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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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백조기 낚시 씨스타호

    오늘은 지인들과 진해권 선사를 찾았다. 김해에 있을 때는 진해로 참 낚시를 많이 다녔었는데 오랜만에 찾은 진해는 감회가 새로웠다. 승선을 하니 로드 거치대에 채비가 하나씩 있었는데 씨스타호의 사무장인 나카타씨가 직접 자작으로 만든 빙글빙글 2단 채비였다. 물론 나도 자작 채비를 만들어 왔는데 아무래도 현지인들이 쓰는 채비보다는 못 할거 같아서 나카타 표 채비를 세팅했다. 출반한지 채 20분도 안 돼서 포인트에 도착했다. 수도 마을 남동쪽에 있는 연도와 송도를 매립하면서 만든 이름 모를 방파제 앞에서 낚시를 시작했는데 생긴 모양이 이제는 막혀버린 울산 남방파제가 떠올라서 붕붕 형님과 잠시 추억을 회상해 본다. 바닥 지형 대부분은 사질이지만 연안 근처라서 그런지 듬성듬성 수초도 나있고 여도 조금씩 발달해 있었는데 밑걸림은 거의 없다. 오늘 낚시할 수심층은 20m 내외로 비교적 낮은 편이고 물이 안 가는 날이라 봉돌은 1호 합사 기준 18 ~ 20호면 충분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장어가 제법 많이 붙는다. 사이즈는 한창 채비를 잘 꼬는 3 ~ 4짜급 애장어다. 포인트가 대부분 사질이다 보니 보리멸이 상당히 많다. 바늘 사이즈를 조금 줄인다면 보리멸로 마릿수를 타작할 정도. 쌍동가리다. 이 녀석들이 물고 올라올 만큼 바늘 사이즈가 작지는 않은데 용케도 정훅으로 물고 올라왔다. 10시쯤 가덕도 본섬 서쪽 포인트로 이동. 백조기 선사는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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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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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만에 다시 찾은 조도방파제 그리고 대물 붕장어

    금요일. 왠지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퇴근하자마자 하리 선착장으로 바로 왔다. 매표소에서 부산 지역 카드인 동백전 카드로 야간 뱃삯 결제 후 주차 등록을 해서 주차비 3000원까지 알뜰하게 할인받는다. 시간을 보니 3시 10분. 다음배는 4시 30분인데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았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한 후 산책 겸 하리항을 잠시 둘러본다. 하지만 푹푹 찌는 날씨에 얼마 못가 차로 돌아가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튼다. 야간 낚시를 위해 조금이라도 체력을 아껴두는 게 좋을 거 같다. 예전에 제법 재미를 보던 곳이었다. 중앙 난간 공사 때 발을 잠시 끊었는데 한번 안 가게 되니 관성이 붙어버려서 발길이 한동안 완전히 끊겨 버렸다. 1년이 훌쩍 지나서 다시 찾은 여름의 조도 방파제는 한낮의 뙤약볕 속에서 무심하게 거기 서있었다. 노란 등대에 올라 허파에 바람을 한껏 들이키며 잠시 푸른 바다를 관망해 본다. 최근 선상에서 내상을 좀 입었고 도보권 구멍치기도 별로 재미를 못 봤다. 고기야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기 때문에 크게 낙심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느낀 건데 확실히 예전만큼 낚시가 즐겁지가 않다. 타성적으로 낚시를 다니고 있을 뿐, 순수하게 낚시를 사랑했던 그 빛이 퇴색되어가고 있는 걸 느낀다. 뭐랄까 낚시에 해상도가 있다면 점점 옅어지는 기분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걸지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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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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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핫하다는 부산 한치 낚시

