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연극추천
8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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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비명자들3막 나무가있다 프레스콜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기존 희곡을 현 시대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가 11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극단 고래의 비명자 시리즈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고통을 전면적으로 마주한 작품으로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그 이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현대사회의 혐오의 굴레가 더 이상의 희생을 만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발한 작품이라고 한다. 현대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동반되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하여 비명이란 거대한 인류적 재난의 긴박한 상황에서 인간의 고통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난 8일 금요일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 전막 시연으로 프레스콜이 진행되어 다녀왔다. 본 작품은 뉴스와 자료화면으로 시작되는데 이 작품이 전하고자 메시지의 시작점으로 비명자1, 2 시리즈를 안 보신 분이라면 꼭 리플렛을 읽어 보고 공연을 관람하길 추천한다. 2017년 시작된 '비명자들 시리즈1, 2'가 실체가 없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하여 고통에 관한 서정시를 선보였다면 비명자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비명자들3'는 비명자를 죽이고자 하는 거대 권력과 비명자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투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금의 시대에 만연한 여러 형태의 혐오와 그 혐오가 일으킨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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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예매 추천 화제의 서울 공연 사내연애보고서

열대야가 2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대프리카 못지않은 찜통더위로 펄펄 끓었는데요. 이럴 땐 야외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죠. 지난 주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이 있다고 해서 대학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다들 실내로 들어갔는지 시내에는 차도 많이 다니지 않네요. 더위도 식힐겸 카페 모리셔스 브라운 분장실에서 셀카 놀이~ 이곳에 아주 익숙한 포스터가 보이네요. 혜화 연극 예매 추천 순위에 올라오는 화제의 연극 <사내연애 보고서>는 제목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1위 연극 '한뼘사이'와 연극 '비누향기' 공연 제작사가 제작한 순수 창작 로맨틱 코미디 연극 <사내연애 보고서>가 3월 대학로 제니아트홀에서 오픈했어요. 연극 <한뼘사이>와 <비누향기>를 재밌게 관람하셨다면 새롭게 올려진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연극 <사내연애보고서> 또한 믿고 볼 수 있겠죠. 대학로 제나아트홀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멀지 않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제나아트홀 매표소는 평일 30분 전, 주말 또는 공휴일 1시간 전에 오픈으로 객석 입장은 15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공연장은 가구역과 나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지정석 예매를 제외하고 현장 발권은 선착순으로 배정됩니다. 이건 무조건 인증샷 각이죠. 사원증을 모티브로 만든 티켓 센스 짱~! 주말 낮 공연을 관람하러 왔는데 매표소 앞으로 대...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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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혜화 실내데이트 핫식스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대학로 NO.1 섹시 코미디 연극 핫식스를 관람하고 왔어요. 연극 핫식스는 대학로 연극 추천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공연인데요. 애들은 가라~! 노출이 전혀 없지만 성인들을 위한 야~~한 연극... 궁금하시죠? 그럼 저를 따라 혜화 연극 핫식스가 공연되는 대학로 도토리씨어터로 가볼게요. 이곳은 설앤수 컴퍼니 작품들이 공연되는 도토리씨어터 입니다. 1관은 성인들을 위한 연극 <핫식스>가 공연되고 있고 2관은 속 보이는 초능력 코미디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롱런 공연되고 있어요. 설앤수 컴퍼니의 공연들은 믿고 보는 편이라 이번 공연도 살짝 기대가 되네요.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30분 전으로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입장을 할 수 없어요. 공연 중 퇴장 시도 재입장이 불가합니다. 또 설앤수 컴퍼니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중 방송통신대학교에 주차하신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 위에 있는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주셔야만 주차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사실!! 공연을 보러 갈 때 간혹 도로가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자가용도 버스도 아닌 지하철 만을 이용하고 있어요. 그들만의 화끈한 6번 자세. 부끄 부끄... 이 공연이 19세 이상 관람가 작품이라는 것이 확 와닿네요. 남들과 같다면 핫식스가 아니죠. '본 연극은 다수의 욕설과 섹드립이 난무합니다.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관람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야... 설레게...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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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연극 추천 대학로 대표 타임슬립 공연 비누향기

