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마지막 날, 일기예보에 따르면 아침 습도가 90% 이상으로 예상되었고 날씨도 맑음으로 예보되어 있어서 운해가 기대되어 이렇게 대둔산을 찾게 되었다. 이날 들머리를 애초 태고사로 했지만 7월 중 수해 피해로 통제된 상태였고, 할 수 없이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완주 등산로 입구로 이동했다. 대둔산의 논산과 금산에 속하는 전 구간이 출입 통제 중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한 후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올라가기로 했다. 금강구름다리 아래쪽 협곡 구간은 낙석 위험으로 출입 통제되어 있었기에 케이블 승강장(상부)을 경유해야 했다. 케이블 승강장 이후부터는 신비로운 운무와 어우러진 비경을 즐기며 금강구름다리를 걸었고, 여전히 심장이 쫄깃해지는 삼선계단을 오르며 산행을 이어갔다. 이후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에 올라서, 한참을 머물며 운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암릉 구간을 따라 다양하게 펼쳐지는 비경을 감상하며, 낙조대까지 아주 천천히 걸었다. 낙조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긴 후, 용문굴과 칠성대 전망대를 지나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한 뒤, 이후 뚜벅이 발걸음으로 하산하며 이날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 운무에 휩싸인 대둔산 금강구름다리의 환상적인 비경 운무 속 암릉의 신비로운 비경 운무와 암봉이 어우러진 절경 옅은 운무가 스며든 기암절경, 자연의 신비로운 순간...

여름 끝자락에 대둔산을 오르니 운무와 어우러진 기암절경과 암봉의 비경을 즐기는 축복의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고도와 기후 덕분에 생긴 운무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하고, 마천대부터 낙조대로 이어지는 암릉 라인은 자연의 조각품처럼 보입니다. 산행 중 끊임없이 변하는 풍경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일깨워주며,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합니다. 이날 산행에서는 여름 끝자락의 야생화들과도 마주쳤습니다. 꽃뿐만 아니라 제법 열매도 볼 수 있었죠. https://youtu.be/QZqO8La4otM 이제, 그날 만났던 야생화과 풍경 영상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사위질빵 사위질빵 계요등 열매 계요등 열매 풀거북꼬리 신감채 신감채 물봉 윤판나물 열매 은꿩의다리 고추나무 산물통이 붉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참취 수까치깨 단풍고사리삼 은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은꿩의다리 탑꽃 은꿩의다리 칡 싸리 산물통이 산물통이 수까치깨 수까치깨 수까치깨 수까치깨 덩굴닭의장풀 덩굴닭의장풀 산딸나무 열매 미역취 알며느리밥풀 먹그늘나비붙이 개쑥부쟁이 좀깨잎나무 참싸리 산초나무 열매 민대팻집나무 열매 멀리서 바라본 민대팻집나무인데 열매가 가득합니다. 대팻집나무가 아니고 민대팻집나무라고 부르는 이유는 나중에 만난 만났을때 잎을 관찰했는데 잎 양면에 털이 거의 없어서 이 나무도 민대팻집나무로 보았습니다. 민대팻집나무 열매 산초나무 열매 산초나무 열매 산초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