    올해 들어 두 번째 한치 낚시 출조네요. 요즘 한치 조황이 좋다고 해서 평소보다 큰 35리터 쿨러를 가지고 설레발을 치면서 천성항을 찾았습니다ㅋ 오늘 탈 선사는 단골인 빅게임호입니다. 포인트 도착 후 선장님과 사무장님은 풍닷 작업을 시작하십니다. 오늘 퇴근하고 바로 날아온 거라 많이 출출하네요. 풍 작업하는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치경이 형님과 먼저 도시락을 때립니다. 일찍 먹으니 음식이 따듯해서 좋네요 ㅎㅎ 오늘 저의 주력 채비는 요즈리삼봉 에기입니다. 냉동실에 있는 수백 마리의 꽁치를 얼른 소비하고 싶은데 전갱이 미끼를 좋아하다 보니 꽁치가 줄어들지가 않네요. 부지런히 한치와 갈치낚시를 다녀야겠네요. 평일이라 나름 좋은 선미 명당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뭔가 걸리 적 거리는 게 많네요ㅋ 들물 조류 속도가 죽을수록 비례해서 활성도가 살아나기 시작하네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물칸에 넣어둔 한치는 한 바구니가 차면 신경 시메 해서 아박에 넣어둡니다. 평일인데도 인원이 거의 다 찼습니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한치와 갈치의 인기는 어찌 갈수록 늘어만 가는 거 같네요. 야참으로 나온 뜨끈한 어묵탕으로 배 좀 채우고 다시 낚시를 이어갑니다. 한 대는 3단 채비로 내려놨는데 영 반응이 시원 찮아서 오모리 쌍포 세팅했더니 훨씬 잘 물어줍니다. 바구니를 4개 반 정도 시메 작업을 했는데 집에 와서 세어보니 오징어 빼고 한치만 53마리네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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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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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돌초 라이즈호 대부시리 낚시

    오늘은 지인들과 독배로 왕돌초 부시리 낚시를 왔습니다. 집에서 새벽 12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울진에 도착하니 3시 30분이네요. 부랴부랴 채비를 하고 있으니 선장님이 오십니다. 4시에 출항을 합니다. 몽롱한 정신을 물약으로 버텨봅니다. 2년 만에 다시 찾은 라이즈호. 다시 봐도 배가 17톤 답지 않게 미끈하게 잘 빠진 거 같습니다. 오늘 엔진 소리가 상당히 부드럽네요. 진동이 거의 없다 보니 소음도 많이 없습니다. 4기통 디젤을 타다가 6기통 가솔린을 탔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스카니아 엔진이라고 알고 있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뭔가 좀 달라진 거 같습니다. 오늘 주력으로 썼던 그램퍼스 리얼모션 우드 펜슬입니다. 비싼 우드 펜슬은 솔직히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일 년 정도 필드에서 써보니까 다들 왜 쓰는지 딱 알겠더라고요. 플라스틱 사출형과 비교해 보면 액션이 좀 더 자연스럽게 나오고 특히나 액션이 중간에 잘 안 깨지다 보니 바늘에 줄 타는 것도 덜합니다. 대상어를 유인하는 능력도 탁월해서 집어력도 발군입니다. 10시 30분쯤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선장님이 직접 낚시로 잡으셨다는 대구 매운탕이 일품이었네요. 대구가 커서 슬라이스로 한 덩어리만 들어있는데도 양이 상당하네요. 8,9 짜급 방어들이 몇 마리 나와줬지만 일행들은 이걸로 만족은 못 합니다. 빅원을 보기 위해 다들 그 먼 거리를 달려온 거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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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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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 안경섬 방어 낚시(파핑 게임 거제 세화호)

    원래 예정은 오늘 재범이 아우와 오륙도권 쇼어 지깅 탐사였는데 급작스럽게 계획이 변경되어 거제권 선상낚시를 왔습니다. 오전 날물을 기대하고 파핑과 지깅으로 흔들어 봤지만 생각 보다 활성도가 안 좋습니다. 지깅으로 대방어 한 마리 겨우 마수걸이를 했네요. 오전에 강한 너울과 바람으로 바다가 상당히 험했는데 이런 날 대물이나 마릿수가 잘 터져서 잔뜩 기대했건만 역시나 오늘도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네요. 점심을 먹고 오후 타임을 노려봅니다. 오늘 승선한 세화호는 선수가 정말 넓습니다. 승선해 본 5톤 급 중에서 선수가 가장 큰 배가 아닐까 싶네요. 그야말로 파핑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네요. 오후가 되니 파도가 좀 죽어서 안경섬 근처까지 바짝 붙어서 쉘로우권을 노려봅니다. 드디어 파핑에 올라온 방어. 펜슬을 색상과 크기별로 로테이션을 돌려가면서 반응을 살폈는데 소형 핑크 계열이 잘 먹히네요. 우드 펜슬이 아무래도 사출형보다는 액션이 잘 나와서 반응이 좋았고, 우드 펜슬에 제법 큰 녀석을 한 마리 걸었는데 제압을 못해서 원줄이 터지는 바람에 비싼 우드 펜슬 하나를 수장시켰네요ㅜ 두 번째 방어 역시 핑크색 펜슬에 나왔네요. 그램퍼스 위블펜 110g 핑크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늘 3명 출항해서 방어 총 10마리 정도 잡았네요. 부시리는 산란에 들어갔는지 코빼기도 안 보이네요. 오늘 배에서 나온 최대어는 9짜 후반 대방어네요. 7물인데 예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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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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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쓰고 있는 빅게임용 릴 종류

