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3
    바이올렛 깨순이 센트폴리아

    아침에 흩날리던 눈발은 흐린 하늘만 남기고 사라졌다가 오후가 되면서 다시 하얗게 눈발을 날리고 있다. 설연휴가 길다지만 생활전선에서 물러난 60대 부부에게는 매일이 휴일이고 연휴다. 눈이 내리는 창밖은 하얀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우리집엔 보랏빛 꽃이 헤실거리며 웃는다. 한때는 미니 바이올렛을 수십 종 키웠지만 까탈스런 아이들은 모두 떠나고 무던한 트링킷 오핑크와 센트폴리아만 남았다. 바이올렛 센트폴리아는 아프리칸 바이올렛과 미니 바이올렛의 중간 사이즈로 트레일러형이다. #미니바이올렛키우기 바이올렛 잎들이 화분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면 잎줄기 사이사이에서 꽃망울이 올라와 오래도록 꽃이 핀다. 센트폴리아는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만으로도 풍성하게 꽃을 피워낸다. #바이올렛센트폴리아 연보랏빛 꽃잎에 보라색깨가 박히거나 보라색으로만 꽃이 피기도 하는데 이런 어울림이 좋다. 워시 스탠드는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물건이다. 워시 스탠드의 큰 도기안에 있는 내가 만든 수공예품들이 요즘은 손녀들의 장난감이 되어서 여기저기로 굴러다니다 손녀들이 지들 집으로 가고 나서야 제 자리로 돌아오는데 어딘가에 처박힌 것들도 있을 것이다. . . 이번 설연휴는 춥고 눈이 많이 내려 겨울다운 겨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날들속에 꽃들은 피고지며 봄을 부른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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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ang6103
    미피인형뜨기 또 하나의 미피인형을 떴다. 원피스겸 윗도리와 긴바지를 떠서 입히고 메탈실로 크로스 가방도 떴다. 이 귀여운 미피는 설날에.. 둘째 손녀를 따라 갔다. -인당- #미피인형뜨기 #뜨개인형 #토끼뜨기 #토끼인형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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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23
    설맞이 며느리들 세뱃돈과 손주들 선물

    명절이라지만 시부모님 세상 소풍 끝내시고 형님댁이나 우리 집이나 아래 동서네나 모두 며느리들 보고 집집마다 가족형태가 달라지니 명절을 각자 지낸지 오래됐다. 그래서 명절이라도 우리 가족만 모이니 특별할 것이 없다. #만4살 #우리나이여섯살 둘째 사부인께서 감사하게도 손녀 둘과 손자의 때때옷을 선물해 주셔서 손녀들은 마치 쌍둥이 같다. 둘째 사부인께서는 봄에는 마늘지와 오이지를 보내셨는데 김장 때는 잊지 않고 김장 한통과 고추지를 보내 주셨다. 큰 사부인께서는 참기름을 짜서 보내 주셨다. #20개월아기 #2023년생 1박 2일 동안 우리 가족 아홉 명이 모여 늘 그럴 듯 먹고 놀고 키즈카페 가고 . . 손자의 변비로 관장하며 똥전쟁 한판 벌였던 게 안타까움이고 쳇증이 가시는 속시원함이었다. 설날 아침 만두 빚어 떡만둣국 끓여 먹고 세배를 했다. #정관장홍이장군2단계 며느리들에게는 아이들 키우느라 수고한다고 금일봉을 주고 두 손녀에게는 건강을 위해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정관장 홍이장군 2단계를 선물했다. 홍이장군은 1단계부터 있는데 36개월 이후 부터 먹을 수 있단다. 그래서 20개월 손자에게는 세뱃돈만 주었다. #미피인형뜨기 #토끼인형뜨기 그리고 손주들에게는 부지런히 뜨개질을 해서 미피인형을 하나씩 선물했다. 첫째 손녀에게는 연휴 시작 첫날 캠핑 떠나기 전에 캠핑 가서 놀라고 베이지색 미피토끼를 주었기 때문에 이번엔 하얀토끼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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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ang6103
    미피토끼인형.뜨개인형 다이소에서 천원 주고 구입한 실로 또 하나의 미피인형을 떴다. 실의 질이 좋지 않아서 뜨기 힘들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예도 귀엽다. 손녀가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끈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손녀의 목걸이로 끈을 만들어 주었다. -인당 - #토끼인형뜨기 #미피인형뜨기 #뜨개질 #뜨개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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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5
    겨울의 아늑한 거실 풍경