대학로 대표 타임슬립 코미디 연극 비누향기. 혜화 연극 예매순위 안에 들어가는 공연이라 오랜만에 동생과 대학로 공연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연극 비누향기가 공연되는 서연아트홀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살짝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지하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직진 압구정 편의점과 얼짱 스티커 사진 사이 골목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오른편에 서연아트홀이 위치해 있어요. 공연장과 매표소는 지하 1층으로 매표소 오픈 시간은 평일 공연 시작 30분 전, 주말 공연 시간 1시간 전으로 공연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주차는 한국방송통신대로 매표소에서 발권 시 미리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매표소 옆 공간은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요. 저는 이번 작품을 처음 관람하지만 재관람 스탬프 적립 카드 안내가 있는 것을 보면 회전문 관객이 많은 듯 싶어요. 어떤 작품일지 살짝 설레더라고요. 대학로 연극 예매 순위 상위권에 빠지지 않고 드는 인기 공연이다 보니 이날 객석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객들로 가득 찼어요. 서연아트홀은 대학로 공연장 치고는 좌석 간격이 꽤 넓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좌석 배치도 양옆으로 갈리지 않았어요. 저랑 동생은 둘 다 키가 작아 연극을 볼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키가 크신 분들도 조금은 편히 연극을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의 캐스트] 은진 역 이궁아라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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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연극추천 서울 대학로 데이트 코스 혜화연극 오마이갓

요즘 날씨 왜 이럴까요? 덥고 습하고 아열대 기후처럼 하늘에 구멍이라도 뻥 뚫린 것처럼 비가 한꺼번에 퍼붓습니다. 장마 지나고 나면 최악의 더위가 기다리고 있다던데 벌써 밑바닥부터 짜증이 밀려드네요. 이럴 땐 등골이 서늘하고 시원한 곳을 찾게 되기 마련이죠.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좀비 연극 어떠세요? 사실 전 지난달에 친구와 함께 관람하고 이번에는 지인이 보고 싶다고 해서 연극 '오마이갓'을 또 보러 갔어요. 보고 또 보고... 회전문 관객이 찾는 공연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이곳은 연극 '오마이갓'이 공연되고 있는 대학로 혜화 오마이갓 전용관입니다. 오마이갓 전용관은 설앤수컴퍼니 <연극 핫식스>와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두 작품이 공연되고 있는 '도토리씨어터'에서 한 블록 뒤에 위치해 있어요. 평일 낮인데도 티켓 부스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연극이라 남녀 커플 많지만 대학로 연극 예매순위에 빠지지 않고 추천되고 있는 공연이라 친구랑 보러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오마이갓은 창작연극 최초 좀비연극이라고 해요.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좀비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무대에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공포와 두려움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통로석을 추천합니다. 특히 E F G 통로석은 썸남썸녀 커플이라면 무조건 추천! 그 이유는 공연장에서 확인하세요. ㅎㅎ 티켓부스에서 "가장 무서운 자리로 주세...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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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혜화 연극 추천 '너의목소리가들려' 코믹에 감동 한 스푼 얹어~

지난 주말 오전에 극장 용의 어린이뮤지컬 수박수영장을 관람하고 오후에 예정되었던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인 도토리씨어터를 찾았어요. 하루에 공연을 두 편을 보기란 쉽지 않은데요. 공연을 즐기는 한 끗을 아시나요? 두 공연이 맘 편히 즐기면 되는 공연들이라 사실 부담이 없었어요. 건축광장 김원 대표님의 '책방 광장'을 조금 지나면 바로 '도토리씨어터' 입니다. 이곳 공연장에서는 연극 '핫식스와'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두 개의 공연이 오픈런 공연되고 있어요. 연극 '너목들'은 2018년 12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대학로에서 롱런 되는 작품이에요. 장기 공연될 때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믿고 보는 너목들의 티켓 매표는 공연 시작 30분 전으로 일찍 가시면 도토리씨어터 입구에서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줄을 서야 한다는 사실. 여주 수지 역에 권혜수, 남주 민준 역에 조윤성, 멀티 역에 배설하, 김수호 배우가 출연. 소극장 연극은 멀티 역이 정말 중요하는데 이번에 배설하, 김수호 두 배우의 연기는 어떨지 기대 만땅.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연극을 가볍게 보고 즐기려는 분들이 많으신 걸까요? 초능력 추리 스릴러 코미디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주말에 세 차례 공연되는데 낮 공연은 물론 저녁 공연도 관객들로 객석이 꽉 찬다고 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목들.... 제목이 낯...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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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작품 혜화 대학로 연극 '빵야', 울고 웃다 3시간 훌쩍