    최근 제가 빅게임용으로 쓰고 있는 릴들입니다. 쓰다 보니 전동 릴 빼고 다 스피닝 릴이네요. 대상 어종은 방어, 부시리, 삼치이고 오프쇼어를 주로 다니고 있지만 쇼여도 종종 다니기에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칼디아,스텔라, 트윈파워, 스트라딕, 비스트마스터입니다. 중복되는 것도 있지만 각 릴마다 나름 장단점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시마노 스트라딕 SW 8000HG (20) 이 릴은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릴이네요. 주로 선상용으로 많이 썼지만 쇼어에서도 나름 재미 봤던 릴이기도 합니다. 가격 대비 릴의 완성도는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릴을 분해해 보면 부품 하나하나가 염분 침투에 대해 고민하고 만든 흔적이 바로 느껴질 정도로 방수 기능이 돋보였던 릴입니다. 대상어를 걸었을 때의 릴링감도 상당히 부드럽고 제압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상급 릴과 비교해도 무게 차이도 별로 나지 않을뿐더러 2년간 상당히 험하게 썼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로 내구성 또한 좋았습니다. 이 릴로 잡았던 대상어들 몇 장 올려봅니다. 실용 드랙력 7kg에 최대 드랙력이 13kg인데 스트라딕으로 10kg 정도 되는 녀석을 뽑아 봤지만 드랙력의 한계까지 쓴다는 느낌 보다 아직 여지가 좀 남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가격 대비 이 정도면 훌륭한데 단지 이 윗줄 라인업에 포진하고 있는 녀석들이 무식하게 강해서 상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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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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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도는 지금 부시리 산란철

    이번 출조는 외섬이 아닌 생도로 왔습니다. 바다에서 바라본 태종대의 모습은 늘 색다른 느낌입니다. 시작된 부시리 산란기 시즌 부시리가 산란을 하는 시기는 3월에서 ~ 5월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란 전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체고를 불린 이 시기의 부시리는 손맛 또한 일품입니다. 산란 전 부시리는 맛이 제법 있지만 산란 후 부시리는 맛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철이 부시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난류성 어종인 부시리는 수온이 높아야 들어오는데 부산 기준으로 수온이 최소 17 도는 나와줘야 되고 18도 부근부터 활성도가 살아납니다. 방어는 비교적 낮은 수온에도 잘 나오고 베이트를 따라 무리를 형성해서 주로 사냥을 다닙니다. 베이트가 있는 곳이면 뻘이나 어초 상관없이 잘 잡히는 어종입니다. 부시리는 회유하지 않고 어초 근처 여밭에 숨어 있다가 들어오는 베이트를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은 방어와 부시리는 잡히는 포인트가 다른데 방어가 베이트를 따라 부시리 영역에 들어왔다면 포인트가 가끔 겹치기도 합니다. 같은 크기라도 부시리가 더 손맛이 좋은 이유가 방어는 30 ~ 40km 부시리는 50km 이상의 속도를 낸다고 하니, 이는 유형 속도의 차이에서 오는 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부시리는 방어처럼 군집을 잘 이루는 습성이 아닐뿐더러 개체수도 방어보다 훨씬 적습니다. 하지만 번개 같은 속도로 순식간에 베이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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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붕장어 구멍치기 낚시