    이번 설 연휴는 길다. 큰 아들네는 금요일 1박2일 여행을 떠나 부산 친정에 들렸다가 온다 하고 작은 아들네는 사돈네와 2박 3일 캠핑을 떠났다. 그래서 연휴는 길지만 우리 집은 아직 할 일없이 조용하다. 어저께는 설맞이로 소파 커버를 바꿔 주었다. #before 보통은 겨울이 시작될 무렵 소파커버를 바꿔 주는데 올겨울은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사 바꿔준 것이다. 이 사진은 황금죽을 안방으로 옮기면서 찍어둔 사진이다. #after 소파는 2002년도 구입한 것이고 그때 소파 커버를 하나 더 주문해서 여태 사용 중이다. 3인용 소파 등받이 빅쿠션은 창고에 넣어두고 소파 본체에 쿠션 몇 개만 두었다. 소파도 낡고 소파커버도 올드하고 낡았지만 애정을 갖고 끼고 산다. #거실휘카스움베르타키우기 휘카스 움베르타를 2018년도 봄에 구입했는데 나이가 똑같아도 두 나무가 자라는 속도는 다르다. 우리 집은 거실 쪽에 베란다가 없고 오전에만 해가 들어와서 꽃 피는 식물들을 오전에는 거실 창가에 두고 오후에는 안방 쪽 베란다로 옮긴다. 그래서 매일이다시피 아침. 저녁으로 이사를 시킨다. #겨울거실인테리어 크리스마스 용으로 구입한 체크 테이블보와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쿠션커버가 잘 어울려서 거실이 더 아늑해 보인다. 아침 햇살이 거실 안으로 우수수 들어왔다. 햇살이 전하는 따뜻하고 아늑함 때문에 마음을 스르르 내려놓게 된다. 소파커버와 쿠션커버를 바꿔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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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2
    미피 토끼인형.애착인형 뜨기

    요즘 뜨개질에 빠졌다. 귀여운 동물 중에 속하는 미피라는 이름을 가진 토끼를 떠 보니 너무나 귀엽다. 다이소에서 천원 주고 구입한 실로 또 하나의 토끼를 떴다. 새끼 손가락보다도 작은 두 팔과 두 귀에 방울솜을 채우고 달아 주었는데 예도 참~ 귀엽다. #미피인형뜨기 #토끼인형뜨기 네트 가방을 뜨는 실이라 탄력성이 좋아서 6호 바늘로 떴는데도 면사로 뜬 토끼보다 조금 작다. #미피인형옷뜨기 집에 있던 붉은 실로 멜빵바지를 떠서 입혀 주었다. 앞섶에는 뜨개핀에 구슬 하나 꿰서 달아주니 옷이 더 귀여워졌다. 첫째 손녀가 미피인형을 주문할 때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끈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해서 손녀가 우리집에 두고 간 목걸이를 토끼의 목뒤에 연결해 주었다. #미피인형멜빵바지 배 볼록 엉딩이 볼록 미피인형의 뒤태가 앙증맞다. 바늘 잡았을 때 달려야 한다. 하얀 토끼도 뜨고 진베이지 토끼도 뜨고 회색 토끼도 뜨려고 실을 주문했다. 미피인형 옷은 가지고 있던 자투리 털실로 떠서 털실들을 소비하려고 한다. 뜨개질을 하며 오디오북을 듣기도 하지만 <현역가왕2> 에서 환희가 부른 노래들이 다 좋아서 듣고 또 듣고 . . 이번 주에 부른 <사모>는 마음에 드는 구절들 때문에 더 듣게 된다. 감성 어린 옛스런 가사들이 새삼 몽글하다. . . 오소서 님이여 님이시여 촉촉이 젖은 입술로 바람에 업히어 구름이 실려 살짝이 오소서 오소서 님이여 님이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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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0
    봄을 부르는 미스 에너벨

