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추천
11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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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비명자들3막 나무가있다 프레스콜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기존 희곡을 현 시대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가 11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극단 고래의 비명자 시리즈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고통을 전면적으로 마주한 작품으로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그 이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현대사회의 혐오의 굴레가 더 이상의 희생을 만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발한 작품이라고 한다. 현대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동반되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하여 비명이란 거대한 인류적 재난의 긴박한 상황에서 인간의 고통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난 8일 금요일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 전막 시연으로 프레스콜이 진행되어 다녀왔다. 본 작품은 뉴스와 자료화면으로 시작되는데 이 작품이 전하고자 메시지의 시작점으로 비명자1, 2 시리즈를 안 보신 분이라면 꼭 리플렛을 읽어 보고 공연을 관람하길 추천한다. 2017년 시작된 '비명자들 시리즈1, 2'가 실체가 없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하여 고통에 관한 서정시를 선보였다면 비명자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비명자들3'는 비명자를 죽이고자 하는 거대 권력과 비명자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투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금의 시대에 만연한 여러 형태의 혐오와 그 혐오가 일으킨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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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예매 추천 화제의 서울 공연 사내연애보고서

열대야가 2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대프리카 못지않은 찜통더위로 펄펄 끓었는데요. 이럴 땐 야외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죠. 지난 주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이 있다고 해서 대학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다들 실내로 들어갔는지 시내에는 차도 많이 다니지 않네요. 더위도 식힐겸 카페 모리셔스 브라운 분장실에서 셀카 놀이~ 이곳에 아주 익숙한 포스터가 보이네요. 혜화 연극 예매 추천 순위에 올라오는 화제의 연극 <사내연애 보고서>는 제목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1위 연극 '한뼘사이'와 연극 '비누향기' 공연 제작사가 제작한 순수 창작 로맨틱 코미디 연극 <사내연애 보고서>가 3월 대학로 제니아트홀에서 오픈했어요. 연극 <한뼘사이>와 <비누향기>를 재밌게 관람하셨다면 새롭게 올려진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연극 <사내연애보고서> 또한 믿고 볼 수 있겠죠. 대학로 제나아트홀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멀지 않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제나아트홀 매표소는 평일 30분 전, 주말 또는 공휴일 1시간 전에 오픈으로 객석 입장은 15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공연장은 가구역과 나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지정석 예매를 제외하고 현장 발권은 선착순으로 배정됩니다. 이건 무조건 인증샷 각이죠. 사원증을 모티브로 만든 티켓 센스 짱~! 주말 낮 공연을 관람하러 왔는데 매표소 앞으로 대...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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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혜화 실내데이트 핫식스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대학로 NO.1 섹시 코미디 연극 핫식스를 관람하고 왔어요. 연극 핫식스는 대학로 연극 추천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공연인데요. 애들은 가라~! 노출이 전혀 없지만 성인들을 위한 야~~한 연극... 궁금하시죠? 그럼 저를 따라 혜화 연극 핫식스가 공연되는 대학로 도토리씨어터로 가볼게요. 이곳은 설앤수 컴퍼니 작품들이 공연되는 도토리씨어터 입니다. 1관은 성인들을 위한 연극 <핫식스>가 공연되고 있고 2관은 속 보이는 초능력 코미디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롱런 공연되고 있어요. 설앤수 컴퍼니의 공연들은 믿고 보는 편이라 이번 공연도 살짝 기대가 되네요.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30분 전으로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입장을 할 수 없어요. 공연 중 퇴장 시도 재입장이 불가합니다. 