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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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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와 화초가꾸기
그리고 뜨개질과 자수를 놓으며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여행을 즐기는
2010 . 2011년도 파워블로거이며..
2020년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2021년 이달의 블로그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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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일상에 불어닥친 태풍급 슬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캠핑 마지막 날 아침에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의 슬픈 일이 우리 가족에게 회오리 바람처럼 한순간에 휘몰아쳤다. 가족 모두 캠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누나들을 따라다니던 손자가 전기포트 줄에 넘어지면서 전기포트가 쓰러져 끓고 있던 물이 손자의 다리로..ㅠㅠ 그다음의 상황은.. 폭풍우에 천둥. 번개가 쳤다. 그래도 스튜어디스 출신 큰며느리가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터라 보냉백에 얼음물을 채워 응급처치하며 캠핑장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응급실로 가서 기본치료를 받고 서울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6개월 된 손자의 작고 연약한 다리의 60%에 2~3도의 화상을 입었고 피부재생수술을 했다. 웬만해선 눈물을 보이지 않는 나인데 고통받는 손자를 생각할 때마다 울컥울컥 눈물이 났고 잠 못 이뤘다. 그간 2주 정도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고 링거를 맞지 않으면서부터 손자는 편하게 잠을 자선지 점점 예전의 표정이 살아나고 있다. 어른 여섯 명이 곁에 있었으면서도 지켜주지 못해서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손자. 그리고 손자의 아픔과 고통을 보면서 의연하고 침착하게 견뎌내고 있는 큰며느리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이번 큰일은 치르면서 가장 놀라고 가슴 아팠을 큰아들 부부가 사고를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성숙한 인성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어린아이의 사고는 모두 어른의 책임이기에 어른 여섯이 아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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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2박 3일 캠핑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 명절은 캠핑장에서 보낸다. 시부모님 모두 소풍 끝내시고 시댁 큰형님댁에선 며느리 둘을 보시더니 명절을 각자 보내자고 해서 안 간다. 그러니.. 차례 지낼 일도 없어 집을 떠나 캠핑을 왔다. 서울근교 양평 갈기산 아래에 있는 캠핑장인데 옆으로는 잔잔하게 계곡물이 흐르고 작은 물고기도 살고 다슬기도 산다. 그리고 작은 수영장도 있고 하얀 토끼도 산다. 아직 손자가 어려서 방갈로가 있는 캠핑장을 예약했단다. 큰아들네는 처가인 부산에 갔다가 캠핑장에서 합류하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 전이다. 집을 떠나 캠핑장에 오니 서로서로 명절이라는 이런저런 부담감이 없어서 편하다. 자연을 즐기다 가련다. -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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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일상 이야기

2024년 9월 8일 일요일 추석이 다가오니 과일들이 많아져서 김냉을 정리했다. #김냉정리하기 큰아들 회사에서 부모님께 보낸 과일 박스와 청송사과 이모님께 주문한 '아리수'와 먹고 있던 사과를 넣어두기 위해 두 칸으로 나누어진 김냉을 하나는 김치류 또 하나엔 과일 두는 곳으로 분류했다. 옆지기가 퇴직을 한지 만 7년이 넘으니 선물 보내오는 곳이 없다. 김냉을 정리하면서 조금씩 남았던 내용물을 작은 통으로 옮기니 공간이 넓어져서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김냉을 정리했더니 플라스틱 통이 많이도 나왔다. 2024년 9월 9일 월요일 #황톳길걷기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황톳길을 걸었다. 집 근처에 한강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안양천이 있고 고수부지에 쉴 수 있는 공원이 있고 벚나무 둑방 길에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이 있음에 감사한다. #2020년생쥐띠 #유치원생 지난주부터 감기증상이 있던 손녀가 잔기침이 남아있어 병원에 갔다 온 후 집에서 종이접기를 끝내고 아파트 화단에서 씨앗 채집을 했다. 손녀는 알알이 채집한 열매를 보더니 "나 부자 됐어" 한다. "어떤 사람이 부자야?" 하고 물으니 "일 많이 해서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부자야. 그런데 일 조금 해서 돈 조금 버는 사람도 부자야." 내가 "왜? " 하고 물으니 "착하게 살아서~!!" . . 돈이 조금 있어도 착하게 살면 마음이 부자라는 뜻 같다.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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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줄서는식당> 갈치골목 중앙식당 & 수입상가

30년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랜 지기들과 함께 오랜만에 남대문시장으로 발걸음 했다. 남대문 시장을 가기 위해 회현역 5번 출구에서 11시에 만났다. 우선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은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대기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남대문시장회현역5번출구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남대문시장 중앙통로가 있다. 5번 출구 앞에서 정면으로 오른쪽 아래를 보면 '칼국수골목' 입구가 보이고 유명한 만둣집인 '가메골본점'이 있다. #남대문시장갈치골목 남대문시장 중앙통로를 따라 쭉 내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갈치골목 입구가 있다. #남대문시장중앙식당갈치조림 나의 단골집은 50년 전통의 '희락'이지만 <줄서는식당>에 소개된 중앙식당을 갔다. 사실 '희락'보다 나중에 유명해진 '중앙식당'의 갈치조림도 먹어 봤었는데 두 집다 맛은 비슷비슷하다. #남대문중앙식당영업시간 매일 08:30~21:00 #남대문갈치조림 세월감 진득하게 묻어있는 찌끄러진 양푼에 담겨나오는 갈치조림과 봉긋하게 뽕을 올린 계란찜을 영접하니 침이 꼴깍거렸다. 사진은 계란찜이 나오기 전에 찍었고 먹느라고 나중에 나온 계란찜 사진은 없다. 갈치조림 1인분에 12.000원이고 계란찜은 기본으로 나온다. 공기밥은 인심좋게 무한리필이다. #남대문갈치조림 갈치조림은 양념이 빨갛게 보이지만 그닥 맵지 않고 갈치토막이 두껍지 않지만 발라먹을만큼의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