    간만에 만난 손질머신 아우와 평소 루틴대로 늘 가던 식당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아직 4월 중순인데 해가 상당히 길어졌네요. 해지기 전까지 한 시간이나 남은 상황이라 한껏 늑장을 부리며 전갱이를 손질해 봅니다. 넣자마자 30초도 안 돼서 입질이 오네요. 해 떨어지기 전에는 항상 그렇지만 쏨뱅이 밭입니다. 2달 만에 나와본 포인트는 여전합니다. 오늘 운 좋게 자리를 독차지할 수 있어서 포인트를 넓게 써봅니다. 수온이 올랐다고 해도 바다는 아직 겨울인 듯 장어의 입질은 예민합니다. 힘들게 몇 마리 뽑았지만 씨알이 영 시원찮네요. 21시가 넘어가니 입질 소강상태가 이어집니다. 이때쯤 포인트를 이동해야 마릿수를 하는데 체력이 후달려서 그냥 알박고 낚시를 이어갑니다. 오늘 올라오는 쏨뱅이는 대체로 사이즈가 준수한 편이네요. 2짜 중반 넘어가는 녀석들로만 선별해서 킵 해봅니다. 부지런하게 포인트를 옮기면서 탐색하던 손질머신 아우는 4짜급 자바리를 한 수 하네요. 장어 큰 거 두 마리는 간신히 7짜가 나오네요. 자바리 포함 대부분의 장어는 발품을 열심히 판 손질머신 아우의 작품이네요. 아직 전체적으로 입질이 예민한 편이지만 가온이 올라서 밤낚시 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네요. 날짜 - 4월 16(화) 장소 - 동해권 물때 - 조금(간조 04: 57/만조 20:11) 수온 - 14도 로드 - 레드펄스 bp30-425, 다싸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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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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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섬 방어 낚시 활성도가 살아나기 시작하네요

    오전 7시 30분쯤 포인트 도착. 물때가 별로지만 최근 수온 오름세가 좋아서 살짝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오늘 찾은 포인트는 자주 오는 외섬(남형제도)입니다. 외섬을 둘러싸고 있는 물결은 호수같이 잔잔하네요. 바다에 장판이 깔렸네요. 바람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안 부는 외섬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아침 피딩을 기대했는데 바람이 없고 조류 속도도 안 나다 보니 활성도가 전멸이네요. 수온이 오르는 날물 타임을 기대해 봅니다. 쉬엄쉬엄 간식도 먹어가면서 체력을 보존시키면서 낚시를 이어가 봅니다. 붕붕 형님은 오늘도 잡어 사냥에 열심이시네요. 예보보다 물이 일찍 바뀌어서 11시쯤 정조 타임에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고기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식사도 물때에 따라 먹게 되는 건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보셨을듯하네요 ㅎㅎ 돌아온 외섬의 흑조黑潮 아침 들물에 표층 수온은 15.5도였는데 따듯한 날물이 받치기 시작하니 수온은 무려 18도까지 찍히네요. 외섬은 검은색의 날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수온도 급격히 오르고 활성도도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흑조가 안 들어온 건 아니지만 이렇게 수온을 동반한 날물이 들어오는 건 오랜만에 보네요. 쿠로시오 난류의 지류인 대마 난류가 대한해협 남서에서 북동으로 올라오면서 외섬을 거치는데 조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본섬 남동쪽부터 수온이 가장 높으며 북쪽인 중여, 끝여로 갈수록 수온은 조금씩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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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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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갱이 낚시 그리고 맛있는 전갱이 회 초밥

    본래 2월 ~ 4월은 바다낚시가 잘 안되는 시즌이긴 하지만 올해는 부산권 선상은 유독 안되는 거 같네요. 최근 출조해서 별다른 재미를 못 봐서 그런지 오늘도 일단 바다로 나왔지만 별 기대는 안 합니다ㅋ 대상 어종은 방어지만 13물 죽는 물때라 얼굴이라도 보면 다행이고 플랜 B인 전갱이나 잘 나와주면 좋겠네요. 역시나 한 시간 30분 동안 흔들어 봤지만 배 전체에서 무입질. 물이 안 가니 60g 메탈도 수직으로 떨어지네요. 동출한 붕붕 형님과 가져온 간식을 먹은 후 잡어라도 잡으려고 카드 채비를 달아봅니다. 드디어 방어 한 마리가 얻어걸리네요. 신기하게도 표층 다 올라와서 바이트가 들어왔습니다. 카드 밑에 달린 60g 메탈에 후킹이 되었는데 혹시라도 채비가 터질까 봐 드랙 조절을 해가면서 올렸더니 손맛은 좋았네요. 얼마 만에 방어 얼굴을 보는지 ㅎㅎ 방어 한 마리를 마지막으로 입질이 끊겨서 전갱이 포인트로 이동해서 카드를 내렸더니 다양한 잡어들이 올라옵니다. 잡어라도 씨알이 좋으면 킵 하겠지만 대부분 열쇠고리급이네요 ㅎㅎ 전갱이는 씨알이 좋네요. 작은 녀석은 25cm 정도, 큰 녀석은 3짜가 넘어갑니다. 가벼운 채비로 하다 보니 오히려 방어보다 전갱이가 손맛이 더 좀네요. 큰 녀석들 5~6마리 시메 해서 가져왔는데 씨알이 좋아서 세 마리만 손질해서 숙성해 봅니다. 30시간 숙성했는데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예상만큼의 기름은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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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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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공부 그리고 낚시

