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낚시
3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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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낚시 초겨울 오륙도 일자 방파제 붕장어 원투 낚시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입동이 지났네요. 올해는 선상 위주로 다니다 보니 작년처럼 일자 방파제를 많이 못 왔던 거 같네요. 4시 20분 배로 들어와서 일단 미끼 사냥부터 합니다. 카드 채비에 생미끼용으로 딱 쓰기 좋은 콩갱이들이 나와줘서 일몰까지 간만에 라이브 베이트를 던져봅니다. 미끼가 작다 보니 라이브 베이트에 장어가 덤비네요. 큰 녀석은 한 마리는 올리다가 빠져버렸는데 아직 해가 떠 있는데도 장어들이 덤비네요. 오늘 강원 남부권은 한파주의보에 서울은 영하권이라던데 확실히 바다로 나와 보니 체감온도가 떨어진 게 실감 납니다. 손이 다 시려울 정도네요. 빵으로 저녁을 때우고 장어 낚시 준비를 합니다. 데이터상으로 한창 물때가 강할 때의 조류 흐름 보다 오늘처럼 서서히 조류가 살아나기 시작하는 때가 더 좋았습니다. 바람까지 터져주니 대상 어종의 민감도도 좀 죽지 않을까 생각돼서 시작부터 기대가 되는 상황이네요. 킬로급은 되어 보이는 붉바리입니다. 시작부터 운이 좋네요. 이 맛에 뜬방을 못 끊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강풍이 불다 보니 사람은 좀 힘들지만 장어들 입질은 시원하게 가져갑니다. 예신 후 5초를 안 넘기고 바로 본신을 가져가네요. 간만에 보는 시원한 입질이네요. 쏨뱅이독 방심하다가 제대로 찔렸네요. 쿨러 안에 물을 빼다가 등지느러미에 찔려버렸네요. 쏨뱅이나 볼락 같은 락피시들은 지느러미 끝에 대부분 독이 있습니다. 인체에 그렇게 ...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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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방어 대삼치 낚시 빅게임을 준비하는 뉴강남호

일요일 오후. 부산 대변항에 있는 뉴강남호를 타고 기장권 빅게임 낚시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선장님 포함 명진이 형님, 현우 씨랑 저, 총 4명이서 2~3시간 정도 필드 테스트를 하고 왔네요. 뉴강남호 도다리, 무늬, 한치, 갈치, 열기 등 시즌별로 다양한 장르를 하고 계시지만 역시 뉴강남호 하면 볼락을 빼놓을 수가 업지요. 부산 볼락 선상 낚시의 터줏대감인 뉴강남호는 36 ~ 38cm 급 기록급 볼락들이 잘 나오는 선사로 유명한데 올해 신조선으로 한층 더 업글했습니다. 물론 기존과 동일한 4.99톤이지만 요즘 나오는 신조선 배들은 구형과 비교하기 미안할 만큼 실용적으로 잘 빠져서 같은 톤수라도 구형 대비 거의 1~2톤은 더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2시쯤 넘어서 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운 좋게 바로 보일링이 보이네요. 웬 떡이냐 하면서 메탈로 캐스팅하니 바로 덜커덕하고 물고 쨉니다. 털털거리면서 저항하기보다 사정 없이 한 번에 길게 가지고 가는 게 영락없는 삼치네요. 9활 이상 잠긴 드랙을 시원하게 풀고 나가는 거 보니 미터 오버급의 파워입니다. 기장에서 빅게임으로 처음으로 잡은 녀석인데 운 좋게 미터 오버로 신고식을 치릅니다. 110cm 정도 나오는 녀석인데 빵이 너무 좋네요. 올해 제가 잡은 대삼치들은 작년 대비 빵이 너무 부실해서 만족을 못 했었는데 이렇게 또 뜻밖의 장소에서 대물을 만납니다. 대략 7kg는 넘어 보이네요. 조류가 죽...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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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낚시 2022년 오륙도 일자방파제 야간 오픈 붕장어 낚시

