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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벌레잡이 식물들 | 6세 자연관찰책 독후활동 해가 바뀌니 아이 나이도 어색어색하네요. 벌써 6살 이라니... 잠 자기전에 읽고 싶은 책 뽑아오는게 이제 습관이 되었는지 안읽으면 아쉬운가봐요. 낮부터 우리자연이랑 자연관찰 전집을 요리조리 꺼내봤는지 고민도 안하고 '배고픈 벌레잡이 식물들' 책을 꺼내오더라고요. 벌레라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소심한 엄마인데다 벌레잡이 식물은 더욱이 취향이 아니여서 진짜 식물 화분을 가져다놓고 자연관찰을 해줄 자신은 없답니다. 그래서 전공도 살릴 겸 집에 있는 재료로 머리 좀 굴려서 아이와 함께 엄마표 미술로 파리지옥을 만들어보았지요. 그새 한살 더 먹었다고 가위질에 색칠까지 적극적으로하려는 모습! 아주 칭찬해요~ :) 아이의 관찰력이 샘솟는 엄마표 미술놀이 파리지옥 만들기 준비물 일회용 반찬접시 2개, 나무젓가락, 아크릴물감(초록/빨강), 붓, 가위, 철사끈 파리지옥이 있으면 자연스레 파리도 있어야 겠지요~ 뿌꾸 어렸을 때 백화점 문센 트니트니 수업에서 파리잡기채 장난감을 교구로 받은적이 있는데 그걸 활용할까 했지만... 이사왔을 때 정리를 했는지;; 안보이더라고요. 아쉽. 없으니 자꾸 생각나는... (이래서 뭔들 못버리고 자꾸 쌓여요;;) 할수없이 제가 스케치북에 그려서 파리를 만들었답니다. 제가 싸악~ 다 오릴까도 했지만... 꼬마뿌꾸가 적극적으로 가위질을 한다기에 맡겨보았답니다. 어찌나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