    최근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 몇 달간 주식 공부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다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게 무지 힘들었는데 이게 습관이 되다 보니 어느새 생활에 스며들어서 이제는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공부가 되네요. 공부는 노력이 아닌 습관이라고 했지요. 그것도 맞지만 공부에 쩐이 걸리다 보니 더 필사적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ㅎㅎ 아직 주린이지만 공부한 만큼 보인다고 이제 조금씩 추세가 뭔지 감이라도 오는듯하네요. 덕분에 최근 한 달 평균 7% ~ 10% 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네요. 사람은 계획하고 신은 결정한다 물론 수익의 대부분은 요즘 메가트렌드인 AI 관련주에 편승해서 얻은 거지만 스스로 공부해서 구입한 주식이 상승하는 걸 보면 뿌듯한 성취감이 들다가도 매도를 하면 이게 또 묘한 해방감이 드네요. 이제 나이도 있고 한번 꼬꾸라지면 다시 올라오기가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위험자산을 최대한 피하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조절하거나 시장이 안 좋으면 주식 자산을 줄이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이런 식으로 소심하게 하면 한방 대박은 없겠지만 적어도 한방에 훅 가지는 않겠지요. 어쨌든 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수익을 얻는 거라고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 소득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 레버리지 활용이 너무 커져버려서 더욱 조심해야 할듯싶네요. 최근에 틈틈이 릴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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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이미지 수5
    방짜 배터리 AS 보내기

    전동릴로 방어 지깅 낚시를 하는데 자꾸 화면이 꺼지는 증상이 나오네요. 처음에는 전동 릴 문제 인가해서 릴을 수리해봤지만 여전히 같은 증상이 나오네요. 혹시나 해서 다른 배터리를 물려서 테스트를 해보니 배터리 정상 작동됩니다. 문제는 배터리 접속 불량이었네요. 국산이라 그런지 카카오톡에서 에이네트를 검색해 보니 바로 AS 센터가 뜨네요. 에이네트(주) 고객센터 - 032-866-6301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경원대로 939번길 51 운영시간 - 09:00 ~ 18:00(점심시간 1 ~ 2시) AS 센터 통화 후 위 주소를 택배를 보냈습니다. 따로 AS 신청서가 없기 때문에 택배를 보내실 때는 메모지에 본인의 연락처와 증상을 적어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왕복 택배비는 본인 부담) 원인은 역시나 배터리 출력 단자 부식으로 접촉불량이 문제라고 연락이 오셨네요. 다행히 배터리 쪽에는 이상이 없었네요. 입금 후 수리 의뢰를 맡겼습니다. 아마 선상 낚시 이동 중에 파도에 노출이 많이 돼서 그런 듯 보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신경 써야겠네요. 후기 접수부터 물건 받기까지 평일 기준 5일 정도 걸렸네요. 수리비도 과하지 않고 고객센터의 상담원 여성분도 상당히 친절하십니다. 테스트 차 방어 지깅으로 5~6시간 정도 써봤는데 접촉 불량이 말끔하게 해결됐네요. 빠르고 깔끔한 AS 처리에 별 5개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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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이미지 수10
    부산 외섬 올해 첫 타이라바

    요즘 타이라바 시즌이라 지인들과 빅게임호를 타고 부산 외섬을 찾았습니다. 청개비는 배에서 킬로 단위로 준비해 주기 때문에 무료로 마음껏 쓸 수 있어서 좋았네요. 물때는 조금에 도착하니 정조 때라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참돔이 일찍부터 얼굴을 보여주네요. 오늘 낚시하는 수심권은 60 ~ 70m 권 뻘 지형이다 보니 백조기가 손님 고기로 올라오네요. 표준명은 보구치지만 부산 남해권에서는 그냥 백조기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오늘 올라오는 사이즈는 30cm ~ 35cm로 씨알이 준수하네요. 점심은 오늘도 현주씨가 손수 장만해 오셔서 지인들과 맛있게 먹었네요. 외섬 인근 타이라바 흘림 배들만 5 ~ 6척은 보이네요. 요즘 방어가 잘 안 나오다 보니 방어 지깅 선사는 천해호 말고는 안 보이네요. 오후 타임 날물이 돌면서 활성도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저는 주로 타이렁이를 쓰기 때문에 스커트는 저렴한 걸로 운영하는데 요즘같이 예민할 때는 확실히 잘 안 먹히네요. 나카이 튠, 코우가, 비비 커스텀을 한 두 개씩 챙기는데 입질이 잘 들어오다가 묻지마 스커트로 바꾸면 입질이 뚝 끊기네요. 물론 활성도가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요. 고급 스커트와 저렴이는 컬러는 둘째치고 파동의 차이와 바늘 단차의 차이가 좀 납니다. 묻지마 스커트는 바늘 목줄이 스커트 끝부분까지 길게 나오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타입은 청개비를 달면 스커트 따로 지렁이 따로 놀아서 입질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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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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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들과 즐거운 먹방 낚시 부산 빅게임호 방어 낚시