    여름내 고생하다 가을 햇살로 원기를 회복해 꽃망울이 풍성해지기 시작하는 제라늄 겨울시즌이다. #제라늄미스에너벨 아이스하게 그라데이션 된 붉은 꽃잎이 속 깊게 매력을 품은 열정 가득한 아가씨 같다. 총알 장전 중이라고 잘려나가지 않은 꽃대도 있다. #베란다정원 #제라늄키우기 까탈스럽지 않고 꽃 인심이 후한 미스 에너벨이다. 햇빛 부족한 우리 집에서 잘 버텨내며 꽃을 피우는 화초들은 모두 까탈스럽지 않다고 칭찬한다. 제라늄 미스 에너벨은 블친 달콤소잉님께서 보내주신 것인데 이쁜 꽃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단 인사 전합니다. . . 요 며칠 하늘이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미세먼지 예보 횟수가 줄어들어서 제법 쾌청한 겨울이다. 강추위가 한두 번 더 오고 나면 이 겨울도 힘을 잃고 꼬리를 내리겠지. 또또~ 또 마음이 조급하게 계절을 앞서고 있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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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ang6103
    미피인형을 떴다. 며칠전 오랜만에 뜨개질을 하고 있는데 첫째 손녀가 보더니 미피인형을 갖고 싶다고 떠 달라고 주문을 했다. 코튼실로 완성한 하얀토끼는 키 18센티로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다. 미피가 좋아하는 파란원피스와 멜빵바지를 떠서 입혀 주었더니.. 동화책속 토끼처럼 사랑스럽다. -인당- #미피인형 #뜨개인형 #토끼뜨개인형 #토끼뜨기 #미피토끼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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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21
    귀여운 미피인형 뜨기.뜨개인형

    집에 가만히 들어앉아 뜨개질 하기 좋고 뜨개질과 어울리는 계절 겨울이다. 밀린 숙제하듯 줄리인형을 완성한 후 첫째 손녀가 부탁한 미피인형을 떴다. #동화책미피 #하얀토끼미피 미피는 동화책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파란 원피스를 즐겨 입는 하얀 토끼다. 1955년도에 네덜란드 작가에 의해서 태어났으니 나의 어린 시절에도 동화책이나 아동용품의 그림으로 미피는 있었던 토끼다. #미피인형뜨기 #미피뜨기 미피인형을 실지로 본 적이 없으니 크기를 대충 짐작하며 떴는데 내가 완성한 미피인형의 크기는 키가 18센티 정도다. 코바늘 6호로 떴는데 면실100%라 탄력성이 없어서 빡빡하게 뜰 수밖에 없었다. #인형뜨기 #뜨개인형 완성하고 보니 앙증맞고 귀여운 하얀 토끼는 손안에 쏙 들어와서 손놀이감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인형을 완성하고 미피가 가장 좋아한다는 파란 원피스를 떠서 입혔다. 도안에는 없지만 레이스처럼 피코무늬도 넣어줬다. 그리고 첫째 손녀가 원피스에 리본 있는 것을 좋아해서 사슬뜨기 80코로 목선에 스티치를 넣어주고 목뒤에서 리본을 묶을 수 있도록 했더니 원피스가 샤랄랄라 해진 느낌이다. 멜빵바지를 뜬 후 앞에는 꽃단추를 달아 주었다. 파란 원피스를 입혔을 때는 여자토끼 같더니만 멜빵바지를 입히니 개구쟁이 토끼 느낌이 난다. 미피인형 옷은 크기가 작아 뜨는데 시간이 올래 걸리지 않으니 떠서 입혀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 떴던 미피인형이라 어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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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3
    겨울 일상

    잿빛 하늘 사이로 아침해가 말갛게 삐집고 나왔다. 추운 겨울엔 가장 반가운 아침인사다. 제라늄 화분을 자리바꿈 해주다가 꽃 한 송이가 똑 부러졌다. 떨어진 꽃송이를 들고 보니 영락없는 장미다. 꽃대 하나에 한 송이만 피어 화형이 커서 더욱 장미꽃 같다. 스완랜드 핑크는 여전히 한장한장 꽃잎을 펼치며 화사한 분홍빛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화분에 물을 주다 말고 고운 모습을 몇 장 찍어 주었다. 요즘 뜨개질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시작했던 줄리 인형 뜨기는 그제 밤에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완성했다. 드디어 로미에게 여자친구를 만들어 준 것이다. 지난주 첫째 손녀가 할미가 뜨개질 하는 것을 보더니 미피인형을 떠달라고 해서 패키지를 주문했었다. 줄리인형 뜨는 것을 끝내고 어제부터는 미피인형을 뜨기 시작했다. 미피인형은 처음 떠보는 것이라 어떻게 완성될지 설렌다. . . 뜨개질이든 바느질이든 고개를 숙이고 하는 일이라 눈이 쉽게 피로하고 어깨와 손가락이 고단해 하곤 한다. 그래도 한번 시작하면 완성할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 바느질이고 뜨개질이고 자수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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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6
    안방 분위기 바꾸니 새롭네.

