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적응
213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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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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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홍시] 일주일만에 새 어린이집 적응 완료 _ 210702

새 어린이집에 등원한지 4일만에 적응 완료한 홍시. 3,4일차에는 같이 어린이집에 들어가서 잠깐 앉아있다가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을 보고나서 홍시에게 잠시 밖에 다녀오겠다고 이야기 하고는 나갔다. 그리고는 홍시가 낮잠까지 자고 나서 일어나는 시간인 3시쯤 데리러 갔다. 그리고 5일차인 금요일에는 홍시와 같이 어린이집에 가서 나는 들어가지 않고 현관문에서 인사하고 들여보내고 오후 3시 넘어서 데리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홍시가 아주 잘놀고 낮잠도 잘 잤다고 말씀해주셨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소파에서 굴러다니는 홍시. 홍시야 너 오늘 약간 얼굴이 부은거 같은데? 어제 엄마 아빠 몰래 뭐 먹고 잔거야?ㅋㅋㅋ 오늘 아침식사는 과일이랑 떡. 요새 아침을 먹는 중에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읽어주고 있음. 아침에 빵먹는것도 좋아하는데 떡도 좋아한다. 음...생각해보니 그냥 다 좋아하는듯 ㅋㅋㅋ 어린이집 다녀와서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홍시랑 같이 37.5라는 카페에 와밨음. 카페오면 항상 주문하는 딸기 주스, 딸기 스무디. 겨울이 아니라 생과일 주스는 못먹지만 그래도 주스나 스무디는 4계절 가능해서 다행임. 나 한입 맛보라고 한다음 저거 한잔 다 마신다. 요새는 차가운 주스나 스무디를 마시면 "시원해서 머리에 땀이 다 말랐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먹는다ㅋ 카페에서 딸기 주스 한잔하고 집에 들어와서도 배고프다며 간식드시는 홍시. 요...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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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홍시] 어린이집 적응 2일차에는 점심식사 까지 클리어 _ 210629

어린이집 등원 2일차. 홍시 손잡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아마 어린이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나올것 같은데 잘 할 수 있겠지? 어린이집에 가는길에 "아빠도 같이 어린이집 갈꺼지?" 라고 물어보면서 확인하는 홍시. 홍시야 아빠가 같이 들어갈꺼니 걱정 안해두대~! 어린이집에 들어와서는 처음에 약간 경계태세를 보이다가 금새 미끄럼틀 타고 놀기 시작하는 홍시. 생각보다 홍시가 적응속도가 빠른것 같아서 오늘은 홍시한테 잠깐 아빠 병원에 다녀올테니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있을수 있냐고 물어봤음. 당연히 홍시는 싫다고 했지만 진짜 무릎때문에 병원에 다녀오긴 해야해서 그럼 어린이집 끝나고 아빠랑 같이 병원을 가자고 했더니 그건 또 싫다고 한다. (병원가는거 진짜 싫어하는 4살..ㅋ)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이따가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놀때 나보고 병원에 금방 다녀오라 함. 어린이집에서 간식먹고 야외활동 시간이 되서 나왔더니 내가 병원 가는건 신경도 안쓰는 홍시. 홍시한테 이야기 하고 밖에서 노는 동안 나는 근처 병원에 다녀옴. 병원에 갔다가 홍시 점심밥 먹는 시간에 맞춰서 다시 어린이집에 도착. 오늘은 홍시 점심먹을때 옆에서 같이 있어주고, 내일은 인제 친구들과 함께 먹는 연습을 해볼 예정. 어린이집 적응 이틀만에 잠시였지만 혼자서도 시간을 보내준 홍시에게 오늘도 선물공세! 홍시야 진짜 고맙다. 진짜 마음같아서는 장난감 가게 통째로 다 사주고 싶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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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홍시] 홍시의 위례 새 어린이집 적응 1일차 (feat. 선물공세) _ 210628