    오전 8시쯤 외섬에 도착했는데 예보와는 달리 배가 심하게 꿀렁 되는 게 바다가 심상치 않습니다. 예보보다 더 강한 강풍과 너울. 하지만 물색은 본래의 시퍼런 색깔로 돌아왔고 험한 바다 상황으로 인해 물고기의 경계심이 떨어졌을 거라 예상이 되네요. 물빨만 좀 살아나면 활성도가 올라올 걸로 짐작이 되네요. 예상대로 물이 살아나면서 방어가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네요. 중날물부터 활성도가 좀 올라옵니다. 오늘은 지인들과 독배네요. 저희 일행이 저 포함 6명인데 원래라면 최소 인원 8인 이상 출항이지만, 오늘은 설 명절 전 탐사 낚시라 최소 인원이지만 출항했습니다. 덕분에 자리를 널찍하게 쓸 수 있어서 편하게 낚시를 했네요. 오전에 방어 몇 마리 잡아 놨으니 카드 채비와 다운샷으로 고급 어종이 얻어걸리길 노려보지만 조과는 시원찮네요ㅎㅎ 점심은 현주씨가 집에서 7인분의 식사를 손수 장만해 오셔서 일행들과 정말 코 박고 먹었네요. 하나같이 다 맛있었지만 매우면서도 뭔가 묘하게 입맛을 자극하는 김장김치가 밥도둑이었네요. 붕붕 형님, 현주씨, 치경이 형님, 골병 낚시, 명진이 형님, 셕호 형님과 함께한 점심. 평소라면 고기 잡느라 각개 흩어져서 전투적으로 흡입하지만 오늘은 모처럼 다 같이 한자리에서 모여서 식사를 했네요. 음식에서 느껴지는 현주씨의 포근한 인품은 마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듯한 엄마의 집밥을 떠올리게 만드네요. 간만에 맛있는 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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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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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구멍치기로 손맛 보기 붕장어 낚시

    4달 만에 만난 손질머신 아우와의 동출이네요. 바닷가 식당에서 해물 된장에 각자 공깃밥 두 그릇식 든든하게 때려주고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수온은 떨어졌지만 최근 반짝 기온이 또 올라서 낚시하기는 좋은 날씨네요. 쏨뱅이로 시작을 합니다. 구멍치기를 몇 달 만에 나와서 그런지 이 녀석도 반갑네요 ㅎㅎ 반가움도 잠시뿐이고 저녁 피딩 내내 장어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쏨뱅이만 나오니 슬슬 질리네요. 쏨뱅이 성화에 오징어로 바꿔봤지만 근처가 쏨뱅이 굴인지 아랑곳 없이 미끼를 가져가네요. 오늘 미끼가 살짝 부족해서 멍게라도 썰어서 쓸까 생각하다가 미끼에 대한 확신이 안 생겨서 그냥 놔줍니다. 낚시를 하면서 느긋하게 별을 보며 멍 때리기도 하고 초리를 보며 사색을 즐겨보고 싶기도 하지만 손질머신 아우와 만나면 항상 전투 낚시가 돼버려서 여유 따윈 사치가 되어 버립니다 ㅋ 구멍에 넣어 놨더니 미끼 도둑인 모래무지 벌레들이 극성이네요. 발앞 구멍에서는 바글바글하지만 근투로 던져 놓은 미끼에는 이 녀석들이 안 달라붙습니다. 아마 릴링 중 떨어지거나 테트라와 멀어질수록 개체수가 감소하는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드디어 장어 마수걸이를 합니다. 올해 첫 붕장어네요. 겨울이 온 게 체감될 만큼 장어 활성도가 예민하네요. 구멍에서 묵직하게 버티는 힘이 범상치 않았던 녀석. 대물은 아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손맛을 보여준 7자 급 장어네요. 오늘 날이 좋아서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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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낚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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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용 딥 지그 어바웃 피싱 우로코(UROCO) 메탈 지그

