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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만큼이나 유명한 가을의 상징이 있죠.. 바로 가을 억새를 빼놓을수 없는데요. 억새가 손짓하는 가을 비대면 여행지 창녕 가볼만한곳 가을억새 화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창녕 화왕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다양하게 있는데요. 보통 자하곡 매표소를 지나 도성암쪽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를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도성암에서도 제1등산로부터 3등산로까지 나뉘어지는데요. 저는 이번에 3등산로로 올라서 2등산로로 하산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바로 화왕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도성암입니다. 신라의 고승 지월선사가 810년(신라 현덕왕 2)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것은 아니며 그 후 오랫동안의 연혁에 대해서도 알려진바 없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전소되어 터만 남아 있다가 화왕산 자하골의 한 암자가 풍수지리가 나쁜 곳에 자리한 탓에 산 아래 주민들에게 재난이 끊이지 않자 이를 막기 위해 재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도성암을 지나 조금 오르면 쭉쭉 뻗은 소나무 숲이 등산객을 맞이합니다. 화왕산성으로 가는 동안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은 일명 힐링숲길로 소나무 숲의 대기중 피톤치드 평균농도가 편백나무의 4배라고 합니다. 송림을 지나서 약 500M정도 진행하면 정상까지 1.1Km 안내판이 나오고 그곳부터 경사지가 이어집니다.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또 곳곳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