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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2024. 9. 7. (토) 팔공산 가산산성 등산 코스 가산산성 주차장 - 남포루 - 암문 - 가산바위 - 중문 - 가산 정상 - 동문 - 가산산성 - 진남문 (원점회귀, 8.76km, 3시간 40분 소요) 가산산성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과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려고 방어용으로 축성한 성곽이다. 가산산성은 1639년(인조 17)에 내성의 축성을 시작하여 1741년 중성을 완성하기까지 100여 년의 긴 세월이 소요되어 정상에 내성, 중턱에 중성, 하단에 외성을 쌓은 3중의 포곡식 석성으로 금오산성, 천생산성과 더불어 영남 지방의 방비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산성의 전체 둘레는 11.1km로 한양도성, 금정산성(부산), 북한산성, 남한산성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길다. □ 가산산성 주차장 (11:23) 가산산성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가산산성 진남문 영남 제일의 방호 시설이라는 뜻의 '영남제일관방'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탐방로는 남포루 방향 외성을 따라 이어진다. 외성을 따라가면서 되돌아본 진남문 외성을 따라가던 탐방로는 숲길로 들어서면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완만하듯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던 탐방로, 허물어진 성곽을 만나 다이내믹하게 오른다. 한차례 고도를 올린 탐방로는 쉬어가라며 완만하게 바뀐다. 완만한 오르막길로 이어지던 탐방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