2022년 일자방파제 야간 시즌 스타트! 드디어 고대하던 일자방파제 야간개장!! 부산 낚시하면 최고의 방파제 포인트가 일자방파제랑 조도방파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오후 늦게 들어가지만 올해 첫 야간이라 1시 30분 배로 손질머신 아우와 들어갔네요. 미끼용 전갱이 좀 수급하려 했는데 너무 안 나오네요. 아무래도 갓 잡은 신선한 미끼가 좋아서 미끼를 조금만 들고 왔는데 낭패네요. 해지기 전까지 15cm ~20cm 사이즈 4마리가 끝이네요. 괜히 땡볕에 미끼 사냥한다고 땀만 뺐네요. 낮이지만 구멍에서 장어들이 제법 올라오네요. 근데 바람이 없다 보니 너무 더워요. 역시 여름낮 낚시는 해롭네요. 이무기 카페 장어에진심이편 아우가 오후 배로 들어오면서 꽝꽝 얼린 식혜를 가져다주네요. 시원하고 당분이 높은 식혜가 들어가니 좀 살 것 같네요. 이 생명수 같은 식혜가 없었으면 못 버텼을듯 하네요ㅎㅎ 저녁 피딩이 오기 전 탄수화물을 보충 좀 하고 루어는 접고 본격적으로 장어 탐색을 시작해 봅니다. 날짜 - 7월 9(토) 장소- 부산 일자방파제 물때 - 3물(만조 16: 34/만조 22:38) 표층 수온 - 22도 로드 - 실수 20-320, 다싸 7호, bp30-425 릴 - 액티브 캐스트, 펜서프 블라스터 미끼 - 전갱이, 고등어 요즘 검붕장어를 못 잡아서 검붕장어 노래를 불렀는데 연속으로 검붕장어가 세 마리나 나와주네요ㅋ 큰 녀석...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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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산낚시 오륙도 일자방파제

몇 달 만에 탑승한 성조 2호입니다. 일자방파제는 이렇게 평일날 느긋하게 들어가는 맛이죠ㅎㅎ 식전이라 가지고 온 샌드위치와 커피로 바다 뷰를 보며 여유 있게 런치를 즐깁니다. 오늘도 오륙도 앞바다는 군함들이 바쁘게 열 일하고 있습니다. 부산 낚시를 하다 보면 군함이나 잠수함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늘의 첫수는 쪼코미 미역치네요. 미역치 좀 큰 녀석을 잡으면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 직벽에 반응이 없어서 장타용 바늘 두 개짜리 카드로 바꾸고 30g 그램 메탈을 달아서 원거리를 탐색해 봅니다. 3 짜 정도 되는 가라지가 올라오네요. 너무 장타에서 물면 랜딩 구간이 길어서 큰 녀석들은 저항감 때문에 주둥이가 터져거나 잘 빠지니 랜딩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갱이 큰 거 잡으면 바로 이케시메 후 피 빼고 내장 제거해서 아박에 넣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또 가라지가 나오네요. 뭔가 세팅을 해놓으면 꼭 안나오네요ㅋㅋ 농어도 한 마리 걸었는데 들어뽕 하기 전 바늘 털이에 자동방생 했네요ㅎㅎ 최근 수온이 올라서 라이브베이트로 탐색을 좀 하려고 했는데 미끼 사이즈 전갱이가 안 나옵니다. 콩갱이 백만 대군은 막상 필요하면 안 나오네요. 오늘 올라오는 전갱이는 기본이 20은 니옵니다. 결국 라이브베이트는 던져보지도 못하고 전갱이를 한 마리 썰어서 테트라 근처 직벽을 탐색해 봅니다. 역시 포인트만 잘 찾으면 낮에도 장어가 올라옵니다....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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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낚시 오늘도 일자방파제 타작하기

또 오륙도 일자방파제로 들어왔습니다. 최근 도보권이 잘 안 가지네요 편하다 보니 거의 뜬 방파제 위주로만 다니게 되네요. 부산 낚시 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지만 가장 평균적으로 조과가 잘 나오는 곳이 일자방파제 같습니다. 특히 평일 야간은 일방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자주 오는 거 같습니다. 도착해서 메탈카드로 직벽으로 붙여서 내리니 전갱이 고등어가 퍽퍽합니다. 고등어 구이용으로 먹을만한 사이즈가 좋 나오고 전갱이도 씨알이 좋네요. 이런 날 달고기도 많이 붙습니다. 개체 수가 많다 보니 바닥 찍기도 전에 우르르 덤비다가 등이나 배에 걸려서 나오는가 하면 눈에 걸려서 눈알만 쏙 빠져버렸네요 ㅠㅠ 달고기는 입질이 간사합니다. 장어처럼 살짝살짝 간 보다가 미끼가 신선하지 않으면 대가리를 돌려서 다시 제 갈 길 가기도 합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한 달고기네요. 비스듬히 저를 쳐다보는 포스가 후덜덜 합니다. 3짜 살짝 넘는 달고기네요. 이런 작은 녀석도 입이 커서 지 대가리 만한 전갱이를 잘도 먹습니다. 참고로 달고리의 대가리는 거의 몸뚱아리의 반입니다 ㅋ 수율이 안 좋아요 달고기는 전갱이가 싱싱할수록 잘 먹기 때문에 저는 두레박에나 바칸에 전갱이를 살려서 보관하지 않고 잡아서 바로 사용합니다. 길어도 한 시간을 넘기지 않고 부지런히 싱싱한 미끼를 교체해 주면 낚시를 하면 오늘처럼 전갱이가 많이 들어올 때 직벽에 내려도 달고기가 잘 올라옵니다....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