정민 언니 벙개로 관람하게 된 일본군이 남기고 간 구구식 소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연극 빵야. 뙤약볕인데 티켓부스 앞에 왠 긴 줄...??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지는 분명 그 이유가 있죠. 오랜 기다림 끝에 티켓을 받고 공연장인 지하2층 1관으로 내려갔어요. 아트원 YES24는 엘리베이터가 협소하고 그나마 늘 기다리다 지쳐 이동 시설인 계단을 이용하려면 좁고 여자 화장실 줄은 늘 길어서 사실 제가 선호하는 공연장은 아닌데요. 빵야 #박성훈 / 나나 #전성민 / 기무라 외 #오대석 / 동식 외 #견민성 / 원교 외 #김세환 / 아미 외 #김지혜 / 선녀 외 #이서현 / 설화 외 #김슬기 / 길남 외 #최정우 캐스팅 보드는 2층이니 여유롭게 가셔서 2층에서 캐스팅 보드도 찍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공연장으로 내려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행을 기다리다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로 공연 시작 인박해 올 것 같다는 소리에 기다리다 2시 땡 입장. 아트원 예스24는 지연관객에게 얄짤없기로 유명해요. 지난번 공연 시작 5분 늦어 공연장 못 들어가고 티켓 날리고 컴백홈 했다능 ㅠㅠ 다시 열린 소품창고. 눈 앞에 튀어 오른 낡은 장총 하나. 역사를 관통한 장총과 역사를 써먹을 궁리만 하던 작가의 뜨거운 만남. "빵야 안녕" "제목을 정했어, 트리거. 총알을 발사하게 하는 방아쇠. 나는 이 작품을 나의 트리거로 만들 거야.' 1945...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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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혜화 데이트 코스 오마이갓 전용관 공포 연극 추천

6월 최악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장마가 시작되면 때 이른 무더위는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에는 지금보다 더 센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하니 올여름 이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이럴 땐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등골이 서늘한 공포 스릴러 보는 것 만한 것이 없죠. 친구랑 오마이갓 전용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공포연극 '오마이갓'을 관람하고 왔어요. 설앤수컴퍼니 작품들은 많이 봤기 때문에 '도토리씨어터'는 금방 찾을 수 있는데 공포연극 '오마이갓 전용관'은 첨이라 살짝 헤맸는데요. 오마이갓 전용관은 도토리씨어터에서 한 블록 뒤에 있어요.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오른쪽에 난 작은 문으로 내려가면 공연장이 있는데요. 화장실을 이용하실 분은 매표소 왼쪽 호은빌딩 지하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공연장 입구에 벌쭈름하게 이 해골은 뭐임? ㅎ 우리 목덜미를 시원하게 해 줄 공포연극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마이갓 전용극장이라 분위기가 벌써 공포스러움을 조장?? 하고... 객석 양 사이드로 다른 공연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설치되어 있어 흥미롭습니다. 오마이갓 펜션의 알바생 '지호' 역에 '양준열', 프로 유투버 '세라' 역에 양혜린, '멀티' 역에 전영준, '좀비' 역에 권지희. 출연진은 총 4명으로 기괴한 존재에게 쫓기는 주인공들의 공포스러움에 관객이 공감하려면 분위기를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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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도파민 충전!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관람하고 왔어요. 이곳은 대학로 명물 '책방 광장' 옆 전용 공연장인 '도토리씨어터' 입니다. 도토리씨어터에는 설앤수컴퍼니 연극 '핫식스'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오픈런으로 공연 되고 있어요. 매표소 오픈 시간은 공연시작 30분 전 오픈됩니다. 근처 카페에 앉아 계피 향 가득한 커피를 마시며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를 즐겨 보는데요. 연극 '너목들'은 2018년 12월에 개막해 6년째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어요. 작품이 자주 바뀌는 대학로에서 이렇게 장기간 공연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수지 역 권혜수, 민준 역 조윤성, 멀티 역에 남아진 김일강 배우가 출연했어요. 평일 낮인데도 작은 소극장이 관객들로 꽉 찼어요. 최근 드라마 남자 신데렐라 이야기 '눈물의 여왕'과 넷플릭스 신작 '닭강정' 등 개연성이 없어도 재밌어서 보는 '뇌빼드'가 인기를 얻으며 무섭게 고공 행진 중인데요. '뇌빼드'는 뇌를 빼놓고 봐도 되는 드라마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쉽고 단순 명료한 것을 말해요. 초능력 추리 스릴러 코미디 연극 '너목보'도 그런 장르의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오래전 이보영과 이종석이 출연했던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의 연극 아니에요. 드라마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과 사람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에게 일어나는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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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추천 노출 없이 야한 연극 핫식스