또 설앤수 컴퍼니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중 방송통신대학교에 주차하신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 위에 있는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주셔야만 주차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사실!! 공연을 보러 갈 때 간혹 도로가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자가용도 버스도 아닌 지하철 만을 이용하고 있어요. 그들만의 화끈한 6번 자세. 부끄 부끄... 이 공연이 19세 이상 관람가 작품이라는 것이 확 와닿네요. 남들과 같다면 핫식스가 아니죠. '본 연극은 다수의 욕설과 섹드립이 난무합니다.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관람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야... 설레게...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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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연극 추천 대학로 대표 타임슬립 공연 비누향기

대학로 대표 타임슬립 코미디 연극 비누향기. 혜화 연극 예매순위 안에 들어가는 공연이라 오랜만에 동생과 대학로 공연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연극 비누향기가 공연되는 서연아트홀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살짝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지하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직진 압구정 편의점과 얼짱 스티커 사진 사이 골목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오른편에 서연아트홀이 위치해 있어요. 공연장과 매표소는 지하 1층으로 매표소 오픈 시간은 평일 공연 시작 30분 전, 주말 공연 시간 1시간 전으로 공연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주차는 한국방송통신대로 매표소에서 발권 시 미리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매표소 옆 공간은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요. 저는 이번 작품을 처음 관람하지만 재관람 스탬프 적립 카드 안내가 있는 것을 보면 회전문 관객이 많은 듯 싶어요. 어떤 작품일지 살짝 설레더라고요. 대학로 연극 예매 순위 상위권에 빠지지 않고 드는 인기 공연이다 보니 이날 객석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객들로 가득 찼어요. 서연아트홀은 대학로 공연장 치고는 좌석 간격이 꽤 넓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좌석 배치도 양옆으로 갈리지 않았어요. 저랑 동생은 둘 다 키가 작아 연극을 볼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키가 크신 분들도 조금은 편히 연극을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의 캐스트] 은진 역 이궁아라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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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연극추천 서울 대학로 데이트 코스 혜화연극 오마이갓

요즘 날씨 왜 이럴까요? 덥고 습하고 아열대 기후처럼 하늘에 구멍이라도 뻥 뚫린 것처럼 비가 한꺼번에 퍼붓습니다. 장마 지나고 나면 최악의 더위가 기다리고 있다던데 벌써 밑바닥부터 짜증이 밀려드네요. 이럴 땐 등골이 서늘하고 시원한 곳을 찾게 되기 마련이죠.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좀비 연극 어떠세요? 사실 전 지난달에 친구와 함께 관람하고 이번에는 지인이 보고 싶다고 해서 연극 '오마이갓'을 또 보러 갔어요. 보고 또 보고... 회전문 관객이 찾는 공연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이곳은 연극 '오마이갓'이 공연되고 있는 대학로 혜화 오마이갓 전용관입니다. 오마이갓 전용관은 설앤수컴퍼니 <연극 핫식스>와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두 작품이 공연되고 있는 '도토리씨어터'에서 한 블록 뒤에 위치해 있어요. 평일 낮인데도 티켓 부스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연극이라 남녀 커플 많지만 대학로 연극 예매순위에 빠지지 않고 추천되고 있는 공연이라 친구랑 보러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오마이갓은 창작연극 최초 좀비연극이라고 해요.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좀비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무대에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공포와 두려움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통로석을 추천합니다. 특히 E F G 통로석은 썸남썸녀 커플이라면 무조건 추천! 그 이유는 공연장에서 확인하세요. ㅎㅎ 티켓부스에서 "가장 무서운 자리로 주세...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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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혜화 연극 추천 '너의목소리가들려' 코믹에 감동 한 스푼 얹어~

