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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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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온한 일상에 불어닥친 태풍급 슬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캠핑 마지막 날 아침에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의 슬픈 일이 우리 가족에게 회오리 바람처럼 한순간에 휘몰아쳤다. 가족 모두 캠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누나들을 따라다니던 손자가 전기포트 줄에 넘어지면서 전기포트가 쓰러져 끓고 있던 물이 손자의 다리로..ㅠㅠ 그다음의 상황은.. 폭풍우에 천둥. 번개가 쳤다. 그래도 스튜어디스 출신 큰며느리가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터라 보냉백에 얼음물을 채워 응급처치하며 캠핑장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응급실로 가서 기본치료를 받고 서울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6개월 된 손자의 작고 연약한 다리의 60%에 2~3도의 화상을 입었고 피부재생수술을 했다. 웬만해선 눈물을 보이지 않는 나인데 고통받는 손자를 생각할 때마다 울컥울컥 눈물이 났고 잠 못 이뤘다. 그간 2주 정도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고 링거를 맞지 않으면서부터 손자는 편하게 잠을 자선지 점점 예전의 표정이 살아나고 있다. 어른 여섯 명이 곁에 있었으면서도 지켜주지 못해서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손자. 그리고 손자의 아픔과 고통을 보면서 의연하고 침착하게 견뎌내고 있는 큰며느리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이번 큰일은 치르면서 가장 놀라고 가슴 아팠을 큰아들 부부가 사고를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성숙한 인성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어린아이의 사고는 모두 어른의 책임이기에 어른 여섯이 아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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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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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은 2박 3일 캠핑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 명절은 캠핑장에서 보낸다. 시부모님 모두 소풍 끝내시고 시댁 큰형님댁에선 며느리 둘을 보시더니 명절을 각자 보내자고 해서 안 간다. 그러니.. 차례 지낼 일도 없어 집을 떠나 캠핑을 왔다. 서울근교 양평 갈기산 아래에 있는 캠핑장인데 옆으로는 잔잔하게 계곡물이 흐르고 작은 물고기도 살고 다슬기도 산다. 그리고 작은 수영장도 있고 하얀 토끼도 산다. 아직 손자가 어려서 방갈로가 있는 캠핑장을 예약했단다. 큰아들네는 처가인 부산에 갔다가 캠핑장에서 합류하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 전이다. 집을 떠나 캠핑장에 오니 서로서로 명절이라는 이런저런 부담감이 없어서 편하다. 자연을 즐기다 가련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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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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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주차 일상 이야기

    2024년 9월 8일 일요일 추석이 다가오니 과일들이 많아져서 김냉을 정리했다. #김냉정리하기 큰아들 회사에서 부모님께 보낸 과일 박스와 청송사과 이모님께 주문한 '아리수'와 먹고 있던 사과를 넣어두기 위해 두 칸으로 나누어진 김냉을 하나는 김치류 또 하나엔 과일 두는 곳으로 분류했다. 옆지기가 퇴직을 한지 만 7년이 넘으니 선물 보내오는 곳이 없다. 김냉을 정리하면서 조금씩 남았던 내용물을 작은 통으로 옮기니 공간이 넓어져서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김냉을 정리했더니 플라스틱 통이 많이도 나왔다. 2024년 9월 9일 월요일 #황톳길걷기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황톳길을 걸었다. 집 근처에 한강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안양천이 있고 고수부지에 쉴 수 있는 공원이 있고 벚나무 둑방 길에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이 있음에 감사한다. #2020년생쥐띠 #유치원생 지난주부터 감기증상이 있던 손녀가 잔기침이 남아있어 병원에 갔다 온 후 집에서 종이접기를 끝내고 아파트 화단에서 씨앗 채집을 했다. 손녀는 알알이 채집한 열매를 보더니 "나 부자 됐어" 한다. "어떤 사람이 부자야?" 하고 물으니 "일 많이 해서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부자야. 그런데 일 조금 해서 돈 조금 버는 사람도 부자야." 내가 "왜? " 하고 물으니 "착하게 살아서~!!" . . 돈이 조금 있어도 착하게 살면 마음이 부자라는 뜻 같다.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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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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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문시장 <줄서는식당> 갈치골목 중앙식당 & 수입상가