요즘 대학로 연극 추세는 가벼운 연애를 소재로 삼은 로맨틱 코미디 위주인데요. 대학로에 보기 드문 성인을 위한 연극이 있어 소개해 드릴게요. 연극 핫식스는 대학로 연극 추천 순위에 올려진 작품으로 무엇보다 관람평이 좋아 살짝 호기심이 들더라고요. 대학로 롱런 연극 핫식스를 관람하기 위해 도토리씨어터를 찾았습니다. ▶ 연극 핫식스 : 준수 양해광 / 지연 김은수 / 멀티 김정원 배우 도토리씨어터 1관은 달콤 야릇한 사랑이야기 연극 '핫식스'가 2관에서는 속 보이는 초능력 코미디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공연 되고 있어요. 조만간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관람하려고요. ▶ 지연 역 김은수 배우 / 준수 역 양해광 배우 대학로 연극 핫식스는 대학교 때 소개팅을 통해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된 지연과 준수 커플의 이야기예요. 결혼 D-30, 연예 4년 차 지연과 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익숙해져서 가족인지 연인인지 짜릿함은 없고 짜증만 늘어갑니다. 연극 핫식스의 부제는 '그들만의 화끈한 6번자세'에요. 부제에서도 느끼지듯 이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 작품으로 "본 연극은 다수의 욕설 섹드립이 난무합니다. 거부감이 있으실 분들은 관람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여느 대학로 공연장처럼 객석 간의 간격은 넓지 않지만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어느 좌석에서도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까지 다 볼 수 있어요. ▶ 멀티 김정...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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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도시, 천만 개의 삶 서울시극단 '천만개의 도시'

신선한 바람이 살랑이고 매미 울음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네요. 푸른 가을 하늘은 같지만 올가을이 작년 가을과 같지 않은 것은 평범한 일상이 감사함이란 것을 알기 때문 아닐까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문뜩 행복이란 것이 그렇게 큰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평범한 일상의 회복을 꿈꾸며 얼마 전 서울시극단 제50회 정기공연 <천만개의 도시>를 관람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를 찾았어요.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맞춰 거리 두기 좌석제로 안전하게 운영되었습니다. 천만 명의 도시, 천만 개의 도시, 무수하고 소소하고 천만 편의 일상이 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 서울시극단이 '서울'을 모티브로 9월 3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연극 <천만개의 도시>를 무대에 올렸어요. 연극 <천만개의 도시>는 '도덕적 계보학', '스푸트니크' 등 섬세한 연출과 남다른 관점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박해성이 연출을 맡고 전성현 작가가 극본과 음악에 참여, 1년간의 사전 준비 기간과 4개월간의 시민 인터뷰 '리서치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박해성 연출은 이 도시는 천만 명을 포함한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천만 명이 삶의 순간을 스쳐가는 각자의 도시라고 소개하는데요. 지난 1년간 시민들의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다양한 나이대와 직종을 ...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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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릴러전용극장 대학로 공포연극 조각 & 공포연극 자취