지난 주말 오전에 극장 용의 어린이뮤지컬 수박수영장을 관람하고 오후에 예정되었던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인 도토리씨어터를 찾았어요. 하루에 공연을 두 편을 보기란 쉽지 않은데요. 공연을 즐기는 한 끗을 아시나요? 두 공연이 맘 편히 즐기면 되는 공연들이라 사실 부담이 없었어요. 건축광장 김원 대표님의 '책방 광장'을 조금 지나면 바로 '도토리씨어터' 입니다. 이곳 공연장에서는 연극 '핫식스와'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두 개의 공연이 오픈런 공연되고 있어요. 연극 '너목들'은 2018년 12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대학로에서 롱런 되는 작품이에요. 장기 공연될 때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믿고 보는 너목들의 티켓 매표는 공연 시작 30분 전으로 일찍 가시면 도토리씨어터 입구에서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줄을 서야 한다는 사실. 여주 수지 역에 권혜수, 남주 민준 역에 조윤성, 멀티 역에 배설하, 김수호 배우가 출연. 소극장 연극은 멀티 역이 정말 중요하는데 이번에 배설하, 김수호 두 배우의 연기는 어떨지 기대 만땅.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연극을 가볍게 보고 즐기려는 분들이 많으신 걸까요? 초능력 추리 스릴러 코미디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주말에 세 차례 공연되는데 낮 공연은 물론 저녁 공연도 관객들로 객석이 꽉 찬다고 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목들.... 제목이 낯...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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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여름축제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매년 여름 찾아오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코리아)의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에요. 다가오는 7월 17일(수)부터 28일(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 소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 펼쳐집니다. 올해는 '어린이와 자연'을 주제로 영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프랑스, 태국, 체코 등 한국을 포함한 8개 국가에서 초청된 국내외 우수 어린이청소년 해외공연 7편과 국내공연 4편이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이번 여름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연구소,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 어린이 청소년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공공기관들과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요. 대학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종료된 직후에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각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과 연계하여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어린이청소년을 찾아갑니다. 지역연계는 앞으로 해외공연 초청 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기획으로 아시테지 코리아는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유치하고자 하는 서울 기초단체 및 전국의 지역문화재단과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요. 이번 여름축제는 <문제적 핑크>, <베이비 클럽>,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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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작품 혜화 대학로 연극 '빵야', 울고 웃다 3시간 훌쩍

정민 언니 벙개로 관람하게 된 일본군이 남기고 간 구구식 소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연극 빵야. 뙤약볕인데 티켓부스 앞에 왠 긴 줄...??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지는 분명 그 이유가 있죠. 오랜 기다림 끝에 티켓을 받고 공연장인 지하2층 1관으로 내려갔어요. 아트원 YES24는 엘리베이터가 협소하고 그나마 늘 기다리다 지쳐 이동 시설인 계단을 이용하려면 좁고 여자 화장실 줄은 늘 길어서 사실 제가 선호하는 공연장은 아닌데요. 빵야 #박성훈 / 나나 #전성민 / 기무라 외 #오대석 / 동식 외 #견민성 / 원교 외 #김세환 / 아미 외 #김지혜 / 선녀 외 #이서현 / 설화 외 #김슬기 / 길남 외 #최정우 캐스팅 보드는 2층이니 여유롭게 가셔서 2층에서 캐스팅 보드도 찍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공연장으로 내려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행을 기다리다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로 공연 시작 인박해 올 것 같다는 소리에 기다리다 2시 땡 입장. 아트원 예스24는 지연관객에게 얄짤없기로 유명해요. 지난번 공연 시작 5분 늦어 공연장 못 들어가고 티켓 날리고 컴백홈 했다능 ㅠㅠ 다시 열린 소품창고. 눈 앞에 튀어 오른 낡은 장총 하나. 역사를 관통한 장총과 역사를 써먹을 궁리만 하던 작가의 뜨거운 만남. "빵야 안녕" "제목을 정했어, 트리거. 총알을 발사하게 하는 방아쇠. 나는 이 작품을 나의 트리거로 만들 거야.' 1945...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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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혜화 데이트 코스 오마이갓 전용관 공포 연극 추천