    30년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랜 지기들과 함께 오랜만에 남대문시장으로 발걸음 했다. 남대문 시장을 가기 위해 회현역 5번 출구에서 11시에 만났다. 우선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은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대기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남대문시장회현역5번출구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남대문시장 중앙통로가 있다. 5번 출구 앞에서 정면으로 오른쪽 아래를 보면 '칼국수골목' 입구가 보이고 유명한 만둣집인 '가메골본점'이 있다. #남대문시장갈치골목 남대문시장 중앙통로를 따라 쭉 내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갈치골목 입구가 있다. #남대문시장중앙식당갈치조림 나의 단골집은 50년 전통의 '희락'이지만 <줄서는식당>에 소개된 중앙식당을 갔다. 사실 '희락'보다 나중에 유명해진 '중앙식당'의 갈치조림도 먹어 봤었는데 두 집다 맛은 비슷비슷하다. #남대문중앙식당영업시간 매일 08:30~21:00 #남대문갈치조림 세월감 진득하게 묻어있는 찌끄러진 양푼에 담겨나오는 갈치조림과 봉긋하게 뽕을 올린 계란찜을 영접하니 침이 꼴깍거렸다. 사진은 계란찜이 나오기 전에 찍었고 먹느라고 나중에 나온 계란찜 사진은 없다. 갈치조림 1인분에 12.000원이고 계란찜은 기본으로 나온다. 공기밥은 인심좋게 무한리필이다. #남대문갈치조림 갈치조림은 양념이 빨갛게 보이지만 그닥 맵지 않고 갈치토막이 두껍지 않지만 발라먹을만큼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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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26
    맨발걷기의 효과.오목교 안양천둑방 황톳길 걷기

    갈수록 노인층이 많아지는 우리나라는 건강에 대한 다양하고 수많은 정보들이 유행따라 쏟아지고 쌓인다. 그중에서 요즘 내가 꽂힌 건강정보는 맨발걷기이다. 이론적인 것을 따지기보다는 체험해 보고 좋으니 '유행하는 게 아닐까?' 싶다. 맨발걷기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곳은 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은 황톳길이라고 한다. 다행히도 우리집 주변에 황톳길이 여러 군데 만들어져 있다. 오늘 아침을 먹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황톳길을 걷기 위해 나갔다. 집앞 안양천 실개천 데크를 따라 안양천 공원을 지나 안양천 잠수교 다리를 건너면 영등포쪽 둑방 벚나무길에 황톳길이 있다. 내가 사는 양천구 쪽 안양천 둑방에 만들어진 황톳길은 그늘이 없어서 영등포 쪽으로 간다. 수쿠령이 영글어 숲을 이룬 걸 보니 가을은 가을이다. 서울 둘레길인 안양천 둑방 벚나무 길에 만들어진 황톳길은 여러 곳에 있겠지만 우리집에서 가장 근거리에 있는 황톳길은 2~3주 전에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 일단 새 황토라 좋다. 황톳길뿐만 아니라 황토로 구워서 만든 황토볼장이 있어서 동글동글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안양천 벚나무 길은 고목의 벚나무가 숲속처럼 우거져서 산속을 걷는 듯하다. 걸으면서 보이는 안양천 전망도 싱그럽다. 내가 건너온 잠수교도 보인다. 오목교과 신정교 사이 벚나무길에는 두 군데에 황톳길이 있는데 두 황톳길 사이에는 쉼터가 있다. 두 황토길의 거리를 합하면 350~400m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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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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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주차 일상이야기