    새해맞이 기분을 내기 위해 안방 분위기를 바꿨다. 몇 년 동안 침대 헤드를 창문 쪽에 두었었다. 안방에는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이 있어서 변화를 준다는 것이 침대 위치를 바꿔 주는 정도고 새 가구를 들인 것이 아니니 특별하지도 않다. #로라애슐리철제침대 #린넨장 침대 위치를 바꾸고 놀이방에 있던 초록 린넨장을 다시 안방으로 가져왔다. 이제 손주 셋이 놀기에 놀이방이 복작거려 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초록 린넨장을 안방으로 옮긴 것이다. 2012년도에 분양받아 2015년도에 이사를 왔는데 안방 커튼을 새로 하지 않았었다. 길이가 짧긴 하지만 사용하던 레이스 커튼을 달았고 베란다로 연결된 밋밋한 유리문에는 레터링 스티커를 붙였었다. 주상복합아파트라 거실에 베란다가 없어서 안방 쪽에 있는 좁은 베란다에서 화초를 키운다. 그리고 모서리가 있어서 손주들이 다칠까 봐 가판대형 콘솔도 놀이방에서 안방으로 옮겼다. 초록 린넨장에 걸려있는 하얀 드레스는 첫째 손녀가 백일 때 입었던 옷이다. 늘 거실 소파 옆에 있던 황금죽을 침대 옆에 두었더니 방에 생기가 돈다. 우리 집은 어느 방이나 초록 식물이 있다. . . 안방은 내방이고 안방에서 가장 먼 끝방은 옆지기 방이다. 나이 드니 각방을 사용하는 것이 숙면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다. 원래 안방에 있던 초록 린넨장을 놀이방으로 옮긴 것이었는데 다시 안방으로 옮기니 제 자리를 찾아온 듯 아늑해졌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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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ang6103
    미니장미꽃 같은 제라늄. 사랑받는 수많은 제라늄들 중에 로즈계열 제라늄꽃은 마치 미니장미꽃 같다. 겹겹의 꽃잎이 한장한장 펴지면 장미 꽃송이처럼 곱다. 이 제라늄의 이름은 스완랜드 핑크다. -인당- #제라늄스완랜드핑크 #스완랜드핑크 #제라늄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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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7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고소한 간식

    동장군이 잠시 물러난 옅은 회색빛 하늘을 이고 있는 겨울 아침이다. 새해를 맞이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순이고 다음 주부터는 마음이 분주해질 구정명절 준비 주간이다. 견과류를 꼭꼭 챙겨 먹으려 노력하는데 그중에 아침 식사때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이 병아리콩이다. 병아리콩은 단백질이 많고 가격도 콩 중에 가장 저렴하다. 코스트코에서 병아리콩 6Kg을 18.000원 정도에 구입하는데 한 포대 사면 몇 개월을 먹곤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병아리콩을 에어프라이어 구워 간식으로 먹으니 훨씬 많이 먹게 된다. #병아리콩삶는방법 병아리콩은 10시간 정도 불린 후 압력밥솥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삶는 것이 가장 부드럽다. 바로 삶아서 먹을 때 자꾸 손이 갈 정도로 가장 맛있고 아침마다 먹기 위해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면 조금 딱딱해져 맛이 떨어진다. 이런 단점이 있는 병아리콩을 삶은 후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바삭해져서 다른 견과류와 함께 심심풀이로 집어먹기 좋게 만들어 먹고 있다. 병아리콩을 10시간 정도 물에 불리면 두 배로 커진다. 물에 불린 병아리콩에 적당량의 소금을 넣고 삶은 후 채반에서 물을 말려준다. 병아리콩은 콩 모양이 병아리 머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정말 병아리 머리 모양이다. 물이 어느 정도 마르면 에어프라이어 채반에 종이호일을 깔고 올리브유로 코팅을 한다. #병이리콩에어프라이어에굽기 에어프라이에 굽는 온도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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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45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플리트비체의 비경