    2024년 낚시 어플 어바웃 피싱에서 우로코(uroco) 메탈 지그를 한국에 론칭 했습니다. 테스트 겸 250g 지그를 몇 개 협찬해 받아서 사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일단 메탈은 무게에 비해 블레이드 길이가 짧고 단단히 압축되어 있는 게 겨울철 딥 지깅용으로 좋아 보이네요. 무게 중심이 하부로 빠지면서 폴링 시 일반 롱지그 보다 날리지 않고 보다 수직에 가깝게 하강되게끔 만들어진 것 같아 보입니다. 수심 깊은 포인트에서 고속 폴링으로 빠르게 바닥 권을 공략할 수 있게 끔 보이는데 전동 릴과 궁합이 좋아 보입니다. 기본 컬러 베이스는 전부 실버 계열이고 비늘 모양의 반사 홀로그램 도장 후 이중 코팅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알리발 짭 지그들을 써 보면 이중 코팅의 내구 성이 못 받쳐줘서 홀로그램 도장면이 벗겨지는 일이 번번하죠. 개중에도 내구성이 좋은 녀석들이 있긴 한데 그런 녀석들은 이중 코팅이 눈에 보일 정도로 두꺼운 경우가 많습니다. 우로코 오리지널 지그 UROCO SILVER ZEBRA GLOW 250g(20.5cm) 반면 코팅이 있는 듯 없는 듯 얇은데도 내구성이 잘 나오는 지그들은 정품 지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성이고 가격은 비교적 고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메탈을 텅텅 때리는 험한 어초 지형에서 바닥을 박박 긁으며 우로코 지그를 테스트해 봤습니다. 얇은 코팅에 비해서 위 사진처럼 도장의 손상도는 경미한 수준이네요.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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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마지막 주 꽝인 듯 꽝이 아닌 부산 외섬 방어 낚시

    1월 마지막 주. 방어 손맛을 보기 위해 부산 천성항에 있는 빅게 임호를 찾았습니다. 출항하기 전 어묵으로 배를 채우면서 각오를 다집니다. 이번 달은 유난히 조황이 안 좋아서 방어 얼굴을 못 봤기에 오늘은 알방어라도 얼굴 을 봐야 합니다 ㅜㅜ 믿음의 포인트 외섬 도착. 요번 1월에 울산 기장권 빅게임 선사를 다녀왔는 데 조과가 몰황이라 마지막으로 최후의 보루인 외섬권을 찾았습니다. 1월이 가기 전에 방어 얼굴이라도 봐야 되는데 요즘 전체적으로 너무 조황이 안 좋으니 걱정부터 앞서네요. 기온은 따듯하고 파도도 잔잔한 데다 바람까지 없네요. 물때도 좋고 낚시하기에 너무도 쾌적한 날씨라 오히려 살짝 불안하네요. 바람도 좀 터지고 파도도 있어야 고기들 경계심이 줄어서 활성도가 좀 살아날 텐데 말입니다. 수온은 15 가까이 나왔지만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바다 상황이 너무 잔잔하다 보니 활성도가 너무 안 좋네요. 오전은 배에서 삼치 한 마리가 나오고 끝입니다. 어제는 오후 3시쯤부터 고기가 나왔다고 해서 오후 타임을 기대하면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붕붕 형님이 알리에서 7만 원 주고 산 료비릴인데 붉바리로 시원하게 개시를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오후 2시 이후 중날물 부터 다행히 활성도가 조금 식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끝날물까지 그럭저럭 이어졌습니다. 저도 몇 마리 손맛은 봤지만 킵 하기도 어중간한 채 5짜도 안되는 사이즈의 방어라서 사진만 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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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HDD) 재활용하기 외장 하드 SATA 컨버터