    2024년 9월 1일 일요일 지난 일요일에 큰아들 가족이 놀러 왔었다. 큰며느리는 친구 만나러 나가고 큰아들은 두 손녀를 데리고 놀러나갔고 우리 부부가 손자와 놀아주었다. 작은 아들 부부는 오붓하게 자라섬에서 열리고 있는 kt 페스티벌을 보러 갔다. 16개월 손자에게 옆지기가 물병 뚜껑 여는 법을 알려주니 "한번 해볼게요" 하는 표정으로 가르쳐 준 대로 따라 해 뚜껑을 열더니 성취감에 미소 짓고 있다. 옆지기가 손자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모습이 신기해 사진을 찍었다. 1980년대와 '90년대 초 내가 한창 아기를 키우던 시절의 남푠들은 야근으로 늦게 퇴근하고 토요일에도 일하던 시절이라 함께 육아를 한다는 것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다. 그 시대 아빠들은 대부분 나라에 충성하고 회사에 헌신하던 고단한 세월을 살아낸 남자들이다. 옆지기 또한 내가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울 때 기저귀를 갈아 주거나 목욕을 시켜준 적이 없었는데 손자를 위해선 기저귀를 갈아주었다.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종로맛집이문설렁탕 서울 시청앞에서 열리는 서울장터를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종로경찰서앞에 있는 '이문설농탕'에 들렸었다. 나는 도가니탕 옆지기는 설렁탕 오랜만에 도가니탕이 먹고 싶어 찾아간 백년전통 종로맛집 '이문설농탕'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다. #이문설농탕 #종로맛집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생방송투데이 생활의달인.찾아라맛있는TV 맛있는녀석들.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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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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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요한 다산의 호야

    무더위로 너 나 할 것 없이 힘들었던 여름이 북쪽에서 불어대는 찬바람에 밀려나며 훅~~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낮엔 여전히 여름의 끝자락 햇살이 나풀거린다. #호야꽃 그렇게도 무덥던 여름을 이겨내며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피려고 꽃망울을 연신 만들어내는 꽃은 우리집 호야다. #호야키우기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서 서로 엉켜 사는 우리집 호야~!! 지금 피어있는 호야 말고도 앞으로 피려고 꽃망울을 키우는 꽃대가 7 개나 된다. 새로운 꽃대가 생겨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었던 자리에 또 꽃망울이 생겨 꽃이 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베란다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꽃을 보여주지 않는 호야도 있다. 바로 안방 유리문쪽 펜스에 기대어 자라고 있는 호야인데 지난해 월동을 시켰음에도 올해 꽃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올겨울 한 번 더 월동을 하고 나면 내년 봄부터 꽃대가 올라오길 기대한다. . . 올해에만 봄부터 가을까지 30 송이 이상의 호야꽃을 보게 됐다. 우리 집에선 다산의 호야다. 기특한 호야다. 자랑스러운 호야다. 우리 가족에게 다산의 호야처럼 기쁘고 행복한 일이 줄줄이 생기고 있는 것이라 믿고 싶다. 오늘도 호야에게 영양 듬뿍 담긴 물을 주며 분무기로 미스트 흠뻑 뿌려 주었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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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35
    2024년 시청앞 광장 추석서울장터와 서울시청사 카페

    월요일인 오늘 서울 시청앞에서 2024년 추석농산물 서울장터가 시작되는 날이라 장터구경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지난해에 서울장터에서 샀던 사과가 맛있었기에 그 사과가 또 있으려나 해서 서울장터가 열리는 시청앞으로 갔다.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졌던 오늘 이내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종일 흐렸다. 8월은 폭염에 쩔어 있었는데 9월이 되면서 가을을 몰고 오는 바람은 선선해져 덥다는 느낌없이 걸어 다녔다. 풍물패가 흥을 돋우기 위해 장터를 돌아다니며 풍악을 울렸다. 떡만들기 체험부스도 있고 작은 놀이마당도 마련되어 있었다. 장터마당 가운데에는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쉼터도 있었다. 각도의 장터매장에는 시식코너가 있지만 사 먹을 만한 먹거리존은 없다. #시청앞서울장터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님께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개회식을 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엔 축하공연도 있었다. 서울장터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각도마다 부스가 나눠져 있었는데 판매하는 물건들은 각도의 특산품들이 있긴 했지만 거의 다 비슷비슷 중복되는 게 많아 그닥 다양하진 않았다. 그래도 장터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사과는 홍로만 판매하고 있어서 그냥 오기가 아쉬워 테니스공보다 작은 한입크기 사과를 10개에 만원주고 사 왔다. #서울시청사입구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장터'를 한 바퀴 돌아보고 서울시청 9층에 있는 카페로 가기 위해 서울시청사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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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33
    8월 4주차 일상 이야기

