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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벌써 한달 후면 홍시도 두돌을 맞이한다. 정말 태어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돌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것 같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만큼 홍시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항상 신체건강하게 자라주는 홍시한테 감사하며 세심하게 육아에 신경써주는 정양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홍시, 맞벌이 부부로서 육아, 어린이집에서의 생활 등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만, 최근에 나한테 아주 작은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바로 홍시의 수면습관에 대한 고민이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일단 지금껏 홍시가 어떻게 수면 습관을 갖고 있었는지 먼저 이야기 해야할것 같다. 기본적으로 나와 정양은 홍시의 수면 습관을 위해서 같이 침대에서 잠자는걸 최대한으로 피하려고 했다. 그 이유는 홍시뿐만 아니라 부모인 우리도 건강한 수면을 가져야만 건강한 육아를 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홍시한테도 좋은 수면습관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갖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홍시가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나서 집에 왔을때부터 홍시는 우리 침대가 아닌 아기 침대에서 잠을 잤다. 물론 신생아의 경우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했기에 아기 침대는 우리 침대가 있는 안방에 두었다. 그리고 통잠을 자기 시작했던 약 생후 150일후(생후 5개월) 시점부터 홍시를 홍시방에 따로 재우기 시작했...

홍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집 인테리어는 아이때문에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는데... 결국 거실과 아기방에 아기 안전문과 안전펜스를 설치했음. 홍시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니까 엄마따라 주방이고 옷방이고 다니니까 각종 가전과 가구의 모서리 부분들에 이마 찍히는건 아닌가 넘 불안하다는거. 그래서 인테리어고 뭐고 당장 안전펜스를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안전펜스랑 안전문을 뭘 사야하나 한 이틀은 꼬박 인터넷 뒤져가며 찾아보고 결국 고른제품은 '졸리 베이비룸' 이라는 제품. 기능성과 동시에 원목으로 되어있어서 그나마 집 인테리어랑 잘 어울릴거 같아서 이걸로 골랐음. 2주넘게 써보니 처음에 설치할때 골머리를 썩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유용하게 잘쓰고 있어서 '홍시 육아템 후기'를 써보는걸로! 참고로 절대 협찬 이런거 아니고 제가 열심히 일해서 번돈 으로 산 거에요. 그리고 직접 구매해서 써본것 중에 불편하거나 별로였던거는 후기조차 안 쓸 예정이고 진짜 완전 인생템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만 후기 남겨볼 예정이니 육아로 고생하시는 많은 엄마, 아빠들한테 도움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우리집 거실 상황. 졸리 베이비룸 안전펜스와 안전문으로 거실을 완전히 분리 시켰다. 홍시야 너를 위해 엄마 아빠는 인테리어를 잠시 포기했다. 예전엔 그래도 카페같은 분위기로 온라인에서 제법 인테리어로 유명한 집이었었는데...ㅋ 이렇게 거실과 그외 공간으로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