이사를 마치고 드디어 위례신도시내에 있는 새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하는 날. 홍시에게는 오래전부터 몇번이고 계속 설명을 해줬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어린이집에가서 새친구들과 선생님들 만나서 인사하고 구경하고 올거라고. 처음에 당연히 홍시는 가기 싫다고 했음. 그래서 새로운 어린이집에 들어갈때 아빠도 같이 있을거라고 해주니 그러면 같이 갈수 있다고 이야기 해줬다. 드디어 첫 등원길. 차타고 5분정도 이동해서 근처 다른 아파트 단지에 도착함. 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 같이 인사를 드리고 어린이집에 같이 들어와서 앉았다. 홍시는 내 옆에 찰싹 붙어서 새로운 어린이집을 살피는 중. 예전에 송도로 이사오면서 어린이집을 옮길때는 홍시가 좀 더 어릴때여서 그런가 적응하는게 쉽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홍시가 첫날인데도 장난감에 관심도 보이고 어린이집 놀이기구들도 타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줬음. 미끄럼틀은 못참지....ㅋㅋㅋ 어린이집 첫 등원인데도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홍시. 내가 어린이집 거실에 앉아있으니 내 주변에 있는 장난감들을 하나씩 만져보면서 탐색하고 있음. 그렇게 주변을 둘러 보다 보니 금새 간식시간이네 다른 친구들은 방에 들어갓서 담임선생님과 먹고 오늘 홍시는 나랑 따로 먹는 중. 오늘의 첫 등원 일정은 9시쯤 등원해서 간식먹고 야외 놀이터 산책까지만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오기로 했음. 첫날인데도 새로만난 친구 손도 잡고 걸어가...

2021.07.14
이사할때마다 가장 힘들었던 홍시의 어린이집 구하기 (feat. 맞벌이 외동의 눈물) _ 210712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두번의 이사를 하게 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다름아닌 홍시가 다닐 어린이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는 출산율에 국가에서는 많은 예산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어린이집 하나 보내는게 너무 힘들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홍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어린이집이 아닌 약 2km 떨어져서 차로 5분정도 이동해야하는 다른 아파트 단지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정말 감사하게도 홍시는 차로 이동하는 5분을 즐거워 해주고 있고, 새로운 어린이집에서 새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아주 잘 적응해 주고있다. 홍시가 먼거리에 있는 어린이집에 잘 적응해주고 있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가까운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매일 차에 태워 이동을 할때마다 미안한 마음 뿐이다. 나와 나이가 비슷한 회사내 동료들의 이야기, 학교 선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의 상황은 우리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아이의 보육을 마음편히 맡길수 있는 곳을 찾는게 하늘의 별따기인 지금의 상황은 정말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국가에서 출산율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길어졌다. 내가 이번 글을 쓰게 ...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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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29개월] 역시 "엄마"는 그 존재만으로 아이에게 엄청난 힘이 되는것 같다 (feat. 한방에 적응완료) _ 200910

지난 일주일간 아침마다 홍시는 나와 함께 어린이집을 갔었음. 물론 첫 등원이라 그런거긴 하지만 홍시는 어린이집에 들어갈때마다 나를 붙잡고 정말 너무 많이 울어서 마음이 너무 무거웠었음. 그리고 이제 정양과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기로 한 날이 되었음. 정양한테는 지난 일주일간 홍시랑 아침에 어린이집 갈때 상황을 잘 설명해줬음. 그리고 홍시가 어린이집에 들어갈때 많이 울수 있으니 잘 달래줘야 할꺼라고 이야기를 미리 해줬음. 그리고 홍시한테도 엄마와 어린이집에 가기 전날밤에 내일부터는 엄마와 함께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고 아빠가 없을때 홍시가 울지않고 엄마를 잘 지켜줘야 한다고 잠들기 전에 이야기 해줬음. 그리고 다음날 나는 회사에 출근하고 정양은 홍시와 함께 어린이집을 갔음. 나는 홍시가 어린이집에 들어갈때 너무 울면 정양이 맘이 안좋을것 같아서 계속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정양한테 카톡이 왔다. . . . 홍시는 엄마 손 잡고 기분좋게 울지 않고 어린이집에 들어갔다고 하네? 음....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엄마는 그 존재만으로 아이한테 엄청난 힘이 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음. 어린이집에서 즐겁게 놀고 나와서 정양이 준비한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홍시! 정양과 함께 벤치에 앉아서 선물받은 헬리콥터 장난감 뜯어 보는 중. 홍시 오늘 신났네! 홍시는 엄마랑 함께 같이 해돋이 공원 산책도 하고 신나게 놀다가 집에 돌...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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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29개월]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인 홍시 (feat. 맴찢) _ 200909