    처서가 지나고 아침. 저녁은 시원해졌지만 한낮엔 여전히 태양이 뜨겁다. 다음 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더위가 꺾인다니 이제 견디는 것도 막바지다.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이틀에 한 번씩은 전날 저녁에 모닝빵 냉동생지를 4~5시간 발효시켜 냉장실에 넣고 잠을 잤다가 아침에 에어프라이어에 굽는다. 이런 일상이 벌써 3년째라 익숙하다. 모닝빵을 굽거나 커피콩을 갈아 커피를 내리는 일은 옆지기의 아침 일과다. 몇달 전까지는 나도 모닝빵을 하나씩 먹었지만 요즘은 가끔 먹거나 반만 먹고 옆지기는 매일 아침 달걀.야채.과일 등과 함께 먹는다.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문래동영일분식 칼국수로 유명한 맛집인 문래동 철공소 골목 영일분식에 가서 칼국수와 칼비빔국수를 먹었다. 칼국수는 유명세만큼 특별하진 않았지만 칼비빔국수는 가끔 생각날 것 같다. #봉희에스프레소바 사진을 보니 그날 에스프레소의 감칠맛이 그립다. #다이소습기제거제 다이소에 가면 재활용 가능한 습기제거제가 있어서 사용해 봤는데 괜찮아서 몇 개 더 사다가 옷장과 이불장에 넣어 두었다. 내용물이 실리카겔이라 습기를 머금어 색이 변하면 햇볕에 말려 재사용 할 수 있으니 가격대비 좋은 것 같다. 세탁기로 빨래를 할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침구나 수건들을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 대신에 식초를 사용한 지는 몇 년 되었다. 특히 여름에 식초를 사용하면 냄새와 세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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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49
    문래동 칼국수맛집 영일분식과 봉희 에스프레소바

    거실 창으로 바라보이는 곳 중에 안양천 건너편 가장 가까이에 보이는 지역이 영등포구 문래동이다. 문래동은 철공소가 많은 공장 지대로 재개발된 지역은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섰지만 그 안에는 개발되지 않은 공장지대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옛 모습과 옛 골목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요 몇 년 사이에 철공소 밀집 지역이었던 문래동 골목이 예술촌으로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며 공장을 그대로 살린 감성적이고 빈티지한 카페나 맛집들이 곳곳에 생겨나며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어제 오전 시간엔 비가 내릴 것만 같은 흐린 하늘이어서 걷기 좋은 날씨였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비빔칼국수로 유명한 영일분식을 '한번 가야지'하고 마음먹고 있다가 선선한 바람이 불던 어제 우리집에서 2km 거리에 있는 영일분식까지 걸어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문래동맛집 #영일분식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생각보다 훨씬 옛 모습 그대로였다. #문래동노포음식점 영일분식은 노포 음식점이라는 것이 허름한 입구에서부터 여실히 느껴졌다. #문래동블루리본맛집영일분식 입구에 들어서자 왼쪽으로 오픈된 주방이 보였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좌식 테이블이 양쪽으로 놓여 있었다.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앉아 있어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들어가면서 보니 '블루리본'도 받았다. 문래동 영일분식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5분쯤이었는데 딱 한자리 남아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유명한 맛집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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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9
    따로따로.. 옆지기 방