6월 최악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장마가 시작되면 때 이른 무더위는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에는 지금보다 더 센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하니 올여름 이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이럴 땐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등골이 서늘한 공포 스릴러 보는 것 만한 것이 없죠. 친구랑 오마이갓 전용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공포연극 '오마이갓'을 관람하고 왔어요. 설앤수컴퍼니 작품들은 많이 봤기 때문에 '도토리씨어터'는 금방 찾을 수 있는데 공포연극 '오마이갓 전용관'은 첨이라 살짝 헤맸는데요. 오마이갓 전용관은 도토리씨어터에서 한 블록 뒤에 있어요.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오른쪽에 난 작은 문으로 내려가면 공연장이 있는데요. 화장실을 이용하실 분은 매표소 왼쪽 호은빌딩 지하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공연장 입구에 벌쭈름하게 이 해골은 뭐임? ㅎ 우리 목덜미를 시원하게 해 줄 공포연극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마이갓 전용극장이라 분위기가 벌써 공포스러움을 조장?? 하고... 객석 양 사이드로 다른 공연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설치되어 있어 흥미롭습니다. 오마이갓 펜션의 알바생 '지호' 역에 '양준열', 프로 유투버 '세라' 역에 양혜린, '멀티' 역에 전영준, '좀비' 역에 권지희. 출연진은 총 4명으로 기괴한 존재에게 쫓기는 주인공들의 공포스러움에 관객이 공감하려면 분위기를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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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도파민 충전!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관람하고 왔어요. 이곳은 대학로 명물 '책방 광장' 옆 전용 공연장인 '도토리씨어터' 입니다. 도토리씨어터에는 설앤수컴퍼니 연극 '핫식스'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오픈런으로 공연 되고 있어요. 매표소 오픈 시간은 공연시작 30분 전 오픈됩니다. 근처 카페에 앉아 계피 향 가득한 커피를 마시며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를 즐겨 보는데요. 연극 '너목들'은 2018년 12월에 개막해 6년째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어요. 작품이 자주 바뀌는 대학로에서 이렇게 장기간 공연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수지 역 권혜수, 민준 역 조윤성, 멀티 역에 남아진 김일강 배우가 출연했어요. 평일 낮인데도 작은 소극장이 관객들로 꽉 찼어요. 최근 드라마 남자 신데렐라 이야기 '눈물의 여왕'과 넷플릭스 신작 '닭강정' 등 개연성이 없어도 재밌어서 보는 '뇌빼드'가 인기를 얻으며 무섭게 고공 행진 중인데요. '뇌빼드'는 뇌를 빼놓고 봐도 되는 드라마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쉽고 단순 명료한 것을 말해요. 초능력 추리 스릴러 코미디 연극 '너목보'도 그런 장르의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오래전 이보영과 이종석이 출연했던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의 연극 아니에요. 드라마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과 사람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에게 일어나는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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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노출 없이 야한 연극 핫식스

요즘 대학로 연극 추세는 가벼운 연애를 소재로 삼은 로맨틱 코미디 위주인데요. 대학로에 보기 드문 성인을 위한 연극이 있어 소개해 드릴게요. 연극 핫식스는 대학로 연극 추천 순위에 올려진 작품으로 무엇보다 관람평이 좋아 살짝 호기심이 들더라고요. 대학로 롱런 연극 핫식스를 관람하기 위해 도토리씨어터를 찾았습니다. ▶ 연극 핫식스 : 준수 양해광 / 지연 김은수 / 멀티 김정원 배우 도토리씨어터 1관은 달콤 야릇한 사랑이야기 연극 '핫식스'가 2관에서는 속 보이는 초능력 코미디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공연 되고 있어요. 조만간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관람하려고요. ▶ 지연 역 김은수 배우 / 준수 역 양해광 배우 대학로 연극 핫식스는 대학교 때 소개팅을 통해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된 지연과 준수 커플의 이야기예요. 결혼 D-30, 연예 4년 차 지연과 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익숙해져서 가족인지 연인인지 짜릿함은 없고 짜증만 늘어갑니다. 연극 핫식스의 부제는 '그들만의 화끈한 6번자세'에요. 부제에서도 느끼지듯 이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 작품으로 "본 연극은 다수의 욕설 섹드립이 난무합니다. 거부감이 있으실 분들은 관람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여느 대학로 공연장처럼 객석 간의 간격은 넓지 않지만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어느 좌석에서도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까지 다 볼 수 있어요. ▶ 멀티 김정...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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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연극 아트 프레스콜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연극 '아드' 프레스콜이 열렸어요. 프레스콜에는 성종완 연출을 비롯해 엄기준, 최재웅, 성훈, 진태화, 이필모, 김재범, 박은석, 손유동, 박호산, 박정복, 이경욱, 김지철 전 출연진들이 출연해 장면시연을 펼쳤습니다. 