오늘도 어김없이 홍시와 함께 아침일찍 일어나서 간단히 밥먹고 송도로 출동! 오늘은 선글라스 쓰는게 귀찮았구나 너 ㅋㅋㅋ 아침에 집에서 나서는 시간이 출근시간대랑 겹쳐서 송도까지는 대략 한시간이 조금 더걸리는것 같음. 그래도 우리 며칠만 더 힘내면 곧 송도로 이사간다 홍시야! 도착해서는 어린이집에 들어가기전 같이 근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냄.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어린이집으로 가면 홍시가 좀 더 힘들어 할거 같아서 10~20분정도 같이 놀다가 들어감. 근데 너 홍시야 좀 용감해졌다? 처음에 한번 붙잡아줬더니 다음부터는 내손을 뿌리치고 혼자 하겠다고 하네. 요새 부쩍 모험심이 많이 생긴것 같음. 예전엔 이런거 무서워 했었는데 ㅎ 아침부터 유격훈련이구나 힘내라 홍시! 홍시야 우리 인제 어린이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홍시한테 잠깐 마주앉아서 잘 설명해 주고 같이 어린이집쪽으로 걸어가는데 홍시가 내 다리를 붙잡고 울기 시작한다.....ㅠㅠ 홍시야 새어린이집에 온지 아직 며칠 안됐으니까 오늘도 아빠가 같이 들어가줄꺼야 어린이집에 같이 잠깐 들어가서 잠시 앉아있다가 홍시를 두고 밖에 잠깐 나갔다가 오는데, 내가 나올때 홍시가 너무 서럽게 울어서 정말 맘이 넘 무겁다. 내가 잠깐 밖에 있다가 다시 어린이집으로 들어가서 홍시를 만나면 그래도 웃으면서 뛰어오기는 함. 홍시야 오늘도 고생많았어! 오늘 우리 송도 해돋이공원에 산책 다녀올까? 홍시야 하...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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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29개월] 마음 아팠던 홍시의 송도 어린이집 첫 등원 (feat. 적응기간) _ 200904

홍시가 외갓집에서 신나게 놀고와서 이제 진짜 송도 어린이집을 가야할 때가 되었음. 첫날이라 출발전부터 홍시가 너무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정말 마음이 너무 무겁다. 일단 홍시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기차 띠띠뽀 챙겨서 집에서 나왔음. 홍시야 우리 송도로 가자! 고고고!!! 아침햇살에 눈이 부시길래 홍시에게 선글라스를 줬더니 혼자 선글라스도 쓸줄 아네 짜식 멋쟁이 다됬네. 홍시와 송도에 있는 어린이집 도착. 오늘은 첫날이라 홍시와 함께 어린이집에 같이 들어가서 한시간 정도 옆에서 같이 있었음. 그런데 홍시가 처음에 어린이집 문앞에서 들어가려고 할때부터 내 다리를 붙잡고 들어가기 싫다고 울기 시작. 새로운 아파트에 새로운 어린이집에 새로운 친구들에 새로운 선생님까지 홍시한테는 한번에 너무 많은게 달라져서 많이 힘든가 보다. 그래서 홍시 손 꼭잡고 같이 어린이집에 들어갔음. 들어가서 처음에는 계속 울기만 하는데 어찌나 마음이 안좋던지... 다행히 울음은 잠시후 멈췄고 담임선생님과 같이 이야기도 하고 친구들이 뭐하는지 구경도 했음. 그리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미끄럼틀도 두세번 탔음. 그리고 간식시간이 되자 선생님과 간식도 잘 먹고 얼굴도 좀 긴장이 풀어지는것 같았음. 그러니 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서 첫날이긴 하지만 홍시가 적응이 빠른아이 같다며 잠깐 나갔다가 30분후에 돌아와도 될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나왔음. 다행히 나오는데 홍시가 울지...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