    안방은 내방 큰아들방이었던 곳은 옆지기방 . . 옆지기와 각방을 쓰기 시작한 지는 5~6년쯤 된 것 같다. 옆지기가 오십견을 앓으며 같이 잠을 자다가 내가 팔을 칠까 봐 무서워서 결혼으로 비어있던 큰아들방으로 잠자리를 옮겼었다. . . 그러다 오십견이 다 나아서 같이 안방에서 잠을 자는데 내가 숙면을 못하고 자꾸 잠이 깨서 각방을 쓰기로 했었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부부는 당연히 한방에서 자는 거고 해외여행을 갔을 때 침대가 두 개 있어도 한 침대에서 자곤 했었는데 혼자 자보니까 너~무 편하고 숙면을 할 수 있어서 이보다 좋을 순 없었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옆지기가 잠을 잘 때 땀을 많이 흘렸는지 베갯잇과 잠옷을 자주 빨아줘도 방에 들어가면 뭔가~~ 좀 냄새가 났다. 오랫동안 남자만 사용하는 방은 특유의 냄새가 있다. 그래서 침대커버와 패드. 베갯잇 그리고 침대커버 밑에 깔아둔 패드까지 몽땅 세탁을 하고 매트리스를 선풍기의 센 바람으로 한나절 통풍시키고 뒤집은 후 세탁한 침구들을 세팅해 주었다. 그랬더니 냄새가 사라지고 포슬포슬한 느낌이 들어서 앞으로는 좀 더 자주 관리해 줘야겠다. 인센스 스틱 하나 꽂아두고 냄새를 덧입히니 쾌적하고 기분까지 산뜻~!!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옆지기는 뭔 공부를 저리하는지 강의 듣고 신문 보고 책 읽고 하루 중 많은 시간 책상에 앉아 있다. 결혼한 두 아들이 사회생활을 하며 이런저런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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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2
    초록사과 썸머킹과 분홍꽃 부겐빌레아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뭐냐고? 누가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사과'라고 답할 것이다. 외국여행을 가도 그 나라의 사과는 꼭 사 먹는 편이다. 작년. 올해는 사과값이 너무 비싸서 맘껏 못 먹었는데 초록 사과인 아오리와 썸머킹이 나오면서 그나마 사과값이 조금 내려가 요즘 맘껏 먹고 있는 중이다. #아오리와썸머킹차이 일본 품종인 아오리를 대체하고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이 썸머킹이라고 한다. 아오리는 새콤한 맛과 풋사과 맛이 강하고 썸머킹은 새콤달콤하며 수분이 많고 아오리보다 껍질이 얇다고 한다. #네이버스토어한입사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썸머킹 한입사과를 주문해 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소과라 테니스공 보다 조금 작지만 많이 먹으면 안되는 당뇨인에겐 딱 좋은 크기다. 작은 사과라 자르지 않고 껍질째 그냥.. 와그작와그작 먹기 너무 좋다. #한입사과썸머킹 초록사과가 싱그러워서 나무 함지박에 담아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올가을엔 사과값이 착했으면 좋겠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8월이 되면 부겐빌레아가 풍성하게 필 줄 알았는데 탐스럽진 않고 소박한 꽃송이를 만들며 피고 지고 있다. #부겐빌레아 #부겐베리아 길고 긴 무더위로 식집사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서 물 마름을 몇 번 겪었음에도 제 몫을 다하느라 꽃송이를 만들었기에 고마운 마음에 몇 컷 담아주었다. . . 길게 느껴지는 이 여름도 9월이 코앞이니 잘 견뎌냈다며 안녕을 고할 것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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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25
    8월 3주차 일상 이야기

    처서의 마법은 없었다고 투덜거리던 것이 어제였는데 오늘 새벽에 눈이 떠져서 창문을 열었더니 어머낫~~바람결이 달라졌다. 어제의 습하고 후덥지근한 바람이 아닌 제법 선선해진 바람이 창문 안으로 잽싸게 들어왔다. 반갑게 바람을 껴안으며 절기에 감탄했다.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발가락을 조금 다쳤다는 핑계로 10일 정도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아직도 발가락은 걸을 때마다 아파서 러닝머신은 2km만 걷고 레그 프레셔를 200개로 늘렸다.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옷을 오래 입는 편이라 허리가 고무밴드로 된 린넨 바지들이 헐렁해져서 고무밴드를 교체해 주고 고방체크 원피스의 끈이 길어 수선을 했다. 요즘은 다이소에 가면 생고무줄은 없고 폭이 다양한 '수예용 고무줄'들이 있다. 폭 2Cm 와 0.8Cm의 고무밴드를 구입했는데 고무밴드를 넣는 바늘도 들어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현대백화점정돈 점심은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정돈'에 가서 안심돈가스를 먹었다. 돈가스에 생와사비를 조금 얹어 트러플 소금 또는 레몬 소금에 찍어 먹으면 육즙 가득한 풍미에 담백한 맛이라 좋아하는 맛집이다.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태풍 종다리가 북상해 밤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하루종일 비는 오락가락 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무덥고 습한 여름에 갇힌 듯 집콕하며 지친 마음을 정리하듯이 베란다를 정리하고 침구들도 바꿔주고 거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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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6
    여름 밀어내기 청소