이 판때기를 진짜 5억을 주고 샀다고? 연극 아트는 친구 세르주의 집을 방문한 마크가 흰색 바탕에 흰색 줄이 그려진 그림 한 점을 5억에 샀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하면서 극은 시작됩니다. 세르주는 자신이 거금을 들여 구입한 미술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고 '판때기'라 말하는 마크가 달갑지 않고 두 사람은 말의 꼬투리를 잡고 이내 언성을 높이다 다툼을 하게 됩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지 않고 자기 주장이라곤 없는 이반이 세르주와 마크 두 친구 사이에 고통 받게 되죠. 세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우리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남자들의 유치함으로 보이며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연극 <아트>는 프랑스 희곡작가 야스미나 레자(Uasmina Reza)의 대표작으로 세 남자의 우정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와해되고 다시 봉합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작품으로 특별한것 없는 일상의 대화를 통해 오만함과 겉치레로 둘러싸인 세 남자의 우정을 여성 작가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어요. 1994년 파리에서 초연되어 한국에서는 2003년 처음 공연되었고 2018...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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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 여성과 퀴어 삶 다룬 연극 와이프

최근 나에게 높은 만족도를 준 이상적인 공연장은 LG아트센터 서울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 원튼 마살리스 재즈 콘서트, 연극 '파우스트'와 '나무 위의 군대' 등 LG아트센터 서울은 올 한 해 굵직한 문화 예술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졌어요. 2024년 프로그램도 윤곽을 드러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제임스 띠에리 '룸'과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필립 드쿠플레 '샤잠!', 백건우와 모차르트, 연극 '타인의 삶'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되네요.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텝 아트리움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 사이 천장에 설치된 메도우 by 스튜디오 드리프트. 리듬감 있게 피어나는 스무 송이의 꽃은 이곳 공연장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있는 향기로 인해 더욱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연극 '와이프'를 관람하기 위해 지난 29일 금요일 LG아트센터 서울 U+ Stage를 찾았어요. 연극 '나무위의 군대' 만큼은 아니었지만 공연 시작 몇 분을 앞두고 로비는 관람객들로 꽉 찼습니다. 3년 만에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떠한 형식으로 거듭하는지 여성과 퀴어로서의 삶을 집중력 있게 다루며 화제가 된 작품이에요. 제 56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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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겨울밤, 쇼팽의 음악에 스며들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울림 소극장. 지난 14일(목)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프레스콜이 진행되었어요.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드라마를 통해 불멸의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산울림의 겨울 대표적인 레퍼토리 '산울림 편지콘서트'가 10주년을 맞아 쇼팽을 무대에 올려졌어요.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2013년 '베트벤의 삶과 음악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모차르트, 슈만, 슈베르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등 음악가들의 삶을 수준 높고 다양한 형태의 음악 연주와 편지를 활용해 풀어내고 있는데요. 연극 외에도 성악과 발레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채우며 예술가의 삶과 음악에 대해 몰입감을 주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19세기 중반 유럽에 '피아노의 시대'를 연 쇼팽. 2023년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과 음악의 정수를 담아낸 작품으로 조국인 폴란드에 대한 쇼팽의 사랑과 그리움, 아버지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보낸 음악적 전성기, 조르주 상드와의 운명적 사랑을 그려냅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배우 류영빈과 이다해가 쇼팽과 조르주 상드 역을 각각 맡아 소극장 무대를 쇼팽과 그의 연인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있어요. 어두운 무대 위 쇼팽, 조르주 상드 그리고 한 대의 피아노. 쇼팽의 연인이었던 '조르주 상드'가 39세의 나이로 ...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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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타 히로카즈 감독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하룻밤 사이 계절의 변화가 너무나 뚜렷해 놀랍다. 