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등산코스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잠을 거른 채 밤길을 달려왔다. 중산리에서 시작하여 졸음을 참아가며 천신만고 끝에 천왕봉에 올랐고 그런 노고에 감응이라도 하듯이 일출의 모습을 보여준 산신령께 감사드린다. 지리산 천왕봉 (해발 1,915m) 등산도 용기있는 자 만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지리산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봉우리는 뭐니뭐니 해도 천왕봉일 것이다. 지리산 등산코스 : 중산리정류소~탐방지원센터~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정상)~장터목대피소~중산리정류소. 약 16.5km, 8시간 소요(휴식 2시간 제외) 중산리정류소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518 우선 중산리 주차장은 현재 공사중이기에 아래쪽에 있는 중산무료주차장 또는 중산리정류소 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주차장에 파킹 후 475버거 왼쪽 골목길로 올라가면 된다. (필자는 어두운 새벽에 올라가느라 좌측으로 돌아서 갔는데 크게 차이는 없다) 갓길에 주차 된 차량이 보이는데 이게 꼼수다. 갓길 끝에보면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국립공원 관내로 들어가기에 교묘하게 노림수를 써서 주차한 것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는 주차장 공사로 두류생태 탐방로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캄캄한 밤 그곳을 통과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중산리주차장 24.11.08 모습 이처럼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중산주차장. 아마 내년 초는 되어야 정식오픈이 될것 같다...

청송 주왕산 단풍은 올해 2024년도에도 기대해볼만 하다. 지질학적으로 경관이 우수한 주왕산 국립공원은 평소에도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가을 단풍철은 더욱 더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 주왕산 등산코스에서 제 1경은 아마 이 기암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주왕산을 떠올리기에 충분하여 청송여행 코스도로 인기가 많다. 2024년도 주왕산 단풍 절정시기는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8일까지 정도로 예상해 본다. 현재 상당 수 붉은 빛이긴하나 아직 단풍이 덜 물든 개체도 제법 남아있다. (촬영일: 2024.11.03) 주왕산 국립공원의 정상은 주봉이다. 블랙야크 인증지라 등산객들은 필히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주왕산 등산코스(단풍코스) : 상의주차장~대전사~주봉~후리메기(단풍구간)~용추폭포~대전사 *등산거리 약 12km, 산행시간 천천히 4시간 30분 정도. 주왕산국립공원 상의주차장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299 단풍 철 주왕산은 주차와의 전쟁이다! 주말기준으로 상의주차장에 늦어도 07시 전에는 도착해야지 여유로운 산행이 가능하고 9시가 넘어가면 주차장으로 진입자체가 힘들다. 그래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3~5km를 걸어가게 되는일도 허다하다. 새벽 6시경 어둠 사이로 대전사 불빛이 환하게 밝혀져 있다. 날이 어두워 우선 주봉을 찍고 이후에 후리메기로 이동하여 주왕산 단풍을 구경하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조...

-봉화군의 명산 달바위봉을 가다. 달바위봉은 경북 봉화 석포면 대현리에 위치한 산으로 우뚝 솟은 두개의 암봉이 매력적이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아찔한 암릉길이 스릴을 자아내고 사방으로 조망되는 크고 작은 산들이 더 없이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달바위봉 정상 (해발 1092m) BAC인증 없음. 정상에서 북으로는 대현리의 진대봉, 조록바위봉을 비롯해 단풍이 멋진 백천계곡과 그 너머에 태백산의 주능선들이 한 눈에 조망이되고 또한 함백산과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를 지나 동쪽편으로는 연화산이 지척으로 내려다 보이고 남으로는 울진의 산들과 청량산까지 정말 수없이 많은 풍광을 선사해준다. 달바위봉 등산코스 : 대현1리마을입구~칠성암갈림길(쉼터)~달바위봉~작은달바위봉~합장바위~속세골쉼터~대현1ㅣ리 *약 7.9km, 4시간 10분 소요. (휴식제외) 산행 난이도는 상급인데 달바위봉 앞전에서부터 오르막이 급해지고 암봉 바로 아래에서부터 정상을 지나 작은달바위봉까지는 계곡 암릉구간인데 아주 스펙타클하고 익사이팅한 코스가 계속된다. 그렇기에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은 등산코스이고 하산하는 길도 매우 가팔라서 만만치 않다. 대현교회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청옥로 2036-1 위치는 대현교회 또는 대현1리마을회관을 검색하여 오면 된다. 도로변 마을입구에 달바위봉 안내판이 있고 들머리는 우측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주차는 주위 갓길에 해도 무방하다. 깊어가는 가을 ...

악산은 아니지만 대구 팔공산 등산코스에는 바위가 많아 산세가 수려하다. 서봉과 비로봉 그리고 동봉까지 어느 한곳도 빠뜨리기엔 아쉬울정도로 풍경이 빼어나다. 국립공원 승격 1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그곳으로 떠나본다. 팔공산 비로봉 (해발 1,193m) 블랙야크100대명산 인증지 서봉에서도 풍경이 좋지만 미타봉이라 불리는 동봉에서는 더욱 장엄한 풍광을 볼 수 있다. 대구 팔공산 등산코스 : 수태골~오도재~서봉~비로봉~동봉~철탑삼거리~수태골 *약 9.8km, 4시간 17분 소요. 팔공산 수태골코스는 동봉과 서봉이 갈려지는 지점에서 오도재로 올라가는 약 0.5km 구간이 힘들다면 가장 힘든구간이며 그 외에는 무난하게 쉬운코스다. 수태골공영주차장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907-1 주차장은 도로변 공영주차장이 있고 수태골탐방지원센터 앞쪽으로 있어서 센터를 네비로 검색하여 오는것도 괜찮다. (비고: 주차료 무료, 화장실 깨끗.) 주차 후 도로를 건너면, 센터 앞 주차장이 나온다. 이어서 안내소와 우측에 수태골탐방지원센터가 나타난다. 그 앞쪽에 팔공산 등산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계곡으로 통하는 모든 길이 펜스로 막혀져 있다. 다만 일부 구간에는 이렇게 계곡을 통과하는 길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손은 씻더라도 발을 담그거나 하는 행위는 하지말아야 할 것이다. 조금 더 가면 엄청나게 큰 대슬랩이 나타난다. 암벽등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