    밤새 태풍 '종다리'가 북상해서 천둥. 번개 치고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비가 잦아졌을 때 베란다 창문을 여니 습한 바람이 훅훅 몰려들어와 끈적하게 달라붙었다. 습했지만 비가 내리니 마음만은 시원해져서 베란다 정리를 했다. 사진상으론 눈에 띄게 달라진 게 없어 보이지만 습한 여름을 못 견디고 떠난 화분들을 정리했다. 그간 덮었던 눅눅해진 침구들은 세탁기에 넣고 새 침구를 꺼내 침대 정리를 하고 몇 년 동안이나 놀이방에 있던 고무나무의 긴가지를 자르고 침대 옆에 두었다. 거실 코너 그린타일장 앞도 정리했다. 철재바구니 속의 패브릭들이 손녀들의 놀이감이 되어 뒤죽박죽이 된지 오래되었다. 자수보들.쿠션커버들.자수앞치마들 도일리들.퀼트작품들.. 서로 뒤엉켜 예전의 가치는 사라졌다. 버릴 것들 골라내고는 철재바구니 속에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 버티고 있는 제라늄 화분을 넣어두고 철재바구니에 있던 것들 몇 개만 정리해 작은 바구니 담았다. 2016년도에 우리집에 온 스킨답서스는 어느 곳에 두어도 풍성하게 잘 자란다. 언제부터 우리집에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제라늄은 가지를 많이 잘라줬음에도 여전히 무성한 가지를 늘어트리고 있다. 휘카스 움베르타는 여름이 되면서 기력을 받아 가지마다 새순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 . 구석구석 여름내 습기에 눌려있던 것들 다~ 통풍시켜 주고 싶다. 여름을 털어내고 싶다. 태풍이 아닌 살랑살랑 간지럽게 불어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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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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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세의 정원 북유럽 카페 휘바

    지난 금요일(16일)에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그리워 찾아간 곳은 서울근교에 있는 송추계곡이었다. '송추미가'에서 한방닭백숙을 먹고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헤세의 정원 '카페 휘바'로 이동했다. 송추계곡이 옆에 있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카페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고 갔었다. 카페 휘바는 '헤세의 정원'안에 있었고 제1.제2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이 여유 있는 편이었다. 북유럽이 숨어있는 북한산속 초록정원 <헤세의 정원> 그릴휘바:피자.파스타.퓨전바베큐 카페휘바:커피.에이드.케이크 네이처독:자연테마 애견카페 갤러리:전시.공연 세미나 및 파티 #헤세의정원카페휘바주차장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유원지에 위치한 헤세의 정원은 제1,2 주차장이 근처에 있어서 주차는 아주 편리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헤세의 정원 안에 있는 카페 휘바는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시킨 자연 친화적인 건물로 주변에 울창한 나무들이 많았다. #북한산계곡카페 햇빛이 쨍쨍한 한낮이라 헤세의 정원을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북한산 자락 아래 제법 크게 조성된 정원카페로 애견을 동반할 수 있어서 강쥐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너른 잔디밭도 있었다. 헤세의 정원은 제법 넓었고 고목 숲 아래엔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서 운치 있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날씨가 더우니 야외보다는 실내로 들어갔는데 실내는 1층과 2층에 좌석들이 있지만 여유롭지는 않았다. '블루리본을 받은 카페였구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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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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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송추계곡.서울근교 계곡 당일치기 물놀이