지난 금요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극 바닷마을다이어리 관람했다. [시놉시스] “아빠가 떠나던날 언니들이 내게로 왔다.” 어느 바닷가의 한적한 마을.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가 떠난 집에 세자매인 사치,요시노, 치카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 세 자매. 그 곳에서 이복 여동생 스즈를 만나게 된다. 어릴적 어머니를 잃어 새 어머니와 살아야하는 스즈가 마음에 걸린 세 자매는 스즈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 오지 않을래? 우리집에.” 그렇게 스즈는 바닷가 마을에서 사치, 요시노, 치카와 살게 된다. 어색한 사이였던 그들은 가족에 대한 기억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간다. 일본스러움이 묻어나는 따스함이 잔잔하게 스며드는 작품이다. 배다른 동생을 막내로 받아들이고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과정의 4자매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는 감독의 전작 영화 '아버지가 된다' 를 떠올리게 한다. 극적인 갈등보다는 담백하게 물흐르듯 흘러가는 흐름이라 연극을 보는내내 따뜻했다.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다 잘하고 웃기기까지 ... 탄탄한 구성에 연극적 장면전환 및 무대변환 또한 볼만하다. 시간되면 한 번 더 보고 싶은 작품이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치 | 한혜진 박하선 요시...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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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햄릿이 들려주는 독백 소극장 산울림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

햄릿을 위한, 햄릿에 의한, 햄릿의 쇼! 극단 플레이위드와 산울림이 공동 제작하는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의 오픈 리허설을 다녀왔어요.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은 우리에게 익숙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신선한 연출로 풀어낸 작품으로 2020년 초연, 2021년 앵콜 공연까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에요. 2023년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에는 더블캐스트로 블랙, 다크, 레드, 앰버, 블루, 그린, 화이트, 핑크 각기 다른 색깔의 이름을 가진 총 8명의 배우들이 햄릿 역할에 출연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매력과 감성으로 작품을 이끌어나갑니다. 오픈리허설 시작 전 공연장 입구에 자리한 카페에서 들려 타켓 뒷면의 공간을 오늘의 캐스트로 꾸미고 공연의 설레임을 좀 더 즐겨봅니다. 오픈리허설 초대라 공연장 앞 좌석은 벌써 카메라들이 자리를 하고 있네요. 소극장 산울림에서는 홍보를 위해 서포터즈를 뽑았는데 공연 마니아이신 분들 같았어요. 전막 시연이라 공연에 집중하고 싶어 카메라를 안 가져갔는데... 이럴땐 꼭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 ▶ 4명의 햄릿 이상홍 이섬 서성영 신윤재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 위에는 네 명의 햄릿 왕자들이 각자 무엇을 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어머니가 삼촌과 결혼한다...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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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LG아트센터 서울' 손석구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예술가라면 누구나 서고 싶어 하는 최고의 품격 있는 예술공간을 꼽는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둘러만 봐도 작품이 되는 곳 마곡지구에 생긴 'LG아트센터 서울'이 바로 그런 공간 아닐까 싶은데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총 세 가지 디자인 요소를 담아 설계한 LG아트센터. ▶ 스텝 아트리움 '메도우 드리프트 作' 첫 번째 컨셉은 지하철 마곡나루역과 연결된 100m 가량의 계단 '스텝 아트리움'으로 공연장 객석 3층까지 관람객을 안내합니다. 초입에서 걸음을 잠시 멈추고 고개를 들 피어나는 20송이의 꽃들을 감상합니다. 꽃들이 폈다 지고 폈다 지고를 반복하는데요. 네덜란드 작가 그룹 '스튜디오 드리프트'의 '메도우(meadow)'라는 작품이에요. 이 꽃들의 탄생에는 흥미로운 일화가 있는데 화담숲에서 자라고 있는 토종꽃 7색상을 차용했다고 해요. ▶ '게이트 아크' 로비에 들어서면 앞으로 기울어진 거대한 곡선 벽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안도 다다오의 두 번째 컨셉 '게이트 아크'에요. 이 거대한 벽면은 앞으로 13도 기울어져 있고 길이 70m, 높이 20m에 달한다고 해요. LG시그니처홀과 유플러스 스테이지 두 개의 공연장이 이곳에 있어요.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벽면에 드리워진 노을을 통해 안도 다다오의 건축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뮤지컬 '영웅'이 공연되었던 다목적 공연장인 LG SIGNATURE 홀은 상자 안에 들어가...