    데스크톱이나 렙탑은 일정 시기가 지나가면 업글을 하거나 기존 걸 폐기하고 새로 합니다. 다른 부품은 재활용하기가 힘들지만 하드는 버리자니 좀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못쓰는 하드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SATA to USB 변환 컨버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매가격은 18.000 윈 정도 줬네요. 구성품입니다 1. USB 3.0 to SATA/IDE 본제 2.DC 12V 전원 어댑터 3. SATA 4Pn to IDE 4Pn 변환젠더 4.USB 3.0 케이블 간단하죠. 3번은 굳이 필요할까 싶네요. 요즘 시대에 IDE 케이블을 쓰는 하드나 과연 있을지 의문이네요. 연결할 제품은 기존에 쓰던 3.5인치 구형 HDD입니다. 구매 날짜를 보니 2017년이라 만 6년 정도 쓴 하드네요. 사무실과 집에 있는 하드들을 긁어모았더니 9개 정도 나오네요. SSD도 아니고 데이터 저장용으로 1TB 미만은 쓰기가 애매해서 500GB 하드들은 폐기하기로 결정. VR 용 8K급 영상 하나가 30GB가 넘는 요즘 사실 1TB도 한참 부족한 용량이긴 합니다. 아마 구형 하드라도 대부분 저처럼 SATA 방식일 겁니다. 연결은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드를 NEXTU 본체와 연결하고 전원 케이블과 USB만 PC에 연결해 주면 끝입니다. 전원 어댑터는 콘센트에 끼우고 USB 케이블은 PC에 연결하면 됩니다. USB는 3.0까지 지원을 하니 3.0 포트에 연결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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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샀다 그래픽 카드 지지대

    요즘 그래픽카드는 무게가 상당하다 보니 지지 대가 거의 필수입니다. 큼지막한 방열판에 평균 3개의 펜을 달고 나오다 보니 메인보드와 크기 차이기 별로 나지 않을 만큼 거대해 보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가성비 좋은 존스보 VC-20 무각인 제품입니다. 길이 조절도 다양하고 양 끝에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있어서 고정력도 좋네요. 재질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이고 안에 마그 네틱 자석이 내장되어 있네요. 롱 타입과 숏 타입 2개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미니 타워형 케이스를 쓰고 있어서 미니 사이즈가 맞지만 혹시 나중 일은 모르는 거라 롱 타입도 추가로 주문했네요. 개당 3,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 없이 구매 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지지대를 사용하는 이유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슬롯에 꼽고 사용하 다 보면 PCI 슬롯에 부하가 상당히 걸려서 휘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구형 그래픽을 쓸 때는 몰랐는데 슬롯에 꼽힌 4070TI를 흔들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밑으로 쳐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지지대를 주문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 VC-20 미니 그래픽카드 지지대 VC-20 롱 타입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그래픽카드 밑에 지지대를 넣고 단차만 조절하면 됩니다. 설치도 간편하고 미관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그래픽도 크지만 대장급 공랭 쿨러 또한 상당한 크기네요. CPU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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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용 PC를 맞추다 3080TI vs 4070TI(오큘러스 메타퀘스트 2 PCVR)

    이번에 5년 이상 쓰던 pc를 바꿨습니다. 주용도는 사무용(?)이지만 가끔씩 하는 PCVR 때문에 조금 사양을 높일 필요성 느꼈습니다. VR를 PC로 연동시킬 경우 CPU나 메모리는 중요하지 않고 오직 그래픽카드 성능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오큘러스 메타 퀘스트 기준으로 VR 커뮤니티 에서 추천하는 PC 권장 사양은 최소 3070TI 급 이상을 추천할 만큼 그래픽을 많이 타더라고요. 물론 하위 옵션으로 세팅하면 제조사가 표기해 놓은 것처럼 1060으로도 돌아가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1060으로 돌려보니 화질 열화에 프레임 방어가 안돼서 맛보기만 가능한 수준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래픽 기준을 3080TI 급으로 잡고 한번 알아봤습니다. 3000번대 vs 4000번대 그래픽 어떤 것을 고를까 22년 하반기 이더리움 채굴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3000번대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가 시장에 대량 으로 풀렸습니다. 그 여파로 3000번대 그래픽 가격은 상당히 다운되어서 지금 중고 가격이 시장에 가성비 좋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3080TI 급으로 처음에 결정을 했었는데 구매하려고 보니 채굴 카드가 많고 발열량이 상당하더라고요. 3090TI 기준 전력 소비량이 450w. 4070TI 전력 소비량은 200w 중반이네요. 4000번대는 최신 코덱인 AV1를 완벽 지원하고 VR 기기로 코덱 전송 시 자체적으로 HW 인코딩이 들어가서 부하가 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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