    8월 중순이면 더위가 한풀 꺾이는 때지만 올해는 아직도 후덥지근해서 서울근교 송추계곡을 찾아갔다. 송추계곡은 오래전부터 서울근교의 유명한 계곡 유원지이다. 어제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송추계곡을 가고 싶어서 집을 나섰다. #송추계곡맛집 점심은 송추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송추미가'에서 한방 닭백숙을 먹었다. 계곡을 끼고 있는 닭백숙집은 가격이 비싸지만 '송추미가'는 계곡이 있는 곳은 아니라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었다. '송추미가'도 원래는 계곡에서 장사를 했었는데 계곡정비사업때 새로 조성된 유원지 상가지역으로 옮겼다고 한다. #송추계곡맛집송추미가 반찬들이 본연의 맛을 살린 것들이라 간이 세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대부분 텃밭에서 기르는 채소들로 반찬을 만든다고 하면서 금방 따 왔다는 고추와 오이를 서비스로 갖다주셨다.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닭백숙이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지만 한방 냄새는 강하지 않았고 국물은 시원했다. 나중에 찹쌀죽을 만들어 먹었다. 송추미가에서 닭백숙을 배불리 먹고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송추계곡으로 갔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송추계곡은 예전엔 물 많은 계곡으로 유명했는데 상류쪽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계곡 하류에 속하는 교각 아래가 물이 가장 많아 보였다. #북한산계곡 송추유원지는 제1.2 주차장이 계곡 바로 옆에 있어서 계곡으로의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다. 어느 곳에 주차를 해도 이동 거리는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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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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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주차 일상 이야기

    2024년 8월 9일 금요일 근 한달만에 돌아온 우리집 도우미 이모님 중 하나인 물걸레 청소기가 as를 받고 돌아와서 시험 가동해 봤는데 빙글빙글 잘 닦는 걸 보니 수리가 잘 된 것 같다. 나를 도와주는 없으면 안되는 이모님들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물걸레 청소기 병이 나시면 나만 고생한다. 집안에서 앞을 제대로 안 보고 걷다가 의자 모서리를 걷어차서 가운데 발가락이 멍들고 부은 탓에 걷는 것이 불편해졌다. 발가락 하나 다쳤을 뿐인데 일상생활만 하는데도 다리를 지나 허리까지 아프다.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토요일 오후 큰아들이 오랜 친구들을 만나러 오면서 손녀와 손자를 데리고 왔다. 옆지기는 아침 일찍 고교 친구를 만나러 가고 나는 발가락이 아파서 소파에 늘어져있다가 손주들 방문으로 갑자기 바빠졌다. 아직..이가 여섯 개밖에 없는 15개월 된 손자가 오물오물 먹는 귀여운 먹방이다. 말랑말랑한 복숭아를 요즘 제일 좋아한다. 둘째 손녀가 TV를 보고 싶다기에 '뽀로로'를 틀어주고는 지난주에 이어 한번 더 봉숭아물을 들여줬다. #2020년생 #2023년생 누나가 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손자는 점점 방해꾼이 되어가고 있지만 둘째 손녀는 잘 참아준다. 동생 사랑이 넘치는 둘째 손녀이다. 동생 두고 가라고 하면 금새 눈물이 그렁그렁해지곤 한다. 제 아비를 닮아 잘 웃는 손자다. 에어컨을 틀었어도 앞머리가 답답해 보여 머리핀을 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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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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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주차 일상 이야기

    서울은 연일 폭염이다. 열 끓는 공기가 빠져나갈 구멍이 부족한 빽빽한 서울 도심은 한낮엔 숨통이 턱 막힐 지경이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는 데는 나름의 용기가 필요하다. 2024년 8월 2일 금요일 오후 6시 무렵 큰아들이 두 아이를 데리고 2박 3일을 놀다 가기 위해 왔다. 큰며느리가 손녀만 데리고 언니 가족을 따라 일본여행을 다녀온 후 여독과 몸살로 번아웃이 왔단다. 그래서 혼자 편하게 쉬라고 큰아들과 손주들이 온 것이다. 어른들이 밥을 먹기 전에 손주들 먼저 밥을 먹이곤 한다. 저녁을 먹은 후에 목욕을 시켰는데 구석진 책상 아래서 놀고 있는 손주들이다. 손자는 누나들이 놀고 있으면 어느새 가서 한자리 차지하고 놀고 있다. #2020년동갑내기 잠자기 전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손녀들이다. 투샷은 언제나 보기 좋다. 2024년 8월 3일 토요일 아들들이 두 손녀를 데리고 서울대공원 과학관에 놀러나간 동안 오롯이 손자랑만 놀 수 있었다. 아이들은 잠잘 때가 제일 이쁘다더니.. 맞네그려~^^ 할바가 아침에 구워놓은 모닝빵을 잘 먹었던 손자다. 손자가 변비로 입맛을 잃었다기에 약국에서 좌약을 사와 관장시켰더니 시원하게 배출한 뒤 밥과 과일을 주는 대로 잘 먹었다. 토요일 저녁은 오랜 단골집인 '장어나라'에 가서 장어를 먹으며 몸보신했고 둘째 손녀가 할미 집에서 자고 간다고 첫째 손녀도 함께 자고 싶다고 해서 거실에 이불을 깔고 할미랑 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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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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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깔라마리 카페앞 사천해변 바닷가