    발칸 7박 9일 패키지여행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 2024년 10월 10일~18일 -여행 8일차 오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마지막 여행 날엔 가늘게 비가 내렸더랬다.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를 가는 날이라 날씨가 좋기를 기대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호텔에서 플리트비체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 소요되었고 버스에서 내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플리트비체의 입구로 들어섰다. 플리트비체 네 가지 코스 중에 우리는 가장 짧은 A코스를 걸었는데 2~3시간 거리였다. 촉촉하게 가을비에 젖어있는 입구에는 레스토랑과 기념품숍이 있었다. 입구를 지나 조금 걸어가니 전망대 저 안쪽으로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봐왔던 폭포가 장관을 이루며 쏟아지고 있었다. '세계테마여행'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 '꽃보다 누나'에서 보았던 바로 그 폭포가 바로 앞에 있었다. 말해 뭘 해 "우~아~" 하는 감탄사를 쏟아내기 바빴다. 물안개가 계곡을 감싸 안은 몽환적인 모습의 폭포를 찍고 또 찍고~!! 크로아티아의 10월 중순쯤은 단풍이 절정이어서 울긋불긋할 것이라 상상했는데 발칸반도의 단풍들은 우리나라처럼 곱고 이쁜 색감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다. 일단.. 빨갛게 물드는 단풍나무를 그곳 환경에선 보지 못했다. 입구 전망대에서 바로 볼 수 있었던 플리트비체의 비경~!! 가보고 싶었던 바로 그곳이다.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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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0
    장미꽃을 닮은 스완랜드 핑크

    "동장군 납시셨다." 일기예보마다 몹시 추운 날씨라고 겁을 주고 있다. 현재 서울기온은 영하 10도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찬바람이 쌩~하게 돌아다닐 때는 그저.. 집콕이 최고다. 날이 추워도 운동은 매일 꾸준하게 하고 있다. 러닝머신 4km를 걷는데 50분 정도 걸리고 레그브레셔 150개를 한다. 집안으로 길게 들어오는 겨울 햇살은 보약 같아서 나도 화초들도 햇살바라기가 되어 충전을 한다. #제라늄스완랜드핑크 지난여름의 무더위를 잘 견뎌준 스완랜드 핑크를 정성껏 햇살바라기 시켜주었더니 꽃대를 올려 겹겹의 분홍빛 꽃잎을 한장 한장 펼치며 피어나고 있다. 로즈계열 제라늄 꽃들은 장미꽃 같아서 들여다볼수록 이쁜 볼매다. #로즈계열제라늄스완랜드핑크 겨울장미처럼 피어있는 스완랜드 핑크가 동장군이 몰고 온 추위를 잠시 잊게 해 준다. . . 이처럼 추운 겨울에 한가롭게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일상이 평안하다는 것이고 건강하다는 뜻이다. 감사한 하루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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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7
    고깔집게의 미모와 쓸모

    소한을 지나고 24절기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으로 가고 있는 겨울이 찬바람을 불러 모으며 추워지고 있다. 지난 12월 말쯤.. 블친인 나무님의 이벤트가 있었는데 물음에 대한 의견은 남겼다가 덜컥 당첨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어제 저녁무렵 마음을 담은 이벤트 선물이 도착했었다. 세상에나 택배 박스가 분홍색이라 깜놀~!! 박스 속에 예쁜 고깔집게가 세 쌍이나 들어있어서 또 깜놀~!! 고깔집게 주머니까지 만드셔서 포장한 솜씨가 "우~아~" 고깔집게의 격을 상승시켰다. 조로록 늘어놓고 보니 어느 하나 선택할 수 없을 만큼 다~ 이쁘다. 주방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줄 것 같은 빨간꽃 무늬의 고깔 집게도 이쁘고..!! 고깔집게가 놓인 쪽빛 연잎다포도 몇년 전에 나무님이 보내주신 것인데 선물마다 정성이 가득하시다. 청량감이 드는 청보라빛 무늬의 고깔집게도 마음에 들고..!! 봄날의 꽃밭 같은 고깔집게도 무척이나 귀엽다. #꽃잎모양디자인고깔집게 일반 고깔 집게는 입부분을 그냥 동그랗게 만드는데 나무님은 꽃잎 모양으로 만들어서 손품이 많이 들어가고 고리 부분엔 꽃받침처럼 초록색으로 덧대어 고깔집게가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미모가 출중해졌다. 고깔집게는 뜨거운 냄비류의 뚜껑을 열 때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류를 올려 두었을 때 뚜껑 위에 고깔 집게를 올려두거나 사용 후에 어디다 두어도 깔롱질 것 같다. 고깔집게는 뜨거운 것을 들 때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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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0
    청보라나 푸른빛이 도는 꽃을 좋아한다.

