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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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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와 화초가꾸기
그리고 뜨개질과 자수를 놓으며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여행을 즐기는
2010 . 2011년도 파워블로거이며..
2020년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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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깨순이 센트폴리아

아침에 흩날리던 눈발은 흐린 하늘만 남기고 사라졌다가 오후가 되면서 다시 하얗게 눈발을 날리고 있다. 설연휴가 길다지만 생활전선에서 물러난 60대 부부에게는 매일이 휴일이고 연휴다. 눈이 내리는 창밖은 하얀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우리집엔 보랏빛 꽃이 헤실거리며 웃는다. 한때는 미니 바이올렛을 수십 종 키웠지만 까탈스런 아이들은 모두 떠나고 무던한 트링킷 오핑크와 센트폴리아만 남았다. 바이올렛 센트폴리아는 아프리칸 바이올렛과 미니 바이올렛의 중간 사이즈로 트레일러형이다. #미니바이올렛키우기 바이올렛 잎들이 화분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면 잎줄기 사이사이에서 꽃망울이 올라와 오래도록 꽃이 핀다. 센트폴리아는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만으로도 풍성하게 꽃을 피워낸다. #바이올렛센트폴리아 연보랏빛 꽃잎에 보라색깨가 박히거나 보라색으로만 꽃이 피기도 하는데 이런 어울림이 좋다. 워시 스탠드는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물건이다. 워시 스탠드의 큰 도기안에 있는 내가 만든 수공예품들이 요즘은 손녀들의 장난감이 되어서 여기저기로 굴러다니다 손녀들이 지들 집으로 가고 나서야 제 자리로 돌아오는데 어딘가에 처박힌 것들도 있을 것이다. . . 이번 설연휴는 춥고 눈이 많이 내려 겨울다운 겨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날들속에 꽃들은 피고지며 봄을 부른다. -인당-

23
설맞이 며느리들 세뱃돈과 손주들 선물

명절이라지만 시부모님 세상 소풍 끝내시고 형님댁이나 우리 집이나 아래 동서네나 모두 며느리들 보고 집집마다 가족형태가 달라지니 명절을 각자 지낸지 오래됐다. 그래서 명절이라도 우리 가족만 모이니 특별할 것이 없다. #만4살 #우리나이여섯살 둘째 사부인께서 감사하게도 손녀 둘과 손자의 때때옷을 선물해 주셔서 손녀들은 마치 쌍둥이 같다. 둘째 사부인께서는 봄에는 마늘지와 오이지를 보내셨는데 김장 때는 잊지 않고 김장 한통과 고추지를 보내 주셨다. 큰 사부인께서는 참기름을 짜서 보내 주셨다. #20개월아기 #2023년생 1박 2일 동안 우리 가족 아홉 명이 모여 늘 그럴 듯 먹고 놀고 키즈카페 가고 . . 손자의 변비로 관장하며 똥전쟁 한판 벌였던 게 안타까움이고 쳇증이 가시는 속시원함이었다. 설날 아침 만두 빚어 떡만둣국 끓여 먹고 세배를 했다. #정관장홍이장군2단계 며느리들에게는 아이들 키우느라 수고한다고 금일봉을 주고 두 손녀에게는 건강을 위해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정관장 홍이장군 2단계를 선물했다. 홍이장군은 1단계부터 있는데 36개월 이후 부터 먹을 수 있단다. 그래서 20개월 손자에게는 세뱃돈만 주었다. #미피인형뜨기 #토끼인형뜨기 그리고 손주들에게는 부지런히 뜨개질을 해서 미피인형을 하나씩 선물했다. 첫째 손녀에게는 연휴 시작 첫날 캠핑 떠나기 전에 캠핑 가서 놀라고 베이지색 미피토끼를 주었기 때문에 이번엔 하얀토끼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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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아늑한 거실 풍경

이번 설 연휴는 길다. 큰 아들네는 금요일 1박2일 여행을 떠나 부산 친정에 들렸다가 온다 하고 작은 아들네는 사돈네와 2박 3일 캠핑을 떠났다. 그래서 연휴는 길지만 우리 집은 아직 할 일없이 조용하다. 어저께는 설맞이로 소파 커버를 바꿔 주었다. #before 보통은 겨울이 시작될 무렵 소파커버를 바꿔 주는데 올겨울은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사 바꿔준 것이다. 이 사진은 황금죽을 안방으로 옮기면서 찍어둔 사진이다. #after 소파는 2002년도 구입한 것이고 그때 소파 커버를 하나 더 주문해서 여태 사용 중이다. 3인용 소파 등받이 빅쿠션은 창고에 넣어두고 소파 본체에 쿠션 몇 개만 두었다. 소파도 낡고 소파커버도 올드하고 낡았지만 애정을 갖고 끼고 산다. #거실휘카스움베르타키우기 휘카스 움베르타를 2018년도 봄에 구입했는데 나이가 똑같아도 두 나무가 자라는 속도는 다르다. 우리 집은 거실 쪽에 베란다가 없고 오전에만 해가 들어와서 꽃 피는 식물들을 오전에는 거실 창가에 두고 오후에는 안방 쪽 베란다로 옮긴다. 그래서 매일이다시피 아침. 저녁으로 이사를 시킨다. #겨울거실인테리어 크리스마스 용으로 구입한 체크 테이블보와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쿠션커버가 잘 어울려서 거실이 더 아늑해 보인다. 아침 햇살이 거실 안으로 우수수 들어왔다. 햇살이 전하는 따뜻하고 아늑함 때문에 마음을 스르르 내려놓게 된다. 소파커버와 쿠션커버를 바꿔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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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토끼인형.애착인형 뜨기

요즘 뜨개질에 빠졌다. 귀여운 동물 중에 속하는 미피라는 이름을 가진 토끼를 떠 보니 너무나 귀엽다. 다이소에서 천원 주고 구입한 실로 또 하나의 토끼를 떴다. 새끼 손가락보다도 작은 두 팔과 두 귀에 방울솜을 채우고 달아 주었는데 예도 참~ 귀엽다. #미피인형뜨기 #토끼인형뜨기 네트 가방을 뜨는 실이라 탄력성이 좋아서 6호 바늘로 떴는데도 면사로 뜬 토끼보다 조금 작다. #미피인형옷뜨기 집에 있던 붉은 실로 멜빵바지를 떠서 입혀 주었다. 앞섶에는 뜨개핀에 구슬 하나 꿰서 달아주니 옷이 더 귀여워졌다. 첫째 손녀가 미피인형을 주문할 때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끈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해서 손녀가 우리집에 두고 간 목걸이를 토끼의 목뒤에 연결해 주었다. #미피인형멜빵바지 배 볼록 엉딩이 볼록 미피인형의 뒤태가 앙증맞다. 바늘 잡았을 때 달려야 한다. 하얀 토끼도 뜨고 진베이지 토끼도 뜨고 회색 토끼도 뜨려고 실을 주문했다. 미피인형 옷은 가지고 있던 자투리 털실로 떠서 털실들을 소비하려고 한다. 뜨개질을 하며 오디오북을 듣기도 하지만 <현역가왕2> 에서 환희가 부른 노래들이 다 좋아서 듣고 또 듣고 . . 이번 주에 부른 <사모>는 마음에 드는 구절들 때문에 더 듣게 된다. 감성 어린 옛스런 가사들이 새삼 몽글하다. . . 오소서 님이여 님이시여 촉촉이 젖은 입술로 바람에 업히어 구름이 실려 살짝이 오소서 오소서 님이여 님이시여 ...