    폭염이 폭주하고 있는 찜통더위에 갇히고 말았다. 선선하다 못해 아침.저녁으론 춥기까지 했던 숲속 흥정계곡이 간절히 그립다. 강원도 평창 반딧불이 캠핑장에서 3박 4일을 보내며 하루는 여름바다가 보고 싶어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바다뷰칼라마리카페 바다뷰 카페가 많은 '안목해변 카페거리'로 갔다가 길게 늘어선 차들을 보고 사천해변이 보이는 칼라마리카페로 갔다. 강릉 칼라마리 카페는 3층 건물로 어느 층이나 바다뷰였다. 카페에는 옆지기만 남기고 커피와 디저트를 테이크 아웃해서 시원하게 탁 트인 동해바다 사천해변에 파라솔을 펴고 앉았다. #강릉사천해변바닷가 사천해변은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고 카페도 전망이 좋아 마음에 들었다. (카페이용시주차가능) #사천해변아이와놀기좋은곳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손녀는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나는 파라솔 아래에 앉아서 둘째 며느리와 손녀가 노는 모습을 줌으로 당겨 사진을 찍었다. . . 더없이 예쁘고 푸른 바다 배경이 시원해서 모두 남긴다. 나는 포스팅을 한 후 거의 모든 사진을 갤러리에서 삭제하는 편이다. 그래서 사진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 #강릉사천해변 근처에 '테라로사'와 '깔라마리' 카페가 있는 사천해변이다. 해변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접근성이 낮아 한적하고 조용했다. 바다든 계곡이든 수영장이든 워터파크든 물놀이라면 용기가 생기는 손녀다. 당근~~물놀이를 좋아하는 엄빠를 닮았다. 해변을 달리는 둘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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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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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흥정계곡 반딧불이 오토캠핑장(하늘캠핑장)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

    여름휴가 시즌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손녀의 방학을 맞아 둘째 아들이 수없이 많은 검색 끝에 선택한 '반딧불이 오토캠핑장'은 평창 흥정계곡 상류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하늘캠핑장'으로도 불린다. 봉평 '이효석마을'을 지나 흥정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봉평허브나라'가 보이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10여 분 더 올라가면 길 양쪽으로 펜션들이 보이고 그 안쪽에 반딧불이 캠핑장이 있다. '007 흥정계곡 반딧불이 캠핑장'은 흥정계곡에 있는 캠핑장 중 사이트 27개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007반딧불이오토캠핑장 반딧불이 오토캠핑장은 2022년 6월에 KBS 생생정보에 소개된 캠핑장이다. #봉평반딧불이오토캠핑장 관리실 건물에 개인 샤워실과 남.여 화장실이 있고 마당에는 어린이 수영장과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트램펄린(방방이)와 작은 그네가 있다. #2020년생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손녀..!! #평창반딧불이오토캠핑장 캠핑장 관리동에는 매점이 있는데 아이스크림과 장작만 판다. 그리고 캠핑객이 준비해 간 음식물이나 고기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대형 냉동고와 냉장고가 있다. #반딧불이캠핑장 #하늘캠핑장 개수대는 관리동옆에 있는데 수세미는 없고 세제는 준비되어 있었다. 기본적으로 쥔장께서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주변을 관리하고 계셔서 깨끗하다. #흥정계곡오토캠핑장 캠핑장 사이트는 큰 편으로 파쇄석과 데크 사이트로 나눠져 있고 오토캠핑장인데도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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