여름의 끝자락, 작렬했던 올여름을 기억하며 위로컴퍼니 공포스릴러 연극 <조각>과 <자취> 두 편을 연이어 관람했어요. 대학로 공포스릴 전용극장 댕로홀. 평일인데도 관객이 꽤 많죠. 연인들이 대학로 데이트 코스로 공포스릴전용관을 많이 찾는 것 같더라고요. 그 이유는 짐작되시죠. ^^" 공포스릴러 전용극장이라 그런지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지하 입구부터 으스스하네요. 예사롭지 않은 소품들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마치 귀신의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살짝 괴기스러운 음향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일텐데.... ㅎㅎ 공포물은 어느 좌석에서 보는냐에 따라 공포감이 더해지죠. 댕기홀 공연 좌석은 현장 선착순 앞→뒤 or 중앙 → 사이드 순으로 배정됩니다. (인터파크 지정 좌석을 제외) 조각과 자취는 공연장이 같다 보니 몇 가지 소품을 제외하고 무대는 거의 비슷해요. 어느날 내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 #공포스릴러연극 #공포연극조각 #조각 공포연극 <조각 : 사라진기억> 9월 4일 토요일 낮공연 cast 희태역에 '김현서', 순철역에 '김동윤', 영희역에 '김수인' 배우.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한적한 시골마을에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나고 용의자 희태와 순철은 경찰을 피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빈집에 잠시 머물기로 하는데 그들을 따라온 은행직원 영희. 영희의 존재가 스포일 수 있어 줄거리는 여기까지... 영희와 순철의 대화, 희태에게 반복되는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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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연극 창작공동체 아르케 그류?그류!

아르케는 그리스어로 최초라는 의미이며 만물의 근원 본질을 뜻한다고 하죠.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고민 거기에서 나타나는 의문들에 대한 집요한 파헤침이 창작공동체 아르케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라고 하는데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작품은 늘 흥미로운 것 같아요.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이탈리아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루이지 피란델로'의 두 작품이 올해 창작공동체 아르케에서 공연됩니다. 그중 하나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선돌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 <그류? 그류!>이고 9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올려지는 작품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이에요. <그류? 그류!>는 아르케 레퍼토리 중에서 가장 공연이 많이 올라간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2021년 아르케가 시리즈로 기획한 <피란델로 전>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해요. 전 이번 공연이 처음 관람이에요. 연극 <그류? 그류!>는 루이지 피란델로의 <원제: 여러분이 그렇다면, 그런거죠> 번안한 작품으로 제목 어감에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느껴지죠.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 이 작품은 19717년 이탈리아 배경을 1972년 새마을운동 노래가 울려 퍼지는 충남 부여 시골마을의 풍경으로 그려집니다. 매미 우는 나른한 7월 중순 초여름, 대추리 마을에 의문의 외지인 가족이 이사를 오고 장모와 사위, 딸 이들의 모순된 사연에 대해 마...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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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안녕,여름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 예술계. 예정된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어 예술인도 힘들고 관객도 힘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구석 1열에서 온라인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만큼의 감동은 사실 힘들죠. 불안불안하지만 근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조금씩 활력을 찾고 있어요. 지인의 초대로 대학로 유니플러스 2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안녕 여름> 관람하고 왔어요. 연극 <안녕, 여름>은 2002년 일본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영화 <워터보이즈>와 연극 <뷰티플 선데이>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일본 극작가 ' 나카타니 마유미'의 작품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국내에 초연됐다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답니다. 1층 매표소 옆에는 <안녕, 여름> MD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손수건도 곱고 카메라 모양의 키링이 탐나네요. 1년 전까지만 해도 유명한 인물사진작가였지만 지금은 슬럼프에 빠져있는 남편 '태민'과 그의 작사가 아내 '여름'. 늙은 게이 '조지'와 태민의 사진 조수 '동욱' 그리고 자유분방한 배우 지망생 '란'. 연극은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세련된 무대와 예쁜 소품들... 주인공이 사진작가이다 보니 집이 작업실로도 쓰이는 듯 합니다. "그럼 내 밥은?" 여행을 떠나겠다는 아내에게 남편이 한 말이라니. 어쩜 우리...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