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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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연예술로 떠나는 세계여행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공연예술 세계여행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 어린이가 행복해야 온 세상이 행복하다. ·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공존’ 꿈꾸는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7월 15일 개막 · 팬데믹 이후 다시 만나는 국내 유수 어린이청소년 해외공연 9편, 국내공연 4편 초청 · 장애 어린이를 위한 ‘포용적 예술’ 공연 초청 및 해외 예술가와 함께 하는 공연 창작 워크숍 · ‘기후 위기’ 다룬 그림책이 공연으로! 북투스테이지 공연 2편 <작은 벽돌로 쌓은 집> <해를 낚은 할아버지> · 공연장에서 컬러링·책·영화까지… 올여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국내외 공연 작품이 서울 대학로에 찾아온다.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연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예술놀이터, 텐트 영화관, 공연연계 프로그램 등 공연 전후 즐길 거리 가득한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로 7월 15일(토)부터 30일(일)까지 16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한예극장 1관 외 대학로 일대 및 지역과 연계하여 광주, 부산, 서울 노원에서도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겨울 개최된 ‘제19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주제였던 ‘공존’을 동일한 주제로 하면서, 지구촌의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국내외 공연과 워크숍 등 다...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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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이 주는 감동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박근형'

세일즈맨의 죽음 장르 연극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기간 2023.05.21. ~ 06.07 오랜 시간 꾸준히 읽히고 작품이 공연으로 되는 것이 있다. 보지는 않았어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는 봤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1949년 미국 작가 '아서 밀러'가 발표한 희곡으로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비평가상 등 내노라 하는 상들을 휩쓴 명작이다.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사랑받는데는 현재 우리의 상황과도 유사한 점들이 많기 때문 아닐까 싶다. 현대 희곡의 거장이라 불리는 '아서 밀러'의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었다. 6월 2일 관람하고 났으니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몇 자 끄적여 보려고 한다. 박근형, 예수정, 김동완, 성태준, 이형훈, 윤상훈, 신현종, 박민관 ... 공연 좀 본다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박근형이 주인공 윌리 역을 맡아 더욱 기대된다. 작품의 줄거리를 대략 간추려보면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30년간 오직 세일즈맨으로 살아오면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자식에 대한 기대로 평생을 살아온 윌리와 그의 아내 린다, 그리고 두 아들 비프와 해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을 담아내고 있다. 오랜 시간 세일즈맨으로 성실하게 살아온 윌리, 하지만 그는 효율성이 떨어지면 버려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부품...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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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게 좋았던 공연 연극 '아마데우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천재성에 질투를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담은 작품 연극 <아마데우스>가 2023년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어요. 모차르트의 사망 직후부터 그의 죽음을 둘러싼 가설이 떠돈다고 하죠. 살리에리가 죽기 2년 전 그는 요양소에서 자기가 모차르트를 죽였다며 종종 혼잣말을 했다고 해요.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두 실존인물 이야기에 이런 의혹들을 반영한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희곡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공연되고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PAGE1프로덕션의 연극 <아마데우스>는 2018년 초연에 이어 2019년은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오는 2월 돌아온 세 번째 시즌 공연에는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에 김재범, 김종구, 차지연, 문유강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에 전성우, 이재균, 최우혁 '콘스탄체 베버' 역에 김벼리, 유유진이 캐스팅 되어 지난 시즌에 못지않은 강렬하고 폭발적인 연기과 압도적인 무대로 관객들로부터 연이은 찬사를 받고 있어요. 2019년 공연에는 모차르트 역의 김재범 공연을 관람했었는데 올해는 살리에리 역의 김재범, 모차르트 역에 이재균 ...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