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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성 이웃 여러분~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듯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는 싫지만 한겨울이 되어야지 만날 수 있는 대구 달성군의 겨울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슬산 얼음동산입니다. 1998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연말연시를 맞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계곡을 따라 조성된 얼음동산은 높이 10~15M, 길이 200의 얼음 빙벽이 겨울의 감성을 더해주었는데요. 순백의 얼음 빙벽은 웅장하기도 하면서 색다른 겨울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었습니다. 아마 겨울왕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얼음동산이 조성된 이곳은 비슬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이기도 한데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빙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빙벽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양한 모습을 한 얼음 빙벽은 자연이 만들어낸 여러 가지 작품을 만나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신비감마저 들게 하는 빙벽의 모습에 매료되어 추위도 잊은 채 한참을 머물렀는데요. 최근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는 손발을 차갑게 만들지만 차가운 바람이 더 차가워질수록 더 멋진 빙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름에는 피크닉데크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멋진 빙벽을 만날 수 있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비슬산 얼음동산은 비슬산자...

안녕하세요 달성이웃 여러분 걷기 좋은 계절에 코로나를 피해서 언택트 힐링공간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마 그중 하나가 바로 등산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기자가 소개드릴 곳은 바로 대구 비슬산 천왕봉 등산 코스입니다. 비슬산은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최고봉은 천왕봉(1083.4M)로 예전에는 대견봉이었는데 2014년 10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이날 제가 출발한 곳은 바로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한 유가사입니다. 유가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성이 창건한 사찰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0호 석조여래 좌상과 괘불. 삼층석탑. 15기의 부도 등이 있습니다. 유가사를 우측으로 돌아서 푯말을 따라가다 보면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비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옆으로 난 산길이 천왕봉으로 가는 들머리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등산 코스는 유가사에서 반송림군락을 지나 급경사지를 통해 천왕봉을 들러 월광봉과 대견봉을 지나 다시 유가사로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유가사에서 천왕봉까지의 거리는 대략 3.4Km로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입니다. 초입은 약간의 경사와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숲길이 펼쳐지는데요.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걷기에 더 좋았습니다. 혹시나 모를 위급상황을 대비해서 등산로 한쪽에 준비된 구조 관련 안내판과 구급함도 만날 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