 온라인의 독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과거 지인들과 함께 처음부터 같이 시작했었지만, 중반부 이후 졸음이 쏟아져 접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스토리 진행 도중 만나게 된 엘리온 쿠벨. 처음에는 조금 중요한 인물이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테라 온라인의 주축이 된 인물이더군요. 아마 이 NPC의 이름을 따서 크래프톤의 엘리온이 만들어...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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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 카운트다운, 테라 온라인 스타트!

2022년 6월을 끝으로 서비스 종료를 하는 테라 온라인. 옛날 첫 출시부터 지켜봐왔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 깊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당시 엘린 온라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었죠. 아마, 블루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게임이지 않나 싶네요. 서비스 종료를 알리고, 아직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만큼 다시 시작해 봤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연재를 하려고 했지만, 못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겨운 테라 온라인의 시작 화면. 80GB의 여유 용량을 내놓으라고 장담한 만큼 정리하는 데 꽤 걸렸습니다. 그래도 이번이 아니면 제대로 즐길 수 없기에 꾹 참고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종족과 직업이 있지만, 역시 테라의 근본은 엘린 아니겠습니까? 엘린하면 대표적으로 정령사이지만, 솔로 플레이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마법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첫 오픈했을 때부터 등장했던 근본 직업이니, 나름 노력했습니다. 테라는 타격감이 좋지 못하다는 평이 많아서 차라리 마법사를 선택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죠. 다음은 커스터마이징. 최근 출시한 게임들을 보면 커스터마이징이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지만, 테라는 과거 고전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지만, 당시에는 나쁘지 않았던 퀄리티입니다. 캐릭터 생성 후 만나볼 수 있는 테라의 세계. 정식 오픈 때 만났던 필드의 첫 모...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