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홍시가 아침에 일어나면 어린이집 가기전에 해야할 일(?)들이 많이 늘어 났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퍼즐 20피스 짜리 두개를 맞춰야함. 저번에 토마스 기차 퍼즐에 이어 이번엔 영화 '카' 퍼즐인데 처음에만 조금 도와주면 혼자서 곧 잘 한다. 퍼즐도 이렇게 맞추고 기차놀이도 한번 하고 아침먹고 옷입고 어린이집으로 출동! 홍시야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다와! 아빠가 저녁에 퇴근하고 데리러 갈께!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길인데 갑자기 눈이 엄청나게 내린다.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내리네 ㅠ 평소에 1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오늘은 2시간이나 걸렸음. 집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어린이집으로 걸어가는길. 눈이 너무 예쁘게 내렸네. 차가 밀려서 저녁 6시쯤이 되서야 홍시를 픽업했더니 벌써 깜깜해졌네. 오늘도 어김없이 아파트 단지에는 수많은 눈사람들이 생겨났음 ㅎ 오늘 저녁 메뉴는 홈메이드 오븐 치킨! 정양이 미리 양념해놓은 치킨을 오븐에 구워줬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음. 저녁을 먹고 나서 오늘은 홍시를 위해 로보카 폴리 본부를 만들어줄 예정. 요새 홍시가 로보카 폴리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데 집에 본부가 있으면 더 좋아할거 같아서 셀프로 만들어줄 예정임. 준비물은 진짜 간단함. 예전에 미리 사놓은 칼라 펠트지와 가위, 그리고 양면테이프. 구글에서 로보카폴리 본부 이미지를 검색해서 찾은다음 간단히 밑그림 그...
요새 내가 항상 찾아보고 연구(?)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홍시랑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장난감 찾기임. 이번에도 역시나 엄청 간단한데 홍시가 엄청 좋아하는 장난감을 소개해 보겠음. 내가 포스팅 제목에 '도깨비 방망이'라고 써놨는데 이유는 장난감 모양이 약간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겨서임. 풍선 두개만 있으면 진짜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수 있음. 블로그에 포스팅을 쓰기전에 인스타에도 먼저 올려봤는데 홍시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은 정말 전부 좋아한거 같았음. 일단 준비물은 초간단. 색깔이 다른 풍선 두개와 가위만 있으면 됨. 일단 가위로 풍선에 간격을 두고 잘라내서 구멍을 내주면 됨. 너무 가까이 구멍을 만들어 주는것 보다 약간 간격을 줘야 나중에 놀기가 편하다. 그런 다음에는 자르지 않은 다른 풍선을 구멍을 낸 풍선안에다가 접어서 잘 넣어 주면 됨. 그렇게 풍선안에 풍선을 넣으면 대략 생김새가 이렇게 됨. 그리고 다음에 안쪽 풍선에 물을 적당히 넣어주고 입구를 묶어주면 장난감 만들기 끝! 물을 넣고 풍선을 묶어 주면 이렇게 도깨비 방망이 같은 모양이 된다. 그리고는 구멍이 있는 부분을 향해서 안쪽에 물이 들어있는 풍선을 손으로 눌러주면 이렇게 띠용 하고 구멍난 부분으로 안쪽 풍선이 튀어 나오는데 그 모습이 엄청 웃김 ㅎ 홍시도 풍선이 튀어 나오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는지 엄청 웃으면서 자기도 직접 해보겠다고 난리 . 홍시야 우...
굿모닝 홍시! 오늘도 아침 7시에 일어난 홍시. 오늘은 기분이 좀 좋아 보이네? 인형 등에 업고 이불로 둘둘 말아서는 회사가는 엄마한테 인사중. 아침밥 맛있게 먹고 나서는 내가 잠시 회사갈 준비 하는 동안 고맙게도 책보고 있는 홍시. 홍시야 무슨 책 보고 있어?? 아빠한테 이야기좀 해줘~! 따뜻하게 옷 입고 나와서 어린이집 들어가기 전에 사진 찍는 중. (여기가 홍시 어린이집 앞 포토존ㅎ) 퇴근하고 어린이집에서 홍시 픽업하고 집에와서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할 예정. 홍시야 오늘은 우리가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 알려줄께~! 준비물은 엄청 간단함. 종이한장(두꺼우면 좋음), 지퍼락, 네임펜. 이렇게 세가지만 있으면 됨. 우선 종이에다가 펜으로 세균같이 생긴 무언가(?)를 그려줌. 그리고 지퍼락안에다가 세균을 그린 종이를 넣어 주고, 지퍼락 위에다가 홍시 손을 올린다음 네임펜을 이용해서 손을 그려주면 끝~! 그리고 홍시한테 지금 손에 세균들이 너무 많다고 설명해 주는 중. 홍시야 손에 있는 세균들은 어떻게 하면 없어질까? 손을 물에다가 깨끗히 씻으면 세균들이 사라진다고 이야기 해주고 욕조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줌. 그리고 지퍼락을 그냥 수직으로 물아래 담그기만 하면 마법같이 세균들이 사라진다! 홍시야 이거봐 손에 묻은 세균들이 물에 들어가니까 싹 사라졌어~! 이게 물의 굴절률에 의한 반사로 지퍼락이 물에 들어가면 세균이 정말 신기하게 안보이게...
오늘부터 홍시는 생후32개월차! 금새 또 한달이 지나갔네. 이번달 부터는 홍시와 함께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도서관을 가고 다른 날에는 집에서 같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함께 만들며 배우고 집에서 재밌게 노는 방법을 연구(?)해 볼 예정임. 그래서 오늘은 홍시랑 함께 집에서 셀프로 빔(?) 프로젝터를 만들어 볼 예정임. 일단 준비물은 집에 누구나 다 갖고 있는것들. 종이컵, 가위, 테이프, 색깔펜 이렇게 4개만 있으면 프로젝터를 만들수 있다는거! 일단은 가위로 종이컵 아래쪽 막혀있는 부분에 칼집을 내고 손으로 잘 제거해 줌. 가위로 하는건 위험하니 엄마, 아빠가 꼭 해줘야함. 그나저나 홍시는 표정이 세상진지 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박스테이프로 종이컵 한쪽을 잘 막아주고 그위에 색깔펜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면 된다. 처음 만드는 프로젝터는 내가 먼저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고 그 다음엔 홍시도 직접 그림을 그려볼 예정. 홍시는 계속 진지하게 내가 뭐하는건가 구경하고 있다가 내가 차를 그리기 시작하니 웃기 시작함 ㅋ 그림 다 그렸으면 프로젝터는 완성! 진짜 너무 쉬워서 설명하기도 민망 ㅋㅋㅋ 자 인제 그럼 홍시야 이번엔 니가 만들 차례야 아빠가 종이컵 아래만 뚫어줄께! 아직 컵이 준비도 안됐는데 네임펜 뚜껑 열고 준비중 ㅋㅋㅋ 홍시가 열심히 뭔가를 그렸길래 뭐 그렸냐고 물어봤더니 "똥!!!" 이란다 ㅋㅋㅋㅋ 나는 홍시가 그린 똥그림을 좀더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