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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올라가서 겨우겨우 내려오는 게 산을 정복하는 거냐? 우린 그냥 산이 허락해서 잠시 머물 뿐이야. 히말라야 영화 대사 중 엄홍길 대장의 명언 불과 1년 전만 해도 산을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던 맛소클짱입니다. 머 아직도 산을 좋아하기는 하나 잘 타지는 못하고 그저 꾸준히 오를 뿐이긴 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의 짜릿함(?)도 좋고 또 늘 응원해 주는 분들 덕분에 산에 대한 매력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또 어쩌다 보니 능력자 팀장님 덕분에 그 어렵다는 대한민국 트레킹 원정대에 선발되었지 말입니다. 2000고지를 찍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왕이면 5000고지 정도 찍어보자고 지난 주말 첫번째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 MOIM인봉 멤버 소개 - 산대장 언어의정원 공식 모델 철부사모 공식 사진사 깜찍이브 막내이자 귀염둥이 맛소클짱 우리 MOIM인봉팀의 첫번째 등산코스는 바로 구미 금오산 현월봉.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기도 하고 대구에서 그나마 가까우면서 고도가 조금 되는 편이라 선택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코스는 칼다봉을 지나 성안을 갔다가 거북바위와 오형돌탑을 돌아 내려오는 코스. 칼다봉 코스는 채미정 옆쪽 소나무 숲에서 들머리가 시작됩니다. 소나무 숲에서 개울 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징검다리가 나오고 이곳을 건너서 우틀하면 칼다봉 들머리. 바로 요기!!!!! 지만 등산로 폐쇄. 산불. 등산로 위험지역 안전사고 예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