    저마다 곱디고운 색으로 피어나는 꽃들 중에 청보라색이나 푸른빛의 꽃들을 특히 좋아한다. 그래서 내 닉네임에도 쪽빛이 들어간다. 보라 삭소롬 그 꽃색도 곱고 어여쁘다. 지난해에는 삭소롬들이 화분마다 녹아내려서 풍성한 꽃을 보지 못했었다. 요즘에서야 삽목으로 겨우 살아난 삭소롬이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연보랏빛이 마음까지 살랑이게 한다. . . 몇 개월 후 풍성해진 삭소롬 주위로 연보랏빛 나비들이 너울너울 춤출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돌봄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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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3
    이쁜 할머니로 살아가기

    60대 후반의 옆지기 결혼한 아들 둘 며느리 둘 여섯 살 손녀 둘 세 살 손자 그리고 60대 중반의 나 . . 딸이 없으니 사위도 없긴 하지만 사랑하며 살기에 더없이 좋은 내 나이에 맞는 이상적인 가족 구성원이다. . . 앞으로 내가 바라는 소망은 건강하고 이쁘게 나이 들어가는 파파 할머니다. 삶의 결이 부드러운 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내 시간표대로 따박따박 걸으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 건강하게 2025년을 엮어가자. 고비고비는 해결의 실마리가 잘 풀리길 바라며 되어가는 대로 되는대로 가벼이 털어내며 흘러가자.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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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이미지 수15
    2025년 새해맞이

    2025년 1월 1일 날 우리 가족 9명이 모두 모였다. 전날 만들어 둔 만두소로 만두를 빚고 사골육수로 떡만둣국을 끓여 먹으며 새해를 맞고 한 살씩 더하기를 했다. 25일 성탄절 날 가족 모임을 했었는데 29일날 큰아들이 손녀와 손자만 데리고 우리 집에 놀러 왔다가 작은 아들네가 1박 2일 캠핑 가는데 데리고 간다고 둘째 손녀는 두고 갔었다. #2020년생쥐띠들 2020년생 동갑내기 두 손녀~!! 만 4살이고 우리 나이 여섯 살이 되었다. 밤에는 모닥불 피워 놓고 불꽃놀이도 했단다. 둘째 손녀는 작은 아들네와 함께 캠핑도 가고 광화문광장 야간투어도 했다. 1월 1일에 가족 모두가 모였는데 둘째 손녀는 엄빠 안 따라가고 계속 작은아들 집에서 놀고 싶다고 울먹울먹해서 달래야만 했을 정도로 작은아들 부부가 두 손녀를 데리고 3박 4일 동안 재미있게 놀아주었나 보다. 1월 1일 점심을 먹은 후에는 작은아들 부부는 집에 가서 쉬라하고 큰아들 부부가 저녁 먹고 집에 갈 때까지 세 아이 데리고 키즈카페도 가고 육아를 전담했다. #2023년검은토끼띠 손자는 지난가을의 아픔을 딛고 귀엽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 . 두 아들 부부가 서로 의좋게 지내는 모습은 우리 부부에게 최고의 보람이고 감사한 선물이다. 올 한 해도 우리 가족 9명은 자주 보고 자주 웃고 행복 나누며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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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물망초의 행복한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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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블로그에 담긴 일상 157

    2024년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가고 있다. 올해 12월은 3일의 느닷없는 비상계엄령과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무안 여객기참사로 가슴 아프고 끔찍한 달로 기억될 것이다. - 179송이의 국화꽃을 올리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국가의 총체적 난국 상황에 애도하는 국민적 슬픔까지 더해졌으니 평안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블로그는 한 해 동안의 일상들이 부분적으로 기록되는 일기장이다. 2024년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얘깃거리는 네이버 기록시점 157개다. 2009년도에 블로그를 시작한 후 일주일에 3개 정도의 포스팅만 하는 원칙을 여태껏 이어오고 있다. 매년 140개~170개 정도의 글을 포스팅하기 때문에 블태기도 겪어낸 블로거 생활 15년 동안 전체 포스팅은 1845개밖에 안된다. 지난 글들을 다 읽어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글을 쌓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내 일상은 기록되고 있다. . . 훗날 내 아들들과 며느리들 그리고 손주들이 어쩌다 문득 우리 부부가 생각날 때 몇 번의 클릭으로 추억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2025년에도 소소한 일상들이 기록되기를 바란다. 